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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6 02:08:17
Name 가장자리
Subject [일반] 지식채널e - 엄마가 울었다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지식채널 에피소드인데 개인적으로 참 느낌이 좋아서 김치찌개님의 영업구역을 살짝 침범해봤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던데, 칭찬은 칭찬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칭찬을 하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보네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참 칭찬에 인색한 것 같아요. 특히 친한 사이일 수록 더 그런 것 같고요.

자식에 대한 칭찬은 특히나 유교적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자식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은 때문인지 의식적으로라도 좀 피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구요. 피지알 분들도 칭찬하고 칭찬들어서 기분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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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돈
14/03/16 12: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속시원히 타인에게 칭찬을 해준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이 영상 덕분에 다시금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되었습니다.
해울림
14/03/16 13:12
수정 아이콘
칭찬의 또 다른 말은 관심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복잡한 듯 하면서도(그래서 행복하기를 어려워하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소한 관심 하나하나에 울고 웃을 수 있는 존재지요.
그 칭찬 , 관심 한 마디 때문에 사람이 서로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가 하면,
때로는 목숨을 걸기도 하고,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들을 해내는 모습들을 보면 말이지요..
가장자리
14/03/16 21: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관심이 없으면 진심으로 칭찬할 수 없지요. 뭘 알아야 칭찬도 제대로 할 수 있을 테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 보다도 두려워하는 게 잊혀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리마루
14/03/16 13:58
수정 아이콘
보면서 코가 찡해졌네요. 내 사람임에도 신경써주고 아끼는만큼 표현 못하는 때가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습관적이래도 칭찬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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