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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1 21:44:27
Name Naraboyz
Subject [일반] 이중에서 누가 세계정복을 가장 빨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할까요?
제가 자주가는 싸이트에 재미있는글이 올라와서 퍼와봅니다 ^^;;



*


가끔 지금 기술을 들고 고대로가면 어찌될까..

이런 상상을 어려서부터 많이했는데요..

단 한사람이 타이머신을 타고 과거로 몸뚱아리만 가게된다면..(기원전후인 로마시대정도?)


자기가 가진 능력은 모두 다 만랩급(?) 능력을 가졌고 다른 능력은 당시 평균의 능력을 지녔다면.. 어떤 사람이 쉽고(?) 빠르게 세계를 정복 할 수 있을까요?


1. 훌륭한 리더쉽을 가진 리더이자 정치학을 매우 공부를 많이하고 또한 잘하는 정치가

2. 군사 통솔과 전법 등등을 지닌 사령관

3. 스스로의 싸움 기술과 무력이 좋은 장군

4. 무기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노하우를 가진 무기 전문가

5.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과학자

6. 사람을 현혹시킬 수 있는 마술사(마법이 아닌 트릭을 구사하는..)

7. 역사가 어찌 진행될지 예상할 수 있는 역사학자

8. 사람의 심리를 완벽히 아는 심리학자(멘탈리스트의 제인정도?)

9. 프로그래밍도 잘하는(?) 모든것의 기초가 되는 공대 출신의 경제에도 능한 수학자

10. 말빨 한개로 사람을 홀리는 변호사(8번과 비슷하려나요;;)

11. 어떤 이성도 꼬실 수 있는 외모만점의 미인

12. 그 외 댓글로 -_-;;


*


몇가지 룰을 알려드리자면

1. 모든 사람은 평민으로 시작한다.

2. 자기가 가진 특수능력 이외의 다른 능력은 그 당시의 평균이다.

이 두가지 룰이 있습니다.

각자의 장단점(?)을 써보자면..

1. 정치적으로 장악은 빠르겠지만... 정복정쟁시 승률을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좋은 장군들을 뽑을 수 있는 여지는 많다.
2. 정복 정쟁을 시작하면.. 정말 빠른 속도로 정복하겠지만... 장군까지..그리고 왕까지가 힘들다. 다만 고대의 많은 수의 왕은 군사력을 장악한 장군이였다.
3. 1:1 싸움에선 이길자가 없고 승진또한 빠를거 같지만...... 다굴이나 대규모 전투에선 물음표.
4. 당시의 기술로 총기를 만들 수 없다. 물론 더 좋은 무기를 가질 수 있지만 그걸로 황제가 되긴 역시 힘들다. 물론 정복전쟁이 시작되면 다른군대와는 차원이 다른 군사력이..
5. 과학발전의 테크트리를 알기에 아주 짧은 시기에 발전할수도 그리고 분야도 광대하다.. 다만 역시 어찌 왕이되는가.. 에대한 근본적인 문제;;
6. 한번 걸리면 화형
7.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음.. 다만 본인으로인한 역사의 바뀜과 역사가 허구일 경우.. 기록되지 않았던 역사에 대한 불확실성..
8. 왕까지 쉽게 될 수 있으며 투표에서도 질일이 없다. 게다가 자길 싫어하는 사람 골라다가 숙청할수도... 외교시 최면으로 자신이 원하는걸 끌어내 싸우지도 않고 확장할수도 있다..
9. 모든것의 기초는 닦을 수도 효율적인 전투도 가능하겠지만.. 역시 왕까지 가는길이..
10. 혀바닥 한번 잘못 놀리다...한방에 훅갈 가능성.. 다만 왕까지는 역시 쉬움..
11. 황제를 만나기도 전에 귀족의 노리개가 되어 묻힐가능성 농후-_-;








재미있는 설문(?)인거 같은데... 피쟐러분들은 어떤사람이라고 생각되시나요?



