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06 19:19
얼마 전에 한 번 올라왔던 링크글이네요.
https://ppt21.com../?b=8&n=34438 이 글에 달린 댓글도 한 번 읽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12/01/06 19:20
청춘콘서트에 대한 비판글이 전혀아닌거같은데요..안철수 박경철의 콘서트가 거짓이라는 칼럼이 아니라 그 이후로 따라하는 거짓멘토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칼럼인데요..안철수나 박경철이 거짓을 이야기한다는게 아니라..
12/01/06 19:21
이런 칼럼은 언제나 그렇듯, 기준이 지금이 아니죠. 그 당시 생각하며 살아라는건데, 사실 이것보다 더 큰문제는요. 일자리의 유무가아니라, 일을 열심히 해도 절대 올라갈 수 없는 자본계층이 확립되어가고, 그것에 따라서 일자리자체가 줄어드는 연계된 가난의 공격에 문제가있죠. 요지는 물질에 오염된 청년이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를 옹호하면서 자본의 권력화를 통한 자본정체제(마치 왕정과도 같은)에 가까운 식으로 기득권유지를 하려는 것이 문제겠죠. 그런 방향으로 온 이 사회에 미안하다고 하는거구요. 그분들과 완전히 같은 노선은 아니지만, 그분들은 언제나 '노력'을 동시에 입에달지만, 그 청춘콘서트에서 구조를 놓치지 않고 말하는거에요. 이 사람은 화려하고도 담백한 언변을 번갈아가면서 말했지만 결국, '구조에 핑계대지'말라는건데. 그당시에 했던 그 고생으로 지금 성공을 대변할수도, 그 기회를 기대할수도 없는 상황이니 문제가 이렇게된거죠. 어느시대에나 고생은있었지만, 원인관계가 그때랑은 추의 무게가 달라졌다고 봅니다.
12/01/06 19:22
https://ppt21.com../?b=8&n=34438
사실 한번 올라왔던 얘기입니다. 과도한 물질주의에 호도당한 것인지, 앞날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인지는 지켜볼 일이지요. 제가 보기엔 후자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만, 전자가 아주 의미없는 지적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거든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해당 칼럼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얄팍한 터프함에 대해서는 그리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덧 : 실업률이니 일자리니 하기에, 한번 실업률 추이가 어떤지 찾아보려고 하다가... 이쪽 통계 장난질을 파악할 깜냥이 없어 그냥 그만둡니다 -_-)
12/01/06 19:24
서두에'아이가 타고 있어요'를 역겹다고 하는 모습이나, 말미에 이른바 멘토라는 사람들의 활동을 성공한자들이 인기얻으려고 하는 거짓놀음하는게 역겹다라고 마무리 하는 것에서 이 분은 남을 배려한다는 것 자체를 역겨워 하는 듯 합니다. 물질만능주의가 문제다라는 그냥 뜬금없이 갖다 붙인 거 같네요. 자기 주장과도 배치되는 거 아닌지.
12/01/06 19:25
여성은 언제나 남성보다 하등한 존재였다. 100년전만해도 여성이 참정권을 주장하면 감옥에 갔다. 지금와서 여성의 멘토들은 명문대 나오고 곱게 자라서 차별도 별로 안받았으면서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건 웃기는 일이다. 언제나 여성은 남성보다 권리가 적은 존재였으며 지금도 그런 것은 당연하다. 예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 주장아닌가요?
12/01/06 19:26
헐... 죄송하지만 '이 차에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가 역겹다는 첫문장을 보고 몇문장 못읽고 그냥 창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기회와 공간, 살핌과 보살핌은 사회에서 필요한 것이고.. 또한 물론 어려운 사람이 하면 멋있고 더욱 큰 감동을 주지만 성취를 이룬 사람, 능력있는 사람이 한다면 그 나름의 사회적 안도가 있는 것 아닌가요?
쇼를 하더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다른 사람에게 혹은 사회에게 도움을 주는 쇼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이 위의 두분은 멘토라기 보다는 격려자의 위치로 겸손하게 다니신 것으로 아는데.. 사족으로 전 안교수님이 정치하는 것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정치든 행정이든 안교수님이 해왔던 분야가 아니고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정치인이지만 자신의 의견이 없었던 박근혜도 정치하는 것을 반대하지만 실질보다는 이론이나 의견만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정치하는 것 역시 반대합니다. 또한 물타기 하자면 그래서 고 노대통령님이 자랑스럽습니다.
12/01/06 19:30
그래도 글도 안읽고 댓글을 다는 것은 아닌 듯 싶어 다시 글을 읽고 왔는데요. 도대체가 어이가 없네요 1퍼센트의 세금이 아니라 공정한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그러한 정책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분 말대로라면 그냥 법도 없고 정의도 없는 곳에서 짐승들처럼 먹고 먹히는 삶을 살자는 것으로 밖에 이해가 안됩니다. 약자는 그냥 빌어먹으면서 만족해야하는..
