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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6 10:38
음원 구매력이 높은건 젊은층이고 젊은층은 이슈에 더 쉽게 흔들리죠
멜론 장기집권한 썸 도 40대넘어가면 들어본적도 없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본문에 언급한 이유들이 젊은층을 움직인거고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14/03/26 10:39
일단 노래가 좋아서겠죠? 저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유게에 달린 댓글만 보면 좋은 곡 같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선민의식과 쿨병이죠. 나는 쿨하고 곡에서 말하는 김치녀가 아니니까 이런 곡도 우월함 입장에서 소비 할 수 있어 요런거? 뭐 그래도 결국 곡이 좋으니 음원차트 1위를 하겠죠.
14/03/26 15:27
위에 링크 있는데 그냥 들으시면 될껄 그러세요. 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 노래를 안듣고 이야기한다는 건가요? 무지 특이하신 분이네
14/03/26 18:40
음악성이나 노래에대한 감상이 아니라 현상에대해서 얘기하는거니까 충분히 안듣고 얘기할 수 있죠.
[피지알 여러분들은 이 노래의 흥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왜 여자분들도 이 노래를 좋아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게 그냥 개인 감상을 묻는 글 인가요? 피지알 유게에도 제가 본것만 2개정도 게시물이 올라왔고 글 들의 반응은 "일베만 아니었다면" 과 "재밌다" "좋다" 였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현상에 대해서 썼죠. 해당 댓글 내용이 마음에 안들면 어떤게 어떻다고 쓰셔야지 이상한 물타기를 하시네요
14/03/26 10:43
1위를 할만큼의 기본 경쟁력은 갖췄다는 전제하에 더 보태 보자면
일베가수란 걸 몰랐으니까. 요즘엔 가사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일베의 화력지원이 있었으니까. 이런 요인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3/26 10:45
1의 이유는 충분히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는게... 그냥 남이 들어서 웃기니까 같이 들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그런데 2같은 경우에는 요즘 가사가 중요하지 않은건 맞는데 아무말이나 주저리주저리 붙여놓은것 보다는 파격적이라... 그런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진짜 3의 이유 같은 경우가 과연 존재할까요?
14/03/26 10:48
3은 정도의 문제일 뿐 있지 않았을까요?
요즘 노래들은 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게 아니라 들리는 단어 중심으로 그냥 대충 듣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인 4차원 가사인 fx의 노래들도 무난히 잘 팔리는 거 보면 가사란 그냥 발음을 멋있게 하기위한 도구 정도? ^^;;;
14/03/26 10:47
이 곡 좋다고 알려주는 친구들은 여자가 더 많더군요. 물론 개인 체험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으나 생각보다 거부감이 크진 않는거 같더군요. 단순히 생각해봐서는 성형미녀에 대해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거부감이 많은 거랑 비슷한 걸까요.
14/03/26 10:48
그래서 저는 그게 궁금합니다.
왜 여자분들이 이 노래를 좋아할까? 자기는 그런 여자가 아니니깐 웃고 넘겨도 되는걸까? 궁금합니다 진짜 여자 심리가...
14/03/26 11:03
말씀하신대로 그런 여자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가사 뉘앙스자체가 남자여자를 구분하는게 아니라 가사에 나오는 인간상에 대해 직구를 날리는 노래라서 굳이 여자라고 기분나빠해야할 이유는 없을것같습니다. 저런 여자가 대다수고, 여자만 그런다는 일베식 xx녀 개념과는 다르죠.
14/03/26 10:50
일단 노래가 괜찮습니다. 예전 바이브 느낌을 주면서 목소리나 음이 살짝씩 다르고요
가사를 음미하고 듣는사람이 얼마나 있나 싶네요 대충 들으면 오히려 남자가 여자에게 차이고 술에취해 부른 노래 같습니다.
14/03/26 10:54
솔직히 요즘 문화(특히 음악과 같은 경우에는)와 관련되 말하고 싶은게,
뭔가 음미형이 아니라, 소비형인것 같습니다. 왠지 장바구니가 아닌 일회용 비닐 봉투 같은 느낌?
