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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6 00:45
SCV 님// 아 예 저도 키보드로는 구조작업 완벽히 할 수 있으니 해경들이 부모들 문자 무시하고 일부러 안구헀다는 근거좀 알려주세요 저도 궁금해서요
14/04/26 00:51
어쨌든. 고의로 안구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정도가 정말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는거죠. 시각도, 상황도 분명히 선장이 구조된 시각이랑 비슷한 시각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안구한거나 다름없단 뜻입니다.
14/04/26 00:49
고의로 안구했다고 할 수야 없겠지만,
과연 저걸 못구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장이 구조된 시각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시간이라니까요.
14/04/26 00:55
고의로 안 구한게 아니면 못구한겁니다
저상황에서 빨리빨리 뭘 더했으면 더 살릴수 있었다고 안타깝지 않은사람이 지금 어딨습니까 근데 안구했다는건 천지차이죠 창문깰 생각을 못했든 대처할 시간이 부족했든 일부러 죽게 놔두려고 한게 아니라면 못구한거지 대처가 아쉬운걸두고 안구했다하면 해경들 다 살인자만드시는건데 지금 너무 과하게 감정적인거 아닙니까?
14/04/26 00:21
대학다닐때 외국인 영어 강사에게서 난생처음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오늘수업은 진도와 관련없는 내용이다. 듣지 않을 사람은 빠져도 무방하다' 라고 운을 뗀뒤 원래 나는 영화사(史) 전공인데 극장의 역사는 화재의 역사다라고 시작해서 폐쇄된 공간에서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 고층건물에서 엘리베이터는 화재났을때 절대 이용하면안된다. 대구지하철 참사났을때처럼 긴급상황에서 휴대전화 사용은 아무도움 안된다. 화재가 났을때는 전력이 차단되어 시야가 없기 때문에 탈출경로를 기억해라 화재가 났을경우 신속한 구조를위해 웃옷을 벗어서 창문에 걸어놔라 자신을 발견할수 있게, 문틈으로 연기가 들어온다 옷으로 틈을 막아둬라 4층까지는 뛰어내려도 생명에 지장없다 다리가 부러져도 위험하면 뛰어내려라 초중고대학까지 다니며 안전교육을 받아본건 백인의 뚱뚱한 영어강사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뭐 군대 훈련소를 제외하고.. 선장만 욕할게 아니라 선사만 욕할게 아니라 해경만 욕할게 아니라 정부만 욕할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급상황에서 대처할수 있게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교육현장도 공범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14/04/26 00:2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52132045&code=940202
경향신문 기삽니다. ....선원들이 탈출할 때 학생들이 묵고 있는 객실을 지났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방송만 믿고 객실에서 대기할 때 그 앞을 지나 도망간 선원 중 단 한명도 학생들에게 탈출하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는군요. 책임을 떠나 인간성마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자매함인 오하마나함을 압수수색해 구명장비를 점검한 결과 39개 모두 상태불량으로 작동하지 않았답니다. 아무리 방치했다고 한들 그렇게 100% 불량 만들기도 힘들겠습니다.
14/04/26 00:48
그 글은 예전에 세월호에 탑승 하셨던 분이 배 안을 촬영한 영상을 제보 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사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14/04/26 00:35
지금 세월호 관련해서
탈탈 털고 있는 걸로 아는데 솔직히 맘먹고 다른데 다 털면 다 막장이겠죠 어디서부터 고쳐야하는지 감도 안옵니다 이게 바로 안전불감증 이겠죠
14/04/26 00:41
더 자세한 사진은 이쪽으로..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51464 아직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아이들이 있습니다....
14/04/26 00:45
구출이 가능했던 상황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구조를 기다리던 아이들의 사진을 보니 정말 울컥해지네요.
정말 저곳을 지나가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은 선장과 직원놈들은 정말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4/04/26 00:47
도대체 크크가 나올만한 글인가요? 아무리 상대방이 자신과 반대의 의견이라고 해도 비꼼는것은 옳지않거니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선 2학년 8반아이들, 썩어빠진 어른들과 빌어먹을 대한민국 사회 때문에 저 차디찬 바디 밑에 있는데 아이들의 마지막일지도 모른 사진 이 있는 글에서 그 말이 할말입니까? 이제는 희망도 없고 시신만 제대로 수습하기를 바라는 비참한 상황의 실종자가족들과 유가족들이 있는 상황에서 쓸 얘 기입니까? 예? 대답해 보시죠? 이게 지금 장난으로 보입니까? 제발 다들 그만해요.
14/04/26 00:57
반론은 할 수있어요. 개개인이 같은 입장은 아닐테니까요. 토론 할 수 있어요. 민주사회니까요.
