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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1 15:11
편하게 갔다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어차피 아이유에게 다시 부르기나 한국 Rock 다시 부르기를 기대할 이유도 없는데 내가 기대했던게 아닌가(그래서 실망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했습니다.
14/05/21 15:20
결국 같은 이미지를 소비하는것에 지나지 않아버렸죠.
말씀대로 아이유와 안어울릴법한 장르에 도전해보았다면 적어도 참신했다. 용기는 가상했다. 정도의 평가는 내렸을텐데요...
14/05/21 15:26
뭐 꼭 안 어울리는 장르를 하는 것까진 기대하지 않았는데, '내가 이걸 왜 다시 부르는가'를 더 강하게 어필해주기를 좀 기대했습니다. 그 점에서 윤상씨랑 그만 노는게 어떤가라는 생각도 좀 들고.
14/05/21 15:19
처음에 트랙 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는, 오~ 저노래를?! 이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무난무난하게 간 거 같다고 생각해서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되는 거 같아요.
14/05/21 15:26
말그대로 무난하게 갔죠. 대부분의 곡은 그래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오래오래 음악 할 거면 1~2년 정도 이렇다 할 변화 안주고 비슷비슷하게 가는 거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특이한 노래들을 평소 자기 하던대로 무난하게 불러버리면 완성도가 아무래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꿍따리는 좀 아닌 거 같아요 ㅠ.ㅠ
14/05/21 15:41
본인 부르고 싶은거 불렀다 그래서 하고 싶은거 되도록 하게 해주는 로엔과 똘똘하게 하고 싶은거 해내는 이지은이 한두번인가 싶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노래 두 개 있어서 좋구요. 나머지야 뭐...매번 이렇게 할것도 아니고.
14/05/21 15:43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곡을 잘 살린 창법이라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호불호가 갈리나보네요.
전 이번 앨범이 만족스러웠는데 혹평하시는 분도 꽤 되는구요.
14/05/21 15:44
요즘 계속 듣고 있습니다.
괜찮더군요. 좋아했던 노래들이 대부분이라 옛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zelgadiss님 말씀처럼 오랜만에 정갈한 음식을 먹는 기분이었네요. 그러나 가장 기대했던 꿍따리샤바라는 좀 별로더군요. 좀 더 신나게 갔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티저에서 구준엽씨가 나오기에 뮤비 찍을 때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구준엽씨가 랩이라도 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느닷없이 나레이션이....... 김창완옹께서 여러 대사를 써왔는데, 마지막 대사만 넣었듯이 클론도 뭔가를 써왔던 걸까요? 그래도 처음 나오던 나레이션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수줍은듯 이야기하는 두 남자의 목소리가 나름 신선했거든요.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 뒤로 또 나오니까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2절에서 박자를 빠르게 바꿔서 신나게 불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4/05/21 15:44
라디오에서 너의 의미 듣고 괜찮게 생각했는데 쿵따리샤바라를 듣는데 아쉽더라고요. 듣는데 너무 예전곡과는 느낌이 너무 달라서 처음 들을때는 다른곡인가 싶을정도였습니다
14/05/21 15:51
어린 아이돌이라서 막대해도 된다는 사고가 뒷받침된 편견 가득한 표현들이 거슬리네요.
앨범의 완성도를 떠나서 권위있는 기존가수의 앨범이었다면 이런 무례한 표현과 독선적인 주장으로 가득한 리뷰를 쓰실수 있었을까 싶네요. 어린 아이돌은 막대해도 된다는 사고는 일단 버리셔야 음악을 좀 더 공정하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듣고 좋아하고 좋은 결과가 나온 곡을 평가할 때에는 그 이유도 좀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요.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에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자신이 대중들보다 더 위에 있다는 듯한 이런 식의 거만한 리뷰는 볼때마다 솔직히 느끼하고 불편합니다.
14/05/21 16:59
"결국, 냉정하게 말하면 이 꽃갈피 앨범에서 건질건 아이유의 음색 말고는 없습니다."
저는 KARA님 처럼 글을 보고 느끼하고 불편하다고 표현될만큼 글이 불편하진 않았습니다만, 마지막 저 문장이 KARA님이 뭘 말씀하고 싶은지는 잘 느껴지게끔 하긴 하네요. 근데 뭐, 글 자체는 잘 쓰여진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14/05/21 17:45
각종 차트를 장악하고 수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래가 [똥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대중음악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그 이상의 가치가 무엇인 지 여쭤보고 싶네요. 대중음악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시는 것 자체가 [똥망]인 노래를 사랑하는 대중들을 깔고 보는 시선이 아니면 무엇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인간은 누구나 음악에 대한 호불호가 있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악은 [똥]으로 들릴 수 있지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똥]으로 들린다고 하여도 다른 수많은 대중들이 사랑하는 음악이라면 그 음악은 이미 대중음악으로서 훌륭하며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런 음악을 향해 [똥]이라고 외치는 것 자체가 해당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무례라는 겁니다.
14/05/21 18:24
당연하게도 대중들이 평가하는 그 무엇과 또 다른 대중들이 평가하는 그 무엇은 다를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는 그것을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로 평가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구는 길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로 볼 수도 있겠죠. 서로 느끼는게 다른것인데 어찌 하나로 묶을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느 한 무리가 존중받아 마땅하다 생각하는것을 다시 생각해보는 일을 무례라고 하지 않고 비평이라고 합니다.
