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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9 11:07
김기태를 저렇게 개무시할꺼였으면 왜 무리하게 데려와서 코치 1,2년 시키고 감독 앉혀놨을까요.
그냥 어차피 못할꺼 감독자리 대충 때우는거였나...
14/05/09 11:08
제가 아침에 읽은 기사는 수정된 버전이었군요.
기사 서두에도 적혀있듯, 일차적인 책임이 김감독에 있는건 동의 합니다. 그리고 더 높은자리가 더 큰 책임을 짊어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무책임함의 정도가 더 큰사람이 있군요. 사실 엘펜이 아니라 '11년 가을 모코치'에 대해 짐작만하고 누군지 긴가민가 한데 당시 수비코치 맞나요?
14/05/09 11:12
코치진과 선수들은 팀성적과 개인성적으로 진퇴와 연봉을 정하는데
엘지 프런트들은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정작 공은 자기한테 돌리다니... 꼭 누구 같군요. 넥센의 이장석 사장 같이 현장에 간섭해도 그게 자기 돈으로 책임을 지는 거면 상관 없지만 책임 질 자신 없으면 KBO는 현장 요구에 맞춰주는게 맞죠. 희대의 망한 트레이드인 박병호, 심수창 - 송신영, 김xx 트레이드도 마무리만 보강된다면 성적이 좋아진다는 프런트가 현장의 반대에도 주도한 트레이드 였습니다.
14/05/09 11:23
그런데 그 트레이드는 참...... 당시 엘지가 이득이라는 평이 다수였습니다.
엘지 팬들은 박병호를 무척 아쉬워했지만 타팀의 입장에서 볼때 박병호는 엘지의 수많은 '터질 것 같은데 안 터지는 거포 유망주' 중 하나였을 뿐이었습니다. 심수창은 그냥 끼워주는 정도였고요. 반면 송신영은 준수한 불펜이었고, 김모씨는 넥센의 수많은 '터질 것 같은데 안 터지는 강속구 유망주' 중 하나였지요. 박병호와 김모씨를 일대일로 퉁치면 심수창과 송신영의 교환인 셈인데 송신영의 FA를 감안하더라도 분명 당시에는 엘지의 약간 이득이었습니다. 그래서 현금 논란도 나왔었죠.
14/05/09 11:33
당시 박병호가 크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현금 15억이 낀 트레이드였습니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718056&cloc=olink|article|default 구체적인 금액까지 쓴 기사는 적긴 한데 현금 이야기가 나온 기사는 더 되었구요. 당시에는 송신영이 컸죠. 현금까지 꼈는데요.
14/05/09 11:36
이것도 볼래 카드는 송신영이 아니라 넥센 마무리였죠 그러다가 이장석의 "내 얘기 5분만..."에 걸려서 저 트레이드를 한거죠
대체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트레이드 초점이 박병호 인생길 터준것도 아니고 , 6개월짜리 중간계투를 왜 사왔는지 원
14/05/09 11:35
결과가 넥센 압승인 거지, 트레이드 당시 LG가 엄청 이득 본 거였죠.
트레이드 당일 선발승 거둔 젊고 유망한 선발 투수와 솔리드한 중간 계투를, 포텐은 충만하지만 제대로 터뜨려 본 적 없는 타자 유망주와 십몇 연패를 하고 있던 나이 든 선발투수와 바꿨는데요..
14/05/09 11:41
송신영과 박병호는 오히려 송신영 쪽으로 더 기울었습니다. 준수한 계투가 대접받는 크보의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이요. 특히 송신영의 2011년도 초반은 매우 훌륭한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박병호 역시 2군본즈에 아름다운 일주일도 있었습니다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김성현과 심수창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 구속, 당시의 폼을 감안한 때 김성현에게 무게추가 더 기우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14/05/09 13:51
지금의 상황만을 본다면.. LG가 그냥 기둥째 뽑아준 것이지만
그 당시 상황으로 본다면 LG가 이득이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이야기되는 이장석의 트레이드 성공신화(?)에 대해서 전 부정적입니다. 당시 누가봐도 팀 주축으로 상대 잉여전력 선수를 데려온 것이거든요. 그 데려온 잉여전력이 포텐이 터져서 그 트레이드가 기가막힌 성공이었을 뿐인거죠.
