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5/09 09:43:52
Name 페가수스
Subject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21. 역경을 딛고 이루어낸 송진우의 찬란한 비상
한국 야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전설적인 타자들 중 가장 전설적인 타자를 한 명 뽑게된다면 단연 양준혁이 뽑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전설적인 투수를 단 한 명 뽑게되면 송진우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3000이닝 투구, 200승, 100세이브, 2000탈삼진, 10번째이자 현재까지는 마지막인 노히트 노런. 그리고 불명예스러운 기록이지만 153패, 272피홈런.

이런 화려한 기록을 남긴 송진우이지만 정작 그가 갖고 있는 타이틀은 얼마 없습니다. 다승부문 타이틀 1번, 구원부문 타이틀 2번, 승률부문 타이틀 1번, 그리고 투수부문 골든글러브 1번이 그가 지니고 있는 타이틀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송진우의 선수생활이 언제나 탄탄대로를 걸은 것은 아닙니다. 송진우에게도 수많은 역경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송진우는 그 역경을 모두 극복하고 이 모든 화려한 기록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자신의 등번호 21번과 똑같이 21시즌동안 한국 프로야구의 마운드를 지켜온 터줏대감 송진우.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마운드를 지킨 그의 선수생활을 살펴보려 합니다.

송진우, 1966년 2월 16일생. 충청북도 증평에서 태어나 증평초등학교를 거쳐 세광중, 세광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 호적상으로는 1966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65년생입니다. -

세광고를 이끄는 에이스 송진우. 송진우는 고등학교 2학년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 이 우승이 세광고의 첫 전국 고교야구대회 우승입니다. -

그리고 다음해,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준우승까지 이끄는 투혼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팔꿈치부상으로 인해 몇년간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게 됩니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동국대에 입학한 송진우. 몇년간 자신을 괴롭혔던 팔꿈치 부상을 딛고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예정대로라면 1988년에 신인지명무대에 서게 되고 지명을 받아 프로무대에서 활약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협회에서 송진우를 서울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로 참가시키기 위해 그의 프로진출을 1년 유보하게 합니다.

1년 프로무대진출을 유보하고 1989년, 송진우는 작년 신인지명무대에서 자신을 1차지명한 빙그레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1989년, 당시 빙그레의 감독이었던 김영덕 감독은 송진우를 선발, 계투, 마무리에 걸쳐서 활용을 해보았고 송진우는 감독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활약을 합니다. 그리고 송진우라는 전천후 투수를 얻게 된 빙그레는 그동안 이상군과 한희민에게 지웠던 무거운 짐을 어느정도 줄여서 송진우에게 그 짐을 얹게 됩니다.

그리고 송진우는 첫 등판무대였던 1989년 4월 12일, vs 롯데자이언츠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하는 대형사고를 칩니다.

1989 송진우 : 35등판, 12선발, 156.2이닝, ERA : 2.81, WHIP : 1.30, 9승(5선발승, 4구원승) 10패 9세이브, 피안타율 0.213, 피출루율 0.325, 97삼진

빙그레이글스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해태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게 됩니다. 그리고 1차전에서 선동렬을 무너뜨리며 기세를 잡지만 2차전에서 분위기를 내주며 내리 4연패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게 됩니다.

송진우는 3경기에 구원등판했지만 2차전 패전을 비롯, 3이닝동안 ERA : 9.00, WHIP : 3.33이라는 부진한 투구를 합니다.

1990년, 송진우는 이 해에 빙그레의 마무리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2년차 징크스를 비웃기라도 하듯 11승 27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부문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1990 송진우 : 50등판, 1선발, 128.1이닝, ERA : 1.82, WHIP : 1.04, 11승(11구원승) 7패 27세이브, 승률 0.611, 피안타율 0.183, 피출루율 0.271, 102삼진

최다 등판 2위, 최다 이닝 24위, 평균 자책점 2위, WHIP 2위, 다승 12위, 최다 구원승 1위, 다패 20위, 세이브 1위, 승률 10위, 피안타율 1위, 피출루율 2위, 탈삼진 9위

빙그레는 이 해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삼성라이온즈에게 0 : 2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합니다.

