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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7 16:14
전 무조건 5시요.
조금만 지나면 2시에 야구장에서 야구 보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잠실 3루 쪽은.. ㅠ 예전에 공중파에서 중계 해준다고 대구에서 2시에 중계를 하던데 선수들이 진심으로 불쌍 했습니다. 더위+직사광선으로 관중들도 엄청 힘들어요.
11/05/17 16:15
솔직히 2시에 하는 게 낫긴 하죠. 낮에 야구 보고 저녁 때 다른 걸 할 수 있으니.
다만 저녁에 야구 나오는 거 보면서 맥주 한잔 하는 것도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어차피 주말 저녁에 보는 프로그램도 1박 2일 빼면 딱히 없는데다, 케이블에서 재탕 삼탕 해주니까요. 그런데 한여름은 오후 5시도 괴로운데 낮 2시면 죽죠. 사직같이 지붕 없는 야구장은 구경 간 사람 그녕 쪄죽으라는 이야기와 다름없...
11/05/17 16:15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2시가 더 괜찮은것같습니다. 주말예능이라든가 다른 프로와 겹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정말 힘들것 같네요, 경기장을 찾아가 응원을 가면 너무 더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지금처럼 5시가 더 괜찮습니다. 어짜피 주말예능은 멀티뷰로 보면되니....
11/05/17 16:16
당연히 보는 입장에서는 2시 경기가 좋을 것 같은데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도 생각을 해주어야겠죠.
그래서 토요일 5시, 일요일 2시 주장합니다!
11/05/17 16:25
2시에 하면 경기 못봐요 더워 죽습니다. 잠실 3루 앉아보셨으면 2시라는 소리 못하시죠
선수들 컨디션 문제도 많고요 해설자들이야 당연히 일찍 퇴근할수 있으니까 저런소리하죠 본인들이 선수 입장이였으면 저런 소리 못하겠죠
11/05/17 16:27
시청자의 입장과 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2시 경기가 좋긴 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의 질을 생각하면 5시 경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후 2시 경기는... 선수들에게 굉장히 힘이 든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이란 것이 생활 패턴에 맞게 적응을 하죠. 선수들은 밤 늦게까지 경기를 하고 경기를 마친 후에... 씻은 다음 간단히 요기거리를 하고 늦은 시간에 잠을 잡니다. 취침시간을 늦추고 연습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아침 늦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간단히 브런치(아침겸 점심)를 먹고나서 경기전 연습을 위해서 운동장으로 향하죠. 그리고 연습을 하고난 후 저녁을 먹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아닌... 바나나, 삶은 계란등을 먹고 경기에 임한다고 합니다. 즉 선수들은 거의 1년여간 이런 패턴으로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2시경기를 치루려고 한다면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제대로 된 식사, 연습(몸풀기등)을 제대로 하치도 못한채 경기에 임해야합니다. 당연히 경기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부상의 위험도 굉장히 큽니다. 관중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잘하는 모습도 보기 원하죠. 하지만, 그 선수들의 플레이(본래 기량)를 경기시간을 앞당겨 발휘하지 못한다면 선수 입장에서도 괴롭고 그를 응원하는 팬이나.. 팀을 응원하는 팬도 괴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1주일 내내 2시 경기를 하지 않는 이상은 6시 30분 경기, 5시 경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저녁 경기와 낮 경기가 섞이는 것은 반대합니다.
11/05/17 16:27
6월에 잠실 3루에서 야구 보신 분들이라면 2시 경기는 절대 못한다는데 1표 입니다.
