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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8 15:11
한번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동물계(?) 중 거미거미 열매를 먹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도플라밍고의 실실열매 자체가 무력화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백수의' 카이도라는게... 百(일백 백) 手(손 수)의 카이도인지 百(일백 백) 獸(짐승 수)의 카이도인지...
14/05/08 15:17
http://mirror.enha.kr/wiki/%EC%B9%B4%EC%9D%B4%EB%8F%84(%EC%9B%90%ED%94%BC%EC%8A%A4)
이명은 백수(百獸). 트라팔가 로의 말에 따르면 세계 최강의 생물(この世における最強生物)이라는 칭호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용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근데 용이라고 하긴 뭔가 2% 부족한데 말이죠..
14/05/08 15:20
루피 아버지가 노골적으로 '드래곤'인데다 로그 타운에서 갑자기 폭풍우가 불었다는 점
(날씨 조종은 보통 동양쪽에서 용의 능력으로 많이 써먹는 거라), 사보가 용이 들어간 이름의 기술을 쓰는걸 보면 오히려 이쪽이 용 떡밥이 강하단 말이죠 흐흐 설마 서양쪽 드래곤과 동양쪽 용, 뭐 이런 어이없는 구도는 아닐테고(...)
14/05/08 15:18
http://mirror.enha.kr/wiki/%EC%B9%B4%EC%9D%B4%EB%8F%84(%EC%9B%90%ED%94%BC%EC%8A%A4) 모든 짐승이라는 뜻도 된다네요. 우리가 궁금한 모든 것은 엔하위키에 크크
14/05/08 15:14
백수라는 별칭에 동물계 군단이라는 점에서 동물계 중에서도 환수종 혹은 고대종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지금까지 등장한 환수종이 불사조(마르코), 그리고 고대종으로 티라노(X-드레이크)가 나왔는데 자연계나 초인계는 캐사기급 캐릭터가 어느 정도 드러난 것에 비해 동물계 열매 중에 '저건 사기야' 라고 생각할만한 인물이 없다고 봅니다. 몽키 D. 드래곤이 용이라는 카더라가 있고, 로브 루치가 고양고양 열매(표범인간)로 루피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긴 했지만 둘다 해적이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죠. 단순하게 생각하면 백수라는 점에서 사자라고 떠오르기가 가장 쉽습니다. 무엇보다 백수라는 별칭과 동물계 열매를 먹은 해적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이 카이도가 될 수 있는 모델을 한정적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궁금하네요 흐흐
14/05/08 15:20
일단 여러가지 떡밥으로 볼 때 동물계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백수라는 말에 저는 일단 사자가 연상이 되었지만 이것저것 많은 수의 동물로 생각하면 "키메라"같은 이형의 생물일 것 같기도 합니다. 오히려 사자나 다른 동물이 사람사람 열매를 먹은 케이스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로가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고 하는것에 나미가 "설마 사람이 아닌거야?"라고 묻기도 했고요
14/05/08 19:41
사람사람열매도 타입이 여러가지 있죠
정상결전에서 센코쿠가 사람사람열매-타입 대불인가 그랬듯이 다른타입의 사람사람열매는 얼마든지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14/05/08 15:20
도플라밍고를 너무 강하게 설정해놨어요
사황급은 안되도 거의 삼대장급으로 해놨고 새력으로보면 사황급이고... 드래곤볼처럼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합니다. 그와 동등하게 맞선 크로커다일이 대단해 보이기 까지 하고요 그나저나 요번 드래스로자 이야기 보면 알라바스타 이야기랑 너무 흡사해보입니다. 거대한 암조직을 거느린 칠무해(도플라밍고랑, 크로커다일이 이미지도 비슷하고 서로 호적세이죠) 그런 암조직에 희생당한 전,현 왕국들... 왕국의 부흥을 위해 적의 수하로 들어간 왕녀...
14/05/08 15:23
알라바스타가 나라가 먹히기 직전에 저지하는 거라면 이번 편은 먹힌 나라를 다시 되찾는 것이 되겠죠. 거의 비슷하긴 하죠. 적도 당시 크로커다일은 루피가 약점만 발견 못했으면 쪽도 못 쓸만큼 진짜 강한 상대였고, 이번 도플라밍고 역시 루피가 강해졌음에도 넘보기가 힘들 최강자이고...
