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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6 11:50:12
Name 지니쏠
Subject [일반] 국과수에서 '장자연 리스트'가 조작된것이라고 발표했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10316100029816&p=yonhap
이것이 종합적인 기사이구요,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005&newsid=20110316102829762&p=yonhap
이것이 조작의 이유를 분석한 기사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newsid=20110316100029816&clusterid=303599#
이것은 어제발 기사로 소위 '장자연 실명 31인 리스트'로 떠돌던 사람중 한명인 방 모씨와 장자연씨가 만났다는 것을 증언한 기사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를 거의 믿지 않는 편이고,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 한 믿는 편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의 경우, 편지의 양이 방대하기도 하고, 편지에 적혀있는 장씨의 심경이나 성매매 방법에 대한 묘사등이 굉장히 구체적이었어서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당연히 진실일것이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분노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국과수 발표가 나 버리니 좀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일단 전씨의 정신병력이나 동료 수감자에게 거짓말을 한 부분이나 장자연씨와의 연관점이 전혀 없었다는 것, 소인이 조작된 것 등은 정확히 조사가 된 것이라면 일종의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필체 역시 문제의 적색 필적이 누구의 것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 같은데,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편지와 상당히 유사한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장자연 씨의 실제 필적과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는 필적과도 상당히 다른것이 사실이구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의 일기장에 글을 쓸때에 비해 편지를 쓸 때 좀 더 예쁘게 쓰려고 노력한다는것을 생각해 보고, 또한 편지와 장자연씨의 다이어리와 적색필적들의 원본을 모두 공개한 것이 아니라 아주 일부분들만 공개하였기에 가장 특이한부분들만 짜깁기해서 조작의 주장에 유리하게 또다른 조작을 하였을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국과수에서 발표가 된 이상 편지가 조작된쪽으로 일단 더 비중을 두고 생각을 하는것이 맞지 않겠나 하고 개인적인 판단은 내렸지만, 저보다는 적극적인 조사가 가능할 SBS측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중점을 두고 밝혀야 할 부분은 소속사 접대실의 실존 여부와 장자연씨와 전씨가 어떤식으로 만날 수 있었는가 등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또한 전씨가 밝힌 리스트는 어떤 근거에서 작성이 되었는가도 밝혀내야 할 것 같구요. 다른 회원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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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11/03/16 12:05
수정 아이콘
싸인 드라마 방영과 장자연 사건이 절묘하게 겹치면서 뭔가 매우 말하기 힘든 오묘한 상황을 만드는 것 같군요...
SBS측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드라마 스토리와 현실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주장을 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국과수의 발표를 인정 하고 다른 부분으로 증명해야 할 지 말이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장자연씨의 편지와는 별개로 위 리스트의 인간들이 그러한 짓을 했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국과수의 감정 결과라고 하니... 일단은 지켜봐야하겠고, 부디 명백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11/03/16 1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31명의리스트를 저 남자가 위조할 이유가뭐가 있을까요?? 그것도 건들면 득될것도 없는 지도층이라불리우는 인간들인데..
뻔하지않나요.. 진짜 국가권력은 돈에 좌지우지 되는건가요..
11/03/16 12:08
수정 아이콘
일단은 국과수 발표를 믿는 편이고요.(문외한의 눈에도 필체가 달라 보이긴 하니까요.)
다만 글쓴분의 말씀처럼 SBS측의 반응이 기다려 집니다. 다른 근거로 적극반박을 할지 아니면 그냥 꼬리를 내릴지.....

그나저나 진실여부와는 별개로 장자연씨를 여러번 죽인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좋지 않네요
11/03/16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감옥에 있는 죄인이 장자연씨와 당최 무슨 관계가 있나 싶네요;;

어쩌면 좀 어이없는 헤프닝성 사건이 아닐련지.. 진짜 고인 여러번 죽이네요..끌끌..
써니티파니
11/03/16 12:36
수정 아이콘
국과수를 못믿으면 세상에 믿을게 별로 없다는 생각에.... 믿습니다.
11/03/16 12:43
수정 아이콘
너무나 예상한대로 흘러 가는데요
그동안 진행된점에서는 모순점이 있습니다.
경찰은 전씨와 장자연씨간 관계가 전혀! 없다는 것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보면 유사한필체이지만 몇몇획이 다르다고 그래서 자필편지가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

