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이 어플을 두달전에만 알았더라도...

질게에 데이터 관련 질문 올렸다가. 고마유! 님이 저를 구원해주셨군요.

히스토리는 작년 12월로 올라갑니다.

이전까지 모토로이를 사용했습니다.
데이터 사용량. 500메가 채우기 쉽지 않았습니다. 아 물론 그때는 카톡과 페이스북 등이 없었죠.
그러다가 55로 바꾸고 콸콸콸. 그래도 한달에 1기가 쓰기는 어려웠습니다. 많아야 700메가 정도?

그러다가 11월 중순에. 쿼티가 너무 써보고싶어서 옵큐를 장만합니다.

35만 쓰면 추가금도 없기에. 35. LG는 35만써도 데이터 1기가를 주니깐 펑펑 남아돌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뭐 써봤자 카톡에 페이스북에 다음 뉴스. 동영상을 안보면 500메가도 쓰기 어렵죠.

그런데. 워크샵을 가던 도중 제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실시간 사용량이 800메가, 900메가. 한시간에 100메가나 증가를 해 버립니다.

처음에는 핸드폰이 미쳐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아주 줄여서 말씀드리면. 55로 바꾸고. 일할적용된 요금 2만원 감면받고, 참 별 쑈를 다했습니다.
1월에 55를 썼는데, 별로 한것도 없는데 2.5기가나 썼더군요 -_- 요즘 카톡이나 페이스북이 데이터를 많이 쓰는구나 생각했습니다.

2월 1일 기념으로 통신요금을 줄여보조가 35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작 9시간만에 또 데이터 200메가를 사용했더군요.
참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지경입니다.

일단 3g를 쓰고 집에서 와이파이 모드. 그대로 사용량은 쭉쭉 올라갑니다. 물론 wifi라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LG U+ 에 2차 분노의 글을 남깁니다. 너희는 회선이 안좋아서 이렇게 데이터요즘부과과 많이 되나고..



그러다가. 오늘 질게에서 고마유! 님의 답변을 보고, 범인을 잡았습니다.

오늘 와이파이 사용량 90메가중 80메가.....
그놈은. SBS 뉴스였습니다 -_-;;;

뉴스. 그게 얼마나 먹겠어. 라는 생각에 3G 허용을 해 두고, 위젯을 깔아두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뉴스. 동영상을 미리 다 받아두는것도 아닌데, 고작 한 줄 나오는 위젯 깔아둔건데

SBS 뉴스 어플 지난 한달간 실행한적 없습니다. 혼자 위젯에서 한줄 나오는데.
뭐랄까요. 평소와 다른것 없이 아이패드 충전기만 하나 더 꽂아주고 충전했는데 전기세가 100만원 나온듯한 기분입니다.

어플 제작자가 코딩을 어떤식으로 헀는지 참 궁금하네요. 1분에 한번씩 전체뉴스 목록을 업데이트하고 그 뉴스들을 새로 다 받아오나봅니다.
아니고선 하루에 수백메가의 용량을 다운받을 수 가 없지요. 단지 텍스트와 사진만으로는

이것때문에 고객센터와 싸운게 횟수론 10번. 시간으로는 두시간이상.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100시간 이상이었던것 같네요.
이 어플을 몰라서. 지금껏 헤맨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구요 -_-;;;

어쨌든 Traffic stats 라는 어플은 꼭 깔아보시구요.
무제한 요즘제 아니신분들. 저같은 고민하신다면.
SBS 뉴스 어플의 위젯을 지우시고. 3G접속도 차단하세요.  저는 그냥 열받아저 지워버렸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