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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3 18:44:50
Name VKRKO
File #1 217684_391094854278281_1168020824_n.jpg (117.0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이번 토요일, 69번째 K리그 슈퍼매치가 있습니다.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의 기쁨에 이어서, 이제는 K리그에서 빅매치가 이어집니다.
특히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의 두 팀, FC 서울과 수원 블루윙즈가 맞붙는 슈퍼매치가 바로 이번 토요일에 열립니다.
양 팀은 지금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8번 맞붙었고, 그 중 서울이 20번, 수원이 29번 승리를 거뒀고, 19번의 무승부가 있었습니다.
특히 K리그 최고 인기팀들 간의 경기답게 K리그 최다 관중 경기 Top 10 중 4번이 슈퍼매치일 정도로 수많은 관중이 운집하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홈 팀인 FC 서울의 경우에는 2010년 8월 28일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슈퍼매치에서 5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에 있었던 FA컵 16강에서 두 팀이 맞붙었을 때 반칙왕 스테보 등의 도발을 하며 기세를 한껏 올렸지만 2:0 완패를 당하면서 고꾸라졌습니다.
특히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현재까지 대 수원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어서 팬들의 원성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FA컵 16강전을 앞두고 "이번에도 패배하면 라이벌이라 할 수 없다. 라이벌은 승패의 균형이 맞춰져야 한다." 라고 발언한 바 있으나 그 경기마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현재 K리그 26경기 19골 2도움으로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얀과 25경기 14골 12도움으로 득점 3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몰리나 두 선수가 슈퍼매치만 나오면 부진한 모습을 보여 더욱 걱정이 큰 상황입니다.
현재 K리그 6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우뚝 솟은 서울이지만 최대 라이벌인 수원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은 아킬레스 건입니다.
과연 이번 슈퍼매치에서 서울이 수원을 잡아낼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 하겠습니다.



어웨이 팀인 수원 입장에서도 서울전 승리는 절실합니다.
7월 한 달간 수원은 믿기 힘들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포항에게 5:0, 경남에게 3:0, 전북에게 3:0 이라는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는 팀의 사기를 끝까지 떨어트렸고, 순위도 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윤성효 감독에 대한 팬들의 비난은 커져만 갔고, 결국 팀 홈페이지에 사과문이 올라오는 지경에 처했죠.
이후 대구와 0:0, 광주와 2:2 무승부 끝에 지난 7월 29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무려 32일만에 리그에서 승리했습니다.
현재 4위까지 떨어져 있는 수원 입장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보약으로 서울보다 좋은 팀은 없습니다.
슈퍼매치 6연승으로 팀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18일에는 광주와 대전, 울산과 인천, 강원과 부산이, 19일에는 전북과 제주, 상주와 성남, 포항과 대구, 경남과 전남이 각각 맞붙습니다.
K리그에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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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改) Ntka
12/08/13 18:47
수정 아이콘
하, 5연패... 크크크-_-a 이거 원. 팬은 아니지만 서울은 지금 1위로 잘나가는데 이거 또 패하면...
12/08/13 18:48
수정 아이콘
오 k리그를 잘 안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슈퍼매치라는 타이틀이 있군요.
에위니아
12/08/13 18:50
수정 아이콘
수원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그래야 전북이 1위로 올라가지... 근데 요즘 전북하는 꼬라지 보면.. ㅠㅠ
12/08/13 18:53
수정 아이콘
이건 모르겠네요. 서울이 현 1위고, 수원이 확실히 최근 모습이 안좋긴 했는데, 정성룡도 돌아오고,
서울도 최근 이기긴하는데 약팀 상대로도 거의 1점차 신승 거뒀던 거 같고, 재밌겠네요.
12/08/13 18:55
수정 아이콘
이번에 지면 6만명 청문회
달리자달리자
12/08/13 19:21
수정 아이콘
윤성효감독이 이번에도 서울잡고 생명연장의 꿈을 이룰것인가
인천N석
12/08/13 19:46
수정 아이콘
수원 전력누수가 많아 이번경기가 이길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수원에 한표..
http://sports.kbs.co.kr/news/actions/VodPlayerAction?type=2&cmd=showMP4&vod_info=D%7C10%7C/new_sports/sneakers/2012/07/08/50.mp4%7CN%7C%7CF%7C10%7C/new_sports/sneakers/2012/07/08/1000k/50.mp4%7CN&news_code=2499960
3분 10초 부터 보시면 좋겠네요~
12/08/13 19:47
수정 아이콘
하..
수원 이 귀신같은 팀..

