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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9 13:20
읭? 어제 wwe에 얼티밋 워리어가 나왔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뜬금없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이 링을 뒤흔드는 모습을 더이상 볼수 없군요...
14/04/09 13:31
정말인가요? 아니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야 ;;;
윗분들 말씀대로 명전 지난주에도 나오고, 어제 Raw에도 나오셨는데 갑작스레 이런 소식이라니 ;;;
14/04/09 13:34
허 진짜 뉴스 처음 보자마자 할말을 잃었습니다..결국 명예의 전당 헌액 / RAW 출연 2일만에 이렇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건지...ㅠㅠ
14/04/09 13:35
팔뚝에 매던 끈이 알통을 너무 조여서 피텨져서 사망했다... 라는 루머가 있었죠...
근데 이번엔 진짜 돌아가시다니..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4/09 13:35
헉 최근에 스티브 잡스 이후로 가장 믿기지 않는 죽음이군요. 제 어린 시절 오락실에서 가장 많이 고르던 케릭터 워리어...
마초맨 + 빅보스 / 달러맨 + 자이언트 VS 헐크호간 + 워리어 이 두 경기는 제 역대 WWF중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4/09 13:38
불행중 다행인건 끝이 아름다웠다는 것이네요. 8만명 앞에서 명예의전당에 헌액되고, 다음날 RAW에선 환호를 받으며 인사까지.
명복을 빕니다.
14/04/09 13: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쪽 계열 분들이 어느 순간 훅 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네요...
게레로나 기타 여러 레슬러들...약물 때문인지 데미지가 쌓여서 그런 건지..암튼 안타깝네요..
14/04/09 14:02
올해 명예의 전당에 스스로 헌액을 요청한 것도, 행사장에서 다소 두서없는 50분짜리 연설을 부르짖은 것도,
어제의 RAW에서 전설을 논한 것도 모두 오늘의 죽음을 예감했던 까닭일까요.. 소름이 돋네요. 아무튼 굉장히 놀랍고 안타깝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14/04/09 14:10
정말 전설이 되어버렸네요. 딱 한 번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지만
모두의 마음 속에 최고의 전설 중 하나로 남아있고, 강한 카리스마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기력이라는 간극 때문에 과대평가다 뭐다 말도 많았고, 자부심이 도를 넘어 오만함의 단계까지 가면서 자신이 최고가 되었던 단체와 최악의 관계가 되고 한 선수를 디스하는 용도의 DVD까지 나왔었죠.. 모든 앙금을 풀고, 명예의 전당에 올라 명예를 되찾고, 18년만에 RAW 무대에서 팬들 앞에 인사를 하고, 말 그대로 거짓말처럼 떠나버렸네요. 모든 한을 풀고 가긴 했지만, 그 모습으로 조금 더 오래 팬들과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4/09 14:12
정말 갑작스러운 소식이네요. 루머는 말 그대로 루머로 유명한 거였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은 몇 번
들었으나 레슬매니아와 어제 RAW에서 몸도 건장하고 건강해보여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요. R.I.P Warrior.
14/04/09 14:47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번외로 다른곳에서는 워리어에 대해서 상당히 평이 좋지가 않던데... 경기력이나 체력이 거의 최악수준이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별로라고... 국내에서 이상하리만치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이죠. 뭐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4/04/09 15:30
일종의 부고글에서 비평을 하는 건 좀 실례같긴합니다.
지금으로 치자면 존 시나죠. 뭐 기량이나 인성,사업수단은 다르지만요. 애초에 상대방과 합을 받아주는 기량도 크게 좋은 선수가 아니었고,쇼맨십 좋은거랑 그 당시 WWF푸쉬 때문에 무적기믹이었잖아요. 솔직히 호건이랑 서로 틈만 나면 맞디스하는 바람에 안좋은 뒷이야기가 많이 들어난 선수같아요.
14/04/09 17:51
정확히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자기가 만나 본 레슬러 중 가장 언프로페셔널한 선수였다고 평 했던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각본을 자기 위주로 하지 않으면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생떼를 쓴 건 다반사고, 무려 메인이벤트인데 티켓 사서 관중들 다 들어온 상황에서 (그 때의 관중은 기본이 수 만명 수준) 무통보 경기 불참을 한 적도 있구요. 결정적으로 자신의 페이를 터무니 없는 수준으로 올려 달라고 빈스를 총으로 위협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WWE에서 퇴출 되었죠. 안드레 더 자이언트랑 시합 때 합이 너무 좋지 않아서 - 크로스라인을 여러번 너무 세게 먹여서 화가 난 안드레가 혼쭐을 내 준 후 부터 조금 자제 하더라 라는 인터뷰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14/04/09 17:13
국내 WWE 전성기시절 메인이벤터가 워리어였죠. 덕분에국내에서 고평가됐습니다.
워리어는 실패한 메인이벤터였다는게 중론입니다. 또 단체와 동료선수와의 사이가 원만치않아서(워리어가 잘못한게 많죠. 대인관계,인성 모두 않좋았습니다 )하이미들카터로 안착하는데도 실패했구요.
14/04/09 16:00
지금 보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소름돋았어요 온몸에... 불과 어제 Raw에서 세그먼트를 했는데 너무 갑자기 이런소식이라니요..
세그먼트 때도 무언가 힘들어보이고 마지막에 가면 벗는것도 힘겨워보이긴 했는데.. 그게 그의 마지막이었네요.. 한시대의 아이콘의 마지막이 너무 쓸쓸해보였는데 정말 전설속의 인물이 되어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14/04/09 16:11
명예의 전당 입성, 레슬매니아 출연을 통해 본인의 명예 회복과 수많은 레슬링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 그리고 다음날 RAW에서 워리어의 정신은 영원하다.. 라는 감동있는 메시지까지.. 어쩌면 신은 그에게 마지막으로 큰 선물을 주고 데려간 것 같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4/10 08:05
아니 그렇게 건강하고 활력에 넘쳤던 사람이 이 무슨....
정말 당황스럽고 안타깝지만, 그래도 모두와 화해하고 명예를 재확인하고 최고의 자리에서 환호를 받던 마지막 가기 전의 모습이 참 깔끔하고 멋있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런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요. 그것으로 고인과 저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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