송진우는 1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만수에게 홈런을 맞는등 8이닝동안 1피홈런, 2자책점을 기록 패전투수로 기록됩니다.

1991년, 이 해에는 선발과 마무리를 가리지않고 출격, 11번의 완투를 기록하며 빙그레의 마운드를 지탱합니다.

1991 송진우 : 36등판, 17선발, 11완투, 1완봉, 184.1이닝, ERA : 2.78, WHIP : 1.12, 11승(9선발승, 2구원승) 10패 11세이브, 승률 0.524, 피안타율 0.214, 피출루율 0.290, 126삼진

최다 등판 13위, 최다 선발 25위, 최다 완투 4위, 최다 완봉 12위, 최다 이닝 9위, 평균 자책점 7위, WHIP 10위, 다승 13위, 최다 선발승 9위, 최다 구원승 21위, 다패 13위, 세이브 4위, 승률 16위, 피안타율 6위, 피출루율 8위, 탈삼진 7위

원년 에이스 이상군과 한희민이 탈이 나버리며 이탈한 상황속에서 송진우, 그리고 한용덕의 활약으로 마운드를 지탱한 빙그레는 공격부문 5관왕에 빛나는 장종훈, 그리고 수위타자에 오른 이정훈을 앞세운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빙그레는 삼성을 3 : 1로 물리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송진우는 2경기에 등판, 1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완투를 했고 2차전에서 승리, 3차전에서는 패전, 총 10.1이닝동안 평균 자책점 0.87, WHIP : 1.16, 9삼진을 기록합니다.

빙그레는 해태타이거즈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내리 4연패를 당하며 또다시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르고 맙니다.

이 한국시리즈에서 송진우는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를 맞게 됩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한 송진우. 내리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린 빙그레가 꺼내든 히든 카드였습니다.

그리고 송진우는 7회까지 해태의 타자들을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입니다.

그 사이 빙그레는 2회말, 강석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1 : 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

8회초, 송진우는 내리 2명의 타자를 아웃시키며 23명 연속 아웃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24번째 타자는 대타 정회열. 정회열과 송진우의 승부 중 정회열은 포수와 1루수 사이에 파울플라이를 날렸지만 빙그레의 포수 유승안과 1루수 강정길이 서로 머뭇거리는 사이 타구는 무사히 그라운드에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볼카운트는 어느새 2 - 1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우익수쪽으로 정회열은 파울볼을 날립니다. 하지만 이번 타구는 정말로 애매하게 2루수와 우익수 사이로 날아갔습니다.

빙그레의 우익수 이중화가 최선을 다해 뛰어갔지만 아쉽게도 글러브 앞에서 타구가 떨어지고 맙니다.

어느덧 2 - 2 상황. 송진우는 정회열의 몸쪽으로 공을 찔러넣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의 주심이었던 이규석 심판은 그 공을 볼로 판정했습니다. - 송진우는 이 순간이 선수생활중 가장 아쉬었던 순간이라고 술회합니다. -

다음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

결국, 24번째 타자 정회열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송진우의 퍼펙트는 깨지고 맙니다.

다음타자는 홍현우. 그리고 이 승부의 결과는 홍현우의 좌전안타. 노히트노런도 날아갑니다. 그리고 쉴 틈 없이 다음타자인 장채근에게 2 - 3 풀카운트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완봉과 동시에 승리도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윤재호에게 3루타마저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3자책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구원투수 장정순이 3루주자 윤재호를 불러들이며 도합 4자책점. - 이 경기가 끝난 후, 분노한 관중들에 의해 심판들은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

