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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8 23:48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하는 직군이라면 70%이상 포트폴리오에서 갈립니다. 애매하다는 직무를 확실히 정하시고 한우물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드세요.
13/05/08 23:48
인생 길게 보세요.. 기회는 이번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여러번의 면접경험이 쌓이다보면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겁니다. 보통 중소기업들은 바로 쓸만한 인재들을 원해서 경력자 위주로 뽑죠.. 대기업들은 지원안하시나요?? 저도 지난 하반기때 취업실패하고 굉장히 자격지심도 느끼고 우울했었는데 이번 상반기땐 열심히 준비했더니 현재 2군데 최종면접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합격하게되면 그동안의 실패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니까요.. 어차피 취업은 1승만 하면되니.. 같이 힘냅시다.
13/05/08 23:57
대기업도 스펙에 맞는곳은 쓰고 있긴 한데 원하는 직무가 없는곳이 많더군요..
몇군데 쓰긴했는데 다 떨어졌습니다 크크..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13/05/09 00:06
저도 취준생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맨탈관리인거 같아요. 분야는 다르지만, 힘냅시다. 적어도 이 사이트에서 주는 지식과 하이퀄리티 키보드배틀은 저에게 많은 역량을 주었기에 류크님에게도 많은 역량을 주었으리라 확신합니다. ;;; 크크
13/05/09 00:18
진짜 취준생에게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 같은데 이게 참 어렵죠. 몇번 떨어지다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차서 점점 더 수렁으로 떨어지구요.
13/05/09 00:23
생각보다 대기업은 스펙을 많이 안 봅니다. 그냥 최소 컷만 되면 면접에선 제로 베이스로 놓고 보는 곳이 상당히 많아요. 물론 학교마다 등급을 구별해 점수를 부여하는 곳도 있지만..
여하튼 중소기업 입장에선 당장 실무에 쓸만한 스펙이나 경험이 있어야 채용이 될 때가 많고, 대기업은 수십수백수천명을 뽑기에 철저히 인성에 바탕은 둔, 즉, 그 큰 그룹 안에서 말썽 안 부리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잘 어울리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직무쪽으로 봤을 때 이런 애들 몇 십명 정도는 교육시키면 그만이기도 하구요. 자신의 스펙을 낮게 잡고 중소중견만 두드리지말고 대기업에도 되든 안 되는 원서는 다 넣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3/05/09 09:07
저는 서류 50여군데 떨어지고, 면접 본 곳은 3군데 뿐입니다. 그 중에 하나 붙었습니다.
친구들이 저도 서류를 많이 쓴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많이 떨어져도 한군데라도 붙으면 승리한거니까, 힘냅시다!!
13/05/09 10:02
마음 편히 가지세요
그깟 취업 뭐 잘되겠지라는 대신 자신의 방향을잡고 노력하는건 게을리하면 안되겠지요 그렇게 계속 어찌어찌 하다 하다 보면 길이 열리게 될겁니다. 요즘 한참 홀스형이 말하는 발끝만보고 열심히 사는거죠. 좌절하고 있을시간따윈 없습니다.
13/05/09 10:24
저는 광고쪽이라 진짜 인턴 아니면 신입 뽑는 회사는 대기업 몇군데 공채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경력직 계속 지원해서 신입으로 들어가서 인턴만 1년 넘게 하다가 지금 5년차 구요 경력직도 어설픈 경력사원보다 똘똘한 신입 뽑는경우도 꽤 있으니 넘어가지 말고 지원하시구요 면접때 가장 좋은건 웃는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13/05/09 11:50
퍼블리셔를 지원하신다면 요즘 장차법이나 웹접근성에 대한 이슈로 관련 인력들을 많이 뽑고있습니다. 접근성과 모바일 쪽으로 준비를 잘하고 계시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있으실겁니다. 화이팅!