관계도 없고 몇년간 감옥에 계속 있었던 사람이 어떻게 유사한 필체를 쓸수 있을까요?
그리고 전씨는 남자입니다. 여자와 남자는 대체적으로 필체가 많이 다르죠
또 전씨는 독방에 몇년간 있었다고 하는데 그럼 티비나 인터넷이 아닌 신문기사로 주로 접했을텐데
언론사주가 언급된 사건이기 때문에 당시 신문에서는 세세하게 다루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전씨가 정신병이 있다고 나오는데 실제 언론에 전씨가 한 인터뷰라든가 하는게 없습니다.

차라리 편지중 1~2장은 진짜이고 대부분은 전씨가 그걸보고 본떠서 쓴 가짜라고 하는편이 좀더 설득력이 있었텐데 일처리가 좀 매끄럽지 못하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3/16 12:4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국과수가 했으니 믿어야죠.
그래도 당시 사건에서 소위 유력인사들 제대로 소환조사도 안하고 대충 덮은 수사 덕분에 이런 일도 벌어지는 거라는 생각듭니다.
11/03/16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사건을 보고서.. 처음에 조금 의문이 든것이..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성 리스트의 유력인사들이
너무나 막강한 권력과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하더군요.
그냥 생각해봤을때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알려지기 힘들정도의 사람들이긴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일개 연예인 지망생인 장자연씨가 그런사람들을 만날수조차 있을런지..
오히려 더 잘나가는 연예인이라면 그 리스트의 사람들과 관련이 있을수 있다.. 싶겠지만말이죠...
그리고 또 다른맘으로는 국과수의 발표를 믿긴 하지만 사건 전개상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것 또한 사실이네요..
higher templar
11/03/16 13:02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고소 들어가서 제대로 위조인지 아닌지 밝혀야겠지요. sbs랑도 고소하고요. 갑자기 예전 한 사건이 떠오르네요.

미네르바 사건... 월간동아인가? 잘기억이 안나는데 거기서 터트렸죠. 이번엔 sbs구요. 과연 어떻게 진행될것인가
마르키아르
11/03/16 13:15
수정 아이콘
음....

SBS에서는...필적감정 의뢰 결과 맞다고 하지 않았나요?

SBS에서...완전히 없는 말 지어내며.. 거짓말 했을리는 없을꺼고..

누군가가 보기에는 장자연의 글씨가 맞을만큼.. 비슷한 방식으로..

그것도 장자연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람이.. 아주 상세하게..

그 방대한 편지를 썼다는 거군요..


왜?? 아.. 미쳤으니까?? ㅡ.ㅡ;;
11/03/16 14:24
수정 아이콘
흠 따로 게시판에 글을쓰고 싶지만 지극히 제 주관적 견해라 댓글에만 씁니다
댓글을 보니 다들 국과수의 발표니 믿으시는 듯한데 이렇게 재벌과 언론사주같이 힘있는자들이
관계된 사건에서 국과수를 100%믿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과수는 절대 독립된기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과수는 원래 50년대에 경찰산하기관으로 생겨난 기관입니다.
90년대초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경찰은 행안부(당시 내무부)소속에서 떨어져 나와 외청화가 됩니다.
약간 간섭을 덜 받게 된거지요.
검찰이 법무부 장관 지휘받으면 나라가 망할거 같이 개거품을 무는것에 비하면 뭐가 외청화 된건지는 모르겟지만...

그리고 현재 추세는 분권화가 추세입니다.
몇년전만해도 곧 자치경찰제가 실시될 것으로 확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행정구역개편이었던가 (그 기초광역지자체를 없애고 중간크기로 나누려던 정책) 와 맞물려서 잠정적으로 보류되었지요

현 정권들어 정부조직 민영화가 본격시행됩니다.
케이티라던지 한전이라던지
인천공항이라던지(어이 이보게...)

운전면허증을 보시면 다들 아시겟지만 지방경찰청장 명으로 발급이 됩니다.
얼마전 교통관리공단인가? 하는 기관도 경찰에서 떨어져 나와 민영화가 됐습니다.