14/03/26 10:51
뭐 첫번째 이유는 단순히 노래가 좋고, 가사가 재밌으니까겠고.
이런곡을 오히려 좋아하고 자주들음으로써 자신이 이런여자가 아니라는걸 은연중에 내보이고 싶어하는 느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3/26 10:57
저는 일단 일베랑 관련됐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들었는데요
가사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습니다. 모든 여자들을 비하하는게 아니니까요 오히려 이 노래를 듣고 여자 비하라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피해의식이 있다고 보일 것 같네요
14/03/26 11:00
생각난 김에 지금 듣고 왔는데 가사가 문제될 수준은 아니네요.
유세윤이 하는 개그 수준 정도. 일베충이라는 걸 모르면 혐오감 보다는 재밌다고 생각 들 수준입니다. 그런데 노래는 실망이네요. 올드한 풍에 어디서 들어 본듯한 식상한 멜로디와 창법. 그냥 재밌어서 입소문난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14/03/26 11:02
일베이야기는 처음듣네요
자세하게 어떤이야기인지 모르겠고 혹시 내용을 아시는 분 있으면 리플 좀 부탁합니다. 내용무시하고 단순히 일베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는 제 기준에선 지탄을 하기엔 어렵다고 봅니다. 노래 자체는 유쾌하게 듣기 좋네요. 저도 아는 여성분이 웃기다라며 권해 주어서 들었구요. 처음엔 아주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14/03/26 11:07
전국적으로 일밍아웃 하겠다 공언하고 음원 자랑스럽게 발표했습니다.
뼈속까지 일베인인지, 아니면 일베를 통한 노이즈마케팅을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놓고 일베인이다 자랑스럽게 말하는사람 노래에 관심조차 주고싶지 않아서 제대로 들어본적은 아직 없네요...
14/03/26 11:14
글 내용 자체에 뭔가 문제가 있다면 몰라도, 일베에 글을 올리고 홍보하는 것 그 자체를 가지고 문제라고 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베건 어디건 홍보를 통해서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사업자 관점에서는 충분히 홍보 할 수 있죠. 정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면 일베에 올린 글의 전문(또는 링크) 및 어떤 점이 문제인지 지적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4/03/26 13:10
진성일베 회원이던데요. 곡을 내고도 일베에다가 편지글도 남기고. 끝까지 일베회원들이 그냥 재밌게 들을 수 있도록 곡 남긴다 그런 식으로 글을 남겼다네요. 여초음악사이트 돌아다니다 캡처를 봤습니다
14/03/26 11:17
저는 가사가 웃기고 목소리나 노래 자체가 굉장히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1위 한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그런데 저한테 이 노래를 처음 들려준 사람은 중1 여학생들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이미 크게 이슈에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14/03/26 11:27
이 글을 보고 찾아서 봤는데 일베인치고는 가사가 너무 정상적인 것 같습니다.
여성비하가 아니라 꿈이 너무 거창한 여자에게 일침을 하는 가사라고 느껴집니다. 만약 키작고 못생기고 돈 없는 백수에 성격 더럽고 폭력성에 알콜중독에 바람기 주체 못하는 남성이 김태희급 얼굴에 키크고 C컵 이상 몸매 예술에 음식 잘하고 생활력 강하고 시부모 공경하고 줄줄이 시동생들 대학까지 키워줄 여자 찾는다고 하면 누구나 다 미쳤다고 하겠죠.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면 스스로 느끼기에 여성비하가 아니라 정신나간 여자에게 일침을 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14/03/26 11:28
사실 노래만 따지면 그런 느낌이 잘 없습니다. 문제는 가수의 태도인데, '김치녀' 까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일베를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흥행이 된 데에는 노래가 괜찮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베의 화력 지원이 있었다는 것도 추정 가능하고, 가수가 일베 유저이며 여성혐오 성향이 있다는 걸 많이들 모르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14/03/26 11:30
일베어쩌구 하는건 이 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단 가창력이 준수합니다. 노래도 정통 발라드 풍에 목소리도 좋으니 일단 점수를 받고 들어가는 거죠. 가사는 반면 재미있습니다. 뮤직비디오도 그에 맞도록 재치있게 만들었구요.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라는 가사를 정통 발라드 곡의 가사로 쓸 수 있을거라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이러한 의외성들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sns나 메신져로 퍼져 나가면서 하나의 유세를 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첨언하자면, 제 지인들 중에서는 여자친구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다면서요. 만약 이 노래를 듣고 기분 나빠하는 분이 계시다면 글쎄요.. 제가 듣기로 이 노래의 가사는 여자를 전언명제로 싸잡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성을 떠난 차원에서 어떤 객체를 희화화 한것 같습니다.