14/05/09 15:20
당시엔 넷 중에 가장 네임벨류 떨어지는 것이 박병호였습니다. 김성현은 어찌되었건 넥센 토종 선발 중 가장 많은 시즌 승수를 올린 적 있던 '검증된 유망주'였고, 송신영은 마무리 부업이 가능한 나름 탄탄한 불펜으로 취급받았죠. 심수창은 불운하긴 하지만 그래도 얼굴이 익히 알려진 바 있는 4,5선발급이었던 반면, 박병호는 아름다운 일주일과 2군 성적 빼곤 검증된 바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었습니다. 엘팬들은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던 유망주였지만 '박병호는 누구' 류의 기사도 당시에 꽤 많이 떴었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58565 당장 엠팍에서 이 글은 분란글 취급 받았었습니다.
14/05/09 11:39
LG팬이지만 그때 당시는 LG에 기우는 트레이드가 맞습니다.
박병호는 LG쪽에서는 긁어볼 만큼 긁어본 카드였고 심수창은 연패 신기록중이었던 반면 송신영은 나이많고 계약이 끝나가긴 했지만 솔리드한 불펜이었고 김xx는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는 충분히 맡아줄 수 있는 유망주였죠. 박병호가 말도 안되게 터지고 송신영이 시즌끝나고 바로 떠나고 김xx가 개장수까지 끌어안고 자폭해서 결과적으로 망한 트레이드가 되었지 당시 상황은 넥센은 팀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7개 구단팬들에게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을 정도의 트레이드였죠.
14/05/09 11:20
엘지가 오랫동안 모래알팀웍이니 뭐니 오랫동안 까여도 이해할만 하지 않습니까? 팀이 이런데 어떤선수가 헌신하겠습니까 그나마 김감독이라서 선수가 뭉쳐서 작년에 2등한거죠
그리고 이 팀은 단장 여럿 교체가 됐는데도 변한게 없어요 참 엘지는 제일 답답한게 반복학습 안되는 팀입니다 머리가 어떻게 된것도 아니고 공부좀 하신 좋은 머리로 왜 팀을 이렇게 1-2년간 성적내길 조바심 하는지 그게 더 깊은 수렁에 빠치는지 모르는건지 과거로부터 무슨교훈을 얻은건지 모르는 윗분들입니다 현장에서 요구하기전에 미리 해줘도 전쟁에서 이길까말까 하는데 한예로 서동욱내주고 비싼값에 반쪽짜리 포수 집어와서 무한 그린라이트 주고있지않나 오래된 엘지팬들은 저 기사 대부분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시원하게 말해줘서 좋더군요
14/05/09 11:26
그것도 제가 알기론 이순철 해설은 고참들 해체-(한예로 이상훈 트레이드)등은 이순철 본인 생각과 의지가 아니라 프론트 의지였다고 추후에 딱 한곳에서 기사화 된걸 본적 있습니다 분명 프론트 잘못으로 팀을 암흑기에 쳐 넣는데 책임지는 프론트는 없네요
대부분 엘지 팬들은 이순철에 이를 갈아요 프론트는 나 몰라라하고요 이순철감독으로서 안 좋아하지만 과도하게 욕 먹었죠 염감독도 그렇고.. 근데 다들 프론트 불만을 못 터트리네요 엘지가 야구단 접어야 말할려나..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준우승시켰지만 엘지 팀컬러와 안 맞는다고 짤랐죠 매년 수백억씩 돈쓰면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14/05/09 11:42
염감독도 스스로 당시 단장과 상위 프런트진들이 인정해줬다고 언급했고 오히려 프런트진들과 관계 좋은 거 때문에 더 욕먹었죠. 마치 기사가 명확하진 않아도 그런듯 오해하게 썼는데. 당시 몰아간건 기레기와 일부 엘팬이었죠. 비난했던 상황 근거가 1. 프런트진들과 관계 좋음 2. 당시 엘지 선수들 수비 실력. 이었죠.