12/01/06 19:32
뭐... 이 글 써주시고 링크해주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한국경제라서 저런 얘기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아는 한 한국경제는 기업 최상위 기득권층의 기관지니까요. 상황 자체가, 눈 자체가 달라졌는데, 예전에는 지금 이 상황이 꿈 같았으니 찌그러져!라는 얘기를 하는 것은 욕구를 가진 인간의 본성에도 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작가의 반대편 입장에 서 있는 저는 더욱 생각하고 노력해서 바꿔야겠죠.
12/01/06 19:40
아는 형이 근무하는 언론사 욕하긴 그렇지만 진짜 한국경제는 진짜 답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칼럼쓴분 예전에 100분 토론나와서 imf는 개인들이 분수에 맞지않는 해외여행과 과소비가 큰 원인이라고 말한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보면 사회문제를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12/01/06 19:41
한국경제는 철저히 기업,자본가와 집권세력의 입장을 옹호하는 신문입니다.
그리고 저 사설의 핵심은 세금입니다. 부자세라는 것은 숨긴채 뭉뚱거려서 세금 쓰는것은 남의돈을 쓰는것이며 남의 돈을 가벼이 여기는 행위에 비유하네요. 그래서 부자들에게 세금 더 부과하는것은 강도짓이라고 보는거구요. 여기에 지금의 2-30대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3-40년전 이야기를 하면서 물질만능주의에 빠지지 말고 젊은이 답게 아파트 따위는 욕심내지말고 지하단칸방에 만족하면서 그냥 열심히 일이나 하라는겁니다. 정리하자면 부자들한테 세금더 걷을 생각하지말고 젊은이들은 주는돈 받고 열심히 일이나 하면 몇십년뒤에 집이라도 한채 안사겠냐는 거죠. 숨만쉬고 일하면 30년뒤에 집한채 살수있다는 개콘의 병아리 유치원 유머를 진지하게 정말로 사설화한 헛소리로 들립니다.
12/01/06 19:52
저 글에서 주장하는 뭐 너네는 좋은거다 징징대지마라..라는 부분은 별로 공감이 안가고
저 글에 같이 들어있는 엘리트 코스 걸은 자칭 멘토라는 이들이 일반 청춘과 얼마나 공감한다고 맨토라며 청춘에게 조언하고 그러냐..라는 부분은 좀 공감합니다 이전에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제목이였나요? 아무튼 현직 서울대 교수가 청춘에게 조언하는 내용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정작 저자는 일반 청춘이 겪는 트러블과 고난과는 거리가. 한참 먼..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대, 유학 등 엘리트 코스 밟은 사람이라 과연 얼마나 공감을 한다고 이런 책을 썼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실제 책 내용도 그냥 알맹이도 없고 뻔한 내용이더군요
12/01/06 19:54
많은 분들의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 역시나 올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군요. 사실 저도 저 칼럼을 읽으면서 심기가 불편하긴 했지만, 제 철학이 최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편견없이 판단하자는 것이어서 조금 불편한 내용을 그것도 잘 가다듬어지지 않게 쓰게된 점은 죄송합니다 ㅠㅠ..
12/01/06 20:07
개 헛소리죠.. 베베 꼬인 베알로 '과연 니들처럼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네 사정을 알며, 희망담긴 뻔한이야기들로 우리에게 멘토가 되어 주려고 하냐?'
그런 너는 지금 인기가 있고 대세(?)가 되어있는 그들이 부러워서 흠집이라도 내고 싶은거냐? 라고 대답하고싶네요. 지금처럼 빡빡한 이세상에 희망과 멘토가 되어주는 그런분들도 없다면 더 빡빡할것 같네요. 괜히 문재인,안철수가 뜨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통님이 보고싶은 그런날이네요..
12/01/06 20:13
안철수씨는 직접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가 2천억 이상의 재산을 기부해서 가난한 청년들을 위한 재단을 만든다는데, 이만큼 실천한 사람이 있나요?
12/01/06 20:28
반은 공감하고 반은 반대합니다.
말그대로 요즘에 거짓 멘토들이 많이있습니다. 세상은 평등할래야 평등할수없는 구조죠 인간이 남과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우위에 서려는 욕구를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명문대 나왔고 실력있으면 대접받고 돈 더 많이 받고 일하는것이 당연합니다. 이 명제에 대해 반대하신다면 사회주의 사회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반은 반대한다고 한말은 적어도 승자독식이 사회는 안됩니다. 덜 노력한자가 덜 먹을순 있어도 못먹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한국사회는 점점 더 승자독식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있고 복지제도에 대해 논하고 있는것이죠 전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사회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인간 자체가 불완전 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전 인간 개개인에게 일말의 양심과 선이 존재한다고 믿기에 지금보다는 조금더 평등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밸런스가 참 어렵지만 맞춰야 그나마 불완전한 우리네 인생에 일그램의 웃음과 행복을 더해줄수있다고 믿습니다 [m]
12/01/06 20:29
아이가 타고 있어요 를 왜 붙이는 지 그 의미도 제대로 파악 못 하는 사람이네요;;
청춘 콘서트 이름만 들어보고 내용은 몰라서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설사 그 내용이 시크릿과 같다해도 그것으로 용기를 얻어 살아갈 힘이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텐데요. 요즘 젊은이들이 더 징징 거린다는 것에 대해 아주 조금 공감합니다. 티비등을 통해 삶의 기준을 재벌로, 적어도 부유층으로 잡게 되니 그에 어울리지 않는 현재의 자기 모습은 불만만을 갖게되죠. 허영을 채우려고 대출을 받으면 그 순간 늪에 빠지고...그래서 예전 젊은이들보다 더 불만을 갖는다고는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 분들이라고 불만이 없었겠습니까? 요즘엔 인터넷의 발달로 그런 목소리가 더 잘 들리게 된 것이지 젊은 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집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어르신들이 요즘 젊은이들 보고 철이 없다, 말세다 하는 것도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죠. 지금 젊은이들을 지적하는 어르신들도 지적당하는 젊은이 시절이 있었음이 분명하고요. 글이 좀 길어지니 이상한데로 가네요;;
12/01/06 21:25
안철수에 관한 이런 류의 글은 앞으로 더 많아지겠지요?