14/05/08 20:42
사실 전투력 인플레는 여타 만화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이미 원피스 초반과는 격차가 많이 벌어졌죠.
크로커다일만 해도 당장 육체능력이 기어2를 쓰지 않은 루피와 비슷하거나 약한데, CP9 도력 800의 브루노가 기어2를 쓰지 않은 루피보다 강합니다. 기어2를 써야 브루노가 무너지죠. 도력(체술레벨) 800 브루노가 크로커다일보다 강한데 2000대의 카쿠나 4천대의 루치는 대체 얼마나 강하다는 건지;;; 크로커는 능력봉쇄도 쉬운 게 그냥 손에 흠집내거나 침 뱉고 싸우면 누구나 때릴 수 있는 형태입니다. 도력 4천의 루치랑 크로커랑 비교하면 거의 흰수염 VS 버기와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격차...
14/05/08 21:42
알라바스타 때 크로커다일이 루피보다 강했지만 진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격차가 벌어진 것은 분명하죠.
특히 원피스는 현상금이나 해군계급, 칠무해나 사황같은 명칭등으로 전투력을 표현하기는 하면서도 그게 직접적이지 않게 잘 진행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도력'에서 망가져버렸어요. 숫자로 표현하면 인플레가 심해지거든요.
14/05/08 21:54
크로커다일이 루치보다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의 설정상 오류 일수도 있지만 정상전투에서 크로커다일은 도플라밍고랑 동등하게 싸우고 아카누이를 막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루피가 여태껏 이겼던 상대중 가장 어렵게 이겼던 상대 또한 크로커다일입니다. 기어를 배우기 이전이라 하지만은 로브루치보다 더 어렵게 이겼거든요
14/05/08 22:01
설정상 오류죠. 체술능력이 브루노보다 약한 데다가(루피를 갖고 놀다가 졌다고 쳐도 도력 800과 전투능력이 비슷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손에 침만 묻히면 타격할 수 있는 자연계 능력자가 육식을 자유자재롭게 쓰는 데다가 타격할 수 없는 자연계 능력자 + 패기까지 두르고 있는 사황+대장급한테 나대는 것 자체가 오류죠.
뭐 어떤 만화건 초반에 진 캐릭터가 후반으로 갈수록 쩌리화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루피는 적어도 정상전쟁 전에 기어2로 한 단계 레벨업을 했고 사황급 상대들은 그 루피의 체술 + 패기까지 갖춘 한 단계 더 레벨업을 한 상대들입니다. 기어2 쓰기 전의 루피에게 육탄전으로 발렸다면 딱 까놓고 말해서 육식을 쓰는 지금의 코비보다도 약합니다...
14/05/08 22:12
크로커다일이 발렸다기보다는 루피가 상황에 맞게 이긴거죠. 자신의 피를 묻혀서 싸울지를 전혀 생각을 못 했으니까요 그런상황이 또다시 벌어지면 크로커다일이 그렇게 안당하죠. 침도 안나오게 피도 안나오게 말려 버리면 되니까요. 그리고 크로커다일 같은 자연계에게는 패기 없는 기어2와 육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리고 작가의 설정의 오류라 하더라도 현재의 크로커다일을 작가는 루치나 코비보다 아래로 놓지 않을것 같습니다
14/05/08 22:23
손에 피만 나도 크로커다일을 때릴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상황에 맞게가 아니라 그냥 손에 물만 묻었어도 크로커를 떄릴 수 있다는 개념인데 이것인즉슨 체술이 뛰어나면 크로커한테 단 한 대도 안 맞고 이길 수 있다는 얘기죠. 다른 자연계면 몰라도 크로커다일은 자연계라고 보기에도 애매합니다.
애초에 기어2도 쓰지 못하는 루피랑 비등비등했다는 것 자체가 크로커다일은 논리적으론 분명 코비 아래입니다. 설정상으론 당연히 위겠죠. 나름 칠무해인데. 논리적으론 도력 800대의 브루노급도 완벽하게 이길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크로커인데 도력 4000대의 루치한테는 택도 없죠. 당~연히 설정상으론 레벨이 비슷할 겁니다.