14/05/09 11:36
정확히 안 쓰여있지만 행간상에 염감독 루머가 마치 프런트로 인해 나왔거나 의도적으로 방치한 마냥 썼는데. 현 상황을 망친건 프런트지만 염감독 루머는 기레기+ 일부 엘팬으로부터 나왔죠. 오히려 염감독은 당시 프런트진들에게 크게 칭찬받았고 본인도 실무진이랑은 출신이 달라서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단장, 상위 프런트진들은 자신을 좋게 평가해주었고 관계가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오히려 관계가 좋아서 더 욕먹었는데요. 그런데 외부 시선을 견딜 수 없어서 사표 쓰고 나왔다고 했죠.
14/05/09 11:44
그래서 엘지안에서 야구단은 감사 제외였다가 빡치셔서 2달간 빡시게 자체감사도 하고 (결론은 당시 단장? 사장? 비리가 아닌 무능력)
단장도 여럿갈고 하긴 하시는데 엘지 프론트 사람 갈아봤자 저러네요
14/05/09 11:41
이 기사도 결국 기레기가 쓴건데...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참...
아무리 생각해도 성적 안 좋으니 자극적이고 사람들 입맛에 맞는 기사 쓴거로밖에 안 보이네요
14/05/09 11:41
야구랑 엮어서 이야기 하는게 조금 웃기긴 하지만 이게 삼성과 엘지의 차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라이벌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애플 구글이랑 놀고 있는 삼성과 이제는 확연히 차이가 난 엘지의 현 모습이 야구판에도 잘 들어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엘지 프런트라고 기존의 엘지 그룹이 가지고 있던 습성이 사라지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들이 현재 무엇이 잘못이고 그걸 고치자고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이상 작년 이상의 성적 거두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14/05/09 11:49
미화는 아니죠 김기태가 이렇게 떠난건 일차적인 문제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바꿔야하는 프론트는 계속 저러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김기태가 저런 상황에 뭘 어쩌라는건지도 모르겠네요
14/05/09 11:51
본문 아래 내용보고 말한겁니다.
그동안 김기태감독이 런기태다.. 포기태다.. 정말 이해할수없는 중도사퇴였는데,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이부분이요
14/05/09 11:46
염감독님에 대한 말도안되는 비난의 시작이 된 건 프런트였을지 모르나 거기에 기름을 부은 건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라는 프로그램이죠. 방송에서까지 그런 식으로 저격해버리니 안그래도 화나있던 팬들의 비난이 들불처럼 번졌던 거고..
지금이야 그땐 그랬지 하고 얘기하지만 그 당시엔 염감독님 딸이 학교 가서 아빠 욕 듣고 올 정도였다고 하니 그 당시 분위기를 알 만합니다. ㅠㅠ
14/05/09 11:48
사실 시작도 아니었죠. 본인도 관계 좋았다고 그러고 프런트진들이랑 관계가 좋은걸로 더 그리 욕먹었으니. 원래 조금씩 염코치가 정치질 주범이다라는 이야기가 계속 종종 나오고 떠돌다가 그래도 그정도 수준에서 기다 아니다 옥신각신하면서 가끔 내전 일어나다가 옐로우카드에서 그리 말해서 도화선이 터졌죠.
14/05/09 12:03
네. 정치질로 유능한 코치들 쫓아낸다고 욕먹었었죠. 그리고 피해자로 지목된 허문회타코는 지금 넥센에서 이지풍트레이너와 함께 핵타선을 만들고 있고요.
14/05/09 12:06
프런트가 나대면 잘 되는 팀이 별로 없는데..
김기태 감독이 급 안타까워지네요. 저런 대우 받으면서 일하고 싶은 감독이 누가 있을지..
14/05/09 12:18
LG 프런트도 김기태 감독도 둘 다 변명의 여지가 없죠.