1992년, 송진우는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보내게 됩니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면서 승리와 세이브를 기록했고 해태의 이강철과 함께 시즌 막판까지 다승부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그리고 어느덧 시즌 막판, 빙그레와 해태가 3연전을 벌이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선발 로테이션상 이강철과 송진우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두 선수는 공동 18승을 기록하며 그 경기에 따라 다승왕이 가려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팀의 3연전 중, 2번째 경기에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 당시 빙그레의 선발투수는 한희민. 하지만 빙그레의 김영덕 감독은 5회에 느닷없이 한희민을 강판시키고 송진우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송진우는 이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구원승을 기록, 19번째 승리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3번째 경기에서 동료 장종훈이 이강철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이강철은 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다승과 구원부문에서 동시에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가 된 송진우. 하지만 이 기록에는 조작된 기록이다라는 비난이 따라붙었고 결국 송진우는 훌륭한 활약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MVP는 팀 동료 장종훈에게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는 롯데의 신인 염종석에게 내주고 맙니다.

1992 송진우 : 48등판, 17선발, 4완투, 1완봉, 191.1이닝, ERA : 3.25, WHIP : 1.33, 19승(11선발승, 8구원승) 8패 17세이브, 승률 0.704, 피안타율 0.226, 피출루율 0.323, 130삼진

최다 등판 1위, 최다 선발 23위, 최다 완투 19위, 최다 완봉 10위, 최다 이닝 6위, 평균 자책점 11위, WHIP 18위, 다승 1위, 최다 선발승 7위, 최다 구원승 2위, 다패 17위, 세이브 1위, 승률 5위, 피안타율 7위, 피출루율 17위, 탈삼진 4위

19승 투수 송진우, 14승 투수 정민철과 장정순으로 이루어진 마운드, 장종훈과 이정훈, 이강돈등이 뭉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빙그레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그리고 롯데자이언츠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합니다.

그러나 롯데의 강속구 투수 박동희의 활약에 가로막히며 또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합니다.

송진우는 4경기에 등판, 1차전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1차전 선발패, 2차전 구원패, 3차전 구원승을 기록했고 14.2이닝동안 평균 자책점 6.14, WHIP : 1.36으로 부진합니다.

1993년과 1994년, 그나마 무리했던 팔과 어깨를 조금 쉬게 됩니다.

1993 송진우 : 25등판, 4선발, 72.2이닝, ERA : 3.72, WHIP : 1.32, 7승(7구원승) 7패 8세이브, 피안타율 0.238, 피출루율 0.325, 53삼진
1994 송진우 : 33등판, 17선발, 133이닝, ERA : 3.92, WHIP : 1.34, 9승(7선발승, 2구원승) 10패 10세이브, 피안타율 0.238, 피출루율 0.321, 90삼진

1994년, 팀명을 빙그레이글스에서 한화이글스로 바꾼 이글스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해태타이거즈를 2 : 0으로 물리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송진우는 1경기에 구원등판하여 3이닝동안 무실점, WHIP : 1.67, 3삼진을 기록합니다.

한화이글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의 팀 태평양돌핀스와 만났지만 태평양에게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합니다.

송진우는 2경기에 구원등판했지만 1이닝동안 홈런 2개를 얻어맞는등 3자책점, ERA : 27.00, WHIP : 4.00을 기록합니다.

1995년, 다시 돌아온 송진우는 정민철과 함께 팀의 선발진을 지탱해나갑니다.

1995 송진우 : 26등판, 26선발, 7완투, 1완봉, 183이닝, ERA : 3.20, WHIP : 1.31, 13승(13선발승) 8패, 승률 0.619, 피안타율 0.239, 피출루율 0.315, 121삼진

최다 선발 6위, 최다 완투 7위, 최다 완봉 12위, 최다 이닝 7위, 평균 자책점 12위, 다승 6위, 최다 선발승 5위, 다패 15위, 승률 9위, 피안타율 26위, 피출루율 27위, 탈삼진 10위

1996 송진우 : 31등판, 30선발, 5완투, 0완봉, 213이닝, ERA : 3.25, WHIP : 1.26, 15승(15선발승) 9패, 승률 0.625, 피안타율 0.238, 피출루율 0.320, 160삼진

최다 선발 1위, 최다 완투 4위, 최다 이닝 3위, 평균 자책점 13위, WHIP 30위, 다승 6위, 최다 선발승 3위, 다패 10위, 승률 8위, 피안타율 24위, 피출루율 29위, 탈삼진 4위

한화이글스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신생팀 현대유니콘스와 격돌하지만 0 : 2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합니다.

