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17 19:40:15
Name kurt
Subject [일반] [호들갑] 인천공항 방사선 검출


인천공항 입국객 기준이상 방사선 검출  http://durl.me/6r48d

기사 내용은 대략 인천공항 입국한 일본인 한 분에게서 기준 (1μSv :마이크로시버트)를 넘어서
정밀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덕분에 언론, 포탈 사이트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구요.

마이크로시버트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잘 정리한 글이 있더군요.

http://blog.naver.com/mrban82?Redirect=Log&logNo=10105191978

1 Sv = 1000 mSv (millisieverts) = 1,000,000 μSv (microsieverts)
1 시버트 = 1000 밀리시버트 = 1,000,000 마이크로시버트

그러니까 기준에 따르면
담배 한개피를 핀 사람은 이미 방사선 오염이 된 사례에 속합니다.
X-레이나 CT촬영을 한 사람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사회불안조성'이 언론에서부터 어떻게 시작되는지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주위에 CT 촬영을 최근에 한 친구분이 있다면 조심하십시요. 언제라도 괴물로 변할지 모르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히비스커스
11/03/17 19:48
수정 아이콘
웬지 최대한 조심하자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비꼬기위한 글로 보일까요
11/03/17 19:49
수정 아이콘
네이트 댓글에서는 벌써 전염병으로 되어있더군요...
몽키매직
11/03/17 19:52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오버하는 것 맞습니다. X-ray도 몇 천장은 찍어야 문제가 생길락말락한 마당에 X-ray 한번의 1/10도 안되는 방사선량으로 호달갑 떠는 건 명백하게 오버죠.
하늘하늘
11/03/17 19:53
수정 아이콘
각종 커뮤니티, 댓글, 채팅 판 보면 마치 병원균취급하는 분들이 넘 많아서 정리가 안될정도더라구요.
기사만 차분히 읽어도 그런 말 안나올텐데 왜들 그리 심한 말을 하는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지니쏠
11/03/17 20:00
수정 아이콘
★지금 방사능에 대해서 착각하시는분들을 위해★

방사능에 단순히 피폭된사람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방사능물질이 체내속에 들어와 오염된사람들은 죽을때까지 평생 몸속방사능물질이 핵분열하면서 주변 사람들,음식물,동물,물건등등 을 피폭시킨다 이말입니다.....한마디로 걸어다니는 방사능물질이죠..또 반감기가 가장 짧은 물질만해도 최소 30년이상입니다.예를들면 퀴리부인 일부유품은 방사능 오염물질이 스며들어있어서 아직까지도 방사능을 방출하고 있어 따로 특별시설에 보관하고있습니다. 지금 입국한 일본사람도 체내에방사능물질로 오염된사람일확률이 높구요.. 왜 이렇게 우리들이 호들갑인줄 이제 아시겠 11.03.17

이런글이 128추천 6반대를 받고 있네요. 예전의 대한민국이 지도에서 사라지니 어쩌니 하던 광우병 괴담이 떠오릅니다. 왜 이렇게 근거없이 사회를 마냥 혼란스럽게 하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이런식으로 호들갑을 떠는것이 결과적으로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 필요한 경고에도 코웃음치게 만들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걸까요.
뜨거운눈물
11/03/17 20:10
수정 아이콘
방사능이 인터넷 회선을 타고 우리집 컴퓨터를 통해 나까지 감염시킬 기세..
swflying
11/03/17 20:12
수정 아이콘
1마이크로 시버트 외투 벗으니 0.4마이크로 시버트;
그러나 포털 댓글은 전염병 취급. 격리주장. 입국금지주장까지.. 더놀라운건 추천이 압도적.
일본 원전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여 예방책이나 이런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은 맞습니다만
이런 댓글 다는 분들은 호들갑을 넘어서 사회 불안 조장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11/03/17 20:15
수정 아이콘
헛소문 내는 사람들의 의도는 뭐고 심리는 어떤 걸까요? 참 할짓 없는 사람들 -_-;;
조아세
11/03/17 20:28
수정 아이콘
F-15K도입,황우석 사태, 광우병 사태, 방사능사태까지..아무리 생각해도 군중심리란 무섭네요..
11/03/17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호들갑이 심하다고 봅니다.

언론도 일부로 자극적인 기사를 내려고 거기에 맞는 인터뷰만 뽑아오고

인터넷에서 일본 걱정하는듯한 말을 남기는 분들도 맘 한편으로는

남의 집 불구경하는 기분으로 이런 사태를 즐기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때가 종종 있더군요.
레몬커피
11/03/17 20:45
수정 아이콘
참 신기한게