정규재 칼럼의 요점은 이 한마디 입니다. " 1%에게 세금 더 걷어 무얼 해보자고 너무도 쉽게 말하는 인간들을 강도라고 부르지 않으면 달리 부를 적당한 말이 없다. " 역으로 99%가 강도인 이 나라에서 빨리 탈출하시기를...
12/01/06 21:36
좋은 상담자는 잘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안철수, 박경철씨와 듣보(제입장에서) 칼럼리스트중에 누가 청년들에게 유익한 존재인가는 말할필요도 없지않나요? 자식놈 강하게 키운답시고 중학교때부터 공장보내겠다는 아비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군요.
12/01/06 21:38
자살률은 높아지고, 출산률은 낮아지고. '청춘'들은 존재가 위태하고, 힘도 없지만 이들이 곧 대한민국입니다. 저런 뱀의 혀로 속여 넘기는 게 자기들 안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존재 파업"에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릴 겁니다. 이 현실을 보지 못하는 한 어떤 해결책도 미봉책일 수밖에 없을겁니다.
12/01/06 21:42
정규재는.....가끔 토론프로그램 나올 때 우선 팔짱부터 딱 끼고 '이번엔 과연 어떤 뱀의 혀놀림으로 날 즐겁게 해 줄까' 정도로 보면 재미있는 사람이더라고요
12/01/06 22:06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어떠한 방향으로 사고하고, 어떠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점점 감이 잡혀가네요. 역시 정치문제는 현실이라 그런지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네요.
12/01/07 00:59
정규재 대표적인 보수논객입니다. 젊음이란 조건을 사회계층중 최장점으로 보고있고 이것을 가지고 제도의 우산아래 숨으려하기 보다는 무한도전을 통한 사회전체의 발전과 견인을 얘기하는 논설이 많더군요. 그럼에도 살기힘든게 젊은시절의 삶이지만 젊기때문에 도전할수 있다는거죠. 젊고 건강하지 못해 도전할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안전장치를 사회가 마련해야 하는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계층에게까지 제도적인 안정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동감하지 않고 때문에 정규재씨의 논평에 동감을 합니다. 쉽게말해 모두에게 제공되는 무상복지논란이나 세금으로 충당되는 반값등록금문제등 말이죠.
12/01/07 01:11
피지알 회원이시기도 한 김정근 씨(피지알 닉 Judas Pain)와 최근 진보성향의 대표적인 젊은 논객이라 할 수 있는 한윤형 씨가 공저한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본문의 정규재 씨의 주장과 정확하게 반대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12/01/07 02:13
주변에 저 정규재 처럼 공감능력이 제로인 인물이 있습니다.
얘기하다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남들이 힘들어 하거나 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에요. 가령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그 직업이 처한 구조적인 상황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것을 듣고는 (예를 들어 시간강사들의 낮은 처우로 인한 불만) "아! 본인이 (시간강사일을) 선택해놓고 나보고 어쩌라고?!" 이런 성격인데요. 글을 읽는 내내 그 친구 생각이 납니다. 저렇게 모든 문제를 개인탓으로 돌리는 사람들....같이 있긴 정말 피곤한데요. 다만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는 참 좋은 성격인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정규재라는 사람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친구는 뭔가 잘못되었을 때 문제를 '항상' 자기 안에서 찾더군요. 그런 면을 보면서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참 좋은 성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_-;; (다만 그런 성격을 발판삼아 영달했을때 사회지도층 이라던가 이런게 된다면...하는 생각을 하면 무섭습니다)
12/01/07 03:47
뭐지,, 멘토라는 것도, 아니면 사회 엘리트층이라는 그런 계층 들이
일반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고 그리고 아픔자체도 공유해주는 것만 해도 엄청난 고마움 아닌가요? 실질적으로 어느 누가 그런 일을 해왔죠? 자기 이득 챙기기 바빴지,
12/01/07 21:38
한국경제라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 정규재씨네요.
이 양반 원래 나름 유명한데 개인적으론 노통때 강제로 환율 올려서 재벌 기업들 도와 주지 않는다고 파퓰리즘 운운하던게 기억에 남네요. 그리하면 어찌 되는지 지금 가카께서 잘 보여 주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