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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1 01:38:46
Name B와D사이의C
Subject [일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2차전, 3사 시청률 합계 1.412%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는 3사 시청률 합계 1.412%(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별로는 SBS ESPN이 0.6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KBSN스포츠가 0.406%, MBC스포츠플러스가 0.399%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http://osen.mt.co.kr/article/G110972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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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녘으로 경기 시간대도 좋았고 상당한 화제가 된 경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3사 합쳐서 1.4%정도로 그닥 좋진 못했네요.

피지알에서도 아챔에 대한 스포츠케이블들의 홀대에 분통 터트리는 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결과를 보고 아쉬움이 클듯 합니다.

물론 이런 결과가 나온데는 해외축구의 인기가 워낙 높아 상대적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적어서일수도, 중계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을수도,

혹은 응답하라1994 때문(동시간 방송된 8회가 평균시청률 7.1%)일수도 있지만 국내 프로축구팬들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인듯 합니다.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더많은 국내리그, 아챔경기들이 중계되기를 원하지만 정작 중계가 되었을때 이정도 시청률이 나온다면

스포츠케이블들이 지금처럼 야구만 우대하는 정책을 쉽사리 바꿀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편성시간 확보나 광고수익등을 생각하면 비슷한 시청률이 나와도 스포츠케이블 방송사들이 어느 쪽을 택할지는 뻔한데 이런 부정적인

결과들이 쌓인다면 그네들의 야구몰빵에 대한 좋은 핑계거리가 될것 같습니다.

간만의 국내 프로축구 빅이벤트 경기 시청률이 많이 안나온건 참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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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공기
13/11/11 02:06
수정 아이콘
야구 시청률에 비해 많이 밀리긴 하네요. 야구가 광고 끼워넣기 좋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B와D사이의C
13/11/11 02:22
수정 아이콘
야구야 워낙 광고넣을 곳이 많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개별 광고단가도 많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카우보이 김밥
13/11/11 02:09
수정 아이콘
PC 시청률은 미포함 아닌가요?
아프리카 가보니까, 아챔 관심없던 BJ들이 방만들고 풀방되고 꽤나 많아서 놀랐거든요.
B와D사이의C
13/11/11 02:17
수정 아이콘
그런거까지 따지면 야구중계는 네이버나 아프리카로 보시는분들 숫자는 더욱 엄청나니까요. 여기에 디엠비니 티빙이니까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구요. 프로축구입장에서는 이런 공식시청률만 따지는게 더 이득이죠
13/11/11 02:14
수정 아이콘
K리그 팬들은 이런걸로는 안뭉치는 경향인가보죠? 토토쟁이들 감안하고 시청률 1.4%라는 것은 K리그 팬 상당수는 외면한 시합인가 본데요.
B와D사이의C
13/11/11 02:40
수정 아이콘
아챔이 엄청 큰 대회이긴 한데 K리그팬들 입장서는 서울팬분들이 아닌 이상은 우리팀 경기가 아니니 많이 안봤을것 같기도 합니다.
㈜스틸야드
13/11/11 07:42
수정 아이콘
서울은 안티가 겁나 많아서 안보는 사람이 많거든요. 게다가 홈앤드어웨이라 분산된것도 있구요. 작년 결승이 3%가 넘은 걸 생각하면 뭐...
13/11/11 02:29
수정 아이콘
뭐 방송사가 축구 공중파로 안내보내는게 다 이해가 되네요

축구팬들이 봐야 해주던지 하지...
라울리스타
13/11/11 02:32
수정 아이콘
국내 축구팬이 적어서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3%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ㅠㅠ
13/11/1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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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K리그의 가치는 AFC챔스보다는 슈퍼매치라고 생각하는지라...AFC는 UEFA가 아니니까요...
루카쿠
13/11/11 03:12
수정 아이콘
쩝;; 이러니까 국내 축구 중계가 홀대받죠;;;
밀가리
13/11/11 05:07
수정 아이콘
미국 3대 스포츠인 NFL,NBA,MLB 모두 중간 광고가 짭짤하죠. 우리나라 방송사가 야구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시청률도 보장되고, 광고 들어갈 여지가 축구보다 훨씬 많은까요.
13/11/11 07:31
수정 아이콘
안 틀어주니까 인기가 없는거다.
인기가 없으니까 안 틀어주는거다.

