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5/09 22:51:19
Name 冷봄
Subject [일반] [자작가사] 그냥 한번 훑어만 봐주세요 ㅠㅠ
제가 힙합노래 듣는걸 좋아해서 랩 가사 한번 써봤어요.. 한번만 봐주세요..
힙플에도 올렸는데
무플.. 악플이 반가워요 ㅠㅠ. 그리고 제가 영어를 못해서 그런데 영어문장이 맞나좀 봐주세요 ㅠㅠ

little boy's Rhyme orange tree

어릴 적 난 또래 애들보다 조숙했지.
그리고 아마도 똑똑했을 거야.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글을 혼자 익혔거든.
허나 악마가 선사한 내 장난기는 간디도 두 손 들지.
오죽했으면 내 별명이 개자식, 억센 털의 러시안 고양이, 미친 들쥐였을까.
길을 묻는 멍청한 행인에게 오른손에서 엿을 까는 magic
옆집 멀쩡한 빨랫줄, 갑자기 끊어져 놀란 너는 자빠지지.
동네의 악동이 되어 욕을 먹고 놀림받아도, 말릴 순 없어 잠시 멈추게 할 뿐이지.
아무도 몰랐겠지 내 안의 거센 파도를 잠재우는 건 오직 작은 물고기 한 마리이었음을.

you belive ma everyting
your trunk like longest strong bridge.
I am eternally standing with the bidge.

크리스마스 전날이었을 거야 이사를 한다던 어머니의 말씀
새집으로 간 날 마당에서 우릴 기다리던 말끔한 나무들.
하지만, 초조한 날 기다리는 건 볼품없이 작은 라임 오렌지 나무
실망에 축 처진 어깨를 위로하는 나무
속삭이는 가지 심장이 뛰는 뿌리.
빈방의 문을 열고 들어온 호기심이 머릿속을 쿡 찔러.
다른 사람이 오면 잎사귀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이.
내가 오면 가는 가지는 다시 내게 말을 걸어.
고도이아, 말하는 나무와 평원을 달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you always stand for me forever
my coffin will be make of your branch)

you believe ma everyting
your trunk like longest strong bridge.
I am eternally standing with the bidge.

내가 모든 걸 버려도 너만은 남길게.
작은 라임 오렌지 나무는 쌓인 쓰라린 상처 모두 잊어버리게
치유해줘 우울한 기억 지우게 해주는 지우개.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 속의 흩날리는 잎사귀
바람을 타고 엇박자 속에 춤추는 말발굽
모든 사람에게 비밀인 것도 너에게만은 털어놓을 수 있어.
꿈꾸는 내게 현실은 가슴에 못박아.
그러나 그 못도 녹일 만큼의 뜨거운 우정은 부정할 수 없어.
더러운 구정물이 한 나무의 손길로 인해 이내 정화되어
어둠 속의 달빛처럼, 바닷속의 산소처럼 너를 절대 잊지 못 할 테니.
나는 네게, 너는 내게 영원토록 남아있을 테니.

you believe ma everyting
your trunk like longest strong bridge.
I am eternally standing with the bidge.
I am standing beside the branch with fresh air, crash devil in ma hear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09 23:10
수정 아이콘
뭐라고 조언하고 싶어도, 워낙 힙합에는 눈이 먼 새라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다만 가사 뿐이라서 좀 허전한데, 직접 들으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어긋난건가요? 몇몇 군데 조금씩 틀린 부분이 있는데 상관 없는건가요?
10/05/09 23:33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 확인하는걸 깜박했네요 ㅠㅠ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몇몇군데는 올바로하면 이질감이 들어서 그냥 냅뒀어요..
10/05/09 23:38
수정 아이콘
악플! 은 아니고.. 좋아보이는데요?
10/05/09 23:57
수정 아이콘
랩이라면...... 가사를 그냥 봐봤자 평가할 수 없지 않을까요.
녹음물을 올려주시는게..
어떤 식으로 라임을 살리시는지 그런걸 알아야 할텐데요;
살콤한그대
10/05/10 01:51
수정 아이콘
랩은 역시 들어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780 [일반] [프야매] 루키에서 고전 중인 한화팬을 위한 가이드 - 남자라면 뻥야구지! [14] 모모리3667 10/05/10 3667 0
21779 [일반] 유시민은 네티즌이 될 수 없다. [80] 네로울프6920 10/05/10 6920 4
21778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11(화) 프리뷰 [33] lotte_giants2811 10/05/10 2811 0
21776 [일반] 이번주 남자의 자격 '이경규옹님의 강의 ' 보셨나요? [15] 에버쉬러브6765 10/05/10 6765 0
21775 [일반] 기억 -고려대 노래얼 - [1] 늘푸른솔3572 10/05/10 3572 0
21774 [일반] 관영방송 KBS의 현모습(부제: MBC를 지켜야 하는 이유) [10] 카이레스5138 10/05/10 5138 1
21773 [일반] 마블 아세요? 그럼 DC는요? 아뇨. 디시 인사이드 말구요. [19] Cand7435 10/05/10 7435 0
21772 [일반] 포미닛의 Muzik 일본어버전 뮤비, 원더걸스의 티저, 슈퍼주니어의 신곡이 공개되었습니다. [30] 세우실5205 10/05/10 5205 0
21771 [일반] 제가 프야매 라인업을 올릴줄이야 ...; [31] ParasS4027 10/05/10 4027 0
21770 [일반] [EPL] 마지막 라운드 불판!!! [150] Charles5143 10/05/10 5143 0
21769 [일반] [퍼옴] 카라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식 후기 [6] KARA4975 10/05/10 4975 0
21768 [일반] 그 여행의 끝은 무언인가- 츠바사 [31] 부엉이4773 10/05/09 4773 0
21767 [일반] [자작가사] 그냥 한번 훑어만 봐주세요 ㅠㅠ [5] 冷봄14094 10/05/09 14094 0
21766 [일반] 5/9 캐치볼 모임 후기 또는 식스센스급의 반전 후기 [44] Daydreamer6892 10/05/09 6892 1
21765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9(일) 리뷰 [37] lotte_giants3614 10/05/09 3614 0
21764 [일반] 야구불판 갑니다~ (2) [348] Grateful Days~3118 10/05/09 3118 0
21763 [일반]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5 (우도의 해물짬뽕!) [8] Eva0105002 10/05/09 5002 1
21762 [일반] [쓴소리] 물을 타는 줄 알았는데 기름을 타고 있네? [13] The xian4663 10/05/09 4663 3
21761 [일반] 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410] EZrock3115 10/05/09 3115 0
21760 [일반]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28] EZrock4382 10/05/09 4382 0
21759 [일반] [탁구 시합] 독일과 벨기에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 김스크3197 10/05/09 3197 0
21756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21. 역경을 딛고 이루어낸 송진우의 찬란한 비상 [12] 페가수스3769 10/05/09 3769 1
21755 [일반] 시애틀의 별은 웹에서 떠야 합니다. [30] 아르바는버럭5795 10/05/09 579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