13/05/09 11:57
광고쪽 뿐만아니라 웹이나 ui 디자인쪽 전부 왠만하면 경력뽑으려고하더군요 2년차정도요
편집쪽이 그나마 신입좀 뽑는데 여긴 근무환경이 진짜 조금 지옥입니다(사실 디자인쪽 다 비슷...) 그래도 포트폴리오 좋으면 다 뽑긴 뽑습니다. 다만 어느쪽이든 디자인관련계열은 다 박봉에 일빡셉니다 에이젼트쪽이라면요 근데 경력 좀 되서 이직하실려면 에이젼트쪽으로 첫직장을 잡는게 좋아요 중소기업보다는요.. 대기업은 디자인계열 신입은 거의 안뽑기로 유명하고 뽑아도 진짜 서너명 밖에 정원이 없습니다.
13/05/09 12:25
삶에 찌든 모습이라고 면접관께서 직접 말씀하실 정도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도 서류는전부다 합격하는데 면접에서 인상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하고 암튼 면접을 뚫지를 못하더군요. 본인이 생각해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지 커트+파마로 첫인상을 말끔하게 바꾼 이후에 (물론 전적으로 그때문은 아니겠지만) 단번에 합격하더군요 .. 우연의 일치는 아닐껍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남자는 머리,렌즈 등으로 얼마든지 변화할수 있습니다. 면접기회 자체는 많으신거같은데 이런부분을 좀더 고려해보심이 어떠실지 .. 아무튼 건승을 기원합니다
13/05/09 14:26
제가 디자인을 하다가 퍼블리셔가 된 케이스인데요.
처음부터 좋은 회사에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오래다닌 것만 치면 지금이 4번째 직장인데, 2~3년에 한번씩 옮기면서 점점 사정이 나아졌어요. 처음부터 좋은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는건 욕심일겁니다. 이쪽은 경력없는 사람은 뽑지 않거든요. 경력이 없어도 경력에 준하는 실력이 있으면 뽑긴 하지만요. 디자인이나 퍼블리싱 둘 중 하나를 뚜렷하게 파시는 쪽이 더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하는 일을 퍼블리싱이라고 말하지 않고, 마크업 개발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면접에선 그런 용어의 사용과 용어의 의미를 잘 알고 사용하는지로도 그 사람의 소양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영어 스펙은 필요없지만 영어 실력은 필요합니다. 영어 못하면 실력 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디자인도 영어를 잘 해야합니다.
13/05/09 15:28
답변들 감사합니다.
웹표준 및 접근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크크. 웹디보다는 퍼블리셔가 미래에는 좋다고 들어서 계속 파고 있는 중이구요.. 뭐 돈에 큰 욕심은 없어서 박봉인줄 알고도 지원은 하는데 원하는곳은 얼마없더군요.... 처음 면접에 떨어졌을때 머리가 길어서 좀 지저분한것 같아 바로 잘랐는데.. 설마 다시 머리가 길때까지 취업못할거라곤 생각을 못했습니다...덜덜 뭐 쉽진 않겠지만 일단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 영어는 해볼 생각입니다.
