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18 11:27:16
Name *alchemist*
Subject [일반] [잡담입니다] 캐주얼 게임 문명5
'아니 뭐야. 마약만큼 중독성을 가진 문명이 캐주얼 게임이라니!!!'하시면서
제목 보고 클릭하신 당신은 이미 낚이신겁니다!!!!!
라는 건 사실 훼이크입니다. -_-;
(죄송합니다;;; 안되는 개그 좀 쳐보려니 역시 어색하네요 하하;)

스타2를 하면서 간간히 문명5를 플레이하다 느꼈던 점들을 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그러니 다소 글이 어지럽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 없이 텍스트만 주욱 있으니 패스하실 분은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

사실 제가 말하고 싶은 모든 내용은 제목에 다 집중되어 있습니다 -_-;
문명5는 캐주얼 게임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 분명하게 쉽고 재미난 게임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문명에 빠져들진 않고 가끔씩 플레이하면서 '중독성이 참 강하니 조심해서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문명2를 시작으로 알파센타우리, 문명4, 문명 5만 간단하게 즐겨본 라이트(?) 유저입니다.

일단 문명 5를 처음 봤을 때의 반응은 '왜 이렇게 처음 창이 허전한거야' 였습니다.
문명 시리즈에서 언제나 보였던 유닛 정보창과 명령메뉴 창이 다 사라지고 휑하니 있는 지도는 저를 정말 당황시켰습니다.
도시 짓는 단축키야 문명 시리즈 공통이니 아무 문제 없이 도시는 지었지만 처음 느꼈던 그 당혹감이란 정말 -_-; 이게 문명인가 싶더군요.

일단 전체적으로 문화, 과학, 골드를 관리하게 된 것은 완전 쇼크였습니다.
문명 시리즈를 하면서 항상 세금, 과학, 문화에 배분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그걸 그냥 한 번에 통합시켰으니 관리하기 편해졌지요. 완전 캐주얼합니다;; 와우;

게다가 도시 별로 뜨던 시민의 행복도 또한 국가 통합으로 뜹니다.. 와우;
도시마다 관리해주고 건물지어주고 난리 쳐야했던 전작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간단해진 점입니다. 완전 캐주얼의 극을 달리더군요;;

거기다 정치체제를 골라보려고 하니... 얼래. adopt policy로 되어 있더군요.
이건 확실히 하나의 경제,정치 체제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중국의 공산주의" 마냥 특이하고 희안한 체제들을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시드 마이어 옹께서 고심한 결과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건 예전 체제들보다는 좀 참신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종교가 분화되어 있지 않던 것은 아쉽더군요. 은근히 종교를 만든 사람(문명4에서는 먼저 종교를 발명하면 그 사람이 주최자 같은게 되잖습니까)이 되어서 쏠쏠하게 이득을 보던 것(무슨 이득인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들을 차지하는게 꽤 재미있었는데, 이런 재미가 없어지고 단순히 piety 항목으로만 되어 있는 건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제일 맘에 든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전투입니다.
전작에서는 '6000년을 수련한 창병은 헬리콥터도 이긴다'고 할 만큼 타일 위에 유닛 무한대로 쌓기나 도시 방어력 + 요새화 신공 때문에 도시 하나 점령하는 것이 완전 어려웠는데, 한 타일당 유닛 한개!!! 라는 건 정말 그런 유닛 무한대 쌓기를 절대 금지하는 것이니 완전 전투가 쉬워지더군요. 도시에 아무리 유닛을 쌓아봐야 소용없으니 자신의 유닛으로 상대의 유닛에 접근하고 전선을 유지하면서 도시와 같이 전투를 벌여야 방어가 가능한 듯 하더군요. 물론 전 난이도를 낮게 해서 핵으로 뿌시거나 포격기로 신나게 박살냈지만 말입니다 -_-;
아무튼 겹치지 않게 하여 전투의 난이도를 대폭 낮췄으니 이 어찌 캐주얼 게임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 물론 군사 유닛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trading pot을 많이 지으면 식량이 모자라서 누가 굶어죽고.. 이러는 악순환도 생기기는 합니다만 적절하게 금을 포기하고 식량을 늘린다든가 하는 식으로 금세 회복이 되더군요.