송진우는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1이닝동안 2자책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200이닝을 넘게 던진데다가 그동안 선발과 마무리를 오고가며 혹사당한 까닭으로 인해 송진우는 탈이 나고 맙니다.

1997 송진우 : 27등판, 20선발, 146.2이닝, ERA : 4.60, WHIP : 1.40, 6승(6선발승) 12패, 피안타율 0.277, 피출루율 0.346, 73삼진
1998 송진우 : 24등판, 19선발, 114.2이닝, ERA : 4.79, WHIP : 1.47, 6승(5선발승, 1구원승) 10패, 피안타율 0.286, 피출루율 0.353, 72삼진

엄청난 무리를 하면서 송진우의 구속은 점점 느려졌습니다. 힘으로 상대 타자를 잡아내던 송진우로서는 크나큰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그러나 송진우는 자신의 변화를 인정하고 기교파 투수로 변신을 시도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무기로 서클체인지업을 장착하게 됩니다.

파워 피처에서 기교파 투수로 변신하고 나서 처음 맞게 된 1999년, 송진우의 이 변신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1999 송진우 : 35등판, 26선발, 8완투, 2완봉, 186.2이닝, ERA : 4.00, WHIP : 1.29, 15승(14선발승, 1구원승) 5패 6세이브, 승률 0.750, 피안타율 0.251, 피출루율 0.312, 132삼진

최다 선발 11위, 최다 완투 1위, 최다 완봉 1위, 최다 이닝 6위, 평균 자책점 8위, WHIP 19위, 다승 5위, 최다 선발승 5위, 세이브 9위, 승률 4위, 피안타율 17위, 피출루율 11위, 탈삼진 12위

정민철, 송진우, 이상목으로 이어지는 선발 삼각편대, 특급 마무리 구대성, 용병 듀오 데이비스와 로마이어, 그리고 재기에 성공한 장종훈, 20홈런을 때려낸 송지만등 투타의 균형을 이루며 한화는 매직리그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두산베어즈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송진우는 2차전에는 선발투수로 등판, 4차전에는 구원투수로 등판해 각각 승리와 세이브를 기록했고 11.1이닝동안 평균 자책점 1.59, WHIP : 0.71, 6삼진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한화가 만난 상대는 롯데자이언츠. 한화는 5차전까지의 혈투끝에 4 : 1로 롯데를 물리치며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손에 쥡니다.

송진우는 2차전과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2차전에서 승리를 기록했고 13.1이닝동안 평균 자책점 4.05, WHIP : 1.13, 9삼진을 기록합니다.

2000년에도 송진우는 선발진을 이끌어가면서 일본으로 떠난 정민철의 공백을 메웁니다. 그리고 승률 1위를 차지합니다. 게다가 2000년 5월 18일, 광주에서 벌어진 vs 해태타이거즈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개의 삼진과 3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령 노히트노런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인 노히트노런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시드니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2000 송진우 : 28등판, 19선발, 2완투, 1완봉, 135이닝, ERA : 3.40, WHIP : 1.31, 13승(12선발승, 1구원승) 2패 1홀드 4세이브, 승률 0.867, 피안타율 0.240, 피출루율 0.321, 105삼진

최다 선발 17위, 최다 완투 6위, 최다 완봉 1위, 최다 이닝 18위, 평균 자책점 5위, WHIP 19위, 다승 6위, 최다 선발승 6위, 홀드 28위, 세이브 15위, 승률 1위, 피안타율 13위, 피출루율 19위, 탈삼진 16위

2001 송진우 : 37등판, 24선발, 185.1이닝, ERA : 3.84, WHIP : 1.44, 10승(9선발승, 1구원승) 8패 2세이브, 피안타율 0.260, 피출루율 0.345, 139삼진

2001년에 한화는 피말리는 순위싸움끝에 간신히 4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두산베어즈와 경기를 벌였지만 0 : 2로 패배하며 탈락합니다.

