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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1 10:54
미국은 국민들이 뽑은 지도자들이 나라를 운영합니다. 중국 지도자는 어떻게 뽑히는 줄 아세요? 아마도 전대 지도자가 발탁하는 형태같은데 이렇게 지들끼리 돌려먹는 나라가 양대 패권국가가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미국도 뒤로 더러웃 짓 많이 했지만 최소한 자국민들 눈치는 봅니다. 부시 같은 대통령도 최대 8년입니다만, 중국은 최소 10년이고 심지어 물러나도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14/04/11 10:54
"허접한 짝퉁국가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오늘날의 중국... 한국도 배워야할점입니다"
라는 문장에 한 말씀만 덧붙이겠습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중국을 여전히 깔보는 나라는 한국, 그리고 일본말고는 없다고 생각.. 아니 경험했습니다.
14/04/11 11:18
그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문득.... 우리나라도 어디가면.... 그다지 그다지 꿀릴 나라는 아닌데... 어쩌다가 동네가 이런 동네에 껴서...
14/04/11 10:55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미국 패권주의에서 미-중 양강구도(여기에 러시아)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크게 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의 패권국가화는 중국이 현재 타 국가와 영토분쟁을 일으키는 건수나, 소수민족을 다루는 방식, 화교도의 경제력 잠식등을 고려해보건대, 성장하는 힘에 비례하여 우리나라의 국권이 위협받을 여지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이전보다 더 세련되지 못한(이를테면 좀 많이 무식한)형님을 모시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어쨌거나 글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14/04/11 11:10
만약 동북아전쟁이 일났드라면 한국도 일본편드느라고 지금 한창 전시상태일텐데요
그나마 중국이 힘이 있어서 한국도 지금 평화시대라고 봐지는데요?
14/04/11 11:51
반면교사란 말은 여기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축이 코앞에 있는 중국이어서는 안되죠. 국제 정서에서 근공원교는 고금을 가리지 않고 기본입니다.
14/04/11 11:59
센카쿠 열도는 분쟁지역이긴 하지만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힘이 점점 커지면서 이 지역의 분쟁도 심해지고 있죠..
동아시아지역은 전쟁이 벌어지면 초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규모가 상상이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중국이라도 전쟁을 일으키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단기 점령으로 협상을 노릴 거라고 보는 기사도 많이 봤었구요.. 중국의 힘이 있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건 무슨말씀인지 잘모르겠네요.. 저는 미국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패권국가인 것을 고려해봤을때는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티베트문제나 남사군도 분쟁에서 중국의 대처를 봤을때.. 중국이 힘을 가지면 개인적으로 무서울 것 같네요..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입장에서는 위협이 될거 같습니다..
14/04/11 12:42
베르시스님/ 이번 쎈까꾸분쟁은 일본이 의도적으로 국유화를 선언한데서 오는 일본의 도발이 맞구요
그 의도적 도발속에는 일본이 2위로 올라서려는 야심이 있었고 따라서 중국의 힘을 꺾어놓으려 했었다고 추측해요 그러나 중국이 의외로 강한군사력을 보유한걸 알게되자 일본이 무력도발을 포기한걸로 저는 봅니다만
14/04/11 11:11
그래도 중국이 대단한게 민주주의 정치체제가 아닌 나라 중에 강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건 중국 밖에 없지 않나요?
러시아도 실제 적용은 몰라도 형태는 직접선거로 대통령 뽑는 민주주의고... 중국의 정치체제가 쭉 이어져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언젠가 한번 뒤집어질지 궁금하네요.
14/04/11 11:11
중국이 우주선으로 달을 정복하지도 않았고 다른 나라가 기술적으로 못해서 유인 우주인을 배출 못한건 아닙니다. 왜 일부러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서 사람들을 선동하려 하는지 점점 의심이 가네요.
14/04/11 11:17
뭔가 이상한 내용의 글인데 일단 문장자체가 나아져 해독이 가능하니 그부분이 기뻐(?) 내용의 이상함에 태클걸 기분이 들질 않는군요..
14/04/11 12:15
귿쎄요. 패권은 양분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냉전시대가 있었던거고.. 그때만큼 극단적인 이념갈등은 없더라도 오히려 경제/무력의 실질적 갈등은 당시보다 첨예하면 더 첨예했지 모자라지는 않죠. 군비 증강이라는 것이 미국에게 패권을 주고 부흥을 준 것은 미국이 승전국이자 타국에게 그 군비증강의 비용을 그보다 더 많이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었을 뿐이고, 이제는 전쟁없이는 그것이 불가능하니까요. 어쩌면 미국의 '자유'라는 이념아래 세계 간지국이 되려고 퍼트린 그들의 부에 대한 태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세계경제의 발전은 훨씬 더뎠을수도 있고.. 그런면에서 중국과 미국의 군비대립은 긍정적이기보단 부정적입니다. 서로 대립을 통해 음지에 빛이 간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14/04/11 13:18
제휴 카피 국가가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실제로 중국 기업들이 급성장한 이유가 중국 시장 자체가 깡패라서 무조건 외국기업은 제휴를 해야만 중국에서 생산 판매가 가능하다보니...