그런데 이런 글에서 '크크' 라는 비꼬는 단어는 쓰면 안되는겁니다. 하... 저 애들이... 하...
14/04/26 00:58
제가 과하게 감정적이어서 지나치게 단정적인 표현을 쓴건 인정합니다만.
좀 마음이 그렇네요. 옆에서 애 재우면서 기사보면서 눈물 줄줄 흘리고 있는 아내를 보니 저도 좀 격해진거 같습니다.
14/04/26 01:04
하 제3자인 우리들도 이렇게 슬퍼하는데 저기 게신 가족분들은 진짜 얼마나.... 하...
더 슬픈건 저로써는 이 사회에 희망이 보이지 않네요. 흔한 20대의 예비역 대학생이지만 앞에 보이는것은 암담함 그 자체입니다.
14/04/26 01:08
아무리 그래도 이런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좀 기분나쁘시더라도 순화해서 표현해 주셧으면 좋겟습니다. 이런글에서 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님께서도 조금은 자중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14/04/26 01:12
허허, 선동이라. 참 어느샌가 마법의 단어처럼 되어버렸군요. 결국 님이 하고픈 말도 그거였나봅니다. 그놈의 선동타령은 참..
14/04/26 02:01
해경이 일부러 안 구했다는 말엔 실소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슬프고 감정적이더라도 할말이 있고 안 할말이 있죠. 크크는 차라리 어이없는 댓글을 단 글쓴이를 대상으로 하기라도 했지 제겐 저 말이 더 무례하게 들립니다. 열심히 구조활동한 해경보고 일부러 사람을 안 구한 살인자라는 말은 하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14/04/26 02:09
저분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불분명한 사실을 애기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실소가 나온다고 하여도 이러한 추모글에 '크크'라고 하며
다만 무례하게 들린다고 해서 비꼬는 단어를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할 뿐더러,이러한 추모글에서 서로 온라인 상으로 싸우는 모습은 왠만하면 안봣으 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신분들이 아이들이 보고 뭐라고 하겠습니까...
14/04/26 02:11
반대로 해경들이 저 글을 읽었다면(지금은 ...으로 수정되어 있군요.) 뭐라고 하겠습니까.
애초에 저런 내용의 글을 안 쓰는게 먼저 라고 보는데요.
14/04/26 02:15
제가 반대하는게 아니잖아요. 제가 언제 옹호했습니까?
전 그냥 추모글에서 표현을 정중히 해달라고 표현 했을뿐입니다. 그게 그렇게 잘못됀 일입니까? 제발 이런글에서는 꼬치꼬치 묻고 싸우지 맙시다.
14/04/26 00:49
뭐랄까요.... 저는 오히려 살인자에게보다 더 분노를 느낍니다.
그럴수있다는건 아니지만 사회에 대한 분노 혹은 열등감, 혹은 개인에 대한 증오. 강도나 강간후 걸리지 않으려는 심리. 혹은 살인 충동. 이러한 이유로 살인을 하겠죠. 용서는 안될일이지만 그럴수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선장의 행동은 정말..... 도무지 정말 도무지 이해 자체가 되지않습니다. 가라앉는 배. 더구나 객실에 그대로 있으면 죽을 거라는건 너무 자명한 사실인데 어떻게 어떻게 그냥 그 아이들이 있는 객실을 지나쳐 자기 살것만 도모할수있는지. 상황이 인간으로서의 판단력은 상실하게 만든걸까요? 아니면 개미새끼보다 학생들의 목숨이 가볍게 보인걸까요.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최대한 양보해서 생각하면 모두 있을수있는 사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번사건은 정말로 도저히 이해할수도 있을수도 없는일인듯 싶습니다. 천벌을 받을 인간
14/04/26 00:52
그나마 옷장으로 잘 버티던 학생들의 사진만 보다가 물론 예상은 했었지만 저런 넓직한 공간에서 이미 기울어진 부분으로 미끄러져서 뒤엉켜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눈으로 보니 실소가 나옵니다.
미련하리만큼 착했던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이 있던 곳을 지나쳐 목숨 부지한 쓰레기들...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저 귀중한 생명들을...
14/04/26 00:54
사고 당시 구조 상황은 사실 알수 없죠.
