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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2 19:29
SBS 속보 연평도 주민 인터뷰 “자꾸 이런 식으로 하면…”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01500010 지난달에 이런 인터뷰가 있어서...
14/05/22 19:32
국가에서 저런 곳에 사람이 안살게 되면 실질적으로 영토라고 부르기 어렵죠. 그래서 일부러 혜택을 줘가면서 사람들을 상주시키려고 합니다.
나오지 못하게 하는 정도 까진 아니지만...그리고 주민이 있어야 군부대 돌리기도 쉽고요...양구 쪽 부대 같다고 할까요.
14/05/22 20:06
연평도가 땅값이 싼가요? 아무리 고향이라도 어떻게 저런곳에서 살수있을까요...
피난가서 배타고 여관에서 밥먹고자게되면 비용은 나라에서 대줄려나요?
14/05/22 19:25
진짜 북한 도발 타이밍이나 시기는 진짜... 여러모로 참 짜증나게 하는군요.
부디 연평도 주민 및 장병들이 인명피해 없길 기원합니다.
14/05/22 19:41
우리 군인분들도 다칠 수 있어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진짜 원점타격해서 다 때려 부셔버렸으면 좋겠네요ㅡㅡ
북한애들 또 자기들끼리 또 정신승리 하겠죠.
14/05/22 19:44
북한은 자기들한테 더 우호적이고 식량지원도 잘 해주는 진보정권이 더 좋지 않은가?
왜 보수진영 좋은 일만 할까요. 마치 부시 전 대통령 재선 선거 직전의 빈 라덴처럼.
14/05/22 19:51
지네들 정권유지에 필요하거든요..
외부의 적은 내부를 단결시키니까요.. 괜히 유신헌법과 주체사상이 담긴 헌법이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는게 아닙니다.
14/05/22 19:49
북한과 새누리당의 영혼의 파트너설...이 생각 나네요.
이쯤되면 북풍을 위해 일부러 해군 군함을 민감한 지역에 보내서 북쪽의 포격을 유도한게 아닐가 싶은 생각도 들 정도네요.
14/05/22 19:52
지방선거 전에 천안함 날린것도 그렇고, 대선 전에 미사일 날린 것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n극이랑 s극이랑 뭐 상부상조하면서 사는 거죠.
14/05/22 20:28
입금드립이 만약 사실이라던지 하면 그 파장이 엄청날텐데 설마 그런짓 하겠습니까
우리 군인들 목숨이 달린일에 그런드립은 옳지 않은것같아요.. 매번 타이밍이 기똥차다곤 하지만..
14/05/22 20:32
굳이 대가성이라고 할것도 없이, 김정은 입장에서도 대북정책에 표면적으로는 강경노선인척하면서 실질적으로 위협되는건 아무것도 없는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하는게 자신들 체제유지에 훨씬 좋으니까 저렇게 하는거죠. 괜히 정권 바껴서 햇볕정책이다 뭐다 해서 남한의 대북 강경노선(어디까지나 표면적이고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이 풀어지면 김정은이 체제유지에 도움될게 없으니.
14/05/23 10:11
저도 이쪽 생각입니다. 실제로 커넥션이 있다기 보다는, 알아서 알아서 때 되면 위쪽이 쏘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김일성 김정일 때만 해도 정말 계산적으로 쐈다면, 김정은에 이르러서는 뭔가 습관적으로 쏘는듯한..
14/05/22 20:41
원래 북한은 평화체제보다 대외긴장체제에서 체제유지가 쉬운 국가니까요. 그러니 상대국에도 강경노선을 하는 정당이 집권하는게 더 좋겠죠. 소설 1984의 그느낌 그대로죠 뭐. 별일 없기만 바랍니다.
14/05/22 20:52
북한지도부도 좋아라 하겠죠. 김정은정권초기에 대남 강경모습 보여주며 3대 태종도 강건한놈이다 대내적으로 자랑도 하고...
서로원하는데, 이루어지는게 맞겠죠.
