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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6 12:26
연애에 있어서는 지금은 죽을거 같아도 나중에 되면 다 한장 추억으로 남게 되더라구요.
그냥 힘내시라는말만 전합니다. 어떤말을해도 위로는 안될걸 아니까요. 대신 최대한 빨리 훌훌 털어버리시고 더 좋은 여자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12/11/06 12:29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지금 이렇게 흔들릴 사람이었으면 나중에 언젠가는 더 크게 흔들렸을 사람입니다.
지금보다 마음이 더 커지고 관계가 깊어졌을 때가 아니라 지금인 것을 다행이라 여기고 지내세요.
12/11/06 12:36
힘내란말에 힘나고 괜찮단말에 괜찮아지나요. 결국은 다 상처 핥아주기일 뿐이고 자신에게 그러한 표현을 해 줄 누군가가 있다는 만족감으로 아픔을 다스릴 뿐이죠. 연애할때는 후회없이 연애하고 아플땐 마음껏 아파하는게 가장 솔직한 해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저녁에 집에서 혼자 술마시다 접시도 던져 깨먹어보고 친구랑 술마시다 눈물 펑펑 쏟기도 하면서요. 저는 연애 후유증으로 힘들때마다 대충 차려입고 사람들 바글바글한 마트에서 먹고싶은것들을 가득 담아와 술과 함께 넘기곤 했는데 스트레스 해소에는 참 좋았네요. 부디 다음번엔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12/11/06 12:36
살다 보면 별별일이 다 있어요.
감정이란 동물도 정체되는게 아니라 꾸준히 변하는거라 탓하기도 뭐합니다. 여자분이 글쓴분과 유통기한 다 된거라 생각되는데 냉정하게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유학하면서 공부도 사랑도 건승하시길 바래요.
12/11/06 13:10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닌데 친한 친구들하고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빛고즈온님 잘못도 아닌데 여자분이 욕 좀 먹으면 어떻습니까? 괜히 배려한다고 미련 남기느니 욕해야 할 때 한번 시원하게 하는 게 잊는데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이제 와서라도 저런 여자란 거 알게된 게 천만다행이라고. 물론 지금은 공감하기 힘드시겠지만..
12/11/06 13:14
저도 여름님의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 그 여자분이 욕을 먹는 게 싫다, 는 이유로 지금 현재의 자신을 더더욱 괴롭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술 마시고 약간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친구들이랑 시원하게 욕이라도 하고 눈물 쏟고 소리 지르는 게 빛고즈온님께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부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2/11/06 13:21
어차피 헤어지셨다면 그리 신경쓰지 마세요.
어쩌면 그 여자분, 많이 욕도 별로 먹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사랑이라는게 움직이는 것이고, 사람들도 남의 연애 얘기에 끼어들기 싫어하거든요... 헤어진 사람에게 배신감 느끼고 자존심 상해봐야, 빛고즈온님 에너지만 소비하게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12/11/06 13:28
욕하셔도 됩니다. 상대방 미화안하셔도 됩니다.
지금이라도 헤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좋은 사람 만나실껍니다. [m]
12/11/06 13:41
21살 남자애랑 사귀면 그 아이 군대 갈 때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나겠군요.
어차피 헤어진 거 신경 안 쓰시는 게 좋습니다. 힘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12/11/06 13:42
허참, 제가 나쁘게 말할 권리는 없지만 어이가 없군요. 저 같았으면 헤까닥 돌아서 둘 다 가만히 안 뒀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흔들려서 떠나갈 사람 조금 더 일찍 떠났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시구요. 어차피 경험할 아픔 미리 겪으시는 게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나중에 객지에서 혼자 겪으시는 거보다 지금이 나을지도 몰라요. 그나저나 저도 내후년부터 오랜기간 유학을 계획하고 있어서 남 이야기처럼 들리지가 않는군요. 롱디를 하다가 나중에 여자친구가 따라 나오니 마니 이런 얘기를 하다가도 아직 많이 남은 일이니까 나중에 생각하자고 넘기곤 하는데 저도 빛고즈온 님과 비슷한 아픔을 겪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가뜩이나 여자친구는 이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데 제 주변에서 여자가 직장 들어가자마자 헤어지는 경우를 워낙에 많이 봐서...
12/11/06 13:45
음 보통 피쟐이라면 축하글이 올라와야되는데 상당히 진지하셔서 위로의 말씀만 드릴게요. 힘내세요.
그리고 그런 여자라면 어짜피 그 정도 깜밖에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쿨하게 잊혀질 겁니다. 21살짜리 남자가 몰 얼마나 알고 사귀겠어요. 무려 7살 차이네요. 저도 대학시절 28살도 사귀고 그랬었는데 그냥 개인 만족감 그 이상 없더군요. 오히려 가슴아프게 헤어지는 것 보다 쿨하게 욕 한번 날리고 헤어지세요.
12/11/06 15:22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 는 진리입니다.
아...그게 아니군요. 벌써 남자가. 많이 슬퍼하고 많이 가슴 찢어져하고 술도 많이 드시고 많이 외치고 많이 욕하세요. 훨씬 나아질 겁니다.
12/11/06 16:32
저도 전 여자친구와의 6개월의 장거리 연애 끝에 관계가 끝나면서 비슷한 경우를 겪었습니다.
화가 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되면서 아끼는 후배 두명이 저와 연락을 끊은 게 아쉬웠죠.. 그건 둘째치고. 친구들과 같이 욕하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되더군요. 상대방을 아꼈다면 아꼈을수록.. 그냥. 술 마시고. 펑펑 우는 게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12/11/06 18:14
제 전여친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헤어진지 세달만에 자기 바쁜거 끝나는 올해말까지만 기다려달라하더군요.. 일주일전에 만나는 사람있다고 연락왔습니다.. 힘내세요..저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몰라 6일동안 술마셨고 오늘도 술마시고있지만.. [m]
12/11/06 19:58
힘내세요
저같은경우 2년사귀고 결혼까지생각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군대에서 헤어지고 휴가중 정말 친한 친구A에게 위로받고 의지하고 쭉 그랬었는데 그 A가 그일 이후 그 여자와 관계를 맺었습니다 전 내속사정다아는 그 친한 친구가 어떻게 그럴수잇는지 아직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일이후 여자관계에서 상처는 받지않게되더라구요 좋은일인지나쁜일인지모르겟지만 [m]
12/11/06 21:51
이별의 충격이 조금 가라 앉으면 읽어보시라고 웹툰한편 추천해드릴게요.
예전에 피지알 자게에 소개한 웹툰인데요.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이라는 웹툰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마음을 추스르시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94499&se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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