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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9 11:19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508010001460
유족들 쓰라고 제공한 걸 자기들이 가로채 놓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가기관이니 사용료를 냈을 리도 없겠죠?) 체육관 맨바닥에 방치한 유가족들에게는 '일부 유가족이 도덕적 해이를 통해 과도한 장례비를 사용' 이따위 소리를 하고 있네요. 노홍철 말마따나 이따위로 할거면 물러가라!
14/05/09 12:10
기사를 보고 궁금해서 국악원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담당자가 말하기를 사고이후 진도군 대책위원회쪽에 장소제공 제의를 했는데 위원회쪽에서 체육관이 더 적당하다고 판단해서 체육관으로 결정한것 같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사고 초기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에는 국악원보다는 체육관이 더 적당하다고 봅니다. 국악원이 시설이나 위치적인면에서는 좋지만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모여있기에는 체육관저럼 넓은 장소가 없어서요. 물론 기간이 장기화되고 실종자수가 줄어들면서 장소변경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4/05/09 12:43
그렇다더라도 피해자 가족을 위해 내놓은 시설을 엄한 사람들이 이용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
국악원측과 합의 후 이사람들이 시설을 이용한 거 같아 보이진 않는데 거기다 이후 퇴거 요구까지 불응한게 사실이라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고요.
14/05/09 12:49
국악원에 숙소이용을 신청하고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2일 이후에는 국악원이 관내 다른 숙박업소 이용이 가능하다 판단되어 숙소이용을 금지했다 하고요.
14/05/09 12:5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69164
미디어오늘 기사입니다. 일단 기사가 이거밖에 없군요.
14/05/09 13:06
국악원측은 애초에 피해자 가족을 위해 숙소를 제공하겠다 제안했는데 왜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인거네요.
그리고 그러한 제안이 가족들에게 알려졌고 합의에 의해 결정된 사항인지도 궁금하네요. 정확한 내용이 공식적으로 나왔으면 좋겠군요.
14/05/09 12:11
수용가능인원은 90여명이었다고 합니다. 전체 수용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분산 수용의 경우 누가가냐 등의 문제부터 시작해 실종자 가족들에게도 번거로운 일이 많았겠죠.
14/05/09 18:39
90여명 수용가능인원은 호텔 투숙처럼 침대수 기준입니다. 6인실(2층침대 3개)*12개 + 8인실(온돌방)*3개 이군요. 실종자 가족분들이나 자원봉사 잠수사들이나 호텔처럼 정원수대로 방잡고 쉬시는 게 아니고 공연장에 모여 계시다 틈틈이 쉴때 이용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공연장은 천명 이상 수용가능입니다. 체육관 바닥에 유치하는 것 보다는 여러모로 훨씬 좋아 보입니다. 뭐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14/05/09 19:39
공연장 수용 문제는 저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고정된 의자나 경사진 공간 등을 생각할 때 그곳에서 사실상 24시간 지내야 하는 관점에서는 맞지 않는다 판단했을 수 있다 봅니다. 좁은 수용공간을 수백명이 틈틈히 돌아가면서 쉰다는 건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그나마 할 수 있는거라면 위의 부시 님 말대로 실종자 인원이 줄어든 뒤 나중에 이동하는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긴 한데, 이건 모르겠네요. 지원 시설 문제나 유가족들의 의사 등이 불명확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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