14/05/22 21:03
북한이 정권유지 및 이익을 위해 남측의 새누리당 집권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대남도발을 가한다거나
이러한 목적으로 보수집권당 측에서 북측에 돈을 건넸다던가 이거 한번이라도 검증이 된 적 있는 건가요 왜 이리 많은분들이 이런말씀 하시는거죠?
14/05/22 21:09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B4%9D%ED%92%8D%EC%82%AC%EA%B1%B4
승부조작 같은거죠. 뭐 일일히 입금했다고 믿지는 않습니다만. 의도가 없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정확히는 그런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다 정도가 아닐지.
14/05/22 21:10
뭐 잊을 만하면 나오는 연례행사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연평도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많이 불안하실 듯합니다. 이 분들을 안심시킬 만한 뭔가 뾰족한 수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4/05/22 21:17
크고 작은 도발은 연중 내내 있어왔습니다. 북한이 남한 눈치보면서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북한도 남한 인터넷보면서 웃고있겠네요. 알아서 의혹을 부풀려주니 따로 선동할필요도 없겠구요.. 이런 국지적 도발을 억제못하는 지금의 사태가 문제긴 합니다만 말이죠.
14/05/22 21:32
입금은 근거가 하나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의심은 물증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권력욕이 강해도 그정도로 도덕적으로 타락하지 않았을 꺼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정도로 상상력이 작동해 오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도덕적으로 타락의 선을 넘어갔기때문에 충분히 그런 상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 쓰리데이즈 같은 군수업체의 음모가 한국 정치권에서도 충분히 상상할만한 현실이 되버린것 같네요
14/05/22 21:34
댓글 다는 사이 댓글 삭제하셨네요.
그 20억 이야기가 왜 여기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댓글 그대로 보면 그때 돈 받은사람이 한둘은 아니었을텐데요..
14/05/22 21:35
흠.. 반박 댓글을 다시길래 수정까지 했더니만 지우고 가셨네요.
총풍 사건을 그럼 이렇게 정의하면 되겠네요. 대선 직전 이회창측 인사 3명이 예정에도 없던 북측 인사와 베이징에서 만나 밥먹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이회창은 몰랐다.
14/05/22 21:46
쓰리데이즈라는 드라마가 단순히 상상력만으로 이루어진건 아니군요. 드라마에서도 중국에서 돈 건네는거로 나오는데 이걸 모티브로 만들었나보네요
14/05/22 21:52
총풍 사건에 대해서 판결이 총풍 의뢰가 실제로 성공했는지 여부와 의뢰여부는 알 수 없으나 그 위치에 있는 인물이 북한의 주요인사를 만나는 것 자체가 국가보안법에 위반된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합니다. 이후 수사과정에서 강압수사가 있음을 인정하고 피의자에게 국가배상을 선고하지만 유죄판결에 대한 내용은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수사과정에 문제는 있었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해석을 해야하는 사건인데 새누리 극렬지지자들은 수사과정에 문제가 있었으니 그 앞의 혐의도 무죄라고 우기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거저거 다 빼고 나면 청와대 행정관이 포함된 여당인사 3명이 극비리에 북한측 유력인사와 만나서 뭐했는지 모른다. 정도가 총풍사건의 결말이겠네요.
14/05/22 21:54
리얼미터 대표 트윗을 보니 박근혜 지지율이 눈물절이었던 월요일에만 약간 상승세였고 화,수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합니다.
최소한 추세를 보면 생각했던만큼의 반등효과도 안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오늘 일련의 일들(총리지명, 북한공격, 야권공격)은 보면, 확실히 할 수 있는건 다 해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집토끼를 어떻게라도 투표장으로 오게 하려는거고요.
14/05/22 21:58
언론에서 해경해체에 대해 칭찬만 하지만 않아서 효과 계속 못본것 같습니다.
조선일보도 이제 약빨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가장 영향력 쎈 KBS는 이 모양이고요
14/05/22 22:02
조선일보와 공중파의 위력은 아직 무시 못하죠.