근데 국과수는 작년쯤해서 경찰에서 떨어져 나와 행안부 소속이 됩니다...........................................................(응?)
시대에 역행하는 조직개편이죠

그리고 절묘하게도 드라마 '싸인'이 하더군요
싸인을 보면서 '국과수 완전 까는 내용인데 촬영협조를 왜 해줬을까?' 였습니다.
국과수원장이 부검조작 증거조작을 하면서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국과수 독립을 외치다가 끝납니다
이는 국과수가 지극히 독립적이 못하다는 반증입니다.

단순히 드라마일뿐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겟지만 사회과학쪽으로 조금만 공부를 해본분이라면
드라마나 동화 설화 같은것이 얼마나 시대상을 제대로 반영하는지 아실겁니다.
11/03/16 14: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국과수쪽이 범죄자(게다가 정신병 증세가 있는??)보단 믿을만해 보여요..

드라마는 걍 드라마일 뿐이고요. 굳이 연관성은 없는듯한..
11/03/16 14: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일차적으로 장자연씨와 죄수가 어떤 접점이 있었는지 그것부터 알아야 믿고 안믿고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편지란게 보내는게 있으면 답장도 있어야 하구요 [m]
11/03/16 14:54
수정 아이콘
국과수 조사 결과를 의심하시는 분들은 필체를 한번 보시고 말씀하시는건가요? 보시고도 의심하고 계시다면
본인 눈도 한번 좀 의심해 보시면 되겠네요 도대체 저 필체를 보고 어떻게 동일 필체라고 생각하시는지 ...
우리나라 진보 진영이 수구진영의 기득권을 부숴버리고자 꼭 뭘 시도하면 무리수를 한가지씩 꼭 두죠
그 무리수는 반박되고 분명 옳은 목적의 시도였다고 할지라도 그 실패+조작된 무리수로 본래 목적이 산산조각 납니다
광우병때도 적당히 했으면 좋았을껄 pd수첩이라든지 여기저기서 무리수를 뒀죠 반박되었고 맹신 하는 사람들 제외하면
웃음거리 내지는 공정성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저 편지들도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저도 언급된 인물들이 전부는 아닐지라도 분명 연루된 사람이 있다곤 생각을 하지만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내세운 편지들이 조작 되었다고 공표되어 버렸고 그럼으로서 사건 전체가 실체는 '있을것' 임에도 불구하고
'조작된 사건' 이미지를 덮어 써 버렸죠 사실상 장자연 사건은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렇게 명명백백한 조작건을 국과수가 매수된것처럼 계속 밀어붙이시면 사건에 뭔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십니까?
의심을 해도 할만한거에 해야지 니가 싫으니까 난 의심을 거둘수 없다 라는 태도로 일관하시면 결국 다른 일들에도
그런 이미지가 고대로 씌일 뿐입니다 이 정권이 모든일에 의심받듯 의심하는 사람들 역시 음모론자로 찍힐뿐일겁니다
11/03/16 15:13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SBS를 가장 친정부성향이라고 까대더니 이일에서는 진실을 밝히는 방송사가 되고
드라마의 영향으로 국과수는 정신벽에 특수강간 10범보다 신뢰할 수 없는 존재가 되버리고

정말 한발 뒤로 물러서서 보면
기득권을 얻기 위해 도움만 된다면 뭐든 안가리고 사용하는 그분들이나
정말 똑같이 한결같네요
강동원
11/03/16 15:34
수정 아이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4749230&code=41121111&cp=nv1

SBS에서 감정 결과를 수용했군요.
오늘 밤 뉴스에서 문건 입수 과정과 보도 경위를 밝힌다니
지켜봐야겠습니다.
11/03/16 15:46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드라마로 봐야지 이걸 현실과 연결지어서 현실도 이럴것이다 라고 결론지어버리는 몇몇분들 참 답답하네요.
전과 10범에 정신병력 있는 사람말보다 국과수를 신뢰 못하겠다니..거참.
싸인 저도 물론 한 편도 안빼놓고 재밌게 봤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이죠.
픽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재미를 위해서 자극적 요소를 넣을수 있는거죠.
드라마랑 현실이랑은 구분을 해야합니다.
알파스
11/03/16 16:55
수정 아이콘
국과수도 권력과 돈에 매수됐다고 믿는 분들은 도대체 이 나라에서 어떻게 살수있는지 궁금하네요

타블로 음해사건때 검찰조사 못믿는거와 매우 유사해보이네요.
플로엔티나
11/03/16 16:58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0132157

국과수는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으로 진실을 조작했던 전과가 있는 조직입니다. 의혹이 안나면 그게 더 이상하죠...

