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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9 22:14
오렌지로드 저도 가지고 있는 500원짜리 둥지 버전이군요. 후반에 가면 아다치 미츠루 작품이 오렌지로드2부라는 이름으로 절반씩 실려있어서 24권까지 있어야 오렌지로드가 끝이 나는 버전...
14/06/19 22:21
본문에 있는 많은 만화 중에서도 빅토리 비키밖에 아는 만화가 없네요.
정말 사랑스럽고 유쾌한 만화였는데...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14/06/19 22:34
와.. 이걸 아직도 보관하고 계시다니!!
전 집에 있던 거 다 버렸지 말입니다.Orz 마계동자는 후반부가 안 나오지 않았던가요? 그래서 나중에 정식 수입판인지 또 다른 해적판인지 다른 제목으로 완결까지 나온 것을 만화방에서 봤는데, 심하게 용두사미이더군요. 세계관도 흥미롭고 캐릭터들도 괜찮았는데 흥미진진하던 초반이 지나간 뒤로는 이야기가 산으로... 사나이 훈련소는 캠퍼스군단으로 전부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캠퍼스군단은 죽었다 살아난 토도 효에를 잡은 뒤에 이야기를 끝내 버렸죠. 그래서 전 한참 동안 그게 완결인 줄 알았다능..( '-') 군함 만들기는 아마 넬슨이 제일 먼저 나오죠? 저도 혹해서 샀는데 결국 제대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였고 원래 손재주가 없는 놈이 이런 걸 제대로 만들 수 있을 리가 없죠..ㅠㅠ 그래도 각 전함의 소개글은 읽고 또 읽었습니다. 프라레슬러 대장군도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소년공작왕은 잔인한 부분이나 야한 부분을 많이 수정했죠. 알몸에 망사옷을 입힌다거나..(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것도 야하다능.. 크크크) 그래도 당시 전 드래곤볼보다 공작왕이 나오기를 더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화면 끝으로 은근슬쩍 코믹엑스판 둘리가 보이네요. 저도 전권 가지고 있는데, 자기들 멋대로 대사를 수정한 게 있어서 마음에 안 듭니다. 출판사명을 전부 코믹X로 바꾼 것도 그렇고, 도우너가 "길동아"라고 부른 걸 "길동씨'라고 바꾼 건 도대체 무슨 센스인지.. 새소년에서 나온 건 도저히 구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꼭 이렇게 해야 했느냐는 생각은 그때도 했고 지금도 하고 앞으로도 할 것 같네요. ...라고 쓰고 다시 보니 일곱 개의 숟가락이군요..Orz
14/06/20 09:34
마계동자가 나중에 2000원짜리 해적판으로 완결까지 나왔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데 그게 따지고 보면 그 콤비 전작인 마계도시 사냥꾼 때도 그랬지요.
군함만들기는 넬슨이 제일 먼저 나오는 거 맞습니다. 프라레슬러 대장군은 지금 치면 건담 빌드 파이터즈입니다 참 아쉽게도 80년대 나온 새소년문고 요요코믹스 중에 남아있는 게 없더군요. 하니나 스피드왕이나 둘리나 등등 여러 개 있었는데.
14/06/19 22:39
어어.. 저의 덕질의 시작이 왜 여기 다 모여있는 거죠? 왜죠? -0-
야와라가 왜 장군의 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계동자가 나와서 잠시 이게 마계학원인지 우르츠키 동자인지 헷갈렸네요. 저는 후자..아..아닙니다. 오렌지로드, 메종일각은 주변 덕후친구들은 좋아했는데, 일상물을 싫어하는 저는 그닥. 오오 시티헌터.. 오오.. 우수한, 유광호, 사우리.. 고등학생때 혼자뜨는 달, 여인추억과 더불어 최고였죠. -0- 마법기사 레이어스를 보고 클램프를 알게 되었고, 동경바빌론, X, 성전..으로 가게 되었다능.. 바스타드 역시 좋은 서비스컷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환타지물이죠. 사일런트 메비우스, 저는 좋아했습니다. 이 만화 때문에 누님연방, 제복여성에 대한 환타지..아..아닙니다. 여기까지. 드라고나, 제 기억에 리얼로봇류의 거의 끝물격으로 남아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건담의 아류.. 그래도 메카디자인은 좋았다능..
