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vs 텍사스의 월시 1차전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5:2로 샌프가 리드하고 있고요.
린스컴과 리선생의 대결이라 엄청난 투수전이 예상됐으나-_- 현실은 리선생 5이닝도 못채우고 강판

1회부터 실점한 린스컴이 정줄놓은 본헤드 플레이도 보여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반면에 리선생은 초반부터 구위가 끝내줬습니다)
초반에 잘 던지던 클리프 리가 의외로 미친듯이 털리면서 결국 4.2이닝 5실점 4자책으로 내려갔습니다.
산체스는 3타수 3안타에 2루타만 세개!

헐 글 쓰는 와중에 리선생 대신 올라온 오데이가 유리베에게 뜬금 쓰리런을 맞았군요 크크크크크
점수는 8:2, 리선생은 4.2이닝 7실점 6자책이 됩니다 -_- PO 방어율 팍 올라가겠다능
반면에 린스컴은 초반 부진 이후에 몸이 좀 풀렸는지 호투를 이어가고 있죠. 린스컴의 꾸역꾸역 역투는 대단합니다.
이대로라면 1차전은 샌프가 가져갈 확률이 정말 높아 보이는데 과연 텍사스가 이 위기를 이겨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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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샌프란시스코가 11:7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양팀 25안타를 몰아치며 18득점이 나왔네요 -_-
이절벽 선생이나 린스컴이 기대만큼 던져주지 못했긴 했습니다만,
역시 단기전은 수비와 팀배팅이 진리라는걸 또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텍사스는 완패라능

내일은 맷 케인과 CJ 윌슨의 대결인데요
최근에는 린스컴보다 더 낫다는 케인을 상대로 윌슨이 얼마나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윌슨이 내일 경기의 핵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