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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1 16:26:28
Name 옹s
Subject [일반] 주성치의 서유기를 아시나요?
주성치의 서유기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이, 새롭게 개봉한다고 합니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69464
이건 기사 주소이구요

개인적으로 주성치 스타일의 코믹영화를 좋아해서 자주 봤었습니다.
특히 서유쌍기는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무조건 보셨을 영화겠죠?

월광보합 초반에는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이보시오 땡중양반 내가, 내가 손오공이라니! 아니 이게 무슨! ㅡㅡ 하던 주성치가
선리기연 마지막에는 본연의 과업을 다하기위해 자하를 떠나는 모습까지
시종일관 웃겨주고 감동을 주는 장면 하나하나 정말 기억에 남는 영화네요.

선리기연 초반만해도, 백정정과 이어지기를 응원하면서도
자하역의 주인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네요.
주성치 역시 괜히 빠져든 게 아니었죠.

소림축구와 쿵후허슬에 사용된 현란한 CG를 기대하셨다면,
서유기의 유치찬란한 특촬효과를 보신다면 또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주성치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조연들의 모습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재미가 됩니다.

여러 홍콩영화들을 패러디한 장면들도 자세히 보시면 곳곳에 등장하구요.
그 유명한 사랑의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고싶다는 대사도 나오죠.

마지막으로 가장 재밌었던 장면을 꼽자면,
아무래도 월광보합에서 팬티에 붙은 불을 끄는 장면과, 반야반야밀 반복장면이네요.

서유쌍기의 재개봉 기사를 보고 한번 적어봅니다.

주성치! 당신은 진정 희극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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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1 16:31
수정 아이콘
제 18번 영화입니다^^ 보고싶네요!!
마음속의빛
10/05/11 16:32
수정 아이콘
재개봉이라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런데, 솔직히 주성치표 영화들은 OCN 같은 채널을 통해 상당히 많은 방영이 이루어진 상태라
영화로 개봉한다해서 어느 정도 흥행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북북아저씨
10/05/11 16:33
수정 아이콘
only you~
Siriuslee
10/05/11 16:33
수정 아이콘
이 두편은 이미 전설이죠. 크크
ThinkD4renT
10/05/11 16: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주성치란 배우는 '주성치류'라는 새로운 영화 장르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봐도봐도 너무나도 웃긴 배우 주성치........... 정말이지 멀쩡하게 생겨서 어쩜그리 코믹스러운지...... 크크크크.....
10/05/11 17:02
수정 아이콘
악 꼭 보러가고 싶네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갈 수 있을지.. 흑흑 놓치고 싶지 않아요.
삼겹돌이
10/05/11 17:23
수정 아이콘
헉 부산은요 이게 말이되나
서울까지 보러가야할듯
고등어3마리
10/05/11 17:31
수정 아이콘
닥치고 본방사수!!
..는 아닌가 ;;
더불어 의천도룡기도 좀...ㅠㅠ 연걸이형..ㅠㅠ
President_Y
10/05/11 17:32
수정 아이콘
쇼생크 탈출과 더불어 저의 올 타임 베스트 입니다.
소식을 들으니 설레네요.
꼭 보러가야겠습니다.
SNIPER-SOUND
10/05/11 17:3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웃고 울고 하면서 본 영화인데요.

몇번을 봐도 인물간의 관계가 제대로 이해가 가지 않고 스토리도 제머리속에서 꼬인 느낌입니다.

제발 제게 속시원하게 설명해 주실분 없나요 ?

해설되있는 링크라도 부탁듭립니다. ㅠ_ㅠ

ps : 머리가 나쁘면 3대가 고생...
성야무인Ver 0.00
10/05/11 17:38
수정 아이콘
잘 사귀던 주성치와 막문위가 헤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게 서유기라고 하더군요.
블랙독
10/05/11 17:55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꼭 봐야돼!
10/05/11 18:00
수정 아이콘
기간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ㅜ.ㅠ
동료동료열매
10/05/11 18:36
수정 아이콘
이거 혹시 그 부분에 불이나서 발로 끄는 전설의 공포신이 있는 영화 아닌가요?
10/05/11 20:46
수정 아이콘
감히 주성치 최고의 역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검은고양이경
10/05/11 21:00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리메이크반대 1순위의 영화입니다.
영웅과몽상가
10/05/11 22:59
수정 아이콘
아 그거 아주 재밌게 봤었죠, 정말 추억의 서유기 아닙니까크크 정말 재밌었습니다.
10/05/11 23:01
수정 아이콘
극장가야겠네요^^
화이트푸
10/05/12 00:29
수정 아이콘
여친데리고 가서 봐야겠습니돠 으흐흐
열씨미
10/05/12 02:05
수정 아이콘
근 15년전 중학생때 학원선생님이 보여주셨었는데 정말 배꼽이 빠져라 웃어댔었죠.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아. 영화가 이렇게 재밌는 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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