13/05/10 18:13
제 히스토리 썰을 풀어보자면
전 디자이너 2년차 다니고 있는데요 에이전시가 아닌 SI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2012년 2월 졸업생인데요 여기서 근무한건 2월초부터입니다 본격적으로 면접모드(?)에 들어간게 12월 초~중순쯤? 그쯤인걸로 기억납니다 제가 사실 본가가 김해에 있어요 그래서 코레일에서 내일로 그거 끊고 서울 왔다 갔다 했어요 내일로는 사실 여행가라고 있는 상품인데 (그 당시 조건이 86년생 미만이였는데 딱 턱걸이;;) 진짜 별별 중소기업 다 면접 보러 댕겼습니다 대기업은 왠지 안 될 것 같아서 시도는 못 해봤어요 ㅠㅠ 나보다 더 스펙 쩔고 영어 쩔고 자신감 쩌는 애들 많을 것 같아서 네다섯명이 면접 봐도 긴장되는데 대기업 같이 다수 공개채용은....아.. 어쨌든 하루에 면접을 두군데씩 보다 싶이 했어요 일주일에 서너번 서울 올라갔구요 그러면 일주일에 10번 내외로 면접 본 셈... 그걸 12월 내내 한달가량 했었지요 제가 면접 본 데 중에서 여긴 정말 괜찮아 보인다 꼭 한번 붙고 싶다 생각 든 회사가 5군데 정도였던걸로 기억나네요 근데 4군데 정돈 떨어지고 한군데 거긴 결국 붙었습니다 엄청 기뻤죠 그러나 현실은 지옥이였죠 ㅠㅠ 겉으로만 보이는 회사이미지와 업무강도는 천지차이였습니다 광고대행사였는데요 CI/BI/카달로그/브로셔/기타광고물 전문제작업체였습니다 근데 웹에이전시는 아니지만 그 악령높은 웹에이전시 급의 업무강도더군요 게다가 회사 규율도 엄청 빡셌습니다 1분이라도 지각하면 가차없이 주의각서 작성후 토요일에 페이없이 출근, 주의각서 3번=시말서1, 시말서3=강퇴, 사내 폰사용금지(특히 카톡등등) 지하철 막차 고려땜에 10시반~11시쯤 퇴근해도 눈치가 보일정도, 근데 과제도 줌, 인턴이라 모든 토욜 출근,정직원은 한달에 한번 출근, 철야도 가끔 함... 매일아침회의, 평균 1일 회의 횟수 2~3회.. 회의 빨리 끝나도 30분소요...근데 할거 더럽게 많음... 기타 등등... 그래서 회사분위기도 좀 살벌했어요.. 몸이 지쳐가는 걸 느끼고 3주정도하고 그만 뒀지요 그리고 에휴 또 찾아봐야겠네... 어디서 일하지... 디자인이 박봉이란 얘긴 많이 들었지만 일까지 이럴줄야 하다가 어디서 연락 오더라고요 먼저 연락오는 곳은 별로 안 좋은 곳일 확률이 큰데... 어쩌지 하다가 일단 면접은 보기로 했지요 근데 저보고 디자인팀으로는 들어오긴 하는데 블렌드라는걸 배워서 하라는겁니다 블렌드란게 MS 껀데요 웹디자인할 때 퍼블리싱의 역활과 응용프로그램(WPF/SILVERLIGHT)할 때 의 블렌드 역활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 비쥬얼적인 디자인만이 아니라 직접 C#코드로 설계회 되어져 개발자가 바로 받아 개발작업이 가능한것이지요 근데 시장이 거의 좁다 못해 없을까말까 한 정도 ㅠㅠ 말이 디자이너툴이지 현실은 개발자보조툴로 전락해있는게 우리나라현실이죠 근데 회사가 SI업체다 보니 블렌드업무가 잦은거지요 그 와중에 블렌드 위주로 하던분이 그만둔 상황이라 그것땜에 절 불러들인거고요 그것때문인지 페이가 꽤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원래 디자인 자체가 박봉이지만요... 면접 본 곳들중에선 두번째로 연봉제시 좋은정도군요 (첫번째로 연봉제시 좋았던게 3주 하다 만곳이였습니다) 연봉이 괜찮아 시작했던게 뭐 이러쿵저러쿵 여차저차 하다보니 블렌드업무 하다가도 웹디자인업무도 하고 응용프로그램디자인도 하고 뭐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아하하;; 회사사정이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중소기업 대부분이 그럴지도요;;) 그래도 월급 밀린적은 없으니 다행이네요 크크;; (회사사람들에게 예전에 내가 다닌 곳에서 월급 밀린적 있었어~ 이런얘기 많이 여러명 들어와서 아하하;;) 어쨌든 썰은 여기까지구요 열심히 면접 보시다보면 면접능력도 늘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면접도 공부다 생각하고 면접 여러군데 다녀보시고 초이스 좋은곳으로 하실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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