14/05/21 18:36
인간에게 음악의 호불호야 어쩔수 없는 것이고, 누군가의 보물이 누군가에게는 쓰레기가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걸 밖으로 드러낼 때에는 [내 눈에 쓰레기가 누군가의 보물일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해서 최대한 신중해야 하고, 그걸 잊는 순간 쉽게 뱉은 한마디 쉽게 쓴 한 단어가 누군가에게 불쾌함을 주고 때로는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내가 애지중지하는 차를 다른 사람들은 [똥차]라고 생각한다고 한들 어쩌겠습니까만, 내 귀에 [똥차]라는 말이 들려오는 순간 구체적인 불쾌함과 때로는 분노가 발생하는 게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본문의 글은 해당 앨범과 그 수록곡들에 호감을 가진 사람들이 읽고 불쾌함을 느낄만한 표현을 사용했으며,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 그런 불쾌한 기분을 드러낸 댓글을 썼을 뿐입니다. 누군가는 그런 불쾌함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없이 쓰셨다면 신중함이 부족하신 것이고, 이미 염두에 두신 것이라면 이런 댓글 또한 감수하셔야겠죠.
14/05/21 16:45
어디서 아이돌을 깔 본다고 하는 거만함과 우월의식이 느껴진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런 우월함이면 아이돌의 음악을 듣고 친히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거나 하지 않았겠죠. 댓글 분위기도 다 본문과 일치하는데, 다들 그럼 아이돌을 폄하하는 분들만 모였다는 건지 되묻고 싶네요.
음악을 평가한다는 측면에서도 여전히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어야합니다.
14/05/21 17:08
저는 이 리뷰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고, 그에 대해 아래에 제 생각을 댓글로 쓰기도 했는데
무례하거나 거만한 리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요. 많은 대중이 좋아하는 작품에도 악평은 나올 수 있는 겁니다. 그것도 다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의견이죠. 리뷰 내용이 마음에 안드시면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쓰시면 됩니다.
14/05/21 17:45
대중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음악적 완성도와는 크게 상관없죠. 기준의 우열을 논하는게 아니라 다른 관점(음악적)에서 바라본건데 대중의 시선을 왜 고려해야하나요
14/05/21 17:52
대중음악의 완성도라는 게 뭔가요?
거기에 어떤 객관적인 잣대가 있고, 어떤 식으로 완성도를 규정할 수 있답니까?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가 아이유의 [나의 옛날이야기]보다 어떤 면에서 완성도가 뛰어난 지 김창완의 목소리가 어떤 면에서 아이유의 목소리보다 완성도가 뛰어난 지 객관적 지표를 제시할수 있으신가요? 어떤 객관적 지표도 그냥 느낌이 그렇다면, 그게 바로 편견이라는 것이고, 편견을 객관으로 포장해서 내놓는 순간 그 글 자체도 편견 덩어리인 것이겠죠.
14/05/21 18:00
객관적의 반대가 편견인가요?
주관이아니라...? 이게 무슨 공식적인 잡지의 평론가가쓴 글도 아니고 자게의 글인데 주관적인 표현이 쓰인글보고 편견이라고 한건 지나치지 않나요?
14/05/21 18:13
내가 좋아하는 아이유 앨범에 똥이라는 험한 표현 쓰지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같은데요 무려 돈주고 사서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똥이다 아니다 평가할수 있는거고 호불호의 영역인만큼 판단은 각자몫이겠죠 솔직히 저처럼 전혀 무관심해서 아예 듣지않는 사람에게는 음악사서 듣고 비평이라도 날려주는게 오히려 고마운일같아 보이는데...
14/05/21 18:16
호불호의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그걸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데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비판도 감수해야겠죠.
내 감상을 내 마음대로 써주겠지만, 그에 대한 비판은 노라면 그거야 말로 무책임한 리뷰 아닐까요?
14/05/21 18:27
음반 호불호에 무슨 책임씩이나 느껴야 하나요
진짜 편견이라면 아이유 음악 듣지도 않는 사람들이 "아이유따위가 무슨 음악성이고 완성도를 따져 아이돌주제에" 이런게 편견이고 음악듣고 내리는 판단은 그냥 개인감상의 영역이죠 여기에 대해 반박하고 싶으면 나는 이번앨범이 이러이러해서 좋다고 같이 감상의 영역에서 출발해야지, 표현이 거슬린다고 무슨 무례하고 독선적이다, 거만하다는건 핀트가 어긋낫고 오히려 작성자를 매도하는거죠
14/05/21 20:35
표현이 거슬리니까 무례하고 독선적인 겁니다.
남의 차가 내 마음에 안든다고 [똥차]라고 하면 무례하고 독선적인 겁니다. 남이 그린 그림이 내 마음에 안든다고 [똥 같은 그림]이라고 하면 무례하고 독선적인 겁니다. 남의 집 아들이 못생겼다고 [똥 같은 얼굴]이라고 하면 무례하고 독선적인 겁니다. 남의 집 식수가 맛이 없다고 [똥물]이라고 하면 무례하고 독선적인 겁니다. 마찬가지로 남이 낸 앨범을 마음에 안든다고 [똥망]이라고 하면 무례하고 독선적인 겁니다. 이런 표현들이 무례하고 독선적이지 않다고 주장하시고 싶으신 겁니까?