이와 별개로 구 소련, 중국 등 공산주의 국가들이 기초 과학분야는 미국 독일과 대등하거나 앞선 분야가 많습니다. 체제 유지에 유리했고, 과학자들 대우도 좋았으니까요.
14/04/11 12:47
제목만 보고 클릭했는데 다 읽을때까지 짤툴라 님인지 몰랐어요.
댓글들도 훈훈하니 좋네요. 앞으로도 많은 발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14/04/11 13:05
오호 댓글 안봣음 작성자 못알아볼뻔...글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단...중국이 정말 미국과 1:1 가능국가가 되면 득보단 해가 많을 것임은 피부로 느껴질겁니다. 가까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국수주의나 민족대립, 그리고 무서운 중화 사상은 서구 민주주의와 팍스 아메리카와는 비교되기 힘들 정도로 세계 질서를 흐트려놓을 수 있거든요. 당장 동북공정부터 봐도 그렇구요. 중국이 1:1로 가다가 망하게 된다면 내부 분열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소수민족들 반발을 어떻게 무마할 것인지...공산당 체제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 관건이거든요.
14/04/11 13:19
근데 스텔즈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바로 저 마하10 비행기인데...미사일보다 빠르면 요격 자체가 불가능해지지 않나요? 대신 비행기 입장에서도 공격하기가 쉽지 않을텐데...조종사 보호도 불가능할 것이구요. 그럼 무인기로 간다는 이야기인지? 그 부분은 짤툴라님이 보완 설명 좀 해주셔야 할듯...
14/04/11 13:23
제가 봐도 마하10의 속도로 전투기 처럼 비행하면 미국 가기도 전에 조종사가 기절할 거 같은데, 밀덕 능력자 분들이 설명해 주셨으면...
14/04/11 13:29
유인기인 SR-71이 마하 3입니다. 최고 빠른 유인기는 마하 7의 X-15라고 하네요.
무인기 중에서는 X-43A이 마하 10으로 최고 빠르고요. 엔하위키에 따르면 SR-71을 격추하기 위한 4000번의 시도가 있었는데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럽니다. 마하 3으로도 저런데 마하 10으로 내빼면 더 못잡겠지요.
14/04/11 13:38
Sr은 속도도 깡패지만 고도가 더 깡패라서 요격을 못하는게 맞죠 대륙간 탄도 아니면 근처에도 못가니 반대로 sr도 공격을 못하니 정찰기로밖에 활용이 안되구요
14/04/11 13:55
인공위성 요격은 공전하는 추진체없는 위성 요격이라 가능하고 sr은 움직이죠 마하3이라 요격 못하는것 보단 몇만피트 위에서 움직인다는게 더 클 것 같습니다
14/04/11 14:05
보통의 저궤도 인공위성 속도가 초속 7km / 고도 500km 입니다.
인공위성의 속도는 대략 마하 20이고, 고도는 블랙버드의 20배에 위치하고 있죠. 그래도 이게 격추 가능한 것은 예측 가능한 궤도로 반복해서 돌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인공위성은 격추 가능해도 블랙버드는 격추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상대방이 블랙버드를 발견한 후 대응을 하기 전에 빠른 속도로 목적을 마치고 이탈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주지 않는 게 블랙버드의 속도이구요.
14/04/11 14:12
넵 사실 IAndroid님과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같은 이야기입니다. 인공위성은 지구 입장에서는 SR의 20배이지만 궤적이나 움직임은 우주 입장에서는 정지된 상태죠. 그래서 예측 요격이 가능한거고 SR은 비예측 범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요격이 불가능한거죠. 그런 상황에서라면 마하3이 중요한건 아닙니다. 실제로 미국도 과거 7~80년대에 소련 정찰을 SR로 쓰다가 스텔즈로 전환한게 그런 초고도 정찰 자체가 위성으로 대체되면서 무의미 하기 때문에 전략을 선회한거죠.
14/04/11 14:14
첨언하자면 SR 주 목적이 성층권에서의 초고도 유지가 목표인데 위성 타격 미사일은 마사일이라기보다 우주로 가는 추진체이기 때문에 성층권에서의 타격은 일반 정밀 타격 미사일보다는 감지력이 떨어집니다. 무겁기 때문이죠. 그런데 SR을 타격하려면 일반 타격 미사일로는 추진체가 받혀주질 않으니 사실상 타격 자체가 불가능한거죠. 마하3은 덤이구요. 물론 SR자체도 공격기로는 쓸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만은..
14/04/11 13:32
미사일보다 빠르면 당연히 요격이 불가능합니다 -_-.. 굳이 빠를 필요도 없이 미사일의 90% 속도만 나와도 격추는 불가능합니다. SR-71이나 막 개발에 착수한 SR-72나 사상은 매우 단순하죠. Speed is the New Stealth라는 캐치프라이즈가 모든 걸 설명합니다. 레이더에 잡히든 말든 겁나게 빠른데 어쩔?(...)