송진우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5.2이닝동안 6실점(5자책점) 하며 패전투수가 됩니다.

2002년, 송진우는 무너진 한화 투수진을 홀로 이끌어나가면서도 훌륭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시즌 막판까지 다승부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2002년 4월 23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vs SK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147번째 승리를 기록, 해태의 선동렬이 기록했던 통산 최다승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2002년 5월 19일, 대전에서 벌어진 vs 삼성라이온즈전에서 선발로 등판, 승리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50승을 기록한 투수가 됩니다.

그리고 이 해에 처음으로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합니다.

2002 송진우 : 31등판, 30선발, 8완투, 1완봉, 220이닝, ERA : 2.99, WHIP : 1.15, 18승(18선발승) 7패, 승률 0.720, 피안타율 0.242, 피출루율 0.296, 165삼진

최다 선발 3위, 최다 완투 1위, 최다 완봉 4위, 최다 이닝 1위, 평균 자책점 2위, WHIP 11위, 다승 2위, 최다 선발승 2위, 다패 24위, 승률 5위, 피안타율 16위, 피출루율 11위, 탈삼진 3위

송진우는 부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여, 한국 팀의 마운드를 이끌어나가며 우리나라의 아시안게임 야구 2연패 달성에 기여합니다.

2003년에 송진우는 선발과 마무리, 중간계투를 오고가면서 한화의 마운드를 지탱합니다. 그리고 이 해에 7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100세이브를 돌파하게 됩니다.

2003 송진우 : 42등판, 14선발, 129.2이닝, ERA : 3.12, WHIP : 1.16, 9승(4선발승, 5구원승) 7패 2홀드 7세이브, 피안타율 0.233, 피출루율 0.299, 93삼진

2004년, 이 해에도 한화의 마운드를 지탱하던 송진우였습니다. 그리고 2004년 5월 22일, 대전에서 벌어진 vs 기아타이거즈전에서 선발로 등판, 5회에 상대 타자 김경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701개의 탈삼진을 기록, 이강철이 보유했던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서게 됩니다.

2004 송진우 : 28등판, 26선발, 172이닝, ERA : 3.61, WHIP : 1.20, 11승(11선발승) 8패 1세이브, 피안타율 0.246, 피출루율 0.298, 100삼진

2005년에도 이 모습은 변함이 없었고 송진우는 이 해에도 또다른 기록을 몇가지 만들어냅니다.

먼저 2005년 9월 8일, 문학구장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역대 최고령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합니다. - 종전의 기록자는 박철순 - 그리고 이 기록은 역대 최고령 완투로 남게 됩니다.

또한, 2005년 9월 14일, 대전에서 기아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며 11시즌 두자릿수 승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 종전의 기록자는 이강철과 송진우 -

2005 송진우 : 23등판, 22선발, 127.2이닝, ERA : 3.81, WHIP : 1.32, 11승(11선발승) 7패, 피안타율 0.259, 피출루율 0.326, 88삼진

한화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SK와이번스와 접전끝에 3 : 2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송진우는 2경기에 선발로 등판, 2차전에서 패배, 5차전에서 승리를 기록했고 9.1이닝동안 11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 7.71, WHIP : 2.04를 기록합니다. - 2차전에서 엄청 두들겨 맞았기때문에..... -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는 두산과 격돌했지만 0 : 3으로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합니다.

송진우의 투구기록은 없습니다.

2006년, 기록의 사나이로 거듭난 송진우는 이제 자신이 등판할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하나씩 쌓아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승수는 200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2006년 7월 30일, vs 두산베어즈전에서 6.2이닝동안 5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한 송진우. 이 승리는 송진우의 199번째 승리였습니다.

이제 관심사는 송진우의 200승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관심이 부담이 되었던지 이 후 4경기동안 내리 3패, 그리고 1번의 승패없음을 기록하게 됩니다. - 그 4번의 기록은 18.2이닝동안 17자책점입니다. -

하지만, 2006년 8월 29일, 드디어 대기록은 세워졌습니다.