14/05/21 21:20
참 똥에 집착하시는데요
내가 내돈내고 들은 앨범이 구리면 똥같다고 충분히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아까부터 예를 입맛에만 맞게 드시는데 '남의 차, 남의 그림, 남의 집' 모두다 내가 간섭할 수 없는 제 3자의 괜한 간섭이고 당연히 무례한거죠. 근데 앨범은 남의 앨범이 아니라 내가 돈주고 구매했는데 예시가 전혀 다르잖아요. 이게 뭔 남의 앨범이에요. 내돈주고 산 옷, 내돈주고 본 영화, 내돈주고 들은 음악인데 당연히 평가할수 있지요. 이게 남의집 아들 참견하는거랑 상황이 같습니까? 너무 무리한 비교를 가지고오시네요 물론 과도한 비하가 문제될수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본문글이 악질적으로 아이유까는 글도 아니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앨범을 품평하는 글인데 똥망이라는 단어 하나때문에 지금 계속 붙잡고 늘어지시니까 리플이 늘어늘어 산으로가죠. 그리고 표현이 거슬려서 지금 사단을 낸건 님 혼자시라는 사실도 좀 알아주세요
14/05/21 23:11
내돈 내고 들은 앨범이 구리면 똥같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죠.
그리고 내돈 내고 들은 앨범을 남이 똥같다고 말하면 충분히 반박할 수도 있죠. 혹시 전자는 되지만, 후자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싶으신 겁니까?
14/05/21 23:24
KARA 님//
전혀요. 전자 후자 다 할수 있고요, 님께서 전자만 인정하시면 돼요. 당연히 팬으로서 똥같다는 평가를 기분나빠 할수 있는데, 똥같다고 할지언정 님생각과 다른 평가를 인정하지 않으시고 무슨 아이돌가수여서 폄하하는 거만하고 고압적인 태도라고 매도하시니 이 사단이 난거죠. 애초부터 똥망했다는 표현이 거슬린다 수정해달라하면 별일없이 넘어갔을 겁니다. 하지만 거기에 무슨 권위의식, 어린아이돌이어서 막대하는거냐 하는 사족이 주렁주렁 달렸죠. 기분나쁘시면 님을 기분나쁘게 한 그 표현을 특정해서 수정이나 삭제를 정확히 요구하세요. 두루뭉실 넘겨짚어 너가 아이돌가수를 개무시하니 그딴말이나하지 이렇게 매도하디 마시고요.
14/05/21 23:40
닉부이치치 님// 제가 전자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싶으신 겁니까?
바로 위에 글린 제 댓글에도 이미 충분히 인정하고 있음에도 또 다시 인정하라고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14/05/21 18:35
위에쓰신리플은 비판이아니에요 비난이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듣기싫은말을 왜써? 논조가 이거 아닙니까 진짜 이 글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면 어떤 표현이 왜틀렸는지 님은 어떻게 들려서 좋다든지 이런 부분을 쓰세요. 왜 님글에만 댓글이 이렇게 길게 달리는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4/05/21 18:39
지나가다가 낡고 삐걱대는 차를 애지중지 닦고 계신 분에게 [똥차]라고 말씀하시면 비평입니까? 비난입니까?
누군가 호감을 가지고 듣고 있는 앨범에 대해서 [똥망]이라고 말씀하시면 비평입니까? 비난입니까? 저는 둘다 [비난]이라고 판단합니다.
14/05/21 20:15
전문가건 아마추어건 음악이건 미술이건 비평할 수 있는 자유가 있죠.
그걸 읽은 독자 역시 그게 비평이 아닌 비난이라고 느꼈다고 말할 자유가 있죠.
14/05/21 20:31
OHyes 님// 저에게는 본문이 비평이 아닌 비난으로 보였고 저의 이러한 견해를 존중하지 않으시더라도
제 댓글이 비평이 아닌 비난으로 보인다는 Ohyes님의 견해는 존중하겠습니다. 어떤 음악이건 어떤 글이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거니까요.
14/05/21 19:05
그럼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는 현재는 단연 EXO고 음악적으로 EXO의 노래에 관한 비평은 일제 하지 말아야겠네요.
(혹여 몰라 번외로 말하자면 저 이번에 EXO 엘범 타이틀곡 굉장히 좋아합니다)
14/05/21 20:16
제가 비평을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거늘 왜 [비평을 하지 말아야겠네요]류의 댓글이 달리는 지 모르겠군요.
누구의 노래 누구의 음반이건 비평을 하건 비난을 하건 자유라면, 그 비평 혹은 비난에 대한 비평 혹은 비난 역시 자유겠죠.
14/05/21 21:12
KARA 님// 청자가 그 엘범을 구매(음원을 구매)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자신이 대가를 지불한 재화에 대한 상품평을 적는게 왜 문제인지를 설명해주셔야죠.
물론 그 재화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에게 불쾌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일반적 범주에서 전자의 행동엔 문제가 없습니다.
14/05/21 23:22
Water 님// 자신이 대가를 지불한 재화에 대한 상품평을 적는 게 문제가 없다면, 그런 상품평에 대해 개인적인 감상 혹은 반박을 적는 것도 문제가 없는 거겠죠. 설마 본문글을 보는데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으니 그럴 권리가 없다라고 주장하시는게 아니라면요.