저는 평범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사람이면 당연히 이런 기사들

분간할 능력 있으리라 봤는데 아니더군요


갠적으로 이번 원전사태 보면서 광우병 사태때가 생각나는게 어쩔수가

없는데 당시 MB의 공과 실, 시위진압때의 문제는 잠시 제쳐두고 이야기

해보면 당시 인터넷에 별 말도안되는 이야기들이 떠돌아다녔었죠. 당

장 기억나는것만해도 소 가죽이 모든 원료로 쓰이므로 우리가 먹는 라

면스프, 화장품까지 위험하다던가, 소가 죽으면 그 시체가 썩는데 그렇게

되면 광우병이 온 국토에 퍼져서 모든 농작물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므로

대한민국 망한다던가(과학에 대한 약간의 상식만 있으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등등 근데 이게 또 블로그질 하는 사람들 사이에 퍼지

고 퍼지고 해서 좀 나이어린 사람들이 주축이 된 커뮤니티에서는 이걸 거의 100%

믿는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보다가 하도 답답해서 키배도 해봤는데 전혀

근거없는 사진 몇장을 가지고 '과학적 근거가 이렇게 정확히 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식으로 하니 이건 뭐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길 자신도 없고..

물론 당시 시위 나가신 시민분들이야 다 똑똑하시고 사리분별 정확

히 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몇몇 커뮤니티 그리고 제 주위(당

시 고등학생)에서 저런 루머들을 별 의심없이 수용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는

거에 놀랬었죠
장님버드나무
11/03/17 20:50
수정 아이콘
방송3사 취재인력이 철수한다는 기사가 방금 떳네요 심각하긴 심각한가 봅니다.
하늘의왕자
11/03/17 20:52
수정 아이콘
호들갑도 좀 정도껏....
11/03/17 20:57
수정 아이콘
해당기사의 추천 댓글은 분명 호들갑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본에서 입국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주의는 반드시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료품까지 철저한 검역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본 본토에는 우리나라 교민의 원전 반경 80킬로 대피 권고와 방송 취재진 철수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죠. 상황을 확대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놓고 있어야 할 상황도 아니죠. '예의주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03/17 21:00
수정 아이콘
그냥 원전이야기만 하죠. 괜히 광우병이야기 끌어들여서 그때 수입정책 반대했던 사람들 다 어리석은 사람 만들지들 마시고..
설마 그 많은 사람들이 다 공기로 전염된다는 둥의 이야기를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저는 대한민국이 지도에서 지워진다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 본 적도 없네요. 많은 사람들의 나섰던 이야기를 일부가 어쩌네 하며 흐리고, 원전 이야기에 섞어서 괴담이네 어쩌네
깎아내리지 말고 원전이야기들 하시죠.
11/03/17 21:03
수정 아이콘
일본인들 입국 금지시키자고 난리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방사능검사는 강화해야겠지만 벌써부터 무슨..
11/03/17 21:45
수정 아이콘
세상에나 방사능 유포 루머랑 주가 하락과의 연관성은 도대체 무슨 상상력의 결과인가요? MBC뉴스데스크 보다가 정말 어이없네요. 방사능 유포 루머 배포자를 잡았다는 뉴스인데 그걸 주가하락과 연관짓다니요. 이게 아홉시 뉴스에 나올만한 논리입니까??
11/03/17 21:54
수정 아이콘
"광우병때문에 대한민국이 지도에서 사라진다, 공기전염이 된다" 식의 괴담이나 "피폭자들은 죽을때까지 방사능전염을 시킨다" 등의

극단적인 예시로 인해 광우병이나 방사능 위험같은 본질이 외면, 왜곡되거나 주장이 폄하되는 일도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넷에서 필터링되고 정제된 정보만 올라올 일은 만무합니다.

터무니없는 소문에 대한 비판도 중요하지만 분별의 혜안을 갖추는 것도 정보화시대에서 요구되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권진관
11/03/17 23:04
수정 아이콘
공대출신으로써 단위에 대한 설명을 잠깐 하자면,
지금 검출된 값은

1μCv/h인듯 싶고, 아래에 들어 주신 예는 μCv단위 인듯 싶습니다.
μCv/h는 시간 당 방사선노출량, μCv는 총 방사선노출량입니다.
기사로 부터 시작 된 단위에 대한 실수가 글까지 전해 진 듯 싶네요.
물론 극미량이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월산명박
11/03/18 00:44
수정 아이콘
일본 사람들이 지진해일 후 신라면 안 팔리는 사진 보고 '방사능 라면'이라고 비난했었죠. 물론 원전 얘기 나오면서 쏙 들어갔습니다만.
히비스커스
11/03/18 01:2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2139064

이 기사 보고 갑자기 짜증나네요;; 병원에 후송해야 하는 수준이라는데도 병원에 안간다고 짜증내는 일본인이라니;;후
DeathMage
11/03/18 02:59
수정 아이콘
http://j.mp/hUn4Cy [NHK] 영상필견. 후쿠시마 제1원전 촬영영상.
4호기의 폐연료 보관 pool에 물이 차있는 근거를 보여주는 건데,
녹색 크레인의 안쪽에 희미하게 빛나는 부분이 pool의 수면이 아닐까 도쿄전력에서 "추측" 한 것.