그리고 도시에 자체 방어력 기능을 갖추어 초반 바바리안의 습격에서 안전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난이도를 대폭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항상 전사를 먼저 생산한 다음에야 세틀러를 뽑아서 확장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냥 개척자 뽑고 해도 바바리안 정도는 쉽게 상대할 수 있어서 정말 부담이 안되더군요. 와우. 이렇게 캐주얼한 문명은 정말 처음입니다 -_-;
(예전 난이도 높여서 하다가 도시 만들자 말자 바바리안에 점령 당해서 황당해서 게임을 지웠던 기억이 있는 저로선 정말;;;)

그리고 확실히 도시별 관리를 하던 것을 국가 통합 관리로 하니까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되고 나서는 '할 것'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행복도가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전쟁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스타처럼 어느 정도 먹으면서 병력 뽑고 이후 또 멀티. 또 싸움. 또 멀티. 또 싸움..
이런 식의 맵 반 먹기 싸움 처럼 어느정도 하다가 멀티 하다가 멀티.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디가 정복왕이 되는 것도 당연하구나 -_-;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을 어느정도 완료 하니 도무지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해서 전쟁을 하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전쟁은 간단해졌으니 얼마나 편합니까. 엉엉;

아, 그리고 또 하나. 전작과 다르게 유닛들이 '그냥' 물 위로 다니더군요;;;
예전에는 수송함 만들고 탱크 만들고 뭐 만들고 한다고 복잡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물위로 슥슥....;;
처음에 정말 당황했습니다 -_-; 편리하긴 한데 '와, 이거 너무 쉽게 만들었다' 싶더군요;

거기다 외교창 또한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더군요.
거기다 자기네 나라 말로 떠드는 것은 신선했습니다.
다만 우호도 수치가 없으니 얘네에게 어느 정도 뭘 줘야 우리 말을 들어주겠다 싶은 게 전혀 감이 안오더라구요.
물론 물량공세를 하면 들어주겠지만 그게 무한정 퍼다 줄 수도 없으니 좀 난감하더군요.
외교면에서는 확실히 '약육강식'의 세계가 펼쳐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Wonder....는 대실망이었습니다.
원더는 진짜 2가 대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뜨는 그 동영상들의 감동이란.. 정말 대단하지요;
4도 나름 건축 과정을 보여줘서 '이정도는 볼만해' 싶었는데
5는 그냥 그림 하나 덜렁.... 원더의 감격이 '전혀' 없더군요.
아 이건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무역루트도 표시가 되는 것이 편하더군요.
2에서는 낙타상인이 있었고 4는... 기억이 안나네요;;
5는 그냥 길만 이으면 되니 편했습니다. 링크를 안하면 정말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어차피 짓는 도로를 통해서 이으니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고 심심하니 전쟁이나 하고(?) 그렇게 되더군요..

아무튼 정리하자면 -_-;
문화/전쟁/정치/경제/외교 모든 면에서 어려운 부분은 다~~빼고 초심자도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라이트한 게임이 되어버린 문명5
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려움과 진입 장벽 자체를 즐겼던 저로서는 조금 당혹스럽긴 했지만 이렇게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전투는 정말 맘에 들고 나머지는 문명 4의 요소를 따왔으면 싶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

저는 어여 자소서를 쓰고(??) 문명하러(??) 가야겠습니다. ^^;
어제 하다가 다운 되어서 인도 정복이 덜 끝나서 말입니다. 하핫;;