대선때만 보더라도 나꼼수를 비롯한 인터넷 여론은 박근혜 필패로 봤는데 결국 그 힘에 밀린것만 봐도 말이죠.
14/05/22 21:57
//밀레니엄단감님
허위사실이니 뭐니 본인이 확인하지 않고 막 댓글을 다셨으면, 댓글을 삭제하시든 그렇지 않고 두시든 일단 본인의 착각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라고 공격받으신 분께는 사과를 하는게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낼름 댓글 지우고 도망치시는게 일단 질러놓고 아니면 말고... 하는 모 정치세력 하는 짓과 매우 유사하네요.
14/05/22 23:27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입금했다느니 도발의뢰를 했다느니 하는건 모두 허위사실유포가 맞는데. 그 댓글을 지운 개인적이유를 님은 전혀 모르면서 말 함부로 하시네요. 일단 찔러놓고 아니면 말고는 입금이나 도발의뢰를 사실인양 떠벌리고 다니는 자들이죠.
14/05/22 23:34
여기에 같은 내용의 댓글을 쓰셨다가 삭제하셔서 거기에 썼던 제 댓글이 아래로 내려갔는데, 내용 그대로 복붙합니다. 질문도 하나 있고.
[ 하나 여쭤봅시다. 댓글 지운 이유가 대체 뭘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거라고 하시니 뭐 대충 그렇다 치고 넘어가는데. 이 글의 본문 내용과 별 연관이 없는 노태우->김대중 비자금 얘기는 난데없이 왜 쓰셨는지 참 궁금하군요. +) 댓글 또 지우셨네요.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건지 허허. ] 이 내용이었습니다. 답해 주시면 좋겠군요.
14/05/22 23:38
있지도 않은 북한으로의 입금 얘기가 자꾸 나오길래 '진짜 입금은 이런거다'라고 쓴 건데, 쓰고 보니 좀 뜬금없는 댓글같아 바로 지웠습니다.
14/05/22 23:46
그러셨군요. 또 하나, 분명히 북한에 입금한 이회창씨 총풍사건이란 직접적인 예를 든 No.42 님 댓글에 대해 답없이 원댓글 지우신건.
이해는 가지 않지만 뭐 개인적인 이유가 있으시다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14/05/23 02:11
그런데 그 뜬금없는 댓글에 관해 남긴 댓글에 적어도 피드백은 해주셔야 모양새는 이상하지 않죠.
짧은 시간에 그런식으로 같은 게시글에서 전혀 뜬금없는 댓글을 두어 개 쓰시고 지우시면 좀 어리벙벙 합니다. 적어도 단감님께서 적은 댓글 내용 때문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댓글이 그 시점에 두 세개가 달렸습니다. 계층댓글 뿐만 아니라 밑에도요. 그렇다면 따로 피드백을 하시는 게 서로 좋지 않겠습니까? 위에 no.42님이나 다른 분들이 지적하는 게 뜬금없는 모양새는 아닙니다. 저 역시 굉장히 그 의도가 궁금했네요.
14/05/23 09:43
No.42님의 지적에 대해서는 shadowtaki님 댓글로 총풍사건의 진실이 해명됐기 때문에 굳이 지워진 글의 댓글에 답을 할 필요가 없겟죠.
14/05/22 22:43
솔직히 의심가는 건 사실이죠.
지금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의심은 그냥 북한쪽에서만 의도가 있어서라고 보는 게 맞겠죠. 입금까지 나아갔다면. 이건 너무 커요. 진짜.
14/05/22 22:48
우연이 계속 반복되면 의심이 일 수밖에 없는거죠.
보니까 실제 그런 사례가 없었던 것도 아닌거 같고요. 그나저나 여기에 선거 직전에 유병언이 잡히기라도 하면, 너무 뻔히 드러나 보이는 수인데 과연 그런 우연이 또겹칠지...
14/05/22 23:40
기본적으로는 nkc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그만큼 현 정부가 사람들 신뢰를 잃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군요. 타이밍이 워낙에 절묘하기도 했고.