설마 이번에도 이기려나 -_-

이기니 미워할수도 없고..
경기력은 영 아니고 -_-
이거야 원..
Darwin4078
12/08/13 20:05
수정 아이콘
슈퍼매치란 명칭이 있었군요..
전 개패더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기분 나쁘시면 지우겠습니다. ㅠㅠ
저는 2연승 한걸로 신나는 광주FC 시민주주 나부랭이입니다. ㅠㅠ
12/08/13 20:17
수정 아이콘
수원 팬으로서
세상에서 제일 믿음직한 감독을 적절한 시기에 짜르려면 여기서 망해야 하는데
근데 지는 꼴은 죽어도 보기 싫고 그러네요.
사실 제일 좋은 건 세제믿윤이 각성하는건데 전반기 잘 나가다 후반기 우수수 망한 거 봐선 그러기도 힘들 것 같고....
12/08/13 20:19
수정 아이콘
울산에서 살고 일하는데 울산vs인천 티켓을 누가오셔서 저한테 4개나 주시고 갔습니다!!

동사무소에서 뿌리네요
내가 니남자친구다
12/08/13 20:33
수정 아이콘
팬까지는 아니지만, 수원을 서울보다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한중일 합작골로 4:2로 이겼던게 기억나네요. 시기가 재작년 이 쯤이었어요..
이번에도 막 서로 골 많이 넣어서 양팀 합이 4~5골씩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노리노
12/08/13 21:00
수정 아이콘
서울과 수원의 경기 많이 흥하길 바랍니다.
더불어서 요즘 인천팬으로서 인천경기 보면 너무 좋네요.
야구도 답답해서 우울한 여름이이었는데, 축구가 해소해 주고 있어요.

최근 8경기에서 6승 2패인가, 한 때 최다무만 기록하면서 강등권에 있더니 어느새 10위네요
8위와는 승점 3점차이라, 남은 3경기에서 준수한 성적 거둬준다면 상위 스플릿까지도 올라갈 수 있어요.

설기현-김남일, 예전 국대 듀오에 다시 인천으로 데려 온 남준재, 그리고 조커로 잘 뛰어주는 박준태
8월 15일 국대 경기에 선발 된 정인환,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는 유현 골키퍼 그리고 다른 선수들까지 너무 좋은 활약 해주고있네요.
18일에 있을 울산전이 쉽지 않겠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길 응원합니다!
12/08/13 21:07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김현성이 시미즈 S 펄스로 임대를 가네요.
우리 팀에서 잘 못 나오니까 임대 가는 건 좋은데 일본이라...
차라리 대구로 다시 보내지...
6개월 임대라니까 본인에게 좋은 자극이 되면 좋겠습니다.
시미즈 감독이 압신 고트비 전 국대 코치네요.

그리고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감독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수석코치는 노상래 전 강원 코치가 선임되었습니다.
현재 강등권으로 떨어진 전남을 살리기 위해 급히 투입된 셈인데요.
이번 시즌 강등될 경우 자진 사퇴, 계약 조건 전부 일임이라는 강수를 들고 나오셨습니다.
그 대신 이번 시즌 살아남는다면 2년간의 리빌딩 기간을 보장해달라는 조건을 내세우셨다네요.
과연 왼발의 달인이 전남의 체질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냉면과열무
12/08/13 22:0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리그가 흥행하기 위해선 이런 빅매치들이 많이 생기고 주목을 받아야합니다!!

더불어 경기가 너무 거칠어지지 않았으면 해요..
끝없는사랑
12/08/13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수원 팬이고 예전에 포항과의 플레이오프때 거친 댓글로 막 서로 미워하고 그랬었는데.. 크..
전 개패더비가 입에 더 짝짝 붙네요..;; 신기하네 -_-;; 그랑블루가 개랑으로 불리는건 그런데 뒤에 패가 붙으니 서로 죽이 잘 맞는 그런느낌?
무튼 수원 6연승 하길 바랍니다. 리그 꼴찌를 해도 서울만 이기면 용서가 됐던 수원인만큼 이번에 이긴다면 감독님 생명연장승 하시겠네요.
다른 팀엔 다 져도 서울에겐 이겨야죠. 슈퍼 더비에서 수원 화이팅~ 하길 바랍니다.
12/08/14 02:19
수정 아이콘
수원아 폐륜이랑 라이벌소리듣게해서 미얀하다

기다려라 안양 곧 간다,

가볍게 발라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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