닭과 달걀이군요.
이브이
13/11/11 12: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후자죠. 축구인기 높은건 국대에 한해서지 K리그? EPL보다 인기 없을걸요. 방송사 입장에서야 시청률만 보장된다면 제기차기 대회 중계도 해줄겁니다.
미하라
13/11/11 08:33
수정 아이콘
서울이 안티가 많은 구단이긴 하지만 또 K리그 내에선 수원 다음으로 관중동원력이 좋은 인기 구단이기도 합니다.
원래 까는 빠의 숫자에 비례하기도 하구요.
내가 싫어하는 팀이니까 일부러 외면하는 사람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팀이니까 챙겨보는 사람의 수가 많을텐데도 이런 수치라면 좀 난감하죠.
13/11/11 08:46
수정 아이콘
슈퍼매치 시청률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던데요. 추가 시청자 유입이 있던게 아니라 항상 보던 분들만 본 듯...
김신욱
13/11/11 09: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작년 아챔결승은 시청률이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하네요
㈜스틸야드
13/11/11 09:57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3%나왔습니다.
김신욱
13/11/11 09:59
수정 아이콘
두배네요.
솔직히 저는 안봤습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을거 같아서.
Neandertal
13/11/11 09:1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축구는 국대경기가 제일 인기가 있었고 프로축구의 인기는 거의 항상 야구에 밀려왔던 것 같습니다...야구는 프로야구 출범 이전에도 고교야구의 인기가 대단했었으니 그 인기가 그대로 프로로 이식되었다고 봐야겠지요...거기다가 방송사 입장에서는 매 이닝마다 광고를 넣을 수도 있으니 방송사 입장에서는 야구와 축구의 매력도는 차이가 정말 클 것 같습니다...잉글랜드처럼 아예 축구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사랑한순간의Fire
13/11/11 10:46
수정 아이콘
인기가 없으니 안 튼다는 방송사들 얘기가 정답이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k리그 최고 인기구단 중 한팀의 아챔 결승인 걸요. 배구 빅매치도 1프로 정도는 나왔던 것 같은데...
뿌지직
13/11/11 12:42
수정 아이콘
k리그가 배구보다 오히려 시청률 더 떨어지죠.. 배구가 최근 상당히 인기가 많습니다.
휀 라디엔트
13/11/11 12:32
수정 아이콘
- 토요일 9시 시각은 중계시각으로는 매우 안좋은 시간대입니다. 더구나 케이블 시청률임을 감안하면 저정도 수준이 나온것은 나름 선방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 왠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이 이길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절대적인 전략상으로도 열세인것에 더하여 홈에서 2:2로 비긴것은 2차전의 전망을 매우 어둡게 한것이 사실입니다.

라고 원인 분석을 해보지만...시청률이 처참한것은 참으로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최근에 야구와 자주 비교되고 있는데 상황자체가 앞으로 더욱 안좋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는 국내축구의 문제는 정보 노출도가 심각하게 낮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당장 혹시나 싶어 네이버에서 '2013 한국시리즈'와 '2013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검색어로 뉴스 기사갯수를 확인해보니 28000 : 3700 이네요. 기사 갯수가 대중의 관심을 대변한다고 가정(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한다면 언론의 무관심과 대중의 무관심이 서로 악영향을 끼얹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야구는 락커룸이나 사적인 자리에서의 에피소드도 심심치 않게 기사로 다루어지는 반면, 축구는 경기장면에 대한 정보도 얻기가 쉽지 않음이 참으로 씁쓸합니다.
반페르시를 사이에 둔 맨유와 아스날의 신경전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지만, 유사하다 할수 있는 수원 서정진에 대한 전북팬들의 빡침은 진짜 아는 분들이 몇분이나 되실까 싶을 정도로 정보노출도가 너무 적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현재 EPL의 장점중 하나는 꾸준히 중계를 해오고있어서 지금은 '주말 9시에 티비를 틀면 무조건 한다' 하는 상황까지 유도해낸것도 크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채널 1개정도의 특정시간을 확보하여 무조건 1경기를 매주 중계해준다면(TV조선보다는 역시 스포츠 케이블채널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추이를 주목해볼만한 결과가 나올것이라 생각합니다만...지금 상황으로는 그러기 쉽지 않겠죠.
개념은?
13/11/11 12:45
수정 아이콘
공중파에서 했으면 그래도 꽤 나왔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아쉽습니다.
아.. 두번다 비겼는데 졌다는게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몰리나 ㅠㅠ
13/11/11 12:48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공식, 중계 합쳐보면 3만정도는 나왔던거 같습니다.
네이버,다음 중계라도 되었으면 5만정도는 나오지 않았을까 한데,
이런거 보면 AFC쪽의 중계권처리가 좀 미숙한 감이 있어요.