14/05/22 11:24
KARA 님// 아뇨 현 글은 상품평이고 그 상품평에 대해 의견을 달리한다는 것은 쓸 수 있지만 내가 이 재화 써봤는데 이러이러한 점에서 그닥이더라 하는 그 글쓴이에게 니가 쓴 리뷰는 커다란 근거없이 편견과 오만함 무시 등에 기반된 글이다 라고 하는 걸 동급으로 생각하시는거라면 그건 비평과 비난 자체를 구분 못하시는거 같습니다만
14/05/21 19:06
적어도 글쓴이는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똑같은 차를 자기가 몰고다니면서 똥차라고 하는거에요. 비유를 너무 본인 감정상황에만 맞게 하시면 난감하죠
결국 똥망이라는 단어 하나에 맘상하신듯한데 원글이 전체적으로 애정이 없으면 씌여질수 없다는 사실도 좀 바라봐주셨으면 하네요
14/05/21 20:24
차를 계속 예로 들자면, [프라이드는 똥차야]라고 말해놓고, 불쾌함을 느끼는 프라이드 소유자들에게 [나도 프라이드 타]라고 하면 불쾌함이 덜해질까요?
14/05/21 23:20
닉부이치치 님// 뭐라고 할거냐구요? [너에게는 똥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똥이 아니니까 닥쳐]라고 말하겠습니다.
자기가 타는 차니까 [똥이다]라고 느끼고 말할 권리가 있다면, 자기가 타는 차는 충분히 훌륭하다고 느끼고 [똥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반박할 권리 역시 있는 거겠죠? 전자는 되고 후자는 안된다는 논리가 아니시라면, 본문의 주장을 존중하시는 만큼 그런 주장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존중해 주시는 게 맞지 않을런지요?
14/05/21 23:31
KARA 님//
닥치라고 하시는건 심했네요. 닥치게 할 하등의 권한도 뭣도 없죠. 내가 타보고 똥같다는데 님이 뭔데 닥치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본문의 주장이 불쾌하면 반박을 하세요. 님이 하신게 반박입니까?? 이러이러해서 똥망앨범 아니다라고 반박하셨어요? 단지 아이돌이어서 무시하는 편견이다 라는 억측과 비하만이 있어서 이 사단이 났죠. 반박하고 싶으면 반박을 제대로 하세요. 제 생각에는 지금 본인의 태도중에 뭐가 문제였는지 전혀 파악을 못하시는것 같네요 이 많은분들이 이야기하는데도...
14/05/21 23:44
닉부이치치 // 제가 하는 말을 이해를 못하신 건지 안하신 건지 모르겠군요.
닉부이치치님이 프라이드를 탄다고 칩시다. 그리고, -프라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동호회에 가서 [프라이드는 똥차야]라고 말해놓고,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에게 -나도 프라이드 타는데 뭐-라고 말하면 그분들이 모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엑소팬들 앞에서 -엑소 노래는 쓰레기야-라고 말해 놓고, 엑소 앨범 보여주면서 나도 샀으니까 욕해도 되지라고 하면 엑소팬들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거 같으신가요? 내가 샀으니 마음대로 욕을 해도 된다라니... 정말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라면 저와 생각의 간극이 더 좁혀질 것 같지가 않군요. 마지막 문단의 글은... 많은 분들이 너와 의견이 다르니 너가 틀린거야 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겁니까? 인간의 생각은 다수결 원칙이 아닙니다. 다수는 옳고 소수는 틀리다는 식의 생각은 폭력입니다.
14/05/21 23:55
KARA 님//
비유 진짜 맘대로 하시네요. 상황 극단적으로 꼬아서. 지금 글쓴님이 아이유 팬카페에 글썼습니까?? 뭔 동호회 팬클럽을 여기에 갖다붙이나요. 좀 비유를 하려면 상황을 생각좀 해보시고 하세요. 여기 아이유 팬클럽 아니에요. 프라이드가 똥차든말든 별로 상관없어하는 집단에서 똥차더라 했는데 뭔상관입니까? 그게 기분나쁘다면 표현을 수정해달라 할것이지, 니가 외제차에 눈이 뒤집힌 허세가득한 된장남이니 그따구로 말한다 하고 비하하고 있으니 아무도 공감을 못받죠. 위에서 인정 하셨다면서요. 비판할수 있다고. 그런 끝난이야기입니다. 비난 비하하기 전에 애초부터 인정하지 그러셨어요. 다수 관련해서는 다수가 옳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요, 다수가 말하는데도 전혀 요지가 뭔지 파악을 못하고 계신단 말이잖습니까. 틀렸다고 인정하라는게 아니고 이 많은 사람들이 뭔말하는지 파악이나 하라고요 파악을. 정말 동문서답이 계속되니 지치네요.
14/05/22 00:00
닉부이치치 님// 저는 처음부터 상품에 대하여 평가할 권리를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평가 혹은 리뷰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할 권리 역시 존재한 다는 걸 인정해 주지 못하고, 상품에 대해 평가할 권리가 있으니, 그 평가에 대한 비판은 그만둬라고 라고 주장하고 계신게 문제겠죠.
