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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6 01:44:40
Name 마프리프
Subject [일반] 천하삼분은 하늘나라로 219년.....
소위 천하의 패자가된 인물들에겐 항상 그에걸맞는 신하들이있었죠
예를들자면 유방의 장량,주언장의 이선장,당태종의 위징등 나라의 건국하는대 혁혁한 공을 세운 탁월한 신하들이있었습니다
유방은 장량을만나 관중에 가장먼저들어갈수있었고 주원장은 이선장을만나 남경을 점령해 근거지로 삼았고
(이선장이 중국재상 1톱이라 생각합니다) 위징은 비록 황제가된후에 만났지만 위징이없었다면 당태종의 치세도 없었을거라죠

삼국지에서 역시 뛰어난 신하들이 등장합니다 제맘속에서 각나라별로 1명씩뽑아보자면
위의 순욱 오의 노숙 촉의 제갈량
이3명이 가장 장기적관점에서 가장 적절하게 나라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주군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순욱의 협천자는 군웅할거시절의 조조를 결국 원소마저 거꾸러트리고 조조가 중원을 평정하게해줬고
거기에 정말유명한 천하삼분은 유비를 무덤자리조차 없는상황에서 황제까지되게해줬죠

이 천하삼분에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하는대요 천하삼분이 무엇인지 모를분은 별로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압도적인 세력을 가진 조조를 상대로 손권과 유비가 동맹을맺고 동서에서 함께
조조를 치자는게 요채라고 할수있습니다

천하삼분과 제갈량은 땔래야  떌수없는 사이죠 그러나 저는 특이하게 제갈량보단 노숙과 천하삼분을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저는 노숙이 손권진형에서 주유보다 더현실적으로 여몽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그야말로 순육,제갈량에 비견될만한 감각을 가지고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말이죠 이 천하삼분이라는것이 언뜻보면 유비에게 상당히 유리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보일법합니다
유비는 10년만에 형주 익주를 차지했고 손권은 별로 얻은게없었죠 손권의 합비트라우마도 있었겠습니다만은....
그런대 이런 천하삼분을 손권의 신하이자 가장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있던 노숙이 가장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정사 오서 노숙전":후에 유비가 경구로와서 손권을 알현하고, 주를 관할하기를 청했을때 오직 노숙만이 유비에게 땅을 빌려주어
                           조조에게 함께 대항하자고 건의했다.조조는 손권이 유비에게 이용하도록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마침 편지를
                           쓰고있었는대 붓을땅에 떨어뜨렸다

"한진춘추":여범이 유비를 묶어놓자고 건하였으나 노숙이 말했다 [안될일입니다. ~중략~ 유비에게 이를 빌려주어 조조의 적을 늘리는
                한편 우리의 친구를 만드는것이 상책입니다]
손권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상하죠? 노숙은 분명 손권의 신하인대 유비에게 가장이득이 되는 천하삼분을 밀어주며 땅까지 때어주라 청합니다
그이유는 조조가 붓을떨어뜨렸다는 기록한번으로 정리가 가능할거같내요 흐흐 이장면 노숙전읽으면서 참멋있었어요
반면 주유는 유비밀어주기에 좀 부정적이었죠 주유가 손권에게 보낸 편지엔 유비를 머물게하는건 마치 범을 기르는거와
같다는 말이나옵니다 주유입장에선 유비키워줄 필요없이 손권이 형주먹고 촉을먹어서 조조에 대항하자는 전략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정사 오서 주유전": ~중략~ 저는 분위장군(손유)과 함께 촉을 취하러 나가길 원합니다 촉을 얻고 장로를 병합한이후에 분위장군을남겨
                             그땅을 단단히 지키게하고 마초와 동맹을 맺을겁니다 저는 돌아와 장군과함께 양양을 점거하여 조조를 추격한다면
                             북방을 도모할수있습니다  

요지는 천하삼분과 비슷합니다 다만 유비의 역활을 손유,주유가 맞고 계획대로만 된다면 이야 소리나오죠 손권입장에서는
유비 내다버려할만한 계획입니다 그러나 210년 주유사망.... 215년 손유사망.... 틀렸어 꿈도희망도....
그런대 주유의 수명과는 별도로 노숙은 이계획을 이게무슨 홍진호 스타리그 우승하는 소리여 취급합니다

연의에서는 노숙의 이런모습을 어우 저속터지는 바보소리나오게 그리죠 그러나 유비의 입촉은 말도못하게 험난했습니다
덕분에 형주의 대부분 군대를 빼와서 관우는 악진과 문빙에게 청니에서 신나게 얻어터지며 눈물나게 형주를 지켜냅니다
거기에 조조는 악진과 문빙을 청니로 보내며 자신은 유수구로 나아가 손권과 맞섰는대 이상황에서 주유가 살아있으면 뭘어쩐다구요?
마초가 조조에게 순삭당하는 상태에서 열전도없는 손유가 유비역활을 할수있었을까요? 손유가 한중전에서처럼 조조의 도독급장수를 죽이고 조조가 직접나오게 할수있었을까요? 조조의 공세가 다른곳으로 분산되지않았다면 손권은 버틸수있었을까요?