긴 글 읽는다고 수고하셨고, 이상 알케미스트의 잡담이었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18 11:35
수정 아이콘
문명 4를 정품사서 했고 5는 아직 안해보고 있는데 정말 많이 라이트해졌네요..! 그래서 매니아들한테 평이 안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코뿔소러쉬
10/10/18 11:39
수정 아이콘
흠. 매니아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매니악한 내공이 쓸모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법도 할 것 같습니다.
도시별 행복도가 국가 행복도로 바뀐 점이나 도시들이 바바리안에 너무 강력해진 점은 좀 현실적이지도 않고 재미도 줄이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게임은 편한게 여럿이 즐기기 좋지요~
higher templar
10/10/18 11:42
수정 아이콘
옥수수랑 바꿀 다이아몬드는 준비하셨겠죠?
Siriuslee
10/10/18 11:42
수정 아이콘
라이트해져서 메니악한 부분은 버리고 대중성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알려진 버그들은 mod들로 알아서 고쳐지고 있기도 하고;;
총알이모자라
10/10/18 11:43
수정 아이콘
라이트해졌죠. 대신 정복이 제일 쉽고, 문화로 승리하기는 정말 어렵고 우주선은 중간쯤...
매니아들도 요새 문화로 승리에 집중하는 중이죠.
10/10/18 11:44
수정 아이콘
진입장벽이 낮아졌으니 그만큼 새로 시작하는 유저들의 호응이 좋은 거겠지요.
하드유저들은 맘에 안 들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많이 팔아먹어야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현재와 같은 정책이 좋겠죠.
10/10/18 11: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예전만큼의 중독성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정말로 캐쥬얼해졌다는 말씀에 동감이 가구요.

시드마이어는 5번째 시리즈를 맞으면서 새로운 게임유저층을 끌어모을생각이 아니었는가 싶네요.
지금 인터넷에 이런 붐이 일어난것도, 캐쥬얼해진 문명덕분이 아닐까 싶기도하구요. 처음 접하는 유저입장에서는 그래도 복잡한 문명인데, 그걸 쉽게 해두었으니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셈이지요. 저도 전투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문명4의 테크를 좀더 끌어썼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래몽래인
10/10/18 12:04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문명 1 접하고 고등학교 시절 망친 후 2 거쳐서 알파센터우리 하면서
아 이 사람 진짜 천재구나를 느꼈는데 말이죠.
정말 베스트는 알파 였다고 생각합니다.
또리민
10/10/18 11:58
수정 아이콘
게임이 아무리 명작이라해도 매니아들만 상대해선 곤란하겠죠. 그런 의미로 암꺼도 모르는 사람들이 문명5를 쉽게 접하게 만든 이번
시도는 참으로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거의 신드롬이라 할만큼 문명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는데 정작 정품 사용자는 얼마나 될른지..
블리자드의 패키지 판매 방식을 벤치 마킹한다면 국내에서도 많이 팔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앞으로 확장팩도 나올텐데 그걸 팔아묵을라믄
베틀넷 인증 방식을 한다던지 하는 참신한 시도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복돌이들의 비극입니다만 좋은 게임은 돈이 아깝지가 않죠.
10/10/18 12:34
수정 아이콘
이런 마니아들의 반응을 보면서 한 할아버지가 '순순히 문명5를 받아들였다면 진짜 인생퇴갤이 일어나진 않을텐데..'라고 읊조리며 차기작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10/10/18 12:44
수정 아이콘
어제 문명을 다운받았으니 오늘 설치를 하고 내일 문명할 예정입니다[...]
김연우
10/10/18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전투시스템이 마음에 들어요.
다른 것보다, 초반부터 전사 키워서 평지 추뎀+20, 험난한 지역 +20, 의무병(주변 유닛 체력 회복), 행군(이동하면서 체력 회복) 등등으로 경험치를 바르다보면
어느세 거의 3;1로 싸워도 안지는 아군 유닛들을 보면 참 흐믓합니다. 업그레이드해도 저 특성들은 그대로 보존되니까요.