저는 어차피 3사스포츠케이블쪽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야구에 밀리는건 인정하고 시작하자),
최소한 수요일에 하는 AFC 조별 및 토너먼트 경기라도 제대로 볼 수 있는 채널확보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지금 시스템이면 결국 AFC는 야구가 끝나가는 4강이 되어야 그나마 조명받을 수 밖에 없는 스포츠거든요.
거믄별
13/11/11 13:29
수정 아이콘
정말... 프로축구는 참 애매한 컨텐츠일 것 같습니다. 스포츠 케이블 방송사에게는 말이죠.

시즌이 한창일때는 프로야구에 밀려 중계를 편성하기도 힘들고
일정상 프로축구보다 일찍 끝나는 야구가 끝나면 바로 방송사에게는 더 돈이 되는 배구와 농구가 시작한단 말이죠.
더불어 배구와 농구는 요상하게 축구와 경기시간이 겹칩니다.
수요일엔 저녁시간대. 토, 일요일엔 오후 시간대이건만 겹치죠.
이러면 수익을 쫓아다닐 수 밖에 없는 케이블 방송사는 축구보다는 배구, 농구를 쫓아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중계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묵혀두고 사용하질 않는거죠.
시즌이 한창일 때는 야구에 치이고 야구가 끝나면 배구, 농구에 치이는...

개인적으론 XTM 을 활용하는 방안도 괜찮아보이는데... 내년엔 꼭 좀 검토했으면 합니다.
재방이라도 꾸준하게 편성이 된다면 또 토/일 낮경기라도 중계가 된다면 좀 나아지지않을까 싶네요.
Special one.
13/11/11 14:07
수정 아이콘
거믄별 // 정확히 말하자면 농구는 배구한테 밀리더라고요, 요즘 중계시청률 보면 평균적으로 야구 > 배구 > 축구 > 농구순이죠. 실제로 축구랑 농구랑 동시간대하면 중계가 밀리지는 않더라고요
최종병기캐리어
13/11/11 14:21
수정 아이콘
야구(1.5%) > 배구(0.9%) > 축구(0.5%) > 농구(0.3%)

더군요
거믄별
13/11/11 15:27
수정 아이콘
시청률면에선 배구가 농구를 역전한지 몇 년 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축구에 비해서도 농구는 떨어지죠.
그런데 농구는 축구에 비해서 광고를 넣을 수 있는 시간(?)이 축구에 비해서 정말 많죠.
더불어 중계팀도 축구에 비해서 소규모라는 것도 한 몫 거들죠.
축구에 비해서 엄청 뒤처지는 시청률도 아닌데 축구보다 광고수익은 더 올릴 수 있고 제작비도 덜 든다.
이러면... 방송사는 축구보다 농구를 선택할 확률이 높죠.
그런 일이 실제로 지금 벌어지고 있구요 ㅠㅠ
삶이춤추도록
13/11/11 13:41
수정 아이콘
중계 안해주면 안해준다고 욕먹고
해주면 시청률이 안나오고...
방송사 입장에서는 참...
최종병기캐리어
13/11/11 14:20
수정 아이콘
K리그의 채널별 시청율이 평균적으로 0.5%정도 나온다고 하던데 비슷하네요... (프로야구의 경우 1.5%정도구요) 현재 한국 프로 축구를 시청하는 시청자수가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아챔결승이건 클래식 라운드경기이던간에 고정시청자인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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