반면 손권은 유비가 촉으로 들어같단 소리에 노발대발합니다

"정사 오서 노숙전":이후에 유비가 서쪽으로 진군하여 유장을 병탄하려고 도모하며 관우를남겨 지키도록 했다. 손권이 말했다
                           [교활하게 포로가 감히 속이다니]

쩔어주는 포로드립 언제부터 유비가 손권의 포로였는지....  그러나 손권과는 달리 노숙은 우호적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손유의 경계지역에 자주 분쟁이 일어났는대노숙이 항상 우호적으로 그들을 진무시켰다고 기록에 나오죠
손권을 이끌고 천하를 노려야하는 노숙은 유선을 가진 제갈량에 뒤지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드디어 유비는 촉을 먹고 염원하던 천하삼분이 일어진찰라 손권은 형주반환을 요구합니다 유비는 옹주드립을 치며 거부하죠
연의에서는 노숙은 어쩌지하고있고 손권이 제갈근 가족죽인다는 허세를떨자 제갈근이 촉에가서 빌며 형남분할을 해결하는걸로나오는대
실제로는 노숙이 다합니다 노숙의 폭풍간지는 형남분할과정에서 나타나죠

"정사 오서 노숙전":손권은 여몽,노숙을 파견하여 병사들을 이끌고 취하도록했다 유비는 이소식을 듣고 직접 공안으로 돌아와서 관우로    
                           하여금 3군을 취하도록했다 노숙은 익양에서 관우와 서로 대항했다 노숙은 관우에게 서로 만날것을 제안하며 각각
                           병마를 백보앞에 주둔시키고 오직 장군들만 단도를 가지고 함께 만났다 노숙은 관우를 여러차례 질책하며 말했다

[우리 군주가 본래 성의껏 그대들에게 토지를 빌려준것은 그대들이 전쟁에서 패하여 멀리서왔고 의지할곳이 없었기 때문이요 오늘날 벌써  익주를 얻었으면서 형주를 봉환하려는 뜻도없소 우리들은 단지 그대들이 3군만 반환해줄것을 요청하는데도 명에따르지않고있소]
                   
                           노숙이 말을 마치기도전에 앉아있던 한사람이 말했다

[영토란 덕있는 사람에게 속하는것일뿐 어찌하여 영원히 소유하려 하시오]
                       
                         노숙은 벽력같은 소리를 질러 질타했는대 언사와 언색이 매우 절절했다 관우가 칼을 잡고일어서서 말했다

[이것은 국가의 일인대 이사람이 무엇을 알겠소]
                     
                         유비는 상수로 경계를 나누었으며 쌍방의 군대는 대결을 끝냈다

연의와는 전혀딴판이죠 군을이끌고 3군을 접수하고 사태가 전면전으로 번질것같자 급히 관우와만나 합의함점
합의과정에서도 무려 관우를 상대로 한마디도 지지않고 관우를 압도하죠 관우가 칼을잡고 일어서다니....
눈앞에서 관우가 칼잡고일어서면 후덜덜할겁니다 이후로도 오서에 따로적힌것도 있지만 다쓰기가 힘드내요

결국 노숙은 유비가 익주를 얻은상태에서 손유동맹이 파국에까지 이르진 않더라도 손권이 원하는만큼 형주땅을 되찾아옵니다
사실 빌려준건 강릉인대 형남3군은 유비군이 자력으로 얻은거긴했지만(강릉을 돌려받으면 조조와 국경이거든 룰룰룰.....)
어쨌든 손권의 선빵으로 시작됬지만 노숙과 관우의 회담후 형남분할성립되고 유손동맹은 유지되죠
그리고 드디어 삼국지의 하이라이트 한중전에서 조조가 패배하며 유비는 한중왕의 자리에 오릅니다

사실 이때쯤되면 손권도 합비를 넘었어야했을텐대.... 유비는 꿈에도 생각지못한 10만을 한번에 이르켜 여러번 합비로 갔는대도
소득이없었습니다... 노숙의 실책은 아무래도 손권을 너무믿은거겟죠? 그래도 손견과 손책의 피가 흐르는 명문손가의 후예인대하며
믿고있었더니 패널킥3연뻥도 아니고 계속 연속쥐덫질....