LG 프런트가 배를 침몰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만들어놓고 운항을 강행시킨 청해진해운이라면 김기태 감독은 침몰하는 배에서 혼자 탈출한 이준석 선장이랑 똑같다고 봅니다.
14/05/09 12:22
프런트는 개막장
감독도 무책임하게 팀버리고 나가 선수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실수 연발에 빈볼시비까지... 거의 20년간 트윈스 팬질하는데 야구 보기 싫어지는 시즌은 처음입니다. 뭐 하나라도 제대로 돌아가는게 있어야 야구 볼 맛이라도 나지 참 ㅠㅠ
14/05/09 12:29
염경엽이 욕먹던 부분도 뭔가 되게 웃겼죠
처음에는 프런트로 있을때 용병도 잘 데려오고(옥스프링, 페타지니) 여러가지 일 잘한다고 칭찬 받다가 프런트에서 현장 코치로 오면서 차츰 욕 게이지를 누적하더니 결정적으로 수비코치로 있을때는 수비가 그야말로 개판 5분전까지 가면서 결국 무슨 악의축마냥 몰려갔죠 거기에 확정 지은게 옐로우카드에서 사실상 염경엽 수비코치 저격하면서 팬들끼리 이랬다 저랬다 내전하는 와중에 무려 방송에서 확정지어준거고 개인적으로 수비코치를 할때 수비코치가 뭐하길래 수비가 2년가까이 나아지는 점이 없는가 싶긴했습니다. 수비는 유지현코치가 전담하면서 점점 나아지는가 싶었고 실제로 발전하다가 작년에는 엄청 좋아졌는데 올해는 세이브파일이 지워진것도 아닌데 심각할 정도로 개판 5분전이더군요 저 기사에 따르면 뭐 단장도 문제인것은 사실이겠으나 도망간 감독도 문제고, 야구를 못하는 선수들도 문제겠죠 아직까지는 니들이 언제부터 야구를 잘했냐싶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팬들때문에 부담감이 심하네 어쩌네 하면서 입터는 기사 나오면 진짜 폭발할거 같습니다
14/05/09 12:45
예전에 라디오볼이었나 사사구였나...에서 말했던게 기억나는군요.
2011년 초, LG를 박종훈 감독이 맡고 있던 때에 전지훈련장에 신임단장이 술 만취해 나타나서 선수들 보는데 감독이랑 코치들한테 막말하고 갔다고. 그게 아마 현 단장인듯 합니다. 애초부터 문제가 있어서 기자들이나 야구인들이나 좋아하지 않았던 모양인데...
14/05/09 13:33
백만 LG팬들이 대동단결해서 '에라 이놈의 야구 안볼랜다'하고 직관 및 시청을 끊으면 팀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거든간에 알아서 해결해주긴 합니다?
선수도 타팀가면 날아다니고 코칭스태프도 타팀가면 날아다닌다면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 건데..
14/05/09 14:55
뭐 엘지 프런트 무능한게 하루이틀입니까..
작년엔 그저 진짜 모든역량을 집중해서 플옵간거죠.. 하아.. 올해 김감독님 사퇴이후 야구는 쳐다도안봅니다. 진짜 초딩때부터 팬질해왔고 암흑기도 다 버텼는데 올해는 진짜 지치네요. 작년에 류제국,우규민이 선발로 잘하는거,롸켓이 정말 혼신적으로 던져주는거 보면서 정말 즐거웠는데 ㅠㅠ 에휴.. 참 그러고보면 같은 엘지팬이었던 제 친구가 엔씨로 옴겨서 요즘 참 즐거워하는걸 보니 뭔가 기분이 오묘하네요 크크크크 백단장은 왜이리 저자리에 오래있는지 이해가 안되요 sk단장과 더불어서 아주그냥 최악의 단장인데말이죠
14/05/09 15:29
LG그룹이 야구단에서 손을 떼던지, 야구단 경영에 일체 관여를 하지 않고 그냥 메인스폰서로 남지 않는한 이런건 계속 반복될겁니다.