14/03/26 11:31
간단하게 결론을 내리자면,
가수가 일베 유저이며 여성혐오 성향이 있다는 걸 모르고 들으면 충분히 듣기 괜찮은 노래다. 라고 할수있네요.
14/03/26 11:32
전 오히려 작사가는 유세윤이 주로 하는 정도의 개그를 의도삼아 노래 가사를 썻으나 일간베스트쪽에서 아예 여성 비하쪽으로 몰아가기 했을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드네요.
14/03/26 11:34
언젠가는 그 사람들을 이용하는 마케팅이 나올거라는 건 짐작 가능한 일이었죠.
자기 자유로 하는 음악활동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요. 그간 연관만 되도 극구 부인하는 사람들과 달리 뜨고 나서도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언젠가 공중파에서 나와 패드립, 일밍아웃 하는 모습이 기대되긴 하네요.
14/03/26 11:44
저도 지금 생각은 안나지만 반대쪽 스탠스의 노래들 몇번 본거 같습니다... 후반부의 성형관련 내용 빼면 어느정도 허용되는 수위라고 생각되네요
14/03/26 11:45
뮤비가 웃기긴 한데 그런 의미보다는, 퀄리티보다 '색다르다' 그리고 그 코드가 '적나라하다'라는 점에서 대중이 왜 이 노래를 소비하였는가, 어떻게 소비하는가가 일치한다고 봅니다. 좀 안 좋은 의미로 말하자면, 원히트 원더가 되기 쉬운 조건이다... 이런 얘기도 가능하겠고요.
14/03/26 11:46
http://blog.naver.com/5368317?Redirect=Log&logNo=10188155720
여기 비교 되어있네요 크크
14/03/26 11:55
일베 화력만으론 1위를 먹을순 없죠.
가사가 재밌고 노래가 좋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베는 싫어해도 일베 출처의 개그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14/03/26 11:57
그런 남자는 좋은데 그런 여자는 별로네요. 노래 자체로요.
아 일베는 신경 안씁니다. 관심이 먹이를 주고 그 먹이를 먹고 자라는 곳이니까요.
14/03/26 12:02
들어보니 뜰만하게 영리하게 잘 만들었네요.
여성비하를 조금만 더 쌔게 넣었다면 바로 폭망했을것 같은데 아주 적절하게 가사 줄타기 참 잘했네요 크크 거기다 보통 이런류의 가사는 분명 유치한 뽕짝같은걸 예상하거나, 발라드니까 평범한 사랑타령이라고 예상할텐데 일반적인 예상을 모조리 깬 발라드+개그(?)가사라는 공식을 만들어버렸으니, 신선함에 있어선 크래용팝 이상이라고 봅니다. 일밍아웃이 얼마나 족쇠가 될진 모르겠지만 음원만 따져보면 당분간 꽤 잘나갈것 같네요. 가사가 문제라고해도 저런 여자들이 존재한다는걸 평범한 여자들도 다 알고있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재밌어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14/03/26 12:11
일밍했다고 한들 음원순위에는 별 문제가 없을거 같네요. 일밍에 그 결과도 조악했다면
"역시 일베충" 이라면서 극딜했겠지만 이건 결과물이 괜찮으니 "아 베충이네" 정도로 끝날거 같습니다.
