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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6 02:53
제가 고등학생 일 때 부터 자세를 바꿨으니 거의 십 년이 다 되어갑니다.
어머니의 명령에 처음에는 왜?라고 반발했지만 화장실 청소 한 번 하고나니 바로 수긍했죠. 지금은 거부감도 없고 오히려 주변에 권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득녀 축하드립니다.
13/11/06 03:50
서서보는게 위생적으로 안좋긴하죠.
저도 이제는 서서 볼일보는게 낯설어요. 일단 바지 풀고 앉고 봅니다. 물이든 똥이든 아무거나 나오면 그만이
13/11/06 04:18
글 정말로 잘쓰시네요. 혹시 직업이 소설가이신가요?
글이 좋아서 내용보다 글에 더 빠졌습니다. (ID 다시보니 시 쓰시는 분이신가 보네요)
13/11/06 07:07
저도 앉아서 봅니다 정말정말 귀찮을때는 다리를 최대한 세운 디귿으로 만들어서 낙차를 줄입니다
근데 앉아서 볼일을 보면 발사각을 꼭 손으료 조준하고 있어야 하는게 불편합니다 핸드폰하면서 잠깐 소흘하게 하면 박격포처럼 나가버려서 ㅡㅡ
13/11/06 08:09
오... 서서 누면 작은 거시기 방울이 막 퍼지나보네요? 흐음..... 그럼 나도 앉아서 눌까.... 근데 너무 귀찮. 애초에 인류가 건강 같은걸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술담배같은 건 존재할 수도 없었겠지요.
13/11/06 08:27
이런류의 경각심을 주는 실험들이 세면대와 칫솔에서도 입자가 발견된다고 강조하죠. 앉아서 소변을 보고나면 허벅지를 씻어야 하는걸까 싶기도 합니다.
13/11/06 08:48
서서도 해결 됩니다. 하시고 집이면 샤워기로 한번 세척해주세요. 내 나름대로의 남성상의 상징이라 생각해서 앉을 생각은 영원히 없을 겁니다. 물론 외출했을땐 당연히 서서 하겠죠. 내 회장실이 아니니...
13/11/06 09:07
유치원생 두 딸을 둔 아빠입니다.
결혼하고부터 화장실 청소 당번이었죠. 그때 부터 전 앉아쏴 자세였습니다. 수년간 변기와 시트 사이의 노란 얼룩들을 청소해오면서...앉은 자세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조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체적 설명은 생략) 요즘은 제가 큰소리 칩니다. 조준 좀 잘하라고...
13/11/06 10:38
흠... 저는 집 변기 앞에 무릎꿇고 소변 봅니다. 변기 앞에는 천이 깔려져 있어서 무릎꿇어도 아프지 않네요. 그렇게 할수 있는 이유는 저희 집 화장실 바닥을 드라이 한 채로 유지하기 때문입다. 샤워장은 문이 있고 목욕장은 커튼이 있어서 물이 안 튀게 유지 할수 있습니다. 뭐 말하자면 어메리칸 스타일이죠. 이렇게 하면 편한게 따로 신발을 신을 필요 없이 화장실이나 세면기를 이용할수 있어요...
13/11/06 11:07
앉아서 쏘면 다 몸에 묻는거죠. 변기에서 튀는 건 똑같습니다.
여자분들이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변기 앞쪽에 묻은 소변은 다 남자가 흘린 거라고 생각하는 건데 제가 직접 실험해본 결과 아닙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군요..-_- 앉는 변기시트를 올리지 않아 그 시트 밑의 참상을 모르고 계~속 사는 경우도 있죠.. 여자기숙사 화장실에서 토할뻔했던 기억... 아무튼 저는 꿋꿋하게 서서 쌉니다. 아, 화장실 청소 제가 해요.
13/11/06 11:24
마누라 없을 때는 세면대에 싸고 샤워기로 스윽 합니다.
낙차가 적어서 튀는 양과 거리도 적고, 변기 물 내리는 것 보다 물도 적게 쓰고.. 아예 가정용 소변기도 세면대 높이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문득문득 하네요.
13/11/06 11:29
????????????????????? 역시 켈로그김님..범상치 않으시군요 크크크크
그런데 세면대에 물받고 세수하는 식구는 없으신가요....
13/11/06 11:54
네.. 그 세면대가 이미 애기 엉덩이 씻는 곳으로 변질(?)되어버려서 양심의 가책이 덜하네요;;
그리고 다다음주에 이사를 가게 되어서.. 이제는 안그럴거에요 크크;;
13/11/06 12:33
저도 화장실 청소를 한 이후로는 앉아서 볼 일 봅니다.
위에 여성분이 조절이 훨씬 어렵다는 이야기 하는데 공감합니다. 제가 청소하게 되니까 오히려 아내에게 잔소리를 자꾸 하게 되는데 아내가 싫어하긴 합니다. 그래서 걍 서서 볼 일 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내가 청소하기전에는 어림없는 소리라... --; 그리고 앉아서 해도 튄다는 분은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그런건가요? 앉아서 하는데 튄다면 못 느낄리가 없는데 저는 앉아서 한 이후로 튀는걸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미세방울(튀어도 못 느낄 정도의 크기)이 튈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거와 직접 튀는게 느껴지는 크기의 방울과는 다르지요.
13/11/06 14:31
화장실이 정말 밝으면 서서쏴 이후의 잔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양도 많고 광범위합니다. 화장실 바닥까지 포함해서요. 그 높이에서 호스로 물을 튼다고 바꿔 생각해보면 아주 당연한 결과지요.
한편으로는 아가가 앞뒤로 배출하는 그것들...을 치우는 것을 넘어서서, 자세히 관찰하면서 오늘은 어디가 아픈 건 아닌가 먼저 생각하게 되는게 부모가 된 사람의 자세인 것 같아요.
13/11/06 15:12
그렇죠 염소똥같으면 요구르트라도 먹여야겠다 너무 크면 변비되서 아프면 어떡하지 적당한 응가가 나오면 잘했다 생각이 들며 왠지 대견함이 느껴지죠.. 응가만 잘해도 칭찬이 절로 나옴..
13/11/06 14:36
앉아서 하면 원치 않는 대변까지 나올랑 말랑 하는것 같아 그냥 서서 일봅니다.
결혼하고나서 앉아쏴를 하게되면 서글퍼질것 같네요는 훼이크고 소변기 달아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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