삼성의 경우가 대기업 프런트 운영의 모범적 사례라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는 김응룡 사장이 있었다고 봅니다. 전문야구인인 김응룡 사장이 철저하게 프런트의 현장 간섭을 끊고 프런트는 지원만 하는 체계가 정립한게 지금의 3연패를 가져오는 원동력이었다고 보거든요. 물론 그 이전에 오너인 그룹총수의 마인드도 다르겠지만요. 삼성쪽은 원체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크기 때문에 성적이 좀 안 좋아도 크게 독촉하지 않는거 같던데... LG는 구본무 회장이 야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자꾸 관여를 하려 들기 때문에 더 이러는거 같아요.. 그 관심을 좀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줬으면 좋겠는데 단장이라는 사람들은 그룹에서 낙하산으로 떨어진 사람들이라 그룹총수의 눈치만 보고 쓸데없는 간섭만 하고... 좀 대범해졌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위에서는 이만큼 돈을 쓰는데 왜 성적은 안좋냐는 초초함을 보이고 그러면 프런트는 계속 현장에서 간섭하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그냥 야구단을 딴데다 팔던지.... 히어로즈처럼 독립된 기업으로 떼어주고 LG 그룹은 메인스폰서로만 참여하는 형태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뭘해도 지금보다는 낫겠죠..
14/05/09 16:14
사실 LG야구가 답은 있습니다
저역시 엘지가 잘 될려면 삼성이 시스템 구축세운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나다 그 중심엔 김성근 감독님을 다시 모셔오고 전권주고 몇년 후 사장자리 또는 그 이상으로 말입니다 이미 한번 왔다갔기에 불가능 아니냐고 하실분 있을지 모르지만 , 이광환 감독님이 2번 취임했었습니다 구단주님이 lg왕조 세우실 의향이 있으시면 가장 적임자인 김성근 감독님과 독대를 하셔서 모셔오시면 됩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무리한 요구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기에 수용하고 약속지키면 되고요 구단주님이 메이저리그식 야구장 건설하시고 싶어하셔서 7년이나 공드리셨고 , 직원들이 매년 적자라고 반대했어도 "한국에 이런구장 하나쯤 있어야 한다고..." 애정을 보이셨고 LG와 GS로 나뉠때도 야구단은 GS에 안준걸로 알고있습니다 오랫동안 성적 안나와서 맘도 상했을것이고 그래서 거리를 두느라 회장님 선에서 부회장님으로 구단주가 바뀔정도였습니다 8만원짜리 좌석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처럼 야구장에 오시는모습 본지도 오래되갑니다 구단주님의 엘지야구단의 애정을 잘 알기에 하는 말입니다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정하신 이유처럼 멋지게 야구하는 엘지가 보고싶습니다 팬들의 맘이 잘 전달 됐으면 좋겠습니다.
14/05/09 20:26
김성근 감독님 모셔오는 건 개인적으로 썩 선호하는 방법은 아닙니다만,
삼성식 시스템 야구 도입이 정답인 건 맞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 게... 그게 돌아가고 있는데가 삼성밖에 없다는 데서도 알 수 있죠.