14/05/22 23:42
의심하는거야 이런일이 하도 시기적절하게 터져서 당연히 할수있다고 보는데 사람이 다칠뻔한일에 저런 드립은 정말 다른 의미로 대단하네요.
14/05/22 23:50
이런 기사를 종종 접하다보니 내성이 생기다 못해 요즘 들어서는 현정부의 안보능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물론 안보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북한이 도발 안하는건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14/05/23 00:12
뻔히 총풍사건이라는 전례가 있는데 입금드립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국정원 댓글 사건, 간첩 조작 사건 등등 현 정권이 저질러 놓은 사건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정도 의심도 못하고 드립도 못치나요?
뭔 말한마디 잘못하면 빨갱이 소리 듣던 유신정권 시절도 아니고.
14/05/23 00:28
2222222222 총풍사건, 국정원 선거개입, 간첩조작을 했지만 이번에는 믿어주자는 건지. 한번 두번 세번 한 걸 왜 또 안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14/05/23 00:37
근데 사실..새누리쪽을 믿는다기보다는...북한이 그런행동을 할거 같지가 않아요.
뭐 입금해야 회담한다 이런거야 자존심에도 흡족하니 하겠지만, 입금받고 새누리를 위해 총쏴주는건 북한쪽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듯?;;; 라고는 생각하지만, 뭐 정치쪽에는 별별 더러운일들이 다 일어나니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겠죠. 그동안 '설마'가 '역시나'가 된 경우가 수차례이지라. 아무것도 믿기 힘들기도 합니다.
14/05/23 00:47
쟤들 입장에서도 어차피 포탄도 마구 쏠 수 없는데, 기왕 쏠 거 이슈가 될만한 타이밍에 쏘는 거겠죠. 선거 끝나고 이런 일 있으면 별로 관심 받지도 못 할 겁니다. 선거전이니까 관심받는거지.
14/05/23 00:50
입금드립이야 요즘 프로야구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심판 토토드립이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입금 운운 하시는 분들도 딱히 진지하고 힘있게 주장하시는것도 아닌데 뭐 그리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지?
14/05/23 03:25
뭐 YS때 총풍사건이나 DJ때 대북송금 사건만 해도, 북한과의 거래가 불가능한 일은 아닌가 하긴 합니다.
그러한데 이번일은 집권 여당이 헛짓거리 한것이라기 보다는 북측의 집안단속일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14/05/23 07:14
불가능한 게 아닌 것 같다는 의미로 쓰신 거라면 [북한과의 거래가 불가능한 일은 아닌가 하긴 합니다.] 이 문장 고치셔야겠는데요? 지금은 "불가능하다"는 뜻이거든요.
뭐.. "불가능한 일은 아닌가?" 정도로 쓰신 것 같긴 합니다만 약간 어색해서요.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 정도가 자연스럽겠네요.