결국 한중전 1년전 노숙이죽고 손권은 여몽과  상의하여 서주보단 형주를 노릴것을 결정하고 결과는 다들 아시는대로
노숙이 죽고 2년뒤 219년에 관우가 잡혀 처형되면서 천하삼분은 실패합니다. 그와동시에  손유가 조조를 멸하고
2국지찍을 기회는 영영 떠나갑니다... 손권의 신하들역시 대부분 찬성하며 천하삼분은 노숙이 죽으면서 끝나는거라봐도
좋을정도로 급격히 무너집니다 천하삼분의 요체는 동서에서 조조를 공격한다인대 손권은 형주를탐내
유비와는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버리고 유비의 침공이 시작되자 조비에게 신하의 예를 자청하죠...
오히려 먹고서 다쓰지도못할 형주땅을 차지하고선 영원히 형주반만먹고있던 관우만큼의 역량도 보여주지못합니다
그러면서 손권은 죽은 노숙을 또깝니다 노숙이 살아있을때 유일하게 실수한것이 유비에게 형주땅을 빌려주라고 한거라면서...

ps.그러니까 결론은 손권을 까자입니다

"[오서]에 이른다 노숙의 사람됨은 근엄하여 겉을 꾸미거나 하지않았고 공사에 걸쳐서 검약에 힘썼고 저속한 취미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군세를 통솔하는 때에는 이를잘 정돈하여 금령은 반드시 시행되게 하였고 진중에서도 서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또한 담론에 뛰어났고
문장이 수려했으며 사려는 원대하여 다른이의 배나되는 총명함을 갖고 있었다 주유 이후의 세대에서는 노숙이 제일 가는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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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icular
11/02/06 01:5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근데 손유는 야전장군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점령 후 점령지 행정관으로서의 역할이 탁월 해 입촉작전에 선임된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합비는 조위의 입장에서 굉장이 중요한 요충지라서 공명이 한중이 공들인 만큼 수비에 총력을 기울였던 곳 아닌가요?
올빼미
11/02/06 01:59
수정 아이콘
천하를 얻으려던 군웅들이라지만..천인천색이죠. 천하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의 자리에 만족하려는자가 있고..
자신의 손으로 하려는자가 있고. 다른이의 손으로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자가 있고 말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모든일은 뜻대로만되지는 않구요.
11/02/06 02:01
수정 아이콘
소위 정치라는 것이죠. 노숙의 천하삼분지계에 어떤 의도가 있었을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숙은 오나라맨이었다는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책략가의 면모도 있지만 지방 유지로서의 면모도 있었던 노숙인 만큼
오나라를 위해선 뼈라도 깎을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노숙보다도 왠지 처음에 나오는 순욱이라는 이름에서 눈이 오래 머물렀네요...
언제한번 순욱의 죽음에 관해 얘기해보면 좋을것 같군요.
11/02/06 02:30
수정 아이콘
아후 손제리는 답이없네요

그나저나 노숙의 연의 이미지가 이모양인건 이게 다 영걸전 때문입니다.
어제먹은 밥이 맛있었다며 우는 유비를 보고 안타까워하는 노숙을 포현한 코에이는 각성하고 어서 삼국지 12를 만들어라 만들어라
andante_
11/02/06 08:05
수정 아이콘
전 유비에게 형주를 빌려주라는 한 노숙의 진언이 어쩌면 관우와 손권의 갈등과, 손권의 배신을 낳게 된 가장 근본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시 사정상 형주 백성들의 민심과 인기를 한몸에 받은 유비였기 때문에 오나라로서는 어쩔 수 없던 일이었지만 말입니다. 유비는 유표의 빈객으로 있었을 때부터 (그리고 제갈량이 합류한 후부터) 이미 형주의 주인으로 점찍혔던 것이죠. 노주유의 죽음도 한몫했구요. 주유가 천하이분지계를 실행하려고 강릉에서 머물던 도중 급사하는 바람에 오나라의 형주 통치에 급제동이 걸렸고, 주유가 죽으면서 노숙을 자신의 후임으로 정했기 때문에 손권으로서는 노숙에게 의지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숙은 유비가 분명히 형주를 돌려줄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었겠죠. 사실 노숙은 전쟁터의 책략가로 보기도 힘들고, 정치에 있어서도 오나라에는 장소와 장굉이라는 투톱이 있었기 때문에 내정에 있어서도 비중이 큰 편은 아닙니다. 물론 나중에 지방의 수령으로서 능력도 보여주긴 하지만 오나라에 있어서 노숙은 손권의 자문관과 대외적으로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유비와 동맹을 맺고, 유지하고, 조조에 대항한다' 라는 철칙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문제는 유비가 익주로 들어가고, 형주의 통치자가 관우로 바뀐 뒤였죠. 뭐 유비가 형주를 돌려주지 않는건 당연한 일이고, 거기다 자신의 후임으로 관우를 형주의 책임자로 임명한 뒤로는 거친 길의 연속이었습니다. 손권도 내심 노숙의 이런 평화적인 성향과, 유비와 관우에게 주도권을 뺏기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노숙이 죽고, 여몽을 그의 후임으로 결정하죠. 여몽은 결국 형주를 손에 넣구요. 이릉대전 때 손권의 행동을 보면 정말 까도 까도 끝이 없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오나라 진영에서는 노숙을 가장 좋아합니다.
11/02/06 09:00
수정 아이콘
삼연속 삼국지글 재밌네요 영걸전 공명전으로 연의밖에 알지 못했는데 손제리라니 너무 재밌네요 [m]
김연우
11/02/06 10:21
수정 아이콘
삼국 정립은 정말 손권이 만들었고 손권이 완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관도대전 후 조조의 중국 통일이 눈앞이었던 현실을 적벽대전을 통해 저지시킨 것이 손권이고,
노숙이 잘 풀어나가던 균형을 형주 급습으로 망가트려 손유가 중국을 나눠갖는 형세를 망가트린 것도 손권이지요.