광주에서 기아타이거즈를 상대로 5이닝동안 4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침내 200번째 승리를 기록한 것입니다.

2006 송진우 : 26등판, 26선발, 147.1이닝, ERA : 3.60, WHIP : 1.32, 8승(8선발승) 8패, 피안타율 0.265, 피출루율 0.333, 94삼진

한화는 이 해에 신인으로서 투수부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초대형 사고를 친 괴물투수 류현진과 재기에 성공하며 16승을 기록한 문동환, 미국에서 돌아온 철벽 마무리 구대성이 버티는 마운드의 힘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됩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는 기아와 만났고 2 : 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송진우는 1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4.1이닝동안 평균 자책점 4.15, WHIP : 1.62, 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주춤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는 현대와 격돌, 3 : 1로 승리하며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송진우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동안 현대의 타선을 3개의 삼진을 포함,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승리를 기록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한화는 삼성과 만났고 치열한 혈투를 벌였지만 1번의 무승부를 포함, 1 : 4로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합니다.

이 한국시리즈에서 송진우의 투구기록은 없습니다.

2007년, 송진우는 5월 31일, 사직에서 벌어진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최고령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어서 6월 5일에는 수원에서 현대유니콘스를 상대로 최고령 홀드를 기록하게 됩니다.

2007 송진우 : 42등판, 1선발, 35.2이닝, ERA : 4.54, WHIP : 1.23, 2승(2구원승) 2패 10홀드 1세이브, 피안타율 0.248, 피출루율 0.300, 29삼진

한화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삼성을 2 : 1로 물리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송진우는 2경기에 구원등판, 평균자책점 2.45, WHIP : 0.82, 3삼진, 그리고 3차전에서 승리를 기록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는 두산과 만났지만 0 : 3으로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합니다.

송진우는 2경기에 구원등판했지만 도합 0.2이닝동안 4실점(3자책점), WHIP : 7.50을 기록합니다.

2008년, 송진우의 탈삼진기록은 계속 누적되어 어느덧 2000개를 바라보게 되었고 6월 6일, 대전에서 히어로즈를 상대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2000개의 삼진을 기록하게 됩니다. - 상대타자는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송지만 -

그리고 7월 25일, 사직에서 벌어진 vs 롯데자이언츠전에서 선발로 등판, 4.2이닝동안 투구합니다. 그런데 그 때, 비가 내렸고 강우콜드가 선언됩니다. 그리하여 송진우는 예전에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완투기록을 자신이 또다시 넘어서게 됩니다.

2008년 9월 13일에는 SK와이번스를 상대로 선발등판, 5이닝동안 1자책점, 4개의 삼진을 기록하면서 선발승을 거두었고 최고령 선발승을 기록한 투수가 됩니다. - 그전까지 자신이 기록했던 기록들을 자신이 또다시 넘어선 것입니다. -

2008 송진우 : 31등판, 25선발, 132.2이닝, ERA : 4.48, WHIP : 1.53, 6승(5선발승, 1구원승) 8패 2홀드, 피안타율 0.284, 피출루율 0.367, 73삼진

2009년 4월 8일, 대전에서 있었던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1.2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구원승을 기록, 210번째 승리를 기록했고 역대 최고령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2009년 4월 9일, 같은곳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구원등판, 0.2이닝을 투구하며 통산 300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쉬지않고 계속해서 마운드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해온 송진우였지만 결국 송진우도 세월앞에서 더이상 버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송진우는 9월 23일, vs LG트윈스전에서 은퇴식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송진우가 21년동안 달았던 등번호 21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됩니다.