14/05/23 06:45
돈부쳤다는 말은 아닌것 같고요
북한정권이 과연 왜이럴까를 생각해보면 우선 관심받기 위해 밥상 뒤집어 엎는 어린얘 투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북괴의 목적은 한국정부와 국민이 북한에 퍼주기를 지속하고 그로인해 독재의 정당성을 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짧게는 내부적인 정치적 경제적 안정과, 길게는 한반도 전체의 적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북한정권에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독재정권은 자립할수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중국에 종속되는게 심화되고 있으며, 그와중에 정권과 인민은 계속 분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민들은 이미 밀무역등을 통한 자제경제로 들어서 고전적인 배급제는 붕괴된지 오래죠 북괴가 한국선거에서 지속적으로 야당정치인을 지지하는 것도 , 정기적으로 직간접적 무력도발을 하는 것도 이런 민관 분리의 상황에서 외부로부터의 지원을 얻어내는 성과를 만들어야만 경제적으로는 다시 배급제를 부활시키는등 당의 통제를 다시 회복하고, 정치적으로는 외부와의 싸움에서 조공을 받아내었다는 식의 독재체제의 정당성을 만들어낼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세월호 사건에 한국이 씨끄러울때 더더욱 여기에 기름을 뿌리는 행위를 하는게 북한정권의 근본적 의도와 맞아떨어지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조선중앙통신은 지속적으로 이번 한국의 선거를 통해 정권심판을 외치하거나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등, 보수진영이 쳐놓은 재제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를 계속 타진하는 것이죠. 지난번 오바마 방문때는 핵실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자칫 세월호의 분노가 북한핵실험에 향하게 될 확률때문에 그만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서해에서의 지엽적인 긴장은 다시금 전쟁이냐 평화냐를 선택하라는 남남갈등, 선거개입등의 목적에는 부합하겠죠. 물론 여기서도 실제 교전이 벌어지고 사상자가 발생했다면 다른 문제겠습니다만 그정도의 수위는 북괴도 충분히 조절할수 있는 머리는 있겠죠 어떤 가설이나 음모론을 상상해 보는 거야 개인의 자유겠지만, 북괴의 속내를 얕잡아보다간 돌이킬수 없는 사태로 굴러 떨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14/05/23 12:19
북조선 양반들이야 뭔가 머리를 굴려댈 수 있지만, 국내정치적 필요성이 없다면 사실 딱히 크게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건 '적' 같이 뭔가 대등한 느낌을 주는 대상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리스크'에 가깝죠. 북괴의 속내를 얕잡아보고 말고 할 것이 아니라, 시끄럽지 않게 '관리'만 하면 됩니다. 북한 지도부의 관심병이 '위험한' 지경이 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관심병' 때문에 '경제적 영향'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일이 중요하지요.
14/05/24 10:23
북한의 도발을 무슨 자연재해를 마땅히 감당하는양 '관리'해야 한다는 야권의 논리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먹을걸 좀 준다고 해서 길들여지는 야생동물처럼 관리가 되는지 의문이고요. 그저 더 높은 수준의 조공을 원하는 블랙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남북관계의 근본적 해결은 관리니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느니를 떠나서 양자가 얼마나 진정성있게 한반도 위에서 화합을 모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김대중-노무현때 이를 지속했지만 결과적으로 핵개발을 멈추지 않고 핵실험으로 뒤통수를 때린게, 지금 북한과 대화에 앞서 이 핵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14/05/24 11:49
핵문제 자체도 엄청 오래된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핵이 아니라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여기는가? 자체여서 ㅡㅡ;
북한은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인적재해죠, 거기에 애초부터 '리스크 관리'는 길들이는게 아닙니다. 북한에 조공한다, 진정성있게 화합한다, 북한이 '도발'한다는것은 북한을 '지나치게'과대평가 하는 표현이라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진정성 있게 한반도 위에서 화합을 모색할 가능성은 극히 낮고, 애초부터 '그런'일은 '선택가능 사항'이 아닙니다. 당면한 '리스크'인 북한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만드는 것을 통해서, 해당 '리스크'의 유동성을 줄이자는 거죠. 동시에 '리스크' 자체의 규모도 줄여나가면 좋겠지만요. 이게 야권의 논리와 얼마나 유사한지는 불분명합니다.
14/05/24 15:18
통미봉남을 피하기위해 한미간 생각을 맞추는것도 중요하고, 핵문제는 한미일의 가장 공통된 이슈이자 위협입니다. 북한의 직간접적 도발엔 똑같이 갚아주는것 외에 어떤 수로 북한발 변수를 상수로 만들거라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10을 퍼준다고 언제까지고 그수준에서 만족할 것이라 보는건 위험한 생각이라 봅니다. 곧 20이 되고 100이 되고, 결국 북한경제의 밑빠진 독을 한국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오게되는 것이죠. 그게 싫으면 전쟁이냐 대화냐라는 이답안을 요구할테고요.
한국은 북한의 도발의 정도에 몇배 이상은 무조건 갚는다는 일관성을 만들어 놓는게, 퍼주며 끌려다니기 보다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 봅니다.
