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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1 00:55
승환옹이 최근 라스에 나와서 자기 개인적으로 [그대는 모릅니다]가 [천일동안]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죠.
이 말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이승환표 발라드 하면, [그대는 모릅니다]랑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빼놓을 수 없다고 봐요.
14/06/11 01:05
완전 공감이예요. 울적할 때 그대는 모릅니다 두 번만 들으면 정신상태가 걷잡을 수 없어진다는거....개인적으론 [내 맘이 안그래] 도 넣고 싶으네요
14/06/11 21:44
전 절정부분이 너무 신파 같아서 그렇게 좋아하는 노래는 아닌데, 그럼에도 도입-전개 부분만큼은 이승환 전 곡에서 단연 최고라고 인정합니다.
14/06/11 00:53
잘 봤습니다.
이승환 방송 무대하면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빼놓을 수 없죠. http://youtu.be/T7X1to--i4o
14/06/11 01:06
10년도 전부터 이승환은 참 호감가는 가수였습니다. 그런데 각잡고 앨범을 들으려고 하면 이상하게 귀에는 잘 안 감기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다가도 또 가끔 이렇게 영상으로 노래를 접하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특히 응사에서 삽입곡으로 나왔던 너를 향한 마음이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 앨범에 있는 화양연화도 참 좋던데요. 제목도 화양연화라 대놓고 '너희들을 추억으로 데려가겠다'라고 말하는 듯한.. 동네 선술집에서 공연하는 뮤비가 인상깊었네요.
14/06/11 10:41
공장장이 더이상 공장장이 될 수 없어졌지만,
그래도 이승환은 언제나 이승환입니다. '라이브를 논하려면 나만큼 노래하고 무대 연출하고서 붙자'는 자신감!!!
14/06/11 11:43
공장장님은 콘서트때마다 워낙에 다양한 편곡을 선보이시는 바람에, 같은 곡이라도 대여섯가지의 버전이 있고 다 각각 제 맛이 있지만, 전 이상하게 천일동안만큼은 원곡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전주 피아노가 깔릴 때의 느낌이란...) 아마 저 버전이 반란 LIVE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천일동안의 첫 편곡 버전으로 기억하는데...저 후 한동안은 다시 원곡 천일동안으로 부르시더라구요. 역시 원곡을 뛰어넘을순 없던 것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또 저 버전으로 자주 보여주시더군요. 허허. 이번 앨범도 사운드 성애자(;;)답게 귀를 참 호강시켜주시더군요..ㅠㅠ앨범좀 자주내주시지
14/06/12 02:22
라스의 그 열악한 무대에서도 클래스 보여주셨었죠
여담으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2007년경 나왔을 땐 너무 지루해서 거의 안들었었는데 작년쯤 다시 들으니 너무 좋더군요. 명곡은 언제가는 와닿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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