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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0 20:58
서로 다른 의견보는 맛으로 pgr이 최고네요.
소는 제외고 돼지는 크기때문에 그랬던것 같네요. kg당 생산효율이 낮을거라는 예상이였던것 같습니다. 맛은 알수가 없으니 돼지는 네덜란드가 선진국이라던데 삼겹살 맛이 궁금하네요
14/04/10 21:14
네덜란드에 거주중인데 삼겹살 맛이 차이가 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한국 삼겹살 맛을 못본지 너무 오래된걸지도요..
14/04/10 21:02
성장속도는 수명에 반비례하고, 성체크기에 비례할텐데, 보통 육종 선별에서의 압력이 빠른 세대생산을 장려하는 쪽으로 가해진다는 걸 생각하면, 크기도 작은 전통돼지가 생산량이 더 높다는건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14/04/10 21:14
식량소모량에 비례하겠죠.
돼지가 먹는 사료는.. 대부분 인간이 먹을수 있는거였으니 말이죠. 조선시대 돼지를 방사했다는 말은.. 토종돼지가 인간의 식량 이외의 것을 먹고 컸을수도 있다고 추측이 가능하죠. 어디선가 육식이 식량효율에서 떨어진다고 들었던거 갔습니다. 소나 말같은 식용 이외의 가치가 있는 동물은 식량소비에 가치가 있지만 돼지같은 식용 이외 가치 없는 동물은 식량 소비량보다 성장속도나 번식속도가 매우중요하겠죠.
14/04/10 21:17
모바일이라 이어 쓰겠습니다.
즉, 토종돼지는 방사하면서 식량소모를 줄이고, 성장속도와 번식속도가 외국돼지의 식량소모보다 낫다는 의미가 아닐까합니다
14/04/10 21:50
덧붙이자면, 돼지고기 파트의 후략부분은 마을마다 키우는 돼지가 매우 많았고 국내에 널리 매매되며 수출까지 된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가축을 집약적으로 키우지 않아 언뜻 보기엔 그 수가 적어보이나, 국가 전체적으로 퍼져있는 가축의 수의 총 합을 본다면 한반도 가축의 수는 러시아보다 적지 않고 오히려 더 많게 느껴진다고 글쓴이는 말하네요.
14/04/10 21:19
근데 16kg이면 작아도 너무 작은데.... 0 하나 잘못 쓴 거 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소의 1/20 정도니 16kg이 맞네요. ;;;;
14/04/10 22:00
딴 예기지만
구한말 러시아가 얼마나 한국에 대해서 연구했는지 보여주는 자료기도 하네요 구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에서 역사자료들이 공개 되었을때 제정 러시아에서 연구한 구한말 자료들이 엄청나게 나왔죠 한때 저 시대 역사를 제대로 연구 할려면 러시아어가 필수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구한말 한반도에있는 소, 돼지, 닭조차도 저들에게 연구대상일정도 러시아는 조선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14/04/10 22:00
잠시 찾아보니 양돈이 6개월이면 넉넉히 마리당 100Kg 찍는 걸로 나오는데 토종돼지는 농민 한 명이 8개월 동안 고작 120Kg 생산한다고하면....
당시 영양상태가 안 좋았다던가 개량이 안되었다던가 그런걸 고려해도 너무 적다는 느낌. 토종돼지로 현재 돼지고기 시장을 감당하기는 좀 힘들겠다싶네요.
14/04/10 23:20
오호.. 재미있네요. 일단 크기가 작기는 작았나보군요. 맛이 궁금한데 현재에는 알수가 없으니 흐흐.
하지만 효율이 정말 좋았다면 살아남지 못했을리가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14/04/11 14:13
글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한국 토종 돼지는 열등하다는 글을 쓴 블로거가 그동안 써온 글을 봤을 때 편견을 갖고 불신하며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썪지 않는 햄버거 실험이나 MSG에 대한 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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