14/05/22 00:04
KARA 님//
한번만 더 말씀드리는데요 님은 평가에 대해서 비판 비난한게 아니라요, 평가한 사람을 비하하고 매도해서 이 사단이 난거라고요. 그게 뭔차이인지 모르시죠 지금? 한 예닐곱번은 저포함 다른분들이 말씀드렸는데 알아들으실때도 된것같고 평가에 대한 비판을 막은적 전혀 없고, 비판을 하라고도 한 두세번 말씀드렸는데 또 반복하시네요. 여기까지 할게요. 뭔가 낚이는 기분까지 드네요.
14/05/22 00:27
KARA 님// 지금 여러 분들께서 지적하는 건 '비판'과 '비난'을 가르는 건 본문이 나름의 틀과 논거 위에 쓰여졌느냐, 그렇지 않느냐이지, '특정한 표현 하나'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 표현의 지나침에 대해 말할 순 있지만 특정 표현 하나가 비판을 비난으로 만들진 않는다는 거죠. 누구나 상품평을 남길 권리가 있고 그 상품평에 대해 타당하다 부당하다고 논할 권리가 있습니다만, 비판과 비난의 차이에 대해 자의적으로 논할 권리까지 있는진 모르겠군요.
14/05/22 10:30
KARA 님//
무슨 아이돌을 막대해도 된다느니 과잉해석을 하시나요 글쓴이가 '어리석은 대중들 크크크' 한 것도 아닌데 대중의 선택이란 말은 또 왜 끌고 오시는지 그냥 난 '똥망'이란 단어가 기분나뻤다 라고 했으면 간단하게 끝났을텐데
14/05/21 15:53
1번 트랙이 참 좋더군요. 뮤비 느낌도 그렇고.
의외로 전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너의 의미가 좀 별로였습니다. 아이유 혼자 불렀으면 그래도 나을거 같은데, 원곡자가 직접 나와서 클라스 인증해주시니까. 아이유의 감정표현으론 원곡에 닿기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14/05/21 15:54
좀 심하게 이야기 하면..
이승기 리메이크 앨범이 생각날 정도로 의도가 불분명한 앨범이었습니다. 아이유의 음색에만 기댔다고 생각하면서 들었어요... 그나마 귀에 감기던 '너의 의미'도 결국 원곡으로 다시 돌아가게 만들고요.
14/05/21 15:56
공감합니다 정말 좋아 하는 명곡들이었는데
단순히 아이유 음색만 얹은 느낌?! 처음 나온날 싹 다 다운받아서 듣다가 1절 다 듣기 전에 다음곡으로 넘기다가 그냥 그 날 다 지웠네요
14/05/21 15:58
개인적으론 높게 평가하신 두 곡도 전혀...
이승기 못지 않은 망 리메이크라고 생각합니다. 리메이크라는 말이 너무 과도하게 사용되는데 아이유 이번 앨범 정도의 퀄리티는 리메이크가 아니라 리바이벌 수준이죠. 좋은 노래 그냥 아이유가 다시 불렀을 뿐, 재해석이나 재창조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특히 아이유의 프로듀서와 작곡가에게 휘둘리는 양상이 제대로 드러난 앨범이라고 봅니다. 이래서 전 아이유는 로엔 벗어나봐야(벗어날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현재로선 그냥 로엔 쪽 프로듀싱에 충실하게 따르는 아이돌스타라고 생각해요.
14/05/21 16:00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무척기대햇고 반복해서 많이들엇지만 이렇게 쉽게 기억에 안남고 지겨워지는 아이유앨범은 처음이네요 이미 멜로디나 가사의 퀄리티를 입증받은곡에 익숙함이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장착햇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라니, 제법 실망하고말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쿵따리샤바라는 흑역사라 불러도 되지않을가 하는 주관적감상이네요
14/05/21 16:12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원곡들이 다 좋은 곡이다 보니 이해는 됩니다만....
원곡의 감성을 기대하고 비교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어리고 풋풋한 감성으로 들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20대 가수가 70-80 세대의 감성대로 부른다면 그것 또한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격이라고 생각해요. 무튼 저는 아이유 앨범 중에는 꽤 괜찮게 듣고 있습니다 (쿵따리 샤바라는 빼고요. 이건 도대체...)
14/05/21 16:27
곡 발표때마다 전 차트를 석권하는 가수였던데다가, 저 무시무시한 곡 리스트를 보니 기대를 안할수가 없었지요..
아이유의 음색을 즐기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들을만한 앨범입니다만, 참 아쉽네요..
14/05/21 16:15
쿵따리샤바라를 제외하면 다들 무난무난했고,
그건 아이유의 음색덕이 크다고 생각한것도 비슷합니다만,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아이유의 색깔을 잘 살린 리메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악기많이 안쓰고 심플하고 담백하게 잘 부른것 같아요. 거의 유일하게 원곡생각이 안나는 트랙이였습니다. "테이프 시절의 9~10번 트랙쯤에 있는 곡"이라는 표현은 한마디로 지루했다는 의미일텐데, 아마 소나기가내려온다님의 취향에 맞지 않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14/05/21 16:25
아이유가 여타 동년배의 아이돌 중에서 독자적이고 독보적인 노선을 구축하고 있고, 그간의 결과물들이 나름 만족스러웠기에 이번 앨범 컨셉을 듣고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했었는데..