만에 하나 문제가 있다면 생존자들 대상으로 충분히 그 사실을 밝혀 낼수있는 부분이구요. 언제 침몰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안에 있는 생존자들 모두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4/04/26 00:55
생각해보니. 제가 애아빠로서 심하게 감정이입해서 격해진 면이 없잖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나중에 좀 더 추가적으로 증거가 확실해지면 그 때 다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14/04/26 01:05
애아빠시든 감정이 격하셨든지간에 못구했다 안구했다는 그거나그거나로 대충 넘길말은 아니죠
아쉬운거야 끝도없는데 그렇다고 안 구했다는 말은 일부러 죽어가게 놔뒀다는건데 살인자취급하는 이건 확실히 수정을 하든 지나친 표현을 사과를 하시든 짚고 넘어가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추가적으로 증거요?? 일부러 죽게 놔뒀다는 증거를 기다리시는건가요? 그냥 과한 감정과잉으로 보입니다. 모든 애아빠가 님처럼 분노와 증오를 쏟아낼 대상을 찾아 이를 갈지는 않습니다. 안구했다는 격한표현은 이번사태를 개인의 화풀이 정도로 여기시는것 아닌가 라고까지 여겨지네요
14/04/26 01:15
시비..로보이진 않는데요 님 스스로도 감정적이라면서 실수했다고 인정하셨잖아요. 그실수에대해 말하는건데. 아무도 말안했으면 님 잘못한지도 모르셨을거같은데.
14/04/26 01:21
왜 시비?
말 자기 본위적인 분이시네요. 슬픈거와는 별개로 이정도면 위에 어떤분처럼 크크 소리가 나올것도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증거가 확실해지면? 일단 내 생각이 틀리긴한데 결국은 맞을것이다. 맞나요? 실수를 인정하는법부터 배우시지요. 이 사건으로 정말 누구하고도 언쟁하고 싶지않았는데.. 첫댓글도 그냥 넘어갔는데. 젠장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
14/04/26 12:35
못구한거나 안구하거나 저도 똑같은 심정입니다 scv님 사과하지 마십시오
근엄한척 냉정한척하는 사람들 믿지않습니다 차분해보여서 일은 잘 하는 줄 알았더니 그 무능에 치가 떨립니다 왜 분노도 못하게 합니까? 살인자 취급 좀 하면 어떤가요? 책임 미루느라 정신없고 언론 통제하는데만 골골데는 당국 선장은 선장데로 처벌받아야하고 이 무능한 구조 체계 누가 책임지는지 끝까지 지켜 보겠습니다
14/04/26 15:00
하아.. 현장에서 일하시는분들 살인자 취급하는 댓글이네요.
진도에서 사고났을때 grey님은 뭘하고 계셨나요?? 훌륭하신분이니 당연히 기부도하셨겠고, 현장에서 자원봉사도 하시고 자기가 할수있는건 다 하신분이겠죠??
14/04/26 01:08
사건 발생 한참 지난 후에야 저런 제반 사항이 밝혀지고 있는데 사고 시점에 저거 알고 구할 수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나중에 말하는건 쉽죠. 당일 구조상황 보면 배 안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도 파악 못 하고 있었을겁니다. 밖으로 대피한 사람들만 구조하는 수준이었고 이런 정보 부족 때문에 전원구조 같은 말도 안되는 오보가 나오던 상황이었는데 저런 상황을 다 알고 창문 깨고 애들을 구조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리가....
14/04/26 01:29
본인은 구조대원은 구할수있는데도 안구한 살인범으로 쉽게 낙인찍으시면서 남이 크크거리는건 꼴보기싫으신가보네요. 크크소리를 애초에 안나오게해주세요. 애아빠 소리가 왜나오는건가요 도대체..
음모론 선동도 아니고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라면 크크소리나올만도합니다. 구조대원이 무슨죄라고...
14/04/26 01:37
누가 먼저 잘못했기로소니 얼굴안보인다고 말들 너무 심하게 하시는거 아닙니까
다들 뭐하는 짓인지모르겠네요 아무나 한 분이 너그럽게 참아주시죠. 그게 이기는건데요
14/04/26 01:42
애 아빠라고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너무 당당하게 애 아빠라서 그렇습니다, 왜 시비를 거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라고 말씀하시면 안되죠. 구조대원들 마음은 좋겠습니까.
14/04/26 02:12
해경이 최선을 다 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상당히 많은 상태죠.
위에 어떤 분이 선장과 선원들이 죽인 것이지 무슨 나라가 죽인 거냐고 하셨는데 해경만 보더라도 우왕좌왕 뻘짓한 건 매체의 성향을 가리지 않고 지적되는 문제입니다. 동아일보 사설이네요.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424/63001137/1 해경으로 꼬리자르기 하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해경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상황인데 선장과 선원들만의 탓이다..? 덧붙여서 따로 자리가 마련될 만한 주제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이 해경의 무능함에 열받아 저것들이 바로 범죄자라고 성토하는 게 그렇게 불쾌하시다면 삼권분립된 국가의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국민정서법의 영향을 받았는지 저 선장이 바로 살인자라고 선언하는 상황에 대해선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하네요.