근데 유인기로 마하 10을 낼 수 있는 것인지 심히 의심스러운데다(미국에서 실험기로 마하 6.5를 낸 적은 있습니다), 중국 특유의 뻥카를 감안하다면 저건 그냥 '언젠간 먼 훗날엔 나올 수도 있겠지' 정도로 받아들이시는 게 좋겠군요.
14/04/11 13:26
1강이냐 2강이냐는 향후 외교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양강에 의지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많겠지만 둘이 대립되는 시기가 올때는 우리나라처럼 가까이 있는 나라들은 진짜 난처하죠. 수출적인 측면을 고려했을때에도 앞으로 포지션 잡기 상당히 애매할꺼 같습니다.
14/04/11 13:47
현대무기가 얼마나 발전했냐면 미국은 우주전으로 방향을 선회했지요 우주에서 레이저로 타격하면 마하 10의 전투기도 무의미합니다 게다가 마하10을 중국에서 미국까지 가려면 수송기보다도 큰 연료통을 지고 가야하는데 실제 효율성이 없죠 어떻게 돌아오나요 설령 항모를 쓴다해도 미국 근처에도 가기전에 미 해군에 격침 당합니다 천조국이라는게 그냥 있는건 아니죠 중국이 무서운건 경제력 인구수와 미국채 보유지 군사력이 아닙니다
14/04/11 14:09
미국이 군사력으로 정말 무서워하는건 중국의 마하10짜리 전투기가 아니라 북한과 이란 등 미국 중심 서방세계와 단절되어 있는 국가의 핵개발입니다. 아무리 미국의 군사력이 뛰어나도 100발의 핵무기를 본토로 쐈는데 100발 다 요격하는건 현 MD 방어체계에서는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이 이란과 북한을 통제하려고 그 난리를 치는거기도 하구요.
14/04/11 16:25
견딜 수 있죠. 당연히 완충장치가 있겠지만 우주로 날아가기 위한 탈출 속도가 기본적으로 마하32이상입니다만
F = ma 라서 속력보다는 가속도가 더 중요합니다.
14/04/11 15:39
이전 글에 비춰서 이런 말을 하는게 적절하진 않지만, 이 말을 아니할수 없군요.
제가 짤툴라님 글을 본 것 중 처음으로 무리없이 술술 읽은 글입니다! 중국측 발표의 진위 여부는 차처하더라도 최소한 짤툴라님 글 때문에 막히거나 하는 건 전혀 없네요. 오호.. 중국의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구나 라고 생각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계속 이렇게 무리없이 읽혔으면 좋겠네요.
14/04/11 16:47
궁금한게있는데
일본은 군사적으로 어느정도인가요? 주변의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적으로 강하다는건 알겠는데 경제적으로 밀릴게없는일본이 다른글을보아도 딱히 저둘과 같은선상에있는건 잘못봐서요
14/04/11 18:08
일본의 군사력이 어떤 의미에서 '질적으로' 1위라고 생각하시는지 굉장히 의아하네요.
문맥으로 보니 '질적으로'가 '기술적으로'라는 말씀으로 보이는데, 설마 그럴 리가요... 위에 언급된 SR-71 같은 기체를 60년대에 만든 나라가 미국입니다. 게다가 자위대가 무기 관련해서 얼마나 조롱을 듣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http://mirror.enha.kr/wiki/자위대%20안습전설
14/04/12 04:20
쿠마님/ 저런 싸이트들은 일본에 부정적인 비주류 싸이트이고요
진짜는 일본이 군사,경제부분에서 특수부문 이를테면 포토 레지스터? 같은 핵심부품산업에서는 90%이상 독보적 점유율을 가지고있어요
14/04/12 09:28
그런 식으로 얼버무리지 마시고 근거자료를 제시해주세요.
포토 레지스터가 뭔지, 그게 왜 핵심부품 산업인지, '90%의 독보적 점유율'이라는 수치는 어디서 나온 건지... 군사기술에서 일본>미국이라는 주장은 지금 짤툴라님 혼자서만 하시는 주장인데, 그런 만큼 무슨 근거가 있어야 대화가 진행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거기 일본에 부정적인 사이트 아닙니다. 딱히 비주류라고 하기도 어렵구요)
14/04/12 09:49
짤툴라님께서 몇 달 동안 근거도 없이 자기 생각만 툭툭 던지시는 그 대화패턴에 슬슬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제 부디 근거를 가지고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장만 가다듬으면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14/04/11 20:01
일본 군사기술따위 미국에서는 전혀 관심조차 갖지 않을 수준인뎁쇼.
미국에선 이미 수십년 전에 다 양산까지 한 것들이고 일본 공군의 F-2조차 미국 전투기 베이스로 일본이 개량한 건데 -,.-a
14/04/11 18:33
문체나 문장력 등, 이전 글들에 비해서 월등히 나아진 글이네요.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아서 박수를 보냅니다. (불필요한 비유 같은 것들이 사라진 것도 좋은 변화 같습니다.)
그런데 글이나 댓글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어디서부터 손봐야 될지' 모르겠을 정도... (중국이 우주선으로 달을 정복한 건 도대체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가장 큰 문제는, 긍정적인 댓글에는 일일이 반응해주시면서 오류를 지적하거나 반박하는 취지의 댓글에는 거의 반응하시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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