14/05/09 17:07
엘지 프런트의 태도는 다른게 없습니다
뭐가 잘못되어 팀을 말아먹어도 우리가 말아먹는다.. (누구들 생각이 나죠.. 썩은 권력의 상층부는 어느분야든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기 마련인가봅니다) 감독 코치 선수등 소위 현장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생각은 요만큼도 없다.. 프론트의 인적구성이 예전과 다른데도 이런 문제는 반복되고 있으니 그냥 조직문화가 그따위인가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애초에 김기태감독도 그 선임과정이 정상적이질 못했습니다 작년에 가을야구해서 잊혀졌을뿐이지 2군감독으로 올때부터 차기 감독자리를 예약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죠 당시 프런트는 김재박감독을 정리하고 리빌딩을 위해 박종훈감독에게 힘을 실어준다면서 5년계약으로 시작했는데 말만 힘을 실어준다는 것이었지 차기감독 예약자가 2군에 있다는 것자체가 시작부터 너 잘못하면 우리에겐 금방 바꿀 사람이 있다는 무언의 압박과 견제를 노골적으로 까서 보여줬을뿐입니다 그러다 시즌중에 다시 1군수석코치로 올리면서까지 1군 감독 견제에 열을 올리고 결국 5년계약은 2년만에 쫑나고 냉큼 그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올린게 김기태감독이였습니다 그나마 그렇게까지해서 감독자리에 올렸으면 최소한 싸고 도는 모습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한시즌 갓지난 작년초반부터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다녔다는 건 김기태감독이 좋아서 그렇게 이상한 방식으로 전감독을 흔들다 자르고 임명한 것도 아니라 감독 자리라는 게 프런트의 욕까지 대신 먹어주다 단물빠지면 바로 버리는 소모품쯤으로 인식하는 태도 마침 그 소모품에 적당한 김기태라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는 해석밖에는 안되죠 오히려 김기태감독은 그런식으로 감독이 되었다보니 프런트의 그런 문제를 더 잘 알고 있어서 기미를 감지하고 냉큼 박차고 나간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김기태감독 선임때는 그리 예전도 아니고 인적구성이 지금과 다를때도 아닌데 과거에 김기태감독과 비슷한 행태로 감독이 되었다 물러난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김성근감독이죠
14/05/09 18:10
피타고리안 승률로 봐도 꼴지할 팀은 아니고,
방어율 성적만 봐도 이렇게 나쁠 이유가 없는데도 못하는 건 접점 상황에서의 사령탑이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없거나) 어쨌든 간에 프런트는 물갈이를 해야 함 -_-; 내심 우승까지 기대했는데, 욕이란 욕 비아냥이란 비아냥은 다 먹고 허허
14/05/09 19:38
구단 내부에서 뭔 일이 일어나고 있든 제가 그걸 알 수도 없고 사실 일개 팬이 알 필요도 없으며 별로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마 지금 기사화되고 언급되는 것들도 진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 그거에 일희일비할 필요도 없구요. 하지만 누구나 동의하듯 야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현장에서 그 최고책임자가 시즌 시작해서 열 몇경기 겨우 치르고 뛰어나간 상황은 이유를 뭐라고 해도 납득도 용서도 안됩니다. 김기태 감독도 사정은 있었겠지만 그게 어떤 사정이라도 이런 상황을 만들어선 안되는 자리였죠. 감독은 그렇다치고 프런트는 그렇다면 다음 감독 문제를 빨리 정리해야지 100게임 남은 시즌을 어쩌려고 2주 넘게 이러고 있는지 저는 프런트에 관해서는 이게 제일 짜증나네요. 감독도 자기 책임을 팽개치고 나가고 프런트도 자기 할 일 팽개치고 있는건지 못하고 있는건지..
14/05/09 19:52
이런상황은 프론트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엘지는 독이든 성배니 선수가 감독 잡아 먹니 프론트가 책임질꺼 나 몰라라 등등 감독 좀 그만 갈아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14/05/09 20:13
프런트가 안좋은 상황을 만들었는지 그게 대체 무슨 안좋은 상황이었는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프런트가 아무리 안좋은 상황을 만들어도 거기서 감독이 뛰어나가면 팀은, 그리고 선수와 팬은 뭐가 되나요. 야구감독이 아니라 어떤 일이라도 현장을 직접 지휘하는 최고책임자는 하다 잘 안될 것 같으면 아무때나 나가도 되는 자리는 아닙니다.
14/05/10 09:25
요즘 엘지 보면 이게 과연 작년 엘지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전 갠적으로 사건 사고의 중심에 자주 위치하곤 하는 엘지를 무척이나 고깝게 여기는 사람 중 한명인데 사실 요즘 엘지야구보면 사람은 분명 똑같은데 작년 그 모습이랑 도저히 매치가 안됩니다 김기태 사퇴도 컸고 아직까지도 뭔가 팀 내부에 여러 가지로 야구에 집중할 수 없는 문제가 산재되어 있는 모습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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