...........질게로 가야하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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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추억
11/02/11 21:48
수정 아이콘
일단 외모는 취향이기 때문에
11번은 아웃입니다. 크크
11/02/11 21:48
수정 아이콘
12. 카카로트?..
11/02/11 21:49
수정 아이콘
만약 단순한 심리학자가 아니라 제인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8번일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존재가 가장 큰 힘을 가지겠죠. 정말 8번 같은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과 같은 사람을 제외한 1~11번 모든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을테니까요.
11/02/11 21:50
수정 아이콘
13. 태양 (50억년이 흘러 태양이 지구 삼킬때까지 세계 정복하는 사람은 안나올 겁니다. 세계가 멸망하면 멸망했지 온전한 상태의 정복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록추억
11/02/11 21:52
수정 아이콘
정치에 행정능력도 포함된거라면 단연1번입니다.
삼국지11만 플레이해봐도 압니다.
영토가 넓어질수록 플레이어가 하나한 컨트롤하고 명령내리기 힘들죠.

유럽정복정도면 2번인물이 부하들에게 전법가르쳐서 동시에 싹 먹어버리면 되겠지만,
세계정복하면 보급선도 길어지고 할테니 정치력으로 사람 잘쓰는게 장땡.
코뿔소러쉬
11/02/11 21:52
수정 아이콘
운 좋고 수명이 길며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요.
lotte_giants
11/02/11 21:53
수정 아이콘
당장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히틀러, 괴벨스...
LucidDream
11/02/11 21:54
수정 아이콘
정복형 군주는 단명하는 경우가 많아서 장수왕 한 표요...응? 보기에 없다구요?
그루터기
11/02/11 22:00
수정 아이콘
목록엔 없지만 사이비교주(?)
Siriuslee
11/02/11 22:03
수정 아이콘
1~10번까지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지역 재패도 못합니다.
11번은 그냥 인생이 기구해 지겠죠.

역사에 본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첫째는 태생이고,
둘째는 시기입니다.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
조조의 평가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위에 2개를 모두 타고난 정말 영웅입니다.

조조가 후한말기가 아니라 100년 정도만 먼저 태어났으면,
그냥 중국사에 그 흔하디 흔한 재상중에 한명으로 이름이 남았을테지만,
후한말 중국사 어찌보면 최고의 난세에 태어나서 정말 간웅으로 지금까지 이름을 떨치고 있는 것은
천운입니다.
11/02/11 22:04
수정 아이콘
총기도 못만드는 기술력으로 세계 정복은 불가능하지 싶네요.
영역이 넓어질수록 거리의 압박을 해결할만한 통신과 교통수단이 필요할테니까요.