14/04/26 02:24
대통령이 선장보고 살인자라고 선언한건 미친짓이고요.(삼권분립은 어디다 두고 판사질입니까)
저 사진도, 배 안에 몇 명이 탑승했고 몇 명이 남아있었는지도 사고 터지고 나서 수일 후에야 밝혀진 겁니다. 사고 터진 시점에서 해경이 저런 정보 다 알고 창문 깨고 구조하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나중에 이랬어야 했다고 말하는건 쉽습니다. 그리고 배의 상태에 대해 파악하고 사고에 대해 대처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사고시 내부 정보에 대해 알고 있을 선장과 해경이 직접 비교가 되나요.
14/04/26 02:49
애당초 해경이 세월호의 적화중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운항 금지시켰다면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도 않았겠지요.
더 나아가 탑승인원이 몇인지 계속 오락가락했다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런 것과는 상관 없이 사건이 접수되고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까지 왜 해경은 적극적으로 인원을 투입하지 않았느냐는 점입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직후 도착한 선박은 일반 해양경찰 직원이 타고 있었고 바다에 떠 있는 사람들의 생명이 급박해 이들이 먼저 구조했다"며 "당시 도착한 함정은 특수구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닌 일반 해양경찰 직원이 타고 있어 창문을 깨는 등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러나 사고 발생 후 2시간까지 투입된 인원과 장비에 대해서는 "공식 투입인원, 장비현황 등을 정리하고 있다"며 해양사고시 인명구조가 가능한 특수구조대가 언제 처음 투입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http://news1.kr/articles/1649887 인용입니다. 애당초 항해하면 안 될 상태인 배, 그런 배가 침몰하는데 상황 보고를 받은 후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일반 해경 직원들..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14/04/26 03:01
그래서 그게 해경이 실종자들을 안 구한겁니까?
시스템상의 문제 지적하는걸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건 원래 저분 댓글과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에요. 지금 수정되서 그렇지 처음엔 해경이 저 상황 다 파악하고도 안 구한것인양 써져 있었습니다.
14/04/26 18:12
가디언 지도 비슷한 보도를 했었죠. 그 기사에 따르면 외국은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을, 프로세스를 점검한다고 합니다. 안전 점검 과정,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안전 교육도 제대로 안 된 선원들, 고시 출신 낙하산 떨궈서 전문성이 떨어지던 공무원 조직들... 이런 요소들이 만들어낸 참사고 여기에는 여당과 정부의 책임도 적지가 않죠. 박근혜 대통령은 당사자지 제 3자 입장에서 고담준론을 펼 입장도 아니고요. 선장을 살인자로 비난함으로써 시스템 상의 문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게 살인자 발언의 가장 큰 문제점 아닐까 싶습니다,
14/04/26 02:57
아무렴 일부러 구하지 않았겠습니까.
목숨을 다 바쳐 노력해 이 정도라도 구해냈거나, 목숨을 바쳐 구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능력이 부족해서 그 결과가 미흡했거나, 마음은 안타까우나 어찌할 바 몰라 허둥거리다 시간을 보냈거나.. 뭐 이런 대안들 중 하나였겠죠.
14/04/26 03:20
음... 초동대처가 확실히 부족했던건 사실 아닌가요?
구할 당시에도 멀뚱멀뚱 배위에 올라가만 있다고 전문가들 지적이 나왔던거 같던데...
14/04/26 03:47
실망스럽고 화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모두 그럴겁니다.
그렇다고 애먼사람 잡을 수 없잖아요 밉보인다고 잘못아닌일까지 묻는다면 억울하잖아요? 다들 흥분들좀 가라 앉힙시다.
14/04/26 04:03
많은것이 겹쳤죠 이번 사고는 선장 및 선원의 안일한 태도, 안전메뉴얼도 제대로 없었던 시스템, 그렇게 만들었다던 잃어버린 5년을 시전한 mb정부, 그 정부가 지 맘대로 법안을 바꾸고 활개치게 투표해준 국민들, 1분 1초 빠른 특종이라면 목숨걸고 팩트확인도 제대로 안하는 기레기들, 정부에 통제받는 찌라시언론들 ,구조효율성보다는 위에서 하라면 하라는 대로밖에 못하는 군,경,공무원들, 하필 저체온증 구조 골든타임때 터진 물때의 타이밍, 대국민사과도 할줄 모르는 현대통령 등등
14/04/26 15:07
해경들,vts그리고 관련 기관들의 대응까지 엄청 문제가 많다는것이 밝혀지고 있죠.
구조작업이 마무리된후 싹 다 수사 해서 마땅히 해야하는 일을 하지 못했다거나 은폐했다거나 축소시킨게 밝혀지면 그들의 죄도 물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제발 좀 정신 좀 차리고 시스템이 있으면 훈련을 해서 그 시스템을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입으로만 토론하고 훈련끝 이 헛짓거리 하지말고..이번 일을 계기로라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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