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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1 22:18
몇년안됬지만 10년대이후 최고의 각본, 최고의 마이크웍, 최고의경기, 최고의결말 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치와 케빈내쉬가 ................................후우... 11펑크외에 08제프하디가 멘탈만 잡았다면 시나시대를 끝낼 가능성이 제일 높았죠. 시나의 주 팬층이 여성와 어린이들의 환호가 시나와 동급에 매니아들도 찬양햇으니까요. 하지만 멘탈이...........................후우..
14/06/12 08:55
그게 제일 큰 문제죠. 재기발랄하고 젊음의 혈기(거의 광기에 가까운 혈기)로 날뛰어야 매력적인 제프 하디니까요.
사실 고 에디 게레로나 사람들이 이름을 말하기 꺼려하는 크리플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전자로서는 매력이 넘쳐흐르는데 챔프로서는 아쉬웠죠. 물론 제게 있어서 최고의 레슬매니아는 XX(2004)였습니다만... ㅠㅠ
14/06/11 22:19
저야 PC로 보고 있어서 상관없지만 (움짤 주의) 이걸 제목 앞에 넣으셔야 스마트폰 유저분들이 패킷 폭탄을 피하실 수 있겠네요 (...)
근데 CM펑크는 왜 WWE를 나간건가요?
14/06/11 22:21
공식적으로 언급한적은 없지만 레메30시즌 각본에 대한 불만인걸로 압니다.
펑크에게 로럼우승을 약속햇으나 컴백한 바티스타에게 넘겨주는걸로 급하게 변경되었고 이에 불만을 표출하고 나갔습니다.
14/06/11 22:27
경기당일 결과가 바꼈거든요.
펑크의 마지막 남은 소원은 레슬매니아 메인경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밀려버리니... 이전부터 이야기한 게 있어서 선수로는 은퇴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14/06/11 22:27
알바생들한테 자꾸 포커스가 맞춰지니 기존 메인스트림에 있던 펑크의 스포트라이트가 줄게 되었죠..
락키한테 어이없이 지고 챔피언 넘기고.. 이번이 최적의 로럼 우승타이밍이었는데 바티스타 컴백이 사전에 유출되고 바티 로럼 승리 쪽으로 여론이 몰아가지니 제대로 빡친거죠..
14/06/11 22:25
이 움짤은 존시나 등장할때 야유까지 봐야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원나잇스탠드 이후 시나가 이렇게 야유 크게 받는것도
드물었으니.. 잠시 잠수탄뒤 복귀했을때 나름 놀랐고 새로운 테마 들고 나오면서 분위기도 뭔가 PG시대 오스틴을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도 약간 있었으나... 후우...
14/06/11 22:30
음.펑크를 케인과 대립시키면서 어소리티와 펑크의 구도를 만들고 싶었던거 같은데, 그럼 펑크는 진짜 오스틴 테크타는거고
그러나 필 브룩스행
14/06/11 22:33
최근 몇년간 마음 속의 원탑인데....
X등급 히어로를 원하는 나이 먹은 팬들과 그게 필요없는 WWE를 생각하면 참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14/06/11 22:40
WWE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CM펑크가 WWE에서 뛰쳐나갔다는 얘기와 겉모습 보고, 난봉꾼에, 문제아겠거니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술, 담배, 약물 전혀 안하고 능력도 있고, 성격도 그다지 모나지 않은 성실한 사람이어서 놀랐네요. 근데 여자 문제는 좀 있는거 같기는 해보였습니다. 크크.
14/06/11 22:41
wwe 안 본지 오래되서 그런데, 이 엄청나던 인기가 왜 사그라 들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케빈 내쉬, HHH와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14/06/11 22:50
이 다음 ppv인 섬머슬램에서 존시나와 타이틀전을 하고 삼치가 심판으로 나옵니다.
펑크가 승리하고 좋아라~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케빈내쉬가 난입해서 펑크를 공격하고 델리오가 캐싱인, 펑크는 타이틀을 잃습니다. 이후 펑크는 케빈내쉬-삼치와 대립을 하게 되는데 이 대립이 정말..정말 망대립이었습니다. 케빈내쉬는 가뜩이나 경기력 안좋았는데 다 늙어서 완전히 똥수준의 경기력이었고 그나마 있던 카리스마도 없었구요. 그럼 삼치라도 예전 오스틴-빈스 대립의 빈스역할로 제대로 잡질해줬어야 했는데 그도 아니어서 11년 여름의 폭발하던 펑크의 기세가 꺾였습니다.
14/06/11 23:31
근데 사실 약젶에게는 잡질을 해줬으면 대참사가 벌어졌겠죠. 사실 챔피언 준것도 고심해서 준것일텐데 아니나다를까 또 감방을 간다 만다 이러니.
14/06/12 01:42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썸머슬램에서 난입한 케빈내쉬 / 트리플H / 펑크 3자간에 진실게임이 진행됩니다. 내쉬는 펑크를 기습한 게 트리플H의 사주를 받은 거라고 하고 이에 헌터는 길길이 날뛰는 상황이었고 펑크는 둘 모두를 의심하며 대립이 심화됩니다. 여기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펑크가 먼저 내쉬와 대결을 해서 물리치고 서바이버시리즈를 기점으로 헌터와 대결을 하기로 하였고 사람들의 예상은 빈스 대 오스틴급의 대형각본이 이번에 터지겠구나 했는데 내쉬가 펑크의 잡을 거부합니다. 몸상태가 안좋아서 경기를 뛸 수 없다면서요..-_-; 웃긴 건 이렇게 말하고 나서 얼마 안가 헌터랑 1:1경기 하고 은퇴선언해버렸습니다. 사람들 예상으로는 내쉬 성격상 자기보다 키 작은 펑크한테 잡해주기 싫은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죠(실제로 내쉬는 키 작은 레슬러들을 굉장히 무시해왔습니다. WWF시절부터 WCW시절에 정점이었고요) 결국 내쉬와의 대결은 물건너 가고 급한대로 헌터 대 펑크 매치업이 되었는데 이것마저도 헌터가 클린핀폴...진짜 완전 클린핀폴로 그냥 무난하게 이기고 펑크는 아무런 각본 없이 붕 뜹니다..... (아 그리고 위의 움짤에서 나오는 저 환호성은 시카고가 펑크의 고향이기도 하고 저 도시에선 매년 시나는 엄청난 야유를 먹던 도시여서..)
14/06/12 01:42
뭐 그래도 그 이미지로 레슬매니아에서 브라이언에게 2연잡질 해준것만으로도 진짜 그동안 헌터가 해온 거 생각하면 눈물나게 감사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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