송진우는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 LG의 타자 박용근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 승부에서 송진우는 박용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게 됩니다. - 3구째에 투수를 강습하는 내야안타, 박용근은 원래 투수앞 땅볼을 기록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설인 송진우가 조금이라도 더 오랜만에 마운드에 서기를 원했다고 했지만....... 이 날 박용근은 전설이 은퇴하는 길에 소금을 뿌렸다고 많이 까였습니다. -

2009 송진우 : 14등판, 1선발, 7.1이닝, ERA : 7.36, WHIP : 1.91, 1승(1구원승) 2홀드, 피안타율 0.250, 피출루율 0.389, 6삼진

송진우가 21년동안 마운드에서 활약하며 남긴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산 672등판(5위), 377선발(1위), 3003이닝(1위), 64완투(7위), 11완봉(13위), 1341실점(1위), 1170자책점(1위), ERA : 3.51, WHIP : 1.29, 210승(1위), 163선발승(1위), 47구원승(8위), 153패(1위), 17홀드, 103세이브(11위), 승률 0.579, 피안타율 0.244(30위), 피출루율 0.319, 2048삼진(1위), 1155피볼넷(1위)

이 놀라운 기록들, 그리고 이 기록을 세웠던 21년간의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

포스트시즌과 올스타전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시즌

29등판, 13선발, 103.1이닝, 58실점, 52자책점, ERA : 4.53, WHIP : 1.38, 7승 8패 1세이브, 71삼진, 42피볼넷

올스타전

11등판, 3선발, 16.1이닝, 11실점, 10자책점, ERA : 5.51, WHIP : 1.84, 0승 0패, 8삼진, 4피볼넷

한편, 이외에도 조그마한 에피소드들이 존재합니다.

먼저 송진우하면 떠오르는 별명인 송회장.

2000년 1월 22일,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처음으로 창립됩니다. 그리고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바로 송진우. 그러나 KBO가 즉각 서명 선수 전원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면서 파동은 2개월간 지속됩니다. - 이 파동은 프로야구가 시작되고 나서야 사그러듭니다. -

그리고 12월 18일, 다시 결성된 프로야구 선수협회. KBO는 이 협회의 핵심 선수인 송진우, 양준혁, 마해영, 심정수, 박충식, 최태원을 또다시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과 현대를 제외한 6개구단 선수들이 즉각 반발했고 게다가 집단으로 선수협회에 가입하면서 이 일은 점점 더 크게 벌어집니다. 구단측도 강경대응으로 맞섭니다. -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경기는 없다 -

하지만 그동안 선수협회에 가입한 적이 없었던 삼성라이온즈에서도 이승엽이 선수협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결국 문화관광부의 중재하에 극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합의로 인해 선수협회는 남아있게 되었고 6명의 선수를 방출하는 조치는 철회되었지만 위 6명(송진우, 양준혁, 마해영, 심정수, 박충식, 최태원)은 지도부에서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속에서 송진우는 선수협회의 회장으로 의무를 충실히 했고 이 일을 통해 송회장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또다른 에피소드로 2001년 6월 3일, 대전에서 벌어진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송진우는 대타로 출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타석에서 송진우는 상대투수 신윤호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립니다.

투수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일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이 경기가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유일한 기록입니다.

그 외에도 또다른 이야기들이 존재합니다.

송진우라는 투수는 과연 어떤 선수로 기억이 될까요? 전설? 아니면 꾸준함의 상징?

솔직히 꾸준함의 상징으로 불리는 것은 송진우보다는 정민철이나 이강철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설이라는 이름에는 선동렬이나 최동원같은 선수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송진우라는 선수가 위대한 점은 다른데 존재합니다.

바로 역경이 다가와도 그 고난을 딛고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하는 그런 끈기와 선수생활을 20년이 넘게 지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던 끊임없는 자기관리, 그리고 느릿느릿해보이지만 그를 다시 보면 어느새 목표 지점에 도달하고 또다시 다른 목표 지점을 향해 나아가던 모습.

그 모습이 바로 송진우라는 선수를 위대하게 만들었고 또한 우리의 마음속에 송진우라는 선수를 각인시킨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그를 좋아하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한번은 그를 마음속으로 깊이 존경하게 만들었던 선수가 바로 송진우입니다.

다음 이야기 : "헐크 이만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우쿠소
10/05/09 09:52
수정 아이콘
이글에 첫 댓글을 달게되어서 영광입니다.