14/03/26 12:12
부르는 가수가 노래를 잘 하고 멜로디가 좋고 가사도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점에서 뜨는 노래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멜론 실시간 차트가 남자보다 여성의 힘이 훨씬 강하다는걸 감안하면 일베에서 만들어준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사실 일베 인증은 일베에 관심이 있거나 온라인상에서 하루종일 있는 사람들이야 알지 일반인들은 전혀 알지 못 하는 내용입니다.
14/03/26 12:19
노래가 엄청 좋다거나 가창력이 특별히 뛰어나다곤 못느꼈습니다. 잘하긴 잘 합니다만 음색이 좀 많이 들어본 스타일인거 같아요.
가사때문에 떳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선입관이 있는 상태에서 일베랑 연관지어서 생각하니까 부정적 이미지가 생기는거지 그렇거 없이 들으면 상당히 재밌고 기발하죠. 일배랑 때놓고 생각하면 여성비하라는 단어가 나오는것 조차 오번데요.
14/03/26 12:19
1위에 있길래 들어봤더니
어? 발라드 곡이네? 얼마나 대박이길래 신인이 1위를..? 가사 나오기 시작하니까 알겠더라구요 크크 발라드에 저런 단어들이 나올줄이야 하면서 들은 노래네요
14/03/26 12:24
풍자를 웃을수 있는건 본인이 그 대상군에 해당하지 않거나 해당하지 않음을 증명하려는 의도가 있어야 즐길수 있는게 아닙니다.
유머와 해학을 동반해 핵심을 찌르면 본인이 해당하는 이야기에도 웃을수 있고, 나아가 반성도 할수 있고 그게 풍자의 힘이죠. 개콘에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라는 프로를 보면 바람둥이, 집착남, 응큼남 세명이 나오는데.. 셋중에 하나 정말 저랑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프로 처음 나왔을때는 그사람 볼때마다 빵터졌습니다. 주변에도 제가 전파했구요. 너무 재미있으니 좀 보라고.. 오히려 타켓팅 당한 저보다 다른 사람들이 재미없게 보더라구요. 아마도 주변사람들이 그 프로에서 핵심을 찌른다는 느낌이 제가 느끼는 것보다 덜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머게시판에 예를들어 모쏠이 안생기는 이유.jpg 이런 글이 올라도 그게 핵심을 찌르고 통렬하면 실제 모쏠이 웃고 즐기면서 이거 누가 cctv로 절보고 썼나요? 라며 댓글달고 웃을수 있습니다. 본인이 풍자 대상이 되어도 웃고 소비할수 있는게 사람입니다. (당연히 모두가 그런건 아니구요) 그게 풍자의 힘이고 유머의 힘이죠. 본 노래의 가사는 대상군도 웃고 즐길만큼 가사가 충분히 유머러스 하네요. 본인은 그런 사람이 아님을 은연중에 내비치기 위해 소비하고 있을거 같진 않습니다. 너무 대상군과 거리감이 있으면 또 그만큼 재미가 없어지는게 풍자에요.
14/03/26 12:26
가사는 유브이 스럽고 나쁘지 않은데 노래는 약간 별로인것 같아요. 이런 가사가 아니었으면 음원순위에 절대 못 올랐을 것 같은..
14/03/26 12:39
일베가수라는 거 모르고 들으면 그냥 노래 잘하는 유세윤 장동민 같은 느낌일듯. 여성비하라는 느낌은 안 듭니다. 날 버리고 떠난 이 나쁜놈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쎈언니들의 노래가 남성비하가 아니듯이요
14/03/26 12:42
표현이 너무 강한 부분을 들을 때 조금 꺼림칙한 것 빼곤 노래도 나쁘지 않아요.
여성분들은 듣기 거북할 것 같은데 순위가 이렇게 높다니 좀 신기하긴 하네요.