14/06/19 22:53
우로츠키 동자 만화 원작은 80년대 극화식 작화라서 그림체가 많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만화를 가지고 그런 명작 애니를 뽑아낸 제작진이 약을 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야와라가 장군의 딸이 된 이유는 아마도 저 시기가 장군의 아들이 인기였던 때라서 그럴 겁니다. 저런 식의 야매 제목이 많았죠. 심지어 터치는 오렌지로드2이기도 했으니까요. :) 저는 동경바빌론으로 클램프를 알게 되고 당시 떠들썩했던 짧은 X 애니(배경 음악으로 쿠레나이가 흐르는..)에 기대를 한껏 부풀렸는데, X 만화판을 보다가 지쳐서 쓰러졌... 정말 이것도 연재 속도가 극악이었죠. 연재 재개 하기는 할 건지.. 게다가 애니판도 결국 망작으로 나오고..
14/06/19 23:46
제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마계학원, 우르츠키 동자 둘다 해적판 제목이 마계동자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래서...-0-;
14/06/19 22:57
오렌지로드.. 도저히 로그인 안할수 없게 만드시네요 크..
주인공의 평범함 속에 감춰진 특별함이 어찌나 매력적인지.. 거기다.. 동갑, 연하의 삼각관계까지... 어린시절 저의 판타지였습니다 크..
14/06/20 20:02
오렌지로드나 시티헌터의 OST는 일본에 돈이 흘러넘치던 시절의 곡들이라 애지간한 2000년대~최근 일본애니 OST는 모조리 발라버리죠.
역시 예술은 돈이 있어야 합니다.
14/06/19 23:24
금니는 싫어요는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나나 모으고 있었는데.. 만화방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찾으러 온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이거 한권만 더 보면 돼요 하고 버팅기던 기억이랑 이사하면서 버리고 온 추억의 만화들이 방울방울~~
14/06/20 00:12
이야...못 읽어본 작품들도 많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만화는 많습니다.
레모네이드, 숲의 이름, 캥거루를 위하여, 인어공주를 위하여라니, 이게 언제적이야 도대체..
14/06/20 00:51
이야.. 저중에서 트윙클 정말 다시보고 싶네요. 그땐 여장에 약간 거부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그리고 혹시 비슷한 시기에 나온 My hope(혹은 파라다이스)는 없나요? 완결을 정말 보고싶은데..ㅠㅠ
14/06/20 09:43
http://www.amazon.co.jp/%E6%98%9F%E3%81%8F%E3%81%9A%E3%83%91%E3%83%A9%E3%83%80%E3%82%A4%E3%82%B9VOL-2~%E5%AE%9D%E8%88%B9%E6%AD%8C%E8%AC%A1%E5%A4%A7%E5%85%A8%E9%9B%86-%E3%82%A4%E3%83%A1%E3%83%BC%E3%82%B8%E3%83%BB%E3%82%A2%E3%83%AB%E3%83%90%E3%83%A0/dp/B000UVJB9K
그 만화가 지금은 후타리엣치로 유명한 카츠 아키가 그린 별무리 파라다이스란 작품인데, 원판 말고는 완결 보는 방법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들리는 말로는 완결이 꽤나 날림이라나요.
14/06/20 10:10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일본판은 검색해봤었는데 일본어를 몰라서 해적판으로나마 번역된 것이 있나해서 여쭤본 것입니다. 완결이 날림이라니 그걸로 위안삼아야 겠네요..
14/06/20 09:33
저도 94년부터 뼈빠지게 모은 만화책 소설 포함 4000권이 넘게 있었는데 태풍루사로 한순간에 날아갔었죠 오렌지 로드 장군의딸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해적판 드래곤볼 친미 란마 용소야 등등 헌책방 가도 있을까말까 한 것들이 하루아침에 쓸려갔을때의 허탈함이란...록음악 CD 500장도 같이 쓸려가고 에혀
14/06/20 19:56
전 동네 만화방에 다 기증했다는 흑흑
남은건 유리가면과 댄싱러버뿐이네요..보이 아직 안끝났나요? 난 3x살이 되었는데 아직 중학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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