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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1 23:27:18
Name 코리아범
Subject [일반]  [음악] 야밤에 음악들어봐요

안녕하세요. 와서 맨날 음악만 올려대는 코리아범 입니다..

요새 한강변을 조깅하고 있는데 참 좋네요. 더운 날씨보다 이렇게 약간 서늘(?)한 날씨가
더 뛰기 좋은것 같아요.

참 번뇌가 많을땐 음악 과 조깅이 제일 좋은것 같더군요.
다들 번뇌가 많을땐 어떻게 하시는지?

노래 세곡인데 같이 들어 보아요.



첫번째는





이제 고인이신 Nujabes 와 Jay-z 의 "Roc Boys" 라는 곡입니다.

듣기로는 아메리칸 갱스터 라는 영화의 ost 라는데 이 노래만 듣고는 영화가 보고 싶네요.
누자베스 형님의 아름다운 루핑을 감상할수 없다는게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음 뭐랄까 오히려 Jay-z 의 랩핑이 깬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사운드가 참 아름답네요.







두번째는 오지은씨의 '겨울아침' 입니다.
이번 [Life] 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곡이구요. 얼마전에 출연했던 A-live 의 영상이네요.
뒤로는 이지형씨의 우월한 비주얼이 보이네요.

물론, 처음부터 좋아했지만 오지은씨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인것 같아요.
여타 다른 여성 싱어송 라이터들에 비해서요.(뭐 전부를 말하는건 아닙니다만.)

오지은씨 특유의 영화에서 나올것 같은 독백과 같은 가사를 참 좋아한답니다.







세번째는 10cm 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입니다. 이것도 [Life] 컴필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십센치의 EP에 왜 이노래가 없나 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여기에 실렸더라구요.

영상은 홍대에 있는 카페 벨로주에 있는 공연 영상입니다.
저 (네이버 였나, 싸이월드 였나..갑자기 기억이) 카페 홈페이지에 가면 매주 토요일마다 하는 라이브 스케쥴을 볼 수 있구요
신청하면 심심한 토요일 참 기분이 삼삼해지는 주말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좋아서 하는 밴드 도 그렇고 십센치도 그렇고 버스킹 밴드의 위엄을 느낄수가 있어요.

요새 개인적으로 꽂혀있는 밴드이기도 하구요.





그럼 오늘 일어났던 무수한 정치적 이야기에 조금 피로하신분들

노래들으며 잠시 쉬어보아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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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myself
10/05/12 00:07
수정 아이콘
앗 10cm! 저는 포스트 검정치마 or 브로콜리 너마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2010년에 대박 날 거에요.
두부종
10/05/12 00:26
수정 아이콘
첫곡인 누자베스와 제이지의 Roc Boys는 누자베스의 비트 위에 제이지의 랩을 블렌드한 믹스테잎 Japanese Gangster에 실린 곡입니다^^
아카펠라로 쓰인 제이지의 Roc Boys는 제이지의 열번째 정규앨범 American Gangster 에 실린 곡이며,
누자베스의 곡은 두번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 Modal Soul의 세번째 트랙 Reflection Eternal 입니다.

두 사람 성향이 많이 다르고 특히 Roc Boys의 아카펠라는 내용으로 보내 랩으로 보나 상당히 누자베스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이 믹스테잎에서는 블렌드 해 놨더라구요...

덤으로 좀 더 들어가 보자면 제이지의 앨범 American Gangster는 리들리 스콧의 동명의 영화를 보고 제이지가 감명받아 만든 앨범입니다. 영화가 먼저고, 앨범이 나중이죠. OST하고 상관이 없어요. 누자베스 느낌의 영화는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Roc Boys의 원곡도 들으시면 놀랄 정도로 신나는 곡이에요. 누자베스의 Modal Soul은 정말 때만 맞춰 들으면 눈물이 줄줄 나죠. 엉엉

밤늦게 힙덕 한마리 패배하고 갑니다...
10/05/12 04:08
수정 아이콘
정말 늦은 밤에 잘 듣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의 겨울아침이란 곡이 좋네요. 힙합은 그렇게 잘 맞지 않아서 듣다 말다 헀지만, 겨울아침이란 곡은 살며시 눈을 감고 들어봤습니다.
10/05/12 09:45
수정 아이콘
엊그제 A-live 에 10cm 나온 걸 봤는데 잘하더군요...

하지만 보컬이 발음을 너무 흘려서 가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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