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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9 16:31
뭘 원하는 건지를 모르겠더군요. 시의회와 지자체의 문제니까 지방선거까지는 상관없다는 생각일까요? 내년 총선에서 당이 불리해질텐데 말이죠...
11/05/19 16:32
대구는 알고 보니 부지 선정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 있던데요? 부지 선정을 어디로 할 것이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그렇다는 설도 있네요.
창원시는........ 그냥 창원시 시의원들이 도둑놈이죠. 롯데고 SK고 한화고 두산이고 본사가 다 야구 연고지에 있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인 구단 사무실만 창원에 있으면 되지 무슨... 있는 놈이 더하다고 창원시 정도면 충분히 능력 있는 도시고, 창원에서 먼저 야구팀 원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게 무슨 경우인지. 아, 물론 지역주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일이니 아무래도 신중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이미 야구단 창단한다고 관련 인사 선임하고, 팀명까지 짓고, KBO에 가입금까지 냈는데 이제 와서 그러면 어거지죠. 이래서 야구단 창단하겠습니까?
11/05/19 16:42
창원 야구장 관련 기사 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참.. 진짜 보고 딱 드는 생각이 대놓고 돈 달라는 말인가? 이렇게 생각했다니까요...
11/05/19 16:44
대구는 구장 짓는것에 대한 반대가 아닌 부지 선정에 대한 문제기 때문에 짓는데는 문제가 없을겁니다.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두류공원 근처냐, 분산효과와 부지 확보가 쉬운 대공원 역 근처냐에서 대공원역으로 선정되었는데 이것때문에 말이 좀 많네요. 어서 해결해서 삽 푸는거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11/05/19 16:45
대구는 부지 선정 문제가 크다고 하는듯 하고, 창원은... 흠... 쫌 마이너틱하다고 할까나...
분명 창원시가 먼저 프로팀 유치하겠다고 크보에 신청하였고, 신청조건이 구장건설이었죠. 엔씨가 먼저 창원에 프로팀을 창단하겠다고 하지도, 구장 건설을 요구하지도 않았죠. 창원시가 먼저 한 부분인데... 멍청한 시의원님(솔직히 멍청하다고 볼 수 밖에...)께서 본사이전 운운... 저런 헛소리는 그냥 자신과 당의 인지도 향상의 위한 자폭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죠. 물론 지역민들중 상당수는 동의하겠지만요.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한 발언이긴 하니까요. 또한 창원같은 경우.. 경기장 건설 추진위가 시의회와 먼저 협의하지 못한게 크죠. 구단같은경우 (크보-추진위), 구장같은경우 (추진위-의회) 이렇게 협의를 해야하는데... 언론에선 (엔씨-의회) 이런 구도로 잡고 있는건 답답한 부분입니다. 엔씨에서 할 일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막말로 기아 삼성은 구장짓는데 돈을 투자하는건 그네들이 요구하는 바이기 때문이지만... 엔씨는 그네들이 지어줄테니 와서 게임해줘~ 했는데 현재 분위기는... '기아 삼성은 구장 짓는데 돈 투자하는데 너넨 왜 그냥와? 너네도 돈내-by 창원시의회' 처럼 보여 아쉽습니다.
11/05/19 16:50
시장도 한나라당이고 시의회 구성원도 한나라당(10명)인데 저런문제 생기는거보면 참 미슷테리 민노당+무소속의원 해봐야 8명뿐이 없습니다. 한나라당 과반 넘어요--;;
11/05/19 16:58
위에 발언과는 별개로 창원시장이 지르긴 많이 질렀죠
새 구장도 만들어준대 마산구장 리모델링도 해줘 무상임대 오래 해줘 구장 수익사업 권리 줘 창원시가 돈이 많기는 하다지만 무턱대고 많이 지렀던건 사실이죠 아마 좀 깍이긴 할 것 같네요 저대로 집행하면 막말로 인천이나 성남 꼴 안 된 단 보장이 없어보이네요
11/05/19 17:02
시의회와 입장조율하지 않고 공수표를 남발한 시행정부가 잘못이 있지, 시의회로썬 할 수 있는 말 아닐까요?
창원에 있는 야구팬들은 환영할 일이지만,야구에 관심없는 창원시민에겐 괜한 세금부담만 지우는 꼴 같은데요. 근데 본사이전은 엄청 무리수긴하네요.
11/05/19 17:03
창원은 창원시장이 좀 거하게 지른 감이 없지 않아 그 반작용이 있는것 같고(물론 본사이전은 뻘소리입니다만..)
대구는 달서구쪽 의원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수성구만 몰아준다고...
11/05/19 17:08
야구팬에게는 좀 죄송한 얘기지만(물론 저도 야구는 좋아합니다.)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해 한나라당 시장 중심으로 펼쳐졌던 대형 건설 사업이 지역 경제에 안 좋은 결과를 주고 있지 않나요? 당장 성남만 봐도 그 목 좋다는 판교 단지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상태인데요. (전임 이대엽 시장의 비리는 캘수록 끝도 없다는 얘기도 들리더라구요.) 물론 민주노동당 창원시의회의 엔씨소프트 본사 이전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억지에 가깝지만 3000억원의 지방 세수를 들여 야구장을 짓는다는 게 과연 이득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11/05/19 17:31
그나저나 현재 광주도 턴키 자체발주로 경기장 짓는다고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듯...
턴키 자체발주가 부정이 끼어들 여지가 많아서 경기장 지어진 다음 비리로 잡혀가는건 아닌지... 발표한 건설비용이 994억이라 이미 6억은 해먹었구나... 하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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