몇개의 곡은 편곡의 미스도 있지만, 아이돌 중에서 실력이 좋고, 음색이 빼어난 것으로는 커버하기 벅찬 프로젝트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랑이 지나가면을 들으면서, 음색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곡에 비해 정통 발라드는 아이유의 매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5/21 16:36
리메이크 앨범에서 완성도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하지만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쿵따리샤바라는 진짜 도저히 못 듣겠어서 끄고 지웠습니다.
나얼 백투더소울플라잇 앨범은 정말 정말 수작이었어요.
14/05/21 16:37
저는 쿵따리샤바라 좋던데요. 원곡의 느낌을 다르게 가져가면서도 가사는 그대로여서 오히려 가사의 중의적인 맛을 살릴 수 있게 되었죠. 혹평하신 클론의 나레이션은 그런 느낌을 더욱 강하게 해주고요. 세상의 어려움을 알아가고 있지만 아직은 어린 후배와 그 후배를 바라보는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다 겪은 선배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14/05/21 16:57
제 생각과 거의 동의하는 글이네요.
리메이크는 무리수였어요. 아이유 하면 떠오르는 음색, 편곡 분위기는 있지만 아이유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감정? 감성이랄까 그런게 아직 없거든요. 굳이 하나 찾아본다면 '난 오빠가좋아효 어쩌죠? 헤헤헤헤헤헤헤' 아직 이정도의 감정을 표현하는 어린 가수가 트랙리스트의 명곡들을 표현하려니 당연히 부족하고 밋밋한 느낌이 들수 밖에요. 처음 들었을땐 특유의 음색과 분위기 때문에 신선했지만 여러번 듣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네요. 그래도 '너의의미' 하나 건진듯?
14/05/21 16:59
원곡과의 비교 이런걸 떠나서 편곡 자체의 완성도가 영... 이민수의 집착적일 정도로 디테일한 어레인지를 듣다 10명한테 편곡하라고 시키면 8명 정도는 비슷하게 해올 노래를 들으니 재미가 전혀 없네요. 너의 의미 같은 수준의 편곡은 밴드들한테 코드 알려주고 두어번 쳐보라고 하면 나올 수준이던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유가 참 노래 잘한다는 느낌은 들더라구요. 톤의 섬세한 변화나 연기하는 듯한 보컬도 프로듀서의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을 들으니 본인 역량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게 전반적인 편곡이랑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드는게 문제... 지만요.
14/05/21 17:00
편곡에 대한 기준이 각각 다른 건지, 아니면 제가 막귀일 수도 있는데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는 역대 리메이크 중 손꼽힐 정도로 괜찮다 싶은 편곡이었습니다. 전체 컨셉부터가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다 잘라낸 것 같은 창법과 세션 활용이라서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귀에 잘 들어와요. 무미건조하다고 평가할 분도 많겠지만, 듣다 보면 정말 자기 곡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곡들 면면을 살펴보면 거의 리메이크 난이도 끝판왕들이에요. 뮤지션으로 치면 아직 나이라 이런 시도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아이유가 그간 자주 커버해 부르던 것들을 선곡했으면 더 깔끔하고 안정적이었겠지만, 따로 얘기 나올 거리가 없었겠죠. 1~3트랙인 나의 옛날이야기와 꽃, 삐에로는 특유의 음색이나 감정 표현 능력으로 자기만의 노래를 만든 경우인 것 같고 후반 너의 의미와 여름밤의 꿈은 원곡과 거의 같은 배경에 아이유의 디폴트 음색을 합쳐봤다는 느낌? 저는 공개 전에 걱정이 더 많아서 그랬는지, 꿍따리샤바라 빼고 이번 앨범 곡들 다 나쁘지 않네요. (대체로 편곡은 대부분 아쉽긴 합니다. 이 점은 로엔을 까야...)
14/05/21 17:29
로엔이 잘하는듯 하면서도 잘못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이유는 좋은데 로엔은 별로다? 아이유는 좋은데 아이유 뺀 나머지가 별로다 정도 일까요? 크크
14/05/21 17:02
아이유의 노래는 앨범보다 스케치북 같은데서 부른 경우 더 호평 받는 거 같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음원도 휩쓰는 거겠죠.
14/05/21 17:05
오랜 아이유 팬이지만 잘 안듣게 되더군요.