14/03/26 12:43
이 가수가 '똥내난다'랑 '잡쉈잖아'도 부른것 같은데
'그런남자'는 수위조절을 잘했네요 큰 거부감이 없을만큼 위 두 노래는 좀 더 적나라합니다
14/03/26 12:44
bro 검색하다 wikitree에서 이 가수가 일베에 쓴 글을 봤는데요
. . . 하지만 기껏 고생해서 음반작업하고 앨범을 냈는데 아무도 그 존재조차 몰라준다면 가수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차라리 불로장생급의 욕을 쳐먹어도 관심이 유지되는것이 나같은 x밥에게는 하늘의 축복인거다... 일베를 노이즈 마케팅용으로 이용한거네요 본인선택이니 후폭풍도 본인이 감내하겠죠 뭐
14/03/26 12:44
그리고 노래나 음색이 어디서 많이들어본 흔한 음색이라 가사아니었으면 안떳을것이다. 라는 분들이 계신데 가사야 말로 노래에서 멜로디만큼 중요한 것이고 때로는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기도하죠. 그렇기에 지금의 인기가 반짝인기이든 뭐든 무명가수를 일위까지 오르게한 가사의 기발함 및 홍보의 전략성은 정말 인정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14/03/26 12:51
이 정도 가사가 문제가 될만큼 여성비하 가 되는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수위 조절 적절하게 된 개그 정도 느낌인데요 저한테는.
14/03/26 12:52
들어보니 불특정다수를 지칭하는게 아닌 '너'라는 가상의 화자에게 얘기하는거라 여성비하로 생각되지 않은거 같습니다. 만약 '너희'라던지 '여자들'이라던
지 여성을 칭하는 개념으로 가사를 썼다면 문제가 되었겠죠. 사람은 자기한테만 싫은 소리 안하면 장땡이니까요. 남이 남에게 싫은 소리하는건 오히려 구경하며 즐기기도 하고.
14/03/26 12:56
노래만 보면 여성비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외모만 보는 남자들 비꼬는 노래나온다고 남성비하라고 기분 나쁠것 같지는 않네요 여성들이 자기는 않그런척 하려고 듣는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뭐 이런건 요즘 피지알의 핫한 키워드 관심법 영역이라 패스... 다만 최근 김치녀 논란으로 대자보까지 나왔었는데 그런분들이 일베유저 브로를 좋아한다면 아이러니한 일이겠죠. 그런 사람 본다면 속으로 비하할것 같네요
14/03/26 13:00
롱런할지는 얼굴이 결정하겠죠.
남자연예인도 결국 얼굴로 고깃집까지의 기간이 결정됩니다. 고깃집을 이해 못하는 분들에게 설명하자면 연예인은 끝에 고깃집을 차립니다.
14/03/26 13:07
https://www.youtube.com/watch?v=VFE3zjmHTB4
똥내난다 뭔가 필리핀의 향기가 동남쪽에서 불어온다 미안 넌 분명 괜찮은 여자인데 똥냄새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8nNviEqVpYQ 같이 사랑했잖아 같이 행복했잖아 근데 왜 왜 왜 계산은 나혼자인거야 같이 밥먹었잖아 같이 잡쉈잖아 근데 왜 돈안내 이 그지년아 이 그지년아 그지년아 브로가 그런남자 내기전에 인터넷에 공개했다는 노래들인데요.. 뭐 어쨌든 그런남자는 적절한 가창력과 적절한 수위조절과 적절한 화력지원이 만들어낸 1위라고 할수 있겠네요.
14/03/26 13:22
1위곡 가사야 넷에 팽배한 '일부' 여성을 조롱하는 세태를 잘 타고난 노래로 볼 수 있는데,
이건 뭐 답이 없네요. 일베네 뭐네 떠나서 자기 포비아를 대놓고 떠벌리는걸 존중해줄 필요는 없다고봅니다.
14/03/26 13:42
이 가수가 수위조절 못하면 앞으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정도의 곡을 만들긴 힘들 것 같네요...
이번 곡은 여자가 듣기엔 좀 그렇지만 주된 청취자가 남자라 봤을땐 나쁘지 않은 정도인데 댓글에 링크된 2곡은 저질입니다.
