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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30 15:37
그리 오랜 삶을 산것은 아니지만. 인생에 있어서 몇 번 아니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죠. 그 선택에 있어 전 좀 편안길을 선택한 것 같네요. 웰빙형길이라고나 할까나 맘편한길이라고나 할까나. 생각해보면 선택 한 길이 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인식,환경 등에 의해서 선택되어진 길이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그러한 결정들에 대해 후회가 남는 부분은 없네요. 그저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드는 아쉬움 정도.
10/07/30 17:20
딴지는 아니고....
'선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가 아니고 '인생은 B와 D 사이에 있는 C이다.'일 겁니다. 사르트르의 말이었나 그럴겁니다. 아마... 개인적으로 선택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선택에 얼마나 충실했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리는 거라고 생각압니다.
10/07/30 18:46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선택도 매번 올바른 선택만 할순 없겠지요. 인생을 살다보면 잘못된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호기심에 나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선택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인생을 한참 살아보고 노년기에 접어들어 판단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하는 선택들은 지금 가치관으로 판단하면 옳을수도 있겠지만 가치관은 언제나 변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지금의 선택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올바른 선택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었을 지라도 상처 받거나 자괴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하는 실수들이 다음 선택에서 더 좋은 선택을 하기위한 하나의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수 있기 때문이죠. '세상은 불완전하기에 아름답다'는 말이 전 굉장히 가슴에 와 닿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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