NLB 결승 보러가던 날 왔다갔다 하면서 들은게 아직까지 전부입니다. 역시 리메이크 앨범은 싸이의 그것만한게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14/05/21 17:19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이번 앨범은 아이유 노래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 정도로 평이합니다 모던 타임즈 때 분홍신이 표절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거 빼고도 나머지 노래들이 대부분 매우 좋았는데 그 생각으로 이번앨범들으니 좀 많이 깨더군요 무난하게 가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이건 무난한 정도가 아니라 안전빵으로 가는거 같아서 좀 많이 실망입니다 이미 너의 의미, 나의 옛날이야기 뺀 나머지 노래는 다지웠습니다 이 두곡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군요
14/05/21 17:44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죠. 하지만 적어도 음원 듣는 사람들 중에선 좋아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지금의 결과물이 나오겠죠. 본문에 신기할정도로 뮤지션들이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왜 신기한 일인지... 좋아할 마땅한 이유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리메이크앨범은 원곡에 충실하던 그렇지 않던 어쨋든 까이는경우가 많겠지만 싫어할 자유를 누리는데있어서 좋아하는 다수도 존중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5/21 23:28
여기서 좋은 평을 내리지 않는 분들도 음원을 다운 받은 분들 아니겠습니까. 음원 사이트 석권을 보고서는 '아이유가 인기가 많다' 외에 어떤 것도 확언할 수 없습니다. 그 인기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저도 아이유 미아 부르던 시절 행사에서 보고 좋아하게 된 나름 올드비인데, 본지에 어느 정도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14/05/21 23:46
한순간에, 똥망 앨범을 단지 아이유이기 때문에 들어주는 사람이 되버린것 같아 저는 기분이 별로네요. 저는 즐겁게 듣고 있고, 많은 사람들 역시 만족하며 듣고 있고, 만족하지 않는 사람에게, 왜 별로라 생각하냐고 뭐라하지도 않아요. 그건 취향이니까요. 헌데, 반대의 경우는 좀 다르죠.
그러니까 예를들어 난 참 별론데, 좋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 잡치는 경우는 없지만, 난 참 좋은데 똥망앨범이라고 단언하며 비판하면 그 때문에 기분 잡칠수는 있거든요. 좋지 않은 평가야 개인 호불호의 문제지만, 공개적인곳에서 글쓸때, 긍정적 의견을 낼때보다, 부정적 의견을 낼때는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좀 더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05/21 17:47
저는 너의 의미.
이 한곡을 건진게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유 노래중에 하루종일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곡이 레인드랍과 모던타임즈 금요일에 만나요 였는데 한곡 더 추가된 느낌입니다.
14/05/21 17:48
대중의 평가가 음악적 평가에 왜 반영되어야할까요. 대중의 평가는 대중의 평가고 음악적 평가는 음악적 평가죠. 아이유가 줄세우기 하는건 대중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목소리이거나 이쁜얼굴 때문이거나 현재 탑급 인기스타이기 때문인거고 그와 별개로 음악적 평가는 할 수 있죠.
14/05/21 18:01
저 위에 작성자분이댓글로 많은 분들이 의견에 동의해 주셨다길래..음악적으로 좋다 안좋다 나눠질수있죠.그건 제쳐두고라도 인기있는곡이 단순 가수의 스타성 덕인건 아니죠. 대중의 니즈를 충족시키는것에 음악성이 기여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중가수가 대중에게 대중가요를 부르니까
14/05/21 18:01
저도 쏘쏘... 아이유 특유의 발랄함 보다는 조금 음울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좀 우앙 좀 졸린듯...한 나른함이 느껴져서...계절적으로 안 맞는달까...가을되면 혹시 다시 들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닥 자주 듣게 안되네요..
14/05/21 18:11
수작이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그럭저럭 좋게 들었습니다. 허나 '꽃'이랑 '사랑이 지나가면' 두 곡은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꽃'은 그냥 아이유가 좋아해서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듣기 힘들었습니다. 앨범의 흐름과 별로 맞지도 않고요. '사랑이 지나가면'은 굳이 앨범에 넣을 필요가 있나 싶었네요. 그러니까 곡 선택과 편곡 모두 너무 평범해서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이유의 기술적인 보컬 능력은 거의 경지에 오른 느낌입니다. 지난 앨범에서부터 느꼈지만 이제 목소리를 갖고 노는 수준이더군요.
14/05/21 18:14
인스턴트 라면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그냥 쉬어가는 시간에 배는 살짝 고프고 출출한데 누가 요리해도 맛없게 만들기가 힘든 라면을 가지고 한끼를 떼울까 했지만... 물이 조금 많이 들어간 느낌이네요. 맛없지는 않지만 맛있지도 않은...
14/05/21 18:15
저는 리메이크앨범이란 것을 감안하고 들었더니 괜찮던데요
어떤분야든 첫번째 작품을 뛰어넘기란 힘들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크크 그나저나 아이유 보컬은 점점 기교적인면에서는 완벽을 향해 가네요
14/05/21 18:22
아이유의 노래와 음색을 참 좋아하지만 이번 앨범은 전 별로였는데 성적이 참 좋더군요.
작성자분의 견해와 대체로 일치하는 편입니다. 여러 번 들어봐도 솔직히 좋은 줄 모르겠네요. 원곡들이 워낙 뇌릿속에 박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14/05/21 18:49
곡 하나하나 감상은 저랑 거의 같은데 총평이 완전히 갈리니까 신기하네요.
나의 옛날이야기, 꽃, 너의 의미는 정말 좋았고 이 세 곡들과 아이유 음색만으로도 전 만족스럽습니다. 사랑이 지나가면은 전에 아이유가 옛사랑 커버했을 때보다 좀 아쉬운 점이야 있지만 듣기 좋구요. 삐에로는 이게 뭐지? 싶기야 한데 안 해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쿵따리는... 음... 쿵따리 가사가 꽤 좋았구나. 라는 걸 새삼 느낀 것 빼고는 뭐 할 말도 없네요. 전체적으로는 심심하다거나 밋밋하다는 평이 나올만한 편곡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름밤의 꿈이 특히 그랬다고 생각해요.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아서... 저는 이 앨범을 팬서비스 차원이라고 생각해서 애초에 기대감이 낮았어요. 지금껏 아이유가 라디오에서 부른 커버곡들처럼 소소하게 불렀어도 사실 큰 불만이 없었을 겁니다. 이런 혹평이 많다는게 아이유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컸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이유 팬으로서 기분이 오히려 살짝 좋네요.