14/03/26 13:31
비난은 있는데 타겟이 없네요....이상형이 안드로메다인인 것과 자기가 자격이 없다는 걸 아는 건 모순이죠.. 디스곡이지만 디스가 아닌 노래. 용케 뭐 삼일한 이런 말 안쓰고 적당히 저질스럽게 가사 잘 썼네요.
14/03/26 13:35
정형돈씨가 데프콘씨나 길씨와 냈던 많은 곡들의 흥행과 닿아있다고 생각합니다. UV의 곡들도 그렇고.
과거로 돌아가면 '저글링 네마리'도 생각나구요. 싸이의 세계적인 흥행도 조금 일맥상통한 면이 있을 겁니다. 그냥 반전 매력에 한 번 듣는거죠. 일베라는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더라도 얼마안가서 사그라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은 후렴구의 가사의 반전에 매력이 있는데, 그 반전은 한 번 들으면 끝이니까요. 그리고 1위에 오른데에는 일베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음원 파워가 여성들에게 많다지만, 그건 꾸준한 화력인거고 이런 경우 일베화력은 거대한 팬덤과 다르지 않죠. 또 인터넷으로의 파급효과 또한 큽니다. 팬덤과는 좀 다르지만, 행동은 팬덤과 똑같이 어떠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퍼나르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그러면 컨탠츠 자체의 매력(위에서도 적었던 반전매력)도 있으니 파급효과는 스노우볼이 됩니다. 하지만 뭐... 이걸로 끝이죠.
14/03/26 13:38
여기에 묻어가려고 만든 벨로체의 '그런 여자'를 들어 봤는데, 이건 뭐 멍청한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답도 없네요.
[함께 밥을 먹어도 가끔 말 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라고 패러디를 해놨는데, 저 앞 문단에는 평균 스펙 이상이어야 뜻이 맞는 거니까, 그럼 여자가 [가끔] 밥을 사는 게 평균 스펙 이상이었군요. 일반적으로는 밥 먹으면 다 남자가 계산하는 게 당연하다는 거네요. 그런 남자가 까는 그런 여자가 딱 여기 있습디다, 그려.
14/03/26 13:52
별거 없는 저도밥값 내주는 여자 많이 봤는데
저 가사는 정말 얼토당토 아니군요 댓구 맞추려면 48kg에 C컵 정도로했어야지 그런데 이런식의 맞디스도 스펙지상주의에 속하는거라 좋지않죠
14/03/27 13:48
니가 멋진 차를 타고 달려도, 숨길 수 없는 단 하나의 진실
차는 있는데 집이 없잖아.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by 그런여자 로 답 드리겠습니다. 집 없으면 안 만나준데요.
14/03/26 13:39
음악이 진지하고 심각하게 소비되고 있지 않고 있는지라, 토론하기엔 좀 뭐한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제작년부터 sns바람을 타고 가볍지 않던 장르마저도 가벼워지는 추세입니다.
14/03/26 14:07
이 노래 재밌네요.. 뮤직비디로 여자 반응보고 빵 터졌습니다 크크
돈도 별로 안들었을 그런 뮤직비디오인데, 정말 재밌네요 크크 일베출신 그런걸 떠나서 노래 잘 부르고, 가사가 재밌습니다.
14/03/26 14:08
그런데 어영부영 일베에 bro 본인이 올린 글을 봤는데...
제대로된(?) 일베회원인것 같습니다. 노래만 따지면 충분히 인기를 얻어도 될만하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일베회원이 양지로 나오면 그 파급력을 상상하기가 싫네요.... 거참... 개인적으론 솔직히 이노래 안떴으면 싶네요...
14/03/26 14:10
탑스타를 노리는게 아니라면 컨텐츠의 질에 자신이 있다는 가정하에 일베를 통한 마케팅도 효과는 있는것 같습니다. 컨텐츠의 질이 어느정도 되면 그냥 묻히는것보다 한번이라도 더 주목을 받는건 아주 크죠. 크레용팝이 그 길을 열었고 이가수도 따라가는듯 싶습니다. 다만 크레용팝이 논란을 즐기다가 CF취소등 피해가 커지자 일베극딜로 돌아서며 선을 끊는 액션을 보였듯이 일장일단이 있지요.