14/05/08 22:34
수정한사이에 글쓰셔서 위에 답변 드렸고요 원피스라는 만화 전투력을 수치화 시킬수 있는 만화가 아닙니다 도력 이라는 시스템은 에니에스에만 쓰인 실패한 시스템이고요.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어떻게 극대화 시키고 활용 하느냐에 승패가 달리죠. 그래서 극 초반에 나왔던 버기도 지금까지 활약할수 있는거고요. 전 그래서 패기라는 시스탬이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14/05/08 15:22
백수(百獸)라는 점 때문에 많은 동물이 한 몸에 있어서 환수종 키메라일 가능성도 대두되더군요. 아니면 아시아 환상종, 특히 일본이니까 환수종 누에가 될 수도 있고... 몸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나요? 또한 누에가 알려진 전승으로는 원숭이의 머리, 너구리의 몸통, 범의 사지, 뱀 머리가 달린 꼬리를 가졌다거나 고양이의 머리, 닭의 몸, 뱀 머리의 꼬리를 가졌다거나...
그 외에도 실제 전승되어오는 환상종은 진짜 넘치고 넘쳐서--; 500여명의 평범하지만 강한 동물계 능력자는 기본이고 환상종 열매로 일반 동물계들보다 더 강한 간부들, 최종테크 급의 환상종 열매를 먹은 카이도가 상상되네요.
14/05/08 15:24
와노쿠니와 엮인다는 점에서 확실히 일본과 관련된 뭔가가 나올 것같긴 합니다
도플라밍고의 실실 열매같은 경우도, 일본에서는 인형사에 관한 게 꽤나 자주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일단은 백수의 카이도지만, 백귀야행 같은게 떠올려지기도 한단 말이죠
14/05/08 15:36
뜬금없이 고대병기 떡밥이 밝혀지기도 했었죠. 크크.
오프닝 시나리오에 동감하고, 2년간의 능력상승 + 고대병기 + 빅맘 떡밥 등등...조금만 짧았어도 더 좋았을 거 같아요.
14/05/08 22:00
떡밥을 많이 던졌고, 해소한 떡밥도 있고...
약하지만 약빨로 강해진 걸로 재미를 노렸지만 실패했죠. 그래도 스토리상의 중요도 때문에 계속 언급될 거 같기는 합니다.
14/05/08 15:31
그냥 막연히 동물계 최강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원피스에서 호구 취급 당하는게 동물계라 동물계 대표(?)다운 포스를 보여줬으면 싶네요. 페루가 그 폭발에도 살아남은 걸 보면 동물계도 은근히 강한데 말입니다?
그리고 겟코 모리아 해적단을 박살내서 좀비애호가로 만든 것도 카이도 아니었나요. 알고보면 칠무해랑 악연일지도.
14/05/08 15:40
루피에게 털리긴 했지만 로브루치나 마르코 생각하면 동물계도 무시할 건 아닌데 말이죠. 크크.
그러고보니...신세계 루키 중 전 해군 소장? 출신인 한 명도 동물계 고대종인가 아니었나요. 공룡.
14/05/08 15:37
아직 어떠어떠하다라는 게 전부 다 베일에 가려진 상태라...
진짜 추축이 힘드네요. 아직까지는; 그냥 동물계 능력자라는 설정이 유력하다는 정도.. 그리고 X-드레이크가 꽤나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것 같긴 합니다..
14/05/08 15:43
재밌는게 61권 초반에 X-드레이크가 카이도가 아끼는 섬에서 부하인 허수아비 같은 놈을 털것같은 모습이 나오는데
카리브 스토리를 보면 이 허수아비(?)가 그대로 적으로 등장한단 말이죠 -_-;;; 카리브한테도 털리는거보면 별로 센것같진 않은데 그럼 이녀석은 드레이크 상대로 어떻게 살아남은 건지...
14/05/08 22:04
로가 신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사황에게 고개를 숙이거나 개기는-_-; 방법밖에 없다고 하죠. 아마 드레이크는 아이언 스카치(그 기계 허수아비)를 털어서 카이도에게 인정 받으려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아니면 아이언 스카치를 털다가 다른 원군에게 털렸다든가... 그러면 1부에서 신세계에서 적응한 초시선 중에 너무 비참해지긴 하지만요-0-;
14/05/08 15:44
칠무해도 엄청 강자인데 크로커다일이 위대한 항로의 첫 상대라 좀 약하게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미호크도 아직은 조로가 넘어서는 상대는 아닌 것 같고 아직 풀어낼게 많은데 어떻게 끝낼지 ...