-이상 클리앙에서 발췌하였습니다.
11/03/16 17:02
수정 아이콘
연관해서 이 기사에 언급된 참고인은 누굴까요?
http://bit.ly/ebdcke
만약 참고인 진술을 했다는 사람이 지금 수감되어 있는 '전'씨가 아니라면
필적결과와 별개로 조사를 진행 해야하지 않을까요.
AntiqueStyle
11/03/16 17:18
수정 아이콘
무조건적으로 국과수를 못 믿는건 아니죠.
본인아니면 알지 못하는 상세한 부분들과 동료 연예인들, 기획사를 거쳐간
선배 연예인들의 실명과 드라마 담당 피디, 자신의 배역과 성상납 시기, 방법,
회사 내부의 구조, 기획사 사장의 인맥등등..
그런것들까지 장자연씨랑 전혀 상관없는 심지어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죄수가 어떻게
알까요?? 참 알수 없네요.
11/03/16 18:18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국과수를 정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못합니다만,
단순 이번에 국과수가 밝힌 건만을 가지고는 그냥 늑대가 나타난 양치기 소년이라 생각하구요.(국민들이 못믿는 건 자업자득이죠.)

왠지 장자연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되는 사람들의 '무죄'를 위해, 쇼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저게 필적이 일치하지 않는다고해서 그 사람들이 무죄인 건 아닌거거든요.
마바라
11/03/16 19:1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17&aid=0002128417

국과수 감정 결과가.. SBS가 입수한 50통에 대한 감정결과가 아니라는군요.
SBS가 입수한 50통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SBS는 자기가 입수한 50통에 대해서 전문가 감정을 받아서 보도한거고..
경찰은 광주교도소에서 24통 압수해서 국과수에 제출했더니 가짜라고 나온거고..

한점 의혹도 없게 하기 위해서는.. SBS가 빨리 자기가 입수한 전부를 국과수에 제출하는게..
AntiqueStyle
11/03/16 19:34
수정 아이콘
지니쏠 님// 송모,이모선배,김민선씨실명나왓구요.꽃남의자기배역배정과비중에대해나왔습니다. 또한피디와의여행일자,영화배역등의언급도햇구요.
11/03/16 19: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 게 저 남자는 장자연씨와 연인관계라고 주장하나요?
무슨 편지를 이렇게 많이 주고 받았나요..?
실제로 사귀는 관계에서도 이렇게 수십통을 주고 받지는 않을텐데..
abrasax_:JW
11/03/16 19:41
수정 아이콘
우리는 건전한 의심(?)과 음모론을 구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만 보면 소위 '리스트'에 있다는 사람들에 대해 '유죄추정'을 하는 것은 음모론에 가깝습니다.
이곳의 몇몇 리플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미 '리스트의 사람들은 잘못을 했을거야!'라고 정해진 결론을 내리고 그에 따라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은 흔히 보이는 음모론자들의 모습입니다.

위의 Co님과 가만히 손을 잡으님의 논쟁에서 두 분 모두 일리가 있는 게, 일단 가만히 손을 잡으님의 말은 완전히 맞습니다.
이 사건에는 정치적인 입장이 개입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 사건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논평할 때도 진보/보수적인 사람들이 어떻다느니 말할 필요가 전혀 없지요.
하지만 Co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의 '음모론자'들은 진보적인 사람들입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다름아닌 '우리'가, 비판했던 언론들의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지요.
홍마루
11/03/16 21:24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이 사건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긴 했지만 고인을 가지고 장난 치는 느낌이라 정말 기분이 상하네요
물론 전씨의 주장이 진실이라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겠지만 거짓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느낌이고...
정말 하늘에 있는 장자연씨와 부모님들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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