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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6 21:25:49
Name 불꽃매딕
Subject [일반] 나에게 자동차 보험이란......
6년 전...

차 새차뽑은 기념으로 친구와 바닷가로 드라이브 가다 신호 대기 중,  우회전차량이 있어서 브레이크에서 발만 살짝때서 앞으로

조금 이동해주려다 앞에 있는 슈마를 살짝쿵 박았습니다.

슈마 번호판과 제차 번호판이 살짝부딧쳐서 범퍼엔 기스하나 없는 상황이었고 제차는 흰색 세라토이고 슈마는 검은색이라 부딧치면

다른차보다 더 흔적이 남기쉽기도..

사고 당시 멀쩡히 내려서 차량 이상 본다면서 기아 서비스센터까지 같이 갔다 헤어졌던 사람이 1시간후 병원 응급실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누워있고... 그사람 엄마란 사람은 저에게 뺑소니 운운하질않나...


결국 6월인가 시작해서 그해 12월에 종결이 됬는데

그동안 제보험사는 손도 못쓰고 있다가 그사람이 넘어져서 무릎이 깨져서 수술을 해야되서  그걸 빌미로 제사고로 인한

후유증 아닌 후유증으로 돈 타먹던걸 멈췄습니다.

그동안 제 보험사에서 손도 못썼던게 그사람 엄마가 보험쟁이라서 손도 못썼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같은 보험사..-_-;;

결국 슈마는 범퍼 전체 교환으로 대물이 25만원인가 나갔고,

대인으로 300정도 나갔다고 우편으로 보험사에서 결과 통지서인지 뭔지 하나 보내주더군요.....


그리고 전 보험료 할증만.... 받고...




그리고 얼마전엔 차를 끌고 갈일이 있어서 차를 끌고 나갈려고 하다 차 지붕이 뭔가 이상해 이게 뭔가 싶어 봤더니  

지붕이 두군데 정도 찍혀있고, 차 지붕전체, 조수석쪽 문, 조수석뒷쪽 문, 본넷전체, 뒷유리 전부 걸레질로 얼룩덜룩한 상태와

페인트가 점점이 묻어있는걸 보니... 얼마전에 아파트외벽에 페인트 칠을 하던게 생각나서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애기했더니,

"왜 빨리 애기하지 않았냐고"... 차를 거진 한달에 한번 마트 갈때만 끌고 나가다보니 저도 못발견 했죠.......ㅠ.ㅠ


아파트 페인트 작업한 업체에 말하니 책임못진다고, 찍힌건 뭔가 떨어진거 같은데 자기들이 작업하는 공구로는 그런 표시 안난다고 하고,

먼지도 제법 묻은 상태에서 페인트 떨어뜨려놓고 그냥 딲아 버리면 차에 기스와 광택이 죽으니 광택 먹여야 한다고 하니 페인트

묻은건 수성이니 뜨거운물로 딲아준다고 하질 않나.......

잡아 때기만하고 책임질생각은 안하더군요...  


차량 찍힌건 차 구입한 서비스센터 가서 물어보니 차 천장 전체 도색하는게 낫다고 하는데

앞유리 뒷 유리 떼고 깨끗히 하면 약 50만원정도 나오고

마스킹한상테로 앞,뒤유리 붙은 상태로 도색하면 25만원 정도 나온다 하고..

광택은 업체마다 달라서 대략 15만원 ~ 25만원 정도...  -_-;;


보험에 물어봤더니 광택은 해당사항 없고 도색만 가능하다는데 자차로 하면 자기부담금이 20만원을 내야 된다고 하는데

결국 광택비와 자기부담금내서 도색하면 몇만원 이득볼뿐이고 .. 보험사용해서 3년간 할인도 안되고.......



자동차 보험이란게 도움이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정말 ...... 매년 돈만 바치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 보험에 도움을 받아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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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사탕
12/01/06 21:32
수정 아이콘
뽐뿌에서 본 사진이 맞다면 진짜 제가 차주였으면 분노가 치밀었을 차 상태였네요 아무쪼록 액땜했다 생각하시고잘 처리하시길요 [m]
비타민C
12/01/06 22:42
수정 아이콘
사실 보험이란게 아는만큼 써먹는겁니다.
저같은 경우 예를들자면 저번 여름에 태풍때문에 오른쪽 앞도어에 기스가 난적 있었는데 그걸 이유로 이전 사고에 있었던 뒷도어, 범퍼등 죄다 교체 한적이 있었죠.. 물론 할증도 되지 않았구요.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끝도 없지만 분명한건 상대 보험으로 처리 받을수 있다면 뭐라도 하나 하는것이 자신한테는 이익이라는겁니다.
시스템적으로 그래요.
12/01/07 10:59
수정 아이콘
사고 처리하면서 전에 난 흠집들까지 싸그리 수리하는 것이 보험 사기에 해당 된다는 사실.
그런 다수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가 비싸진다는 사실.

하지만, 다들 그러는데 나만 안그래봐야 비싼 보험료 내면서 혜택은 못 받고 사는 바보가 된다는 것도 사실.이니 ㅠㅠ
현직 FC로서 항상 어떤 것이 정말 옳은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어제 상담한 분도 블랙박스 설치를 문의하시던데,
요즘 세상에는 블랙박스 설치는 사실상 의무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책임 산정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큰 사고가 없으셔서 다치시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셨으면 합니다.

자동차 보험은 자동차를 위한 보험일까, 차주를 위한 보험일까. 를 생각해서 차주가 멀쩡하면 날아간 돈이 아까울 필요가 없다고
제가 가끔 그런 얘기를 합니다.

보장성 보험의 보험금은 못 타먹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차선책은 조금 아픈데 많이 타 먹는 것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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