14/05/21 19:13
그쵸. 저도 딱 팬서비스 차원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서... 콘서트나 음악프로에서 기타 하나 잡고 부르는 커버곡, 그냥 딱 그 정도만 기대했었어요. 흐흐
14/05/21 19:23
그간 나왔던 아이유의 인터뷰 내용도 보면 팬서비스 차원의 앨범이 맞는것 같아요. 의외의 선물 같은 느낌. 그래서 앨범명도 꽃갈피라죠?
아이유 본인에게도 대선배들의 노래를 부르면서 뭔가 배워갈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그랬으면 좋겠고. 아이유야 뭐 갈길이 한참 남았으니까요. 의도야 어찌됐든 아이유 목소리는 정말 좋네요.
14/05/21 18:50
그나마 리메이크 앨범중에는 들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리메이크 앨범이 듣기 좀 민망한 수준이라면...제가 들어보고 제 기준으로 판단한 들을만한 앨범은 성시경, 박효신,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이라 생각해요... 음...셋 다 자신의 목소리가 확실해서 그런가...
14/05/21 18:58
저도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중에 가장 괜찮게 다가온 곡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와 사랑이 지나가면 이렇게 두곡이었고 계속 듣다 보니 너의 의미와 한여름의 꿈 도 좋네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 유일하게 진짜 아이유가 느낀 감정이 들어간 노래 같아서요 굉장히 현대적인 감각의 편곡도 전 좋더라구요 슈퍼스타이자 온갖 인기와 꽤나 큰 스캔들에도 휘말려 본 아이유가 이 노래를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부른다는 게 꽤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사랑이 지나가면 은 초창기 아이유가 부르던 발라드의 느낌이 나요 너무 간드러지게 부르지도 않고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힘있게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고요. 꽃과 꿍따리샤바라는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14/05/21 19:28
나의 옛날이야기, 여름밤의 꿈, 그리고 많은분들이 최악이라고 꼽는 꿍따리 샤바라를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쿵따리 샤바라는 어떻게 편곡할지 정말 궁금했는데 아기자기하게 했더라고요.
오히려 많은분들이 그나마 수작이라고 말씀하시는 너의 의미는 그렇게 끌리지가 않네요. 건질건 음색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전 그 음색때문인지 자꾸자꾸 듣기되네요. 특히 나의 옛날이야기는 뭔가 자꾸 끄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도입부에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부분에 '지금도'는 이 포인트는 정말 감칠맛이 납니다.
14/05/21 19:57
저도 별로...(...) 였습니다. 음반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뭐랄까. 음색이 깡패(!) 인것 치고는 수수한 음반인 것 같아요. 나쁘진 않으나 추천은 못할 음반...이랄까요. 덧붙여, 사랑이 지나가면. 이거 전 이수영 씨 버전을 좋아하던 이수영 팬인데...이노래만큼은 차라리 이런 리메이크를 할 바에야 안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런것도 참 개인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싶어요.
14/05/21 21:26
저는 타아이돌과는 다르다는 아이유의 독자노선이라는 것이 아이유 본인의 능력보다는 기획의 승리라고 보는 편이라..(기타도 본인이 원해서 배운게 아니고 기획사의 차별화 전략이었고) 기획이 평범해지면 평범한 음악이 나올수 밖에 없죠. 그 평범속에서도 건진건 기획사도 예상못한 아이유 본인의 음색이라는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아이유 본인으로서는 좋은 음색이라는걸 가졌으니, 다음에는 그걸 살릴수 있는 기획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게 나을지도...(윤종신이 이 분야에서는 제일 좋은 듯)
14/05/21 21:36
의외로 좋다고 생각하는 곡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쿵따리샤바라는 ...... 쿵따리샤바라는 흑역사라 불러도 되지않을가 하는 주관적감상이네요 (2)
14/05/21 21:38
저도 앨범을 예약구매한 입장에서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다만 아이유라서 가능한 비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2000년대 초반도 아니고요즘 리메이크 앨범 시도 자체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14/05/21 21:49
음악에 대한 호불호야 말로 개인의 취향이죠.
전 대체적으로 좋게 들었습니다. 특히 3번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와 5번 너의 의미가 좋았습니다.
14/05/21 22:23
이대호가 코스로는 잡을 수 없는 넓은 커버 영역을 지닌 타자지만 모든 공을 장타 만들 수 있는 건 또 아니니까요. 저는 곡 따라 음색을 다르게 가져가는 아이유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14/05/22 04:45
조금 냉정허게 생각해서 이야기하면
딱 원래 이정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바닥이 음악으로 승부보기 힘든조건이고 음악말고도 원래 갖고있던 무기도 별로 휘두르지 않기도 했고
14/05/22 07:07
뭐 그래서 기대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는거 같습니다. 이미 음색은 깡패수준으로 타고 났으니 가창력은 올라갈 구멍이 남아있는 거니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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