14/05/08 15:45
지금 도플 능력을 너무 높게 설정해둔 것 같아요
해군이나 능력자들 혁명군 등 제법 하는 사람들을 장난감화시켜두고 있고 삼대장 중 하나가 있는데 섬하나를 감옥화시키질 않나 로는 한큐에 날리질 않나 흠... 정상전쟁 이후 능력치 인플레가 시작될 수 밖엔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좀 많이 언밸런스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루피나 조로가 제대로 싸운 모습도 못봤고... 개인적으로는 후지토라가 도플을 정리할 것 같은데 어쨌든 이번에 판을 크게 벌리는 듯 하니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14/05/08 15:46
원피스가 일본만화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유명한 상하관계 드립도, 화산에 대한 일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죠. 흰수염이 흔들흔들열매를 먹은 거나, 에넬이 번개번개의 열매를 먹은 것등은 일본인이라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이도는 오로치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14/05/08 15:59
야마타노오로치가 유력해보입니다. 서양만화였다면 베헤모스나 레비아탄일수도 있었는데 일본의 환수 중에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생물이 야마타노오로치라서.
14/05/08 16:00
밍고가 아직 카이도랑은 붙고싶지 않다가 아닐까요 검은수염이 샹크스 아카이누를 피한것처럼요 후지토라가 섬에 와있으니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요 밍고가 죽지는 않겠지만 세력미 많이 약해지곤 할꺼같습니다 루피네는 와노쿠니를 가던가 카이도에 위기에 빠질것같은 어인섬을 다시 가던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5/08 16:02
해왕류를 다룰 수 있는(+버프) 능력이 아닐까 싶고(해왕류를 해신류 비슷하게 다루는 능력?!) 열매 능력자가 아니라 패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도플라밍고가 겁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14/05/08 16:05
원피스 전집도 모았고 한국판/일어판 다 읽었습니다만...
솔직히 이런 토론이 좀 유치해보입니다. 그야말로 작가 말고 그 누구도 알수없는 일인데요. 원피스는 다른 탐정 만화 같은 논리가 포함된 추리물도 아니고 오히려 논리라곤 찾아볼수없는 극판타지물인데 분석할 가치가 없어보여요. 알라바스타 편에서 크로커다일 현상금 8천만이라길래 독자들 난리났었지만 지금와서는 루키여서 8천만이었을때 막 칠무해가 되서 현상금이 그렇게 낮은거다, 식의 해석이 됬고요. 크로커다일 8천만 니코로빈 7천만이 손을 잡은건 세상을 뒤흔들수있는 사건이라고 스모커가 땀을 흘리는데 지금와서 보면 뭔 헛소리? 수준이죠. 만일의 사태가 벌어져도 대장 하나 보내면 1시간만에 정리되겠네요. 아론편에서 아론이 칠무해 징베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존재라고 하죠. 그당시 그 힌트가지고 징베의 망상을 떨쳐봤자 어떠한 의미도 없었죠. 그야말로 키만 비슷한 쩌리였으니까요. 패기라는 설정도 완전 억지죠. 알라바스타에서 에이스랑 스모커는 겨루면서 능력이 둘다 자연계여서 승부를 못낸다고 하는데 지금 설정으로봐서 에이스가 패기하나 쓸줄 모르는 애송이였을까요? 결론은 원피스는 그당시 작가가 던져주는 떡밥으로 앞으로의 스토리를 해석하는건 생산성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로임. 0. 그냥 보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워터세븐편에서 잠자는 조로를 덮친 '프랑키 패밀리'의 정체를 그림자로 쿠마라고 해석하는 분을 봤을땐 진짜 미치겠더군요. 대체 1주 1주의 스토리에 왜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14/05/08 16:10
그런 것도 나름대로 만화를 즐기는 법 아닐까요. 이건 뭐 일거 같다 저건 뭐일 거 같다. 그런 부분도 나름대로 재미를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억지 같은 것도 있지만 그것도 만화니까 넘어갈 수 있는 거구요.