유비(촉)군은 정예이지만 오군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십만이 합비에서 몇번씩이나 깨졌는지. 심지어 형인 손책의 2만도 서주 습격하다가 진등의 수천에 깨지기도 했지요. 그런 빈약한 군사력이기에 유비를 밀어내고 형주를 먹었다간 탈만 납니다.

관우를 죽이는 순간 오의 득실을 생각하면
오랜 전란으로 피폐해진 형주, 그것도 절반만 먹기위해 (애시당초 유비가 3군 할양해준거 생각하면 1/4 더먹은거죠)

손유 동맹 무너지고, 전선 길어지고, 적벽대전 이후 힘겨워했던 위군이 부활하는 시간도 벌어줬습니다.
부가적으로 유비는 상장 관우에 형주로의 진출로를 잃고
이후 이릉대전을 통해 그동안 모아온 대군에 촉을 이끌 인재들 및 여타 숱하게 많은 장수들을 잃었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손권은 유비나 조조와 같은 반열에 올릴만한 재목이 아닙니다.
미하라
11/02/06 11:05
수정 아이콘
근데 형주공방 떡밥 나오면 손제리는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줘도 받아먹을 능력조차 없는 조비는 의외로 안까이더군요.

유비가 이릉에서 패하고 촉의 대군을 날려먹었을때 그대로 촉으로 진군했으면 익주땅의 험한 지리적 요건을 끼고 있다 치더라도 대군을 날려먹은데다 거듭되는 패배로 국력을 소모한데다 기세까지 꺾인 촉나라는 엄청난 위기를 맞았을겁니다. 근데 뜬금없이 이미 이릉대전의 승리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동오로 뜬금없이 뒷치기했다가 패하고 비록 양국의 이해득실 관계로 인한 일시적인 화친이었다고는 하나 관우 토벌때부터 유지해오던 위-오 동맹만 보기좋게 말아먹었죠.

그리고 이때 오나라를 뒤통수를 때린걸로 인해 나중에 촉과 오가 다시 화합하게 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괜히 날로 먹으려다 망한 케이스죠. 어차피 오나라 역시 유비와 싸우면서 손실이 있었으므로 서천땅까지 들어가는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뭐가 그렇게 조급해서 날로 먹으려고 했을까요.
To Be A Psychologist
11/02/06 12:32
수정 아이콘
까자까자 손제리 까자까자 미방
함정카드
11/02/06 15:19
수정 아이콘
틀렸어...꿈도희망도...이말이 왜이렇게 웃기죠 크크크
11/02/06 15:52
수정 아이콘
노숙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쉽지만 상당히 잘 보여주는 글이네요.

저도 위촉오 인물을 하나씩 꼽으라면 순욱 제갈량 노숙을 꼽습니다.
가장 대국적으로 상황을 보려 노력했고 실제로 그렸던 그림을 현실화 시킨 인물들이기도 하거든요.

오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주유, 여몽, 육손을 보면
주유는 약간은 비현실적인 허상에 빠져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여몽은 대국적 그림보다는 당장의 눈앞의 이득에
육손은 현상유지를 가장 중요시 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노숙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좀 더 미래를 보고 현재에 약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손오에 훨씬 더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지요.
도달자
11/02/06 21:31
수정 아이콘
손권이 잘한건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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