14/05/24 15:52
북한의 도발에 몇배이상 무조건 갚는다는 일관성을 만들기엔 '정책실현의지'가 없습니다.
이제까지 한국에 존재했던 그 어떤 '정권'도 그런적 없죠. 물론 '레토릭'으로 사용하긴 합니다만 ㅡㅡ; 이유야 멀리 나갈 것 없이 한국이 북한의 도발에 10배로 응전한다고 해도, 까먹는건 한국이 항상 크다는 것에 있습니다. 양쪽 사이의 차이는 이미 그정도로 벌어진 상황이니까요. 비탈길은 북한 지도부에 떠먹여주는 사료+북한 사람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만 성립하는 것이 아니며, 무력충돌가능성이나, 해당 가능성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에도 같은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북한경제의 밑빠직 독을 한국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은 아마도 체제급변 이후의 '흡수통일'일겁니다. 가능하지도 않았고, 누구도 하려고 한 적이 없는 공허한 "몇배 이상 보복"같은 레토릭이 국내정치적으로 의미있는 물건이긴 하지만, 다른 '수단'을 확보할 필요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애초부터 '한미일'이 열심히 공조해서 쪼여봐야, 북한의 중국의존도만 올라갈 뿐일지도 모르니까요.
14/05/25 04:54
강경대응과 함께 온건책 역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고, 이는 정부가 가지고 있는 현 대북정책입니다. 강경하기만 한게 아닌 진정성 있는 대화요구와 그 후 지원책 역시 같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역시 첫 단추는 핵문제 해결이 되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이고요. 우선순위를 정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북한정권의 도발과 북한정권 붕괴후 한국이 짊어져야할 군사적,경제적 리스크의 차이 역시 고민해봐야할 문제긴 하지만, 그 해법으로 언제까지나 관리라는 명목으로 북한정권의 요구대로 끌려가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북한정권이 붕괴한 이후에 한국이 감당해야할 리스크는 통제가능한 리스크인데 반해, 북한정권의 호전성이 유지된 상황에서 관리한다고 해봤자 언제터질지 모르는 폭탄만 더 키우는 셈입니다. 도발에 강력대응한다는 것이 과연 정치적 수사뿐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명박 정권 초기엔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준게 사실입니다. 이명박 역시 북한을 길들이겠다는게 아니라 햇볕정책과 큰 차이 없는 비핵개방3000을 주장했지만 북한이 오히려 한국정부와 여론을 길들이기 위해 도발을 감행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그 이후에 군사적 대비뿐 아니라 외교적 동맹관계 역시 강력하게 결속되면서 한국이 말뿐인 대비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전쟁은 무기로 하는 실제교전도 있지만 경제나 외교,정치관계 그리고 국민들의 여론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지난 연평도,천안함 이후 그런것들이 말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14/05/25 19:24
북한정권 붕괴후 리스크도 현재의 리스크 만큼이나 통제불가능한 물건입니다.
비용측면에선 현제보다 더 지출이 클 가능성도 있고요 ㅡㅡ; 몇배대응, 원점타격등의 '수사'야 구사되고 있지만 한국이 손해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줄을 놓아버린 정권은 현재까지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천안함이나 연평도 이후의 국내정세는 강력대응이 국내정치적 '수사'라는걸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당장 '군사개혁'관련 계획부터 물에 타먹어 버린지라 ㅡㅡ;
14/05/23 09:25
굳이 입금드립 아니더래도 얼마전에 국방부 대변인이 북한은 없어져야 할 나라 운운했었죠. 이게 입금 아닙니까? 괜히 시비걸어서 총한번 쏴주란..
14/05/23 11:48
입금 드립(?)이 안나오는게 더 이상하죠.껄껄껄
사실...이쯤 되서 북에서 뭔가 할것같다는 예상 왠만큼 하지 않았나요? 세월호 사건으로 느꼈지만...위쪽에서 던져주는 정보를 비판없이 믿다간 오히려 큰 일 날수있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강해졌습니다. 개인적 취사선택이겠지만요.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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