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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3 20:06
더이상 까임 당하고 싶지 않은 심리 때문이죠. 근데 사실 이상한 실드만 치지 않으면 버닝이 더 약해질텐데 실드 때문에 버닝이 더 길어지죠 사과보단 실드를 안치는게 대체로 좋더라고요;; 사과나 어설픈 실드보단 차라리 한동안 커뮤니티를 외면하는게 더 빨리 진정 되더라고요. 상대팀팬들도 분노를 표출할 출구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11/05/13 20:06
제가 쓰려는 글이 분란을 일으키려고 하는 글이 아닙니다. 라거나
상대방 팬분들에게 오해를 살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게끔 하는거 아닐까요. 사실 뭐 미안하거나 사과할 이유야 없죠;
11/05/13 20:10
이건 굳이 지적할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
저 같아도 그 피해입은 팀의 팬분들께 미안한 감정이 나오게 되니까 말이죠. 일종의 동질감이 형성되니까요. 그 팀과 응원하는 자신이 말이죠. 강아지님// 고의 사구 이런 거는 욕먹어도 쌉니다. 가슴이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11/05/13 20:11
잘하면 뿌듯하고 잘못하면 미안하고.. 팀이 나처럼 느껴지니까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오늘 사직은 제대로 대첩분위기네요. 경기 내용으로 보자면 역대 대첩에 전혀 손색없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어요. 크크.
11/05/13 22:01
야구팬들은 유난히 자신들이 응원만 하는 단순 팬이 아니라 팬들이 팀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성적 안나온다고 감독 불러다가 미팅하는 팬들 다른 스포츠도 있나요-_-
11/05/13 22:12
이 글은 왜 프론트나 감독이 무대응하여 팬을 답답하게 하느냐!로 읽었습니다. 전 저런 시점에서 보니 참 맞는 말 같아요. 팬이 사과하면 안되죠. 무언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자기가 선배라고 입 닦고 모른척 하지 말고 잘못했으면 사과하면 됩니다. 하지만, 절대 그럴 일 없는 게 SK 감독이요 프론트죠 -_-; 왜 괜히 공공의 적이 되었겠습니까.
ps. 물론 공공의 적이라고 다른 팀에서 마구 대하고 자기 기분대로 까는 일도 해서는 안됩니다. 잘못한 일만 지적해야지, 그 팀이 잘못한 일이 많다하여 빈볼에 마구잡이로 대하는 것 역시 잘못된 일이죠. 프로는 프로다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는 기아의 일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
11/05/14 01:40
감정이입이죠 뭐
내가 좋아하는 팀이다보니 무언가 사건을 일으켰을때 내가 한 것 같은 느낌... 뭐 그런거 아닐까요 사실 냉정하게 생각하면 팀 대신 사과하는 게 웃기는 일이지만 사과하는게 마음이 편해서 사과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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