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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9 12:32
속구+첸쟙+커브 세 개가 제구만 되준다면야 해볼만 하겠네요
커브가 그동안 말을 안들어서 고생한것 같은데, 오늘은 커브가 상당히 좋았나 보네요
13/03/29 12:36
직구는 구속이 살짝 아쉬운 감이 있기도 하지만 워낙 로케이션이 좋으니 구속이고 뭐고 좋더군요. 뺏이 직구에 밀리는 느낌도 들었고 역시 구속이 다가 아니예요.
첸접은 여전히 좋았고 커브가 확실히 KBO 때 보다 좋은 느낌이 들더군요. 슬라이더도 두 개 정도 보여줬는데 구종이 단조롭지도 않고.. 아직 설레발 떨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오늘은 즐겨보렵니다 흐흐
13/03/29 12:46
여기다 질문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류현진선수가 프로데뷔하고 몇 년 차 인가요? 잘 던져서 좋은데 지금이 실력이 최고점일지 아직 상승할 여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흐흐
13/03/29 12:52
2006년 데뷔했고 한국에서 7년뛰고 이제 8년차죠.
팬들은 데뷔시즌과 10시즌이 최고였다고 평가하고 올시즌 폼은 아직 그때만큼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 좀 슬로우스타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 한국에선 발전할 여지가 없다고 봤는데 MLB갔으니 올라갈 여지가 좀 있지 않나 봅니다.
13/03/29 12:54
선동렬 선수의 경우에는 30대에도 일본리그 첫해 실패 이후 기량이 올라갔습니다.
나이도 중요하지만 동기부여가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13/03/29 12:56
선수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히 클래스가 위인 선수의 투수를 직접 눈으로 보니.. 중학교 때 성적이 얼마 차이 안나던 친구가 외고 가더니 인문계간 저와 차이가 나더군요-_-;; 동기부여와 말만 다르지 비슷한 느낌이긴 하네요;;
13/03/29 14:12
보통 투수들이 27~32사이가 기량이 최고점이 된다는 걸 가정할때 아직도 기대할만하죠.
문제는 류현진 선수가 그간 크보에서 너무 많은걸 보여줘서 팬들입장에서는 많이 티가 안날수도 있다는정도? 개인적으로는 구위나 구속, 제구 등의 기술적 요소보다 류현진 선수는 멘탈이 워낙 좋은 선수인지라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13/03/29 13:17
그저께 추신수, 류현진 등장음악 녹음했는데
이 소식 듣고 그노래 들으니까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깔끔하게 7이닝 2실점 데뷔전 승리 이정도만 해주면 진짜 대박일듯 국내시간으로 경기시간이 언제인지 아시는분 댓글좀 ㅠㅠ
13/03/29 13:31
예전 박찬호때 기억 되살려보면 오전중에도 꽤나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증권회사 직원들 중 야구 싫어하는 사람들이 박사장을 싫어했다는.. 거래가 안된다고.
13/03/29 13:32
27.1이닝 17피안타 8볼넷 27삼진 10실점 1피홈런
WHIP 0.922 K/9 8.96 BB/K 0.296 표본이 적고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스탯만 보면 후덜덜 하네요.
13/03/29 14:22
BB/K 수치가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BB/K는 선구안이 얼마나 좋은지를 나타내는 타자 스탯이구요. 투수들은 K/BB를 적용합니다. 표본이 너무 적긴 한데 K/BB가 3점대면 굉장히 좋은 수치네요.
13/03/29 18:36
사람 참 기분좋게 해주는 류현진이네요.
시범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해도, 최소한 'MLB에 통할만한 레벨이다'는 확실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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