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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2 23:19
삼성의 기록은 5회이후, 그러니깐 6회시작할때 이기고 있으면 전승 인건데, 며칠전에 SK한테 기록이 깨졌죠? 2:1이었나 2: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져버렸어요. 그치만 40회가량되는것 중에 1번빼고 다이겼다느건 그저 신나는일~^^
10/08/12 23:27
저는 진짜 대호 공 넘어갈 때 정신이 혼미했고요, 민호가 동점포 날렸을 때 정신이 가출을 했어요.
진짜 눈물이 다 나서 엉엉 울었는데... 우리 불펜이 막판에 저를 대성통곡하게 만드네요...? 이대호의 신기록은 축하할 일입니다만, 팀이 패배해서 좋아하지도 못하고 착잡한 표정을 짓던 대호의 모습이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선배라는 분들이 후배 기록 하나, 그것도 딱 한 타자 막으면 되는 상황에서 지켜주지도 못하다니, 진짜 양심도 없지요. "기록은 세웠지만, 팀의 패배로 기쁘지 않다"가 아닌 "기록도 세우고 팀이 좋아서 매우 기쁩니다"라고 대호 특유의 미소를 보이며 인터뷰하고 싶었을 텐데요.
10/08/12 23:36
오늘 이정식 선수 볼배합이 몸쪽 빠른공을 지나치게 선호해서(물론 라이온즈 투수들이 볼끝이 좋고 빠르며 컨트롤도 잘된다는 판단하에 했겠지요.) 장타력이 좋은 롯데선수들의 특성상 아슬아슬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역시나 이대호 선수에게 신기록을 안겨주었더군요. 뭐 그래도 신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피해다니는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권혁 선수는 적극적인 피칭으로 삼진까지 잡았고요. 후달리는 경기였긴 했지만 경기도 이기고 타팀선수이긴 해도 귀한 신기록도 봤고 새로 들어 온 팀레딩 선수가 신고식 한 것도 있고, 이래저래 즐거운 게임이었어요.
10/08/12 23:43
갑드의 볼배합은 정말 대범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꽂아넣는 궈넥도 대단했고요..
사람 아닌 이대호가 완전히 허를 찔렸네요..;; ..볼질로 불질의 시작을 알리는 롯데 불펜은 참.... 아 엘빠가 지금 롯데 걱정할 때가 아니구나....ㅜㅜ
10/08/13 00:30
간만에 똥줄타면서 삼성 후반 경기를 봤네요.
늘 안정권(안지만+정현욱+권혁)의 경기는 여유롭게 봐 왔는데, 간만에 안지만, 정현욱이 동시에 무너졌지만 동점은 허용해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불펜의 위용은 여전히 지켰습니다. 역시 갑드~!!! 그리고 권혁은 정말 최고의 좌완 클로저 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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