14/05/08 16:12
여기에서 댓글 다신분들 모두 유치하고 의미를 부여하지 못해 안달인 사람으로 만드시는군요.
생산적이지 않다면 끼지 않으시면 그만이십니다.오히려 그만두라는 말이 더 비 생산적으로 들리는군요.
14/05/08 16:13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방법도 다르고 접근하는 방식도 다른거죠.
이 글의 소재야 원피스라는 '만화'지만 단편소설이건 장편소설이건 영화건 희곡이건 논문이건 이런 식으로 숨겨진 걸 생각하고 추측해보는건 전혀 생뚱맞은 짓이 아닙니다. 제가 지금 문예창작을 대학원에서 전공하고 있는데 교수님들도 항상 그러세요. 작품이란건 작가 하나만의 것이 아니라 그 손을 떠나 독자에게 읽히는 순간 백가지 천가지로 해석되고 읽힐 수 있는 거라고. 전집을 다 모으고 한국어판 일어판 다 읽었고 이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한 거지. 이런 걸 이해 못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방식을 전혀 이해 못하며 어차피 작가 말고 알수도 없는 일이니 생산성 없다고 깎아내리는건 그거야말로 그냥 창작물을 읽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하신 겁니다 그리고 생산성이 없으니 해서는 안되는거면 그냥 인터넷부터 접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터넷이고 PGR이고 생산성이 애초에 어딨습니까 재밌으니까 하는거지
14/05/08 16:20
재생산이야말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반인이 누릴 수 있는 큰 재미인데요.
1차원적 재미인 보고 듣는거에서 그친다면 단순함이죠. 그러나 내가 이렇게 즐긴다고 그 방식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근데 왜 하늘의 궤적님은 님 개인적인 생각으로 강요하나요.
14/05/08 16:25
'이렇다면 어떻게 될까', '이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는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를 막론하고 이를 즐기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죠. 뭐, 개인적인 취향에서 나는 그냥 주는것만 보고 그걸로 만족하련다. 하시면 됩니다. 니들은 유치해, 니들은 생산성이 없어. 이건 그냥 싸우자는거죠.
14/05/08 19:14
그럼 그냥 단행본만 보시지 왜 해석글은 찾아보십니까..저는 야구도 축구도 안좋아하지만 굳이 그런 주제글에 들어가서 진상피우지 않고 그냥 클릭을 안합니다. 그렇게 하면 되지 않나요?
14/05/08 20:03
소년만화는 보통 전투력 인플레 극복 못하고 후반가면 처음에 나왔던 적이 쩌리화(예를들어 천진반같은)
되는데 원피스는 어느정도 캐릭터 재활용 하면서 인플레 현상을 많이 줄인 만화 아니었나요. mr.3가 독독 열매에 대처하기도 하고, 집중 표지 연재를 통해 주인공 일당에게 당한 적들이 후에 어떤일을 겪고 다시 등장할 여지도 주고요. 그리고 탐정만화의 탈을 쓴 코난 같은 만화보다 원피스 떡밥가지고 전개 추리하는게 훨씬 쉬워보입니다.
14/05/08 16:27
제 생각엔 그냥 카이도가 도플라밍고보다 여러 면에서 강하기 때문이지 능력의 상성 이런 문제는 아닌 듯 싶습니다.
정상결전에서 여유가 넘쳤던 건 원래 도플라밍고 캐릭터 자체가 그렇기도 하고 애초에 작가의 머리 속에 흰수염과 도플라밍고가 맞대결을 하는 그림은 없었을 테니 그냥 칠무해의 포스는 유지해야해서 그렇게 그린 거겠고.. (바로 직전에 루피에게 깨진 모리아 역시 처음 흰수염이 등장할땐 여유가 넘쳤죠. 물론 중반부턴 역시나 호구 포스 작렬이었지만..) 아무리 도플라밍고가 강하게 설정되었다고 해도 사황보다 어느 정도 아래라는 건 분명해 보이니까요 카이도가 대놓고 자신을 겨냥할 수 있는 상황이니 당황했다 그냥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역시 원피스를 즐기시는 분들의 상상력은 대단하네요. 이렇게 각자 예상해보면서 얘기를 나누는 게 또다른 재미죠.