14/03/26 14:14
그냥 노래가 싫어서 안 들으면 그만이지, 노래는 좋은데 일베가 어쩌고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마릴린 맨슨 마냥 기행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을테고...
14/03/26 14:16
피지알에서 처음 봤는데 노래 재밌네요.
창법이나 음색은 짜내는 느낌이라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인데 가사가 재미는 있어요 요즘은 재밌으면 잘팔리고 10대나 20대에서 흥하면 음원사이트 상위권은 문제 없는 수준이라... 뭐 그닥 진지하게 볼 건 아닌거 같습니다. 일베충을 정말로 싫어하지만 이수나 지드래곤같이 범죄나 범법을 한 사람도 1위하고 찬양받고 사랑받는 시대에 일베충이란 이유만으로 그 사람 노래가 인기 없어야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뭐 노래는 노래대로 그냥 재밌게 듣고, 사람은 또 그 사람 자체로 안 좋아하면 될거 같아요.
14/03/26 14:30
가사에 나오는 정도의 행동을 하는 여자는 같은여자 사이에서도 개념없다라고 생각하니까요.
주위 여성들 반응도 특정 부류의 인간에 대한 조롱이라고 생각하지 여성에 대한 비하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그간의 행적이나 일베회원이라는 위치를 놓고 문제삼을 순 있겠지만 그러한 선입견 없이 본다면 대중이 공감하며 웃고 즐길만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14/03/26 15:06
일밍아웃으로 어그로끌어서 일단 중상위권 진입하고
그 뒤론 일밍아웃과 관계 없이 듣도보도 못한 신인 노래가 차트 상위권에 있으니 듣는 사람들이 늘면서 점점 위로 올라간거죠. 일베하면 치를 떠는 여초에서도 이 노래 좋다고 글 올렸다가 얘 일밍아웃한애야 소리에 헉 하는 반응들이 보이는걸로 봐서 일베마케팅으로 일단 차트순위를 올려놓은 것이 잘 먹힌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래가 일단 좋고 가사도 일베라는거 모르고 들으면 그냥 일부 여성들을 비꼬는 수준의 가사라 일베사상이 들어갔다고 느끼기 힘든게 사실이죠. 저부터가 일베와 관련 없었다면 간만에 재밌는 노래 나왔네 라고 생각했을꺼 같습니다.
14/03/26 15:37
요즘 1등은 뭐 아무나 하는거 아닌가요. 기계음에 의성어 갖다바른 노래도 1등하는데 그것보단 괜찮네요.
딱히 여성비하도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일부리거 욕하는 노래인데 울컥할 필요도 없죠. 가수가 UV였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온라인을 도배했을 노래입니다. 유세윤은 센스가 넘치는 사람이라 호평받았겠죠.
14/03/26 15:58
사우디에서 빵 터지네요.
솔직히 멜로디도 생각보다 듣기 좋고 음색도 좋네요. 여성비하 가사?는 잘 모르겠네요. 이 정도 수준은 개그 소재로 그동안 많이 나와서.. 차라리 개그컨셉으로, uv같은 컨셉잡고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일밍아웃으로 나오다니 , 그건 아쉽군요.
14/03/26 19:15
렉시의 애송이는 모든 남자는 다 애송이고 백지영의 good boy에서는 심지어 여자가 키우는 개로 묘사하는데 이게 여성비하인가요
14/03/26 20:18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서 그런지 오늘 뜬 인터뷰에선 일베와 거리를 두네요.
분명 시작할땐 되게 일베와 가까운 듯 일베유저들아 나에게 힘을줘! 하는 느낌이였는데 인터뷰 보니 유머싸이트로 이용한다. 다른 싸이트도 다 한다 정치적 성향은 없다. 뭐 이런식이네요.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작년 크레용팝과 일베로 시끄러웠던 사건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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