어쨌든 조건 안에서 생각하자면 전쟁사 및 전쟁무기사에 해박하고 능력있는 지휘관이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위 지휘관이라면 기본적으로 리더쉽이 있을 것이고, 본인의 무력이 받쳐준다면 초기에 소집단을 모으기도 수월할테고요.
전쟁무기의 발달 과정에 통달해 있다면 당시 주류를 이루는 병종이나 무기에 카운터가 될 만한 군대를 구성하게 될테고
전쟁사에 등장한 갖가지 전략과 전술을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올빼미
11/02/11 22:11
수정 아이콘
4번이 가장가능성높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시기를 잘골라서요.
11/02/11 22:18
수정 아이콘
기원 전후의 고대 로마라는 원문의 조건이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건가요 아니면 정말로 로마인가요? 정말 로마라면 3번입니다. 사실 지금 세상에서 평균치기 정도만 되어도 고대로 가면 넘사벽의 전술전략의 천재죠. 로마같은 군국체제 국가.. 그것도 기원 전후라면 제정으로 넘어가는 시점인데, 군단에 자원입대해서 뛰어난 무력으로 백인대장으로 출세하고, 그 다음에 제 평균적인 지력 (로마 기준으로는 넘사벽의 제갈량) 으로 여러번의 전투를 승전으로 이끌어 군단장이 되고, 그 다음에 로마로 진출하여 제 평균적인 말빨 (로마 기준으로는 키케로를 능가하는 말빨. 모르긴 해도 로마 당시 전 인류가 알았던 단어보다 제가 아는 단어가 더 많을 겁니다) 로 집정관이 될 겁니다. 그 다음은... 뭐 여기까지보다는 쉬울 듯요.
BLACK-RAIN
11/02/11 22:22
수정 아이콘
다 안될것 같습니다.
일단 영웅과 지도자는 시대와 환경이 만드는것이라서
무엇보다 총을 만들수 없는 이상 총기이전의 최강의 화력을 가진 무기는 활이고
그중에서도 최강의 기마궁병용 활은 로마시대 이전 전한초 이미 묵특선우에 의해
개발됬지요
밸런스가 좀어려울듯 하네요
11/02/11 22:30
수정 아이콘
리더에겐 역시 리더쉽이 최고인데 아직 시대가 시대인만큼 정치+종교지도자가 가장 성공률이 높지 않을까요.
스폰지밥
11/02/11 22:30
수정 아이콘
시기 환경이 매우 크게 작용할 텐데요.. 한고조 같은 케이스를 기대해본다면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성의 능력을 얻고 싶군요.
11/02/11 22:39
수정 아이콘
시대와 환경이 일단 가장 중요할 것 같구요,
능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타고난 '운'과 '건강상태'도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군요.
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어봤자 삼국지의 곽가처럼 건강이 안 좋아 요절하거나
방통처럼 운 나쁘게 능력도 발휘해보기 전에 일찍 전사해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겠지요.
11/02/11 22:41
수정 아이콘
1, 10은 아닐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고대 그리스, 로마에 조금 관심이 있는데 요즘처럼 티비나 게임 같은 오락이 없고 수사학을 따로 공부하던 시대라서 그런지,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의 말빨은 요즘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낫다고 느낄 때가 많더군요.
LucidDream
11/02/11 22:44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핵잠수함의 선장도 x강아지로 만드는 먹이사슬의 정점, 마누라 라는 존재를...(후다닥)
유치리이순규
11/02/11 22:48
수정 아이콘
6번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종교를 만들어서 모든사람을 현혹시켜서 단일종교화 시키면
종교로 세계정복을 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타 종교인들도 모두 현혹시켜버려서 자신이 만든 종교를 믿게 만든다면 단일종교도 가능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겟타빔
11/02/11 22:50
수정 아이콘
노노노...

다 필요없습니다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고딩 한명만 있으면 다 쓸어버릴겁니다 흐흐흐흐

물론... 뻘플입니다 (_ _)
살라딘
11/02/11 22:59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란 측면에서 보자면 11번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네요. 보기의 나머지 모든 보기의 능력을 지닌 먼치킨급 영웅, (로마사를 다 알고 있으면서 전화기정도를 발명한다면음) 율리우스 카이사르 정도되는 영웅이 세계를 정복하게 하고 그 카이사르를 최고의 미인이 정복한다면 가능하겠네요. 카이사르가 여자에게 정복당하는 인물은 아니긴 했지만...
Amaranth4u
11/02/11 23:00
수정 아이콘
모든 능력이 평균이라는게 사기인것 같네요. 여기에 아랫사람을 끄는 인간적인 매력 + 가장 중요한것은 운이죠.
매력과 운을 가진 사람이 가장 빠를 것 같네요.
서주현
11/02/11 23:08
수정 아이콘
재밌는 생각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누가 빨리, 안정적으로는 커녕 모두 불가능하죠.
시기가 기원전후라면 미래인 한 명이 왔다고 해서 세계정복은 어불성설입니다.
마젤란
11/02/11 23:19
수정 아이콘
울볼러이시나보네요. [m]
大人輩
11/02/11 23:32
수정 아이콘
가정에 가장 중요한 게 빠졌네요.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로 간다면...