1루도 덥습니다. 어차피 일요일 저녁에 술약속 잡으시는 분들 별로 없으니 5시가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11/05/17 16:33
집에서 티비를 보는 입장에서는 2시가 좋을지도 모르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그리고 직관에서의 날씨를 생각해봤을때 5시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티비시청도 저녁이 더 좋습니다. 딱히 예능 챙겨보는것도 아니고, 저녁먹으면서 보기 좋아요
11/05/17 16:37
글쓴분께 죄송한데 푹자고 일어나면 볼게 없다는말에서 너무 웃었네요.... 공감되서 ㅜㅜ
그리고 4월만이라도 주말은 2시에 시작하면 좋겠네요. 4월에 야구장 갈려고 해도 너무 추워서 못가겠던데;
11/05/17 16:37
잠실에서 3루나 외야쪽에서 자리잡고 보면 햇살때문에 치킨을 먹기전에 오븐구이 통닭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듯...
낮경기를 하려면 우선 각 구장마다 지붕이 많이 되어야 할거 같아요. 월드컵경기장 수준이 되어도 여름에는 힘들거 같고...
11/05/17 16:38
2시경기가 하고 싶으면 월요일이 아닌 금요일을 이동일로 잡아야죠. 그럼 금요일 밤의 관중들을 놓치게 되는거고.. 사실 경기장에서 낮경기 한번 경험하고나면 2시에 하자는 소리가 안나옵니다. 너무 덥고 따가운 햇빛때문에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조차도 경기에 집중이 안되요. [m]
11/05/17 16:40
평시에 2시로 하다가 여름에만 5시로 바꾸면
관중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상품이건 가능한 일관성을 갖춰서 판매해야 소비자들이 예측하기 좋죠-
11/05/17 16:57
땡볕에 야구 한번만 경기장 직관하면 아 이거 안되겠구나 할겁니다;;;
잠실도 잠실인데 여름 대구구장은...이곳이 바로 팔열지옥! 항상 여름만되면 삼성이 잘나가는 이유가 있죠.
11/05/17 17:20
5월 6일 네이버 최훈 카툰보면 2시 경기의 힘겨움이 나와있습니다. 애기들이 더워하면서 울고 있는 모습을 그렸더라고요.. 5월초인데도 그정돈데 6월만 돼도 쪄 죽을거예요..
게다가 주말이니 만원이라도 되면....
11/05/17 18:18
직관 자주 다니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저녁경기선호입니다. 낮경기 햇빛비쳐서 눈부시고 덥고 오히려 집중도 잘안되구요. 축구든 야구든 무조건 저녁에 경기를 보는게 재밌더군요.
11/05/17 18:19
2시 진짜 죽어요 -_-......
5월5일에 잠실야구장 3루에 앉아있는데 미쳐서 팔짝뛰는줄 알았습니다. 맥주는 커녕 물 먹고 버티기도 버겁더라구요. 팔은 다 탔구요. 탄 피부껍질 어제부터 벗겨지기 시작하네요. 번거롭더라도 5시가 그나마 낫다구 생각되네요. 2시경기는 4월달과 그나마 9월 정도...
11/05/17 18:31
저도 첨에 5시 할때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5시가 딱 좋은거 같아요..
선수들 컨디션 관리도 좋고 돔구장이 없는 현실에 땡볕에서 직관하기도 안좋고 평일보다 1시간 30분 일찍 하니 어느정도 길어지더라도 그렇게 늦게 귀가하는 일은 없죠 개인적으로는 좀 일찍일어나면 아침 nba -> 1시 프로리그 -> 5시 야구 테크 타기도 좋고요 그리고 여름 낮경기+대구+박한이 = 정성훈 혼절... 예도 있었기 때문에..
11/05/17 18:32
근데 야구때문에 약속 안잡으시는분들이 많으신가요? 스마트폰으로 볼수있고 뭐 부산이면 어딜가든 야구는 볼수있구요
땡볕에서 야구하는 선수들 보고있으면 제가 탈진할것같아요.. 제발 다섯시... [m]
11/05/18 00:02
8월에 대구구장은 2시 정도면 지면에서 올라오는 복사열까지 합치면 장난안하고 40도 찍을수 있을겁니다. 대구 낮경기 성준 선발등판때 정수근선수가 선두타자로 출루했다가 2사 만루에서 도저히 더위를 못참아서 그냥 홈스틸하고 죽은 에피소드 유명하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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