즉, 원래 우선 4호기부터 처릴 해야하는데 저런 추측을 해서 3호기부터 작업을 한 것입니다.

http://j.mp/hpG7Ur [NHK]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냉각을 위해 경시청 기동대의 폭동진압용 고압방수차를 이용했으나
목표에 닿지 않고, 건물에 가까우면 방사선량이 많아져서 안전확보가 불가능해 18일 이후에는 방수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DeathMage
11/03/18 03:08
수정 아이콘
http://j.mp/fZDtjE [경향] 후쿠시마 원전 시나리오.
http://twitpic.com/4ae2m2
현재 외국에서는 잘해봐야 차악정도로 보는듯 합니다.
오늘과 내일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갈릴듯하지만 도쿄전력이 너무 굼뜨네요.
DeathMage
11/03/18 03:14
수정 아이콘
http://j.mp/eugMCy [아사히]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전원복구가 18일로 전망되었지만
19일 이후로 늦추어질 것 같다고. 펌프나 변압기 등의 설비 고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책없네요.
하루 천원이다
11/03/18 11:05
수정 아이콘
기준치가 너무 과한것 같네요.
그분이 담배를 너무 피운다던가 인체의 자연발생 방사선양이 많다던가 아님 비행시 고도가 높으므로
방사선이 증가했다던가 그런이유가 있겠네요.

제 친구 반도체 Chip안에 GoldWire의 휘어짐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X-Ray 장비안에 자기 손을 집어 넣어서 뼈마디를 확인한
적도 있는데요. 그럼 그친구도 괴물로 변해야 되는데.. 지금도 멀쩡히 잘 살아 있습니다.
그후 손이 좀 붓고 시커멓게 되어서 병원갔었는데 병원에서도 모르겠다고 그랬었다던데. 그래도 종합병원인데(구미에서 제일큰)

저도 예전에 업체 방문후 일본 히로시마 원폭공원에 한번 구경간적이 있었는데 정말 핵 무섭긴 무섭더군요.
일본 초등학생들의 소풍코스로 많이 이용되는것 같더라구요.
저한테 와서 어떤생각이 드느냐고 물어보는데. 황당하더라고요.?

최악의 경우까지 가지 않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856 [일반] 챔스 8강 대진 확정 ! 앞으로를 예상해봅시다 [41] 반니스텔루이5823 11/03/18 5823 0
27855 [일반] [야구] 올시즌 SK 전력이 그렇게 까지 떨어졌을까? [26] 옹겜엠겜5124 11/03/18 5124 0
27854 [일반] 이제 몇시간후면 시작합니다 [134] cs11266 11/03/18 11266 0
27853 [일반] 조재진선수 은퇴 [7] 삭제됨7077 11/03/18 7077 0
27852 [일반] [기사] 자살을 종용받았던 미네르바, 박대성씨 [107] 블레이드10825 11/03/18 10825 0
27851 [일반] 뇌가 짐승인 아이들 [36] 국제공무원9104 11/03/18 9104 0
27850 [일반] 가슴 설레이는 어린시절 추억 Best 50 [41] 김치찌개7651 11/03/18 7651 0
27849 [일반] [AFC챔스] 조별리그 2라운드 K리그팀 스윕 - 동영상 재중. [8] LowTemplar3735 11/03/18 3735 1
27848 [일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들의 우승 배당률!! [13] 신밧드5214 11/03/18 5214 0
27847 [일반] 제 2의 카를로스가 아닌, 제1의 마르셀로 [11] 라울리스타5621 11/03/18 5621 0
27846 [일반] [Fm] 개초보의 FM이야기 - 12부 리그 [24] 잠잘까10655 11/03/18 10655 1
27844 [일반] 해를 보면 재채기가 난다. [23] 츄츄호랑이6889 11/03/17 6889 1
27843 [일반] [역사]고고학이 죽었습니다. [40] 나이트해머6877 11/03/17 6877 1
27842 [일반] 걸그룹 걸스데이의 신곡 '반짝반짝'의 뮤직비디오가 나왔네요^^ [8] 세뚜아4208 11/03/17 4208 1
27839 [일반] [야구]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 간단 예상 [95] 독수리의습격7548 11/03/17 7548 0
27838 [일반] 후삼국 이야기 - 완. 놈놈놈, 열정의 시대 [20] 눈시BB7790 11/03/17 7790 4
27837 [일반] 도대체 어디를 위한 정부인가요? [41] 아우구스투스6553 11/03/17 6553 0
27836 [일반] [호들갑] 인천공항 방사선 검출 [48] kurt7810 11/03/17 7810 0
27835 [일반] [음악계층]Justice의 신보 Civilization. [7] Observer_3807 11/03/17 3807 0
27834 [일반] 30cm 그녀 [22] wizard7617 11/03/17 7617 0
27833 [일반] 피말리는 일주일입니다. [43] Romance...8725 11/03/17 8725 0
27832 [일반] [쓴소리] 게임을 짐승같이 여기니 짐승으로 보이는 겁니다. [36] The xian6875 11/03/17 6875 2
27831 [일반] 짝패 中... [4] WhoIaM4964 11/03/17 49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