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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13:51
다수가 소수를 압박했을때.. 소수의 의견은 너무 목소리가 작죠.
웃기면서도 요즘 느끼는 한국의 여러 상황들때문에.. 뒷맛이 많이 씁쓸하네요. 요즘 젤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나만 그랬나? 다들 그랬지.. 뭐.. 아니면 말고!!'"
14/06/13 13:55
비슷하다면 비슷한데.. 우리나라에서도 네팔 이주 여성을 정신병자로 취급해서 가둬놓은 일이 있었죠.
찬드라 쿠마리 쿠룽의 이야기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B0%AC%EB%93%9C%EB%9D%BC_%EC%BF%A0%EB%A7%88%EB%A6%AC_%EA%B5%AC%EB%A3%BD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한번만 물어봤어도, 그녀가 6년 넘게 정신병원을 전전하는 일은 아마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14/06/13 14:24
그러니까요. 최저임금에 정신적 위자료만 따져도 억은 훌쩍 넘어갈거 같은데... 주거비랑 식비를 떼었나.. 그래도 너무 적은데.
그런데도 자신이 무지해서 그렇다며 한국을 원망조차 하지 않는 찬드라를 보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4/06/13 21:22
2600만원이라니.....
정신병원에 "입원"되어 있어서 이렇게 싼건가요... 정식 재판을 통해 수감된게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14/06/13 17:02
이 사건은 영화로도 나왓죠
6개의 단편 영화가 담겨져있는 '여섯개의 시선'에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라는 에피소드입니다. 마지막에 실제 찬드라씨를 보러 가는데 참 씁쓸하더군요
14/06/13 15:34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서양인 개념에선 베트남 사람들 구분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사실 같은 동양인인 저도 잘 구분못하거든요. 그러라고 지문인식 등 여러 제반장치가 있을텐데 얼굴만보고 잡아서 법정에 세운다는게 쩝...
14/06/13 19:44
제가 읽고있는 책에서는 그 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저도 상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범인을 특정할 기술력이 부족했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일의 진행이 너무 편견에 젖고 안일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14/06/14 03:11
http://www.scwu.com/news/static/107965197389965.shtml
구글링을 해보았더니 둘 다를 아는 여인이 우연히 법정에 들어섰다가 엉뚱한 사람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서 바로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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