14/05/08 16:37
항상 이런 글 올라오면 재미있게 구경하곤 합니다 크크
카이도도 그렇고 빅맘이나 드래곤의 능력도 궁금한데 빨리 이번 에피소드 이후에 사황과의 격돌을 보고 싶네요.
14/05/08 16:33
능력 상성일수도 있겠지만
칠무해가 사황보다 강하면 안되지 않나요? 사황>>>칠무해가 되야 밸런스가 맞는거 아닌가요? 아닌가 크크 원피스 잘 몰라요 사실...
14/05/08 16:43
미호크는 설정상 전투력이 거의 사황급이죠(허나 미호크는 세력이 없기 때문에 영향력이 사황에 못미칠뿐입니다.)
칠무해라고 사황보다 약할 이유가 없습니다.
14/05/08 17:12
그럼 여기서 궁금한게요.
저는 사황 = 칠무해+해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칠무해에 한세력이 사황 한세력보다 강하다면 해군에서 사황중 한세력정도는 잡아 넣을 수 있지 않나요? 해군 전력 다 빼고 그냥 칠무해 하나로도 해적에 최고세력 사황에 꿀리지 않는다면..
14/05/08 17:25
칠무해가 해군과 손잡고 사황을 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왕하 칠무해라고 해도 진짜 부하도 아니고...도플라밍고만 하더라도 그런 성향이 제대로 보여줬죠.
14/05/08 17:29
칠무해 되고 안되고는 그 집단의 강함보다는 세계정부의 얼마나 우호적이냐 아니면 세계정부에 위협이 되지 않느냐에 달렸죠
물론 칠무해가 될려면 어느정도 힘과 세력을 가져야 하겠죠 그 힘이 세계정부로서 컨트롤하기 힘든 경우에는 칠무해가 될수 없고요 도플라밍고 같은 경우는 세력이 사황에 준하나 어째던 천룡인 출신이고 왕국의 왕입니다. 한마디로 세계정부에 구성원이죠 그런 구성원이 해적집단보다 컨트롤하기 쉽겠죠. 적어도 세계정부를 향해 칼을 들이될 가능성은 없으니까요
14/05/08 16:46
그런데 왠지 미호크만큼은 사황과도 거의 박빙일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어찌됐건 샹크스와 라이벌 관계였던지라... 무엇보다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타이틀과 조로의 목표라는 설정부터 왠지 항상 꼭대기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크크
14/05/08 17:06
그래도 능력이나 여러가지면에서 강한 사람과의 대결보다는 '양학'에 특화된 캐릭터죠.
다만 양민의 기준이 다른 사람들보다 현저하게 높아 왠만한 사람들은 다 양민취급당하지만.
14/05/08 17:13
근데 루피 말고 뱀공주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지 않을 남성이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흐..
일단 느끼기만 한다면야...... 그냥 사황이고 뭐고 돌로....
14/05/08 17:33
뭐 그래도 사황이 더 쎌거 같긴 합니다. 안 그래도 된다지만 그래야 될 거 같구요. 흰수염이야 도플라밍고가 두려워 하지 않았다고 해도 혼자서 해군 + 칠무해랑 맞짱 뜰 세력과 정상에 가장 가까웠던 실력을 보유했고 샹크스도 등장만으로 양쪽이 싸움을 멈추고 물러가고 루피의 워너비 모델인데 한창 더 쎄겠죠. 그러면 빅맘, 카이도도 사기적으로 쎄야 당연하죠. 능력 상성도 작용할거 같은데 사황 자체가 일단 넘사벽으로 쎄야 할거 같습니다. 도플라밍고의 전 천룡인 설정이 어찌 될지 궁금하긴 해요. 과연 원피스 토론에도 나왔듯이 천룡인과 세계정부가 해군정부가 모르는 넘사벽의 강함을 보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해군과 육군 정도 합쳐서 강한 수준인지 궁금하네요.
칠무해가 너무 널뛰어서 그렇지 알고보면 허접이었던 모리아와 허접을 탈피하려는 크로커다일이 너무 약해서 그렇지 행콕, 징베, 쿠마보다 쎄고 검은 수염만큼 강하고 미호크와 비슷한 급이려면 정말 쎄것도 맞는 설정이긴 해서. 그래도 저는 사황이 더 쎌 거라고 봅니다. 세력을 따지기에는 사실 원피스는 클래스가 다르면 일당천 수준이죠. 진짜 그깟 세력이라는 느낌이.