말이 안 통해서 고생할 겁니다.
11/02/11 23:37
수정 아이콘
과학자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요?
총이 있으면 자신의 몸은 지킬 수 있고,
전쟁시 무전기와 수송용 트럭만 있어도 그 군대는 백전백승일 듯...
몽키.D.루피
11/02/11 23:47
수정 아이콘
당시의 기술로 총기를 만들 수 없다고 했는데 총기는 만들기 쉬운거 아닌가요? 엄청나게 어려운 기계 장치도 아니고 화약만 만들수 있으면 완전 현대식 총기는 아니더라도 대장간 세워 놓고 어느정도 양산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거기다가 게틀링이라도 하나 만드는 날에는 무조건 몰살이죠. 이건 말도 안되는 전투가 나올 겁니다. 물론 화약만 확보할 수 있다면 대포도 그 구조가 복잡하지 않잖아요. 공성전이 의미가 없어질 듯 그냥 성벽 부수고 들어가면 되죠.
그럴 필요도 없고 화약 조합법만 알고 구할 수만 있으면 다이너마이트나 만들면 되겠네요.
아니면 백신 만들어 자기 군사만 맞고 성안에 세균(콜레라 같은 거) 뿌리면 그냥 몰살이죠.
그리고 과학자는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종의 마법도 부릴 수 있습니다. 당장 예는 생각이 안 나는데 아마 마법으로 보일 수 있는 신기한 짓거리를 많이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결론은 5번 과학자.
chowizard
11/02/12 00:00
수정 아이콘
현대인간천재론인가요?
제 생각에는 별 소용없습니다. 현대에서 평범한 능력이면, 고대에 가더라도 그냥 평범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써먹을 수 없는 지식들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 정도일 뿐이죠. 현대 문명은 수많은 사람(그것도 천재)들의 지식이 쌓이고 쌓여서 누적적으로 진화한 결과입니다. 일개 인간 한 두명이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나일론
11/02/12 00:32
수정 아이콘
6 + 8 + 10번 의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미 존재 했죠. 나자레스 출신의 예수라고 불리는 사나이.
11/02/12 00:32
수정 아이콘
자신의 기반을 쌓을수 있는 나라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정복이 단순한 무력, 재력 정도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자신의 국가가 모두 다른 민족,문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는 국가나 민족이 아니라면
어떠한 경우라도 세계정복은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도 가장 높은건 1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케르나르
11/02/12 01:00
수정 아이콘
혼자 가선 아마 소용없을겁니다. 소설 '한제국 건국사' 에서처럼 대대급은 가야 뭘 좀 해보겠죠.
엘푸아빠
11/02/12 01:47
수정 아이콘
고대 로마로 가서, 그냥 등자만 전파해주면 끝나지 않을까요? 시베리아나 동부 아시아 쪽에서는 그냥 기원전부터 쓰였던 등자가 유럽에서는 없어서 그냥 말타고 다니면서 다리힘으로 지탱했다고하죠 --; 발걸이 하나도 없이요
클레멘타인
11/02/12 04:19
수정 아이콘
세계정복은 2014년에 친구가 합니다
11/02/12 13:04
수정 아이콘
총기는 한순간에 뚝딱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화포가 발달한 것입니다. 당연히 과거에도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소형 화포를 만들려고 했지만, 기술력이 부족해서 못만든 것이죠. 과학자라고하더라도 총을 만들 수는 없을 겁니다. 총만드는 기계설비를 만들어내는 기계설비에 재료를 구하는 기계설비(철공방에서 두드려 만들 것이 아니라면...)까지 만들 수 있다면 모를까요.

위 능력들로는 대부분 가서 세계정복은 커녕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민'이라면요. 민란을 일으키지 않고선 위로 갈 수 없을테니. 요즘 세상이 아무리 불합리하다고 하더라도 과거보단 낫죠. 가진 재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할 겁니다. 단, 3번만큼은 세계정복은 못해도 그나마 높은 곳까지 갈 것 같지만요.

위 능력들 중 2가지라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2,3번 조합이라면 쿠데타를 통해 정복을 꿈꿀 수도 있을 것 같고,
2,7번이나 2,8번. 2,10번도 좋은 조합 같구요.
1,11번, 7,11번 조합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머진...
11/02/12 16:05
수정 아이콘
언어의 마술사 사기꾼이 할수잇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밑도 끝도 없는 사기가 아닌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는 진정한 사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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