문제는 그러다가 유닛 하나 골로 가면 정말 눈물납니다.ㅠㅠㅠ

예전에는 물량전으로 마구마구 때려붙고 소모시키는 식으로 게임했었는데,
병력들 아끼고, 살리고, 위대한 장군으로 오오라(?) 주면서 게임하다보니 SRPG하는 기분이에요. 지형효과도 재밌고.
콩쥐팥쥐
10/10/18 12:52
수정 아이콘
종교는 아마 확장팩에 추가될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하고요.

문명은 조금 시들해지면 확팩이 나오니 이거야 말로...
화잇밀크러버
10/10/18 13:12
수정 아이콘
5에서 캐주얼함으로 유저를 끌어들이고
6에서 4의 심오함과 5의 캐주얼함을 합쳐서 발매되면
정말 여럿 지옥으로 보내겠네요. 크크.
저글링아빠
10/10/18 13: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전작을 하던 입장에서는 신경 쓸 게 확 줄어서 허전하긴 하죠...
전 도시별 커맨드 찾느라 한참 시간 허비했었다는... -_-

게다가 전작들에 비해 자원이 비교적 흔해져서,
어지간해서 굶는 일은 잘 없고, 세금이 부족한 일은 정말 거의 절대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일어나지 않더군요.
굶었을 때 페널티도 사실 전작에 비하면 완전 애교구요.
그러니 도시를 확장하는 페널티가 현저히 줄어서 (게다가 바바리안한테 도시가 쓸리는 일도 없죠)
전작처럼 도시 확장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초반에 몇몇 원더 건설 싸움에서 앞서기만 하면
확장 위주로 쭉쭉 도시를 펼치면 어떻게 해도 후반 필승이더군요.
(물론 신난이도가 되면 어떨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좀 재미있게 하려면 맵을 좀 큰 것을 쓰면 변수가 많아져서 좋긴 한데
이 경우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컴퓨터가 힘들어 하더라는... -_-;;;

그건 그렇고, 지금 내가 가진 도시들의 상황이나, 가진 병력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없나요?
라지 쯤 되는 맵에서 몇몇 나라 쓸려나가고 중반전 되고 나면 만든 뒤 휴식시켜둔 유닛을 못찾는 일이 잦습니다 -_-;;
파벨네드베드
10/10/18 14:10
수정 아이콘
기술거래도 없고 종교도 없어서
외교로 장난질 치기가 전작만큼 쉽지 않네요..

그래도 뭐 할만은 합니다.....만 전작처럼 시간워프를 탈 정도는 아니네요.
흑태자만세
10/10/18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5가 4에 비해 많이 캐주얼해진 거 같아서 아쉽다는 생각은 드는데...
전투의 개선 만으로도 계속 5만 함.
가끔 공수부대가 야만인 전사가 지키는 야만인 진지를 치다가 예상보다 크게 데미지를 입긴 하지만...
적어도 4처럼 창병무쌍이 나오지는 않으니...
10/10/18 15:1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랑 정말 많이 동의되네요.
전 다른 사이트에서 이와 비슷하게 썼다가 상당한 반발을 불러 왔는데-_-;;
아마 당시 초창기라 다들 문명5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인지 제 글재주 때문인지 몰라도 부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더군요.

개인적으로 5에서 전투는 상당히 비약적인 발전을 불러왔고
나머지 부분에선 상당히 간단해져 버린 느낌이 듭니다.

문명 4에서 가장 큰 장점이었던 기회비용에 대한 플레이어의 선택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이 생략되어져버렸고
거시적 미시적을 다 신경써야하는 그런 부분들도 많이 사라져 버렸다 생각됩니다.

특히 유닛이 아무런 이동수단 없이 그냥 바다를 이동하는 건-_-;; 덕분에 자신과 다른 대륙을 먹는 게
너무 힘들었던 전작과 달리 대륙을 건너 하는 전쟁조차 상당히 간단해졌지요.