14/05/08 18:04
말 그대로 백수백수 열매를 먹어서 그 능력에 걸리면 아무 생각 없이, 능력도 잃어버린체 백수가 되어 놀고 먹기 바빠서 도플라밍고가 무서워하는게 아닐까요? 도플라밍고 입장에서 지금껏 왕이었는데 카이도랑 싸우는 순간 백수로 변하니..
14/05/08 19:20
오다라면 왠지 흰손의 큰 동물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 진지한 데서 개그터뜨리는게 이 만화 특징이잖아요. 듀발때도 그렇고요.
14/05/08 19:30
오로치가 꼬리 아홉 개 달린 뱀으로 알고 있는데 차라리 뱀뱀 열매 모델 히드라가 더 가깝지 않을까요.
머리 하나를 자르면 둘이 솟아나서 지금은 머리 백개. 뭐 이런식으로. 거기에 더해 마젤란 쌈싸먹는 맹독능력+불사. 그리고 사실 숨겨진 진정한 능력은... 하일 히드라(소근)
14/05/08 20:49
그리고 제 생각에는 베라미도 루피 산하해적단으로 들어갈 것 같네요. 이 얼척없는 능력을 가진 놈은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뭐 오다가 도플이 무너지고 도플의 산하해적단으로 들어가고픈 욕망이 루피에게 간다는 복선을 계속 깔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왜 하필 베라미일까요. 능력 자체가 스프링 스프링 열매인데 참... 어떻게 봐도 강해질 수가 없는 능력인데 크크크 차라리 MR.5(?)와 그 파트너 같은 중력중력 열매라든지 코딱지를 폭파시키는 능력이라든지 이런 능력자를 성장시켰다면 더 재미있는 그림이 아닐까 싶었는데.
14/05/08 22:04
뭐 베라미도 패기를 배운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진짜 베라미까지 패기를 배운다면 원피스의 드래곤볼화네요. 개나소나 초사이어인... 아니 이미 코비, 헤르메포가 육식을 쓰는 시점에서 초사이어인은 넘어선 듯하고...
14/05/08 21:03
제 생각엔 그냥 카이도가 매우매우 호전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세력상 카이도>도플라밍고는 확실하고, 카이도가 작정하고 도플라밍고를 박살내기위해서 오면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요.
14/05/09 00:34
사황 개개인은 칠무해보다 꼭 더 세란 법이 없겠지만, 세력이 넘사벽으로 차이나는 이상 도플라밍고가 카이도우한테 쪼는 건 너무나 당연하죠.
당장 흰수염 해적단을 생각해보면 1~5번 대장까지는 해군대장과 맞먹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워줄 수 있는 강자들이었는데, 도플라밍고 세력 하에서 해군 대장과 대등하게 싸워줄 수 있는 사람은 도플라밍고 본인 밖에 없죠..... 카이도우 해적단도 흰수염 해적단과 비슷한 실력일테니, 세력 자체가 전혀 상대가 안 됩니다.
14/05/09 09:51
도플이 스마일에 장난질 했을거 같은데 아직은 미완성이라던가.. 근데 모리아가 오즈만 있었으면 카이도우랑 싸웠을때 이겼을거란 이야기를 한걸로봐선 카이도가 그다지 쎄지 않을것도 같고.. 카이도우 풀네임이 돈키호테 카이도우라던가...
14/05/09 21:25
뭐 도플이 무장색을 자연스레 쓰는건 현재 인터넷에서 도는 작중에 나오기도 했고...
카이도우는 '생물'이라고 했으니 동물계 변신자가 맞다고 봅니다(물론 원형은 인간이겠죠?). CP9 루치의 매우매우 업글판? 아무튼 제 생각에도 카이도우전은 원피스의 거의 정상결전을 뛰어넘는 하이라이트급이라고 생각되네요 오다쌤이 무지~~하게 숨기고 있죠? 그리고 카이도우전을 통해 뿌려진 떡밥들이 많이 회수될거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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