이것을 개인적으로 매니아들 입장에선 상당히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요소이긴 한데,
이 덕분에 마이너 게임이었던 문명이 메이져화 되었으니 그것은 또 기쁜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진짜 문명을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작은 게임을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전 금방 다시 4로 복귀할 거 같습니다.
6에서 4의 디테일함과 5의 전투 시스템에 합쳐져 역대 최고의 명작이 나와
시드마이어가 문명으로 문명의 종말을 가져오길 기원해봅니다.-_-;
10/10/19 01:59
수정 아이콘
다~~~ 빼고.

일단 전투 하나 때문에 만족입니다. 문명4때는 미칠듯한 병력들 끌고 다니다가 스택 하나 잡아먹으려면 전투를 수없이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일이 없어졌으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5도 확장팩 두세개는 나올텐데, 다 나온 다음에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확장팩에서 종교&첩보가 나올 가능성 99%라고 봅니다만...^^;;


아, 단지 테크트리는 좀 심심해진 감이 있더라구요. 4처럼 초반부터 어떻게 테크트리를 올릴지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맛이 줄었달까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860 [일반] 안타깝습니다. [10] hslvyj5419 10/10/19 5419 0
25859 [일반] GSL 시즌2 서버마비에 대한 곰TV의 사과문이 올라왔네요 ; [11] PhantomK5715 10/10/19 5715 0
25858 [일반] 재미삼아 정리해 본 와우 세계의 치안 [22] LucidDream6863 10/10/18 6863 0
25856 [일반] GSL 선수닉네임 호명도 아이유 위주로 갑시다 [16] 창이6351 10/10/18 6351 0
25855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0/18(월) 3차전 리뷰 & 10/19(화) 4차전 프리뷰 [17] 멀면 벙커링4623 10/10/18 4623 0
25854 [일반] 대학에 오고나서 너무 많은게 바뀌었네요~; [4] Nike5408 10/10/18 5408 0
25853 [일반] WOW의 새로운 확장팩 "대격변"의 시네마틱 인트로 동영상이 공개되었네요. [38] 드라카6452 10/10/18 6452 0
25852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불판 [449] EZrock9042 10/10/18 9042 0
25851 [일반] 부산 캐치볼 모임 장소 및 시간 안내 [14] NeOmI3753 10/10/18 3753 0
25850 [일반] [정보] 헤어 미인(미남)이 되어봅시다 [28] Artemis8575 10/10/18 8575 0
25849 [일반] 천하무적 야구단과 뜨거운 형제들의 안타까운 추락 [38] 아유8684 10/10/18 8684 0
25847 [일반] [인생상담] 대학교 시험을 치다가... [12] awnim4999 10/10/18 4999 0
25846 [일반] 맨유팬으로써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37] 아크5865 10/10/18 5865 0
25845 [일반] [잡담입니다] 캐주얼 게임 문명5 [44] *alchemist*7203 10/10/18 7203 0
25844 [일반] 하루 OST이자 티파니의 솔로곡인 "반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4] 세우실3853 10/10/18 3853 0
25843 [일반]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결전을 기대하게하는 [딩요 VS 키에보] 스페셜 [14] 또리민3913 10/10/18 3913 0
25842 [일반] 7년만에 연락 온 친구놈 이야기. [10] yeppbabe6609 10/10/18 6609 0
25841 [일반] 일본 스님과 노숙중.... [7] Eva0105584 10/10/18 5584 0
25840 [일반] [소식]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남학생들 불구속 입건 [20] 다크씨5662 10/10/18 5662 0
25839 [일반] 런닝맨이 일요일 예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36] 개념은?8483 10/10/18 8483 0
25838 [일반] 리버풀의 문제점을 어떤것일까요? [77] 아우구스투스4930 10/10/18 4930 0
25837 [일반] 아 충격의 리버풀.. 아무리 초반이지만 강등권이라니요 [130] 머드6458 10/10/17 6458 0
25836 [일반] [캐치볼모임후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드립니다. [22] fd테란4839 10/10/17 48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