송진우 "옹" 빙그레와 한화를 통털어서 가장 위대했던 선수라고 기억 합니다.

진우옹.. 사랑합니다.

PS Again 99 다시한번 힘내자 한화
아카펠라
10/05/09 10:07
수정 아이콘
한화는 참 레전드 대접을 잘해줘서 좋아요..
한화에서 뛰었기에 저런 대기록들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송진우, 장종훈 같은 선수들은 그냥 그 자체로 한화죠...
정말 레전드 들입니다.
학교빡세
10/05/09 11:06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존경하는 투수 송진우선수 편이군요
작년에 은퇴경기때 못간게 정말 한입니다.
10/05/09 11:09
수정 아이콘
선수협 파동 당시
간부 선수들이 트레이드 당할 떄
우리 '의리'의 김승연 회장님은 송회장님을 지켜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크크
파벨네드베드
10/05/09 12:22
수정 아이콘
200승. 왠만한 선수는 하기도 힘든 10승을 20년연속 달성해야 가능한 승수죠.
사이언상처럼 송진우상하나 안만드나요.
10/05/09 12:49
수정 아이콘
65년생이 그렇게 오래 뛴거군요. 와 정말..기록도 준수하고...
10/05/09 16:55
수정 아이콘
제 프야매 영원한 1선발 송회장님!
성야무인Ver 0.00
10/05/09 18:24
수정 아이콘
송진우선수 위대하죠. 근데 개인적으로 153패가 더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아니구요. 200승 153패를 20년동안 평균내면 년당 10승8패 (반올림해서) 정도라고 봅니다. 그럼, 팀에서 18경기이상을 혼자서 책임졌다는 이야기고 이수치는 20년가까이 에이스역할 혹은 2-3선발을 맡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말할필요가 없죠. 개인적으로 기록을 잘 챙겨준구단은 해태(기아가 아닙니다), 한화, 그리고 쌍방울정도였다고 봅니다.
10/05/09 19:19
수정 아이콘
정말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가 아닙니까? 어느 팀의 팬인 것을 떠나서 존경하는 선수 중 한 분입니다.
달덩이
10/05/09 21:09
수정 아이콘
송진우선수의 투구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다만 송진우 선수 등판한 경기에서 제가 응원하는 팀이 거의 이겨본적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 강해서..-_-
빛속의어둠
10/05/09 22:13
수정 아이콘
저와 이름이 같아서 정말 좋아하는 선수였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766 [일반] 5/9 캐치볼 모임 후기 또는 식스센스급의 반전 후기 [44] Daydreamer6891 10/05/09 6891 1
21765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9(일) 리뷰 [37] lotte_giants3614 10/05/09 3614 0
21764 [일반] 야구불판 갑니다~ (2) [348] Grateful Days~3114 10/05/09 3114 0
21763 [일반]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5 (우도의 해물짬뽕!) [8] Eva0105002 10/05/09 5002 1
21762 [일반] [쓴소리] 물을 타는 줄 알았는데 기름을 타고 있네? [13] The xian4662 10/05/09 4662 3
21761 [일반] 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410] EZrock3112 10/05/09 3112 0
21760 [일반]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28] EZrock4381 10/05/09 4381 0
21759 [일반] [탁구 시합] 독일과 벨기에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 김스크3196 10/05/09 3196 0
21756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21. 역경을 딛고 이루어낸 송진우의 찬란한 비상 [12] 페가수스3766 10/05/09 3766 1
21755 [일반] 시애틀의 별은 웹에서 떠야 합니다. [30] 아르바는버럭5795 10/05/09 5795 2
21754 [일반] 상식이긴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숙지되지 않은 응급처치의 중요성 [21] Alan_Baxter5735 10/05/09 5735 1
21753 [일반] 2010.05.08 쌍둥이 vs 호랑이, 그리고 단관 후기.. [127] 달덩이4771 10/05/08 4771 0
21752 [일반] [카오스] 안녕하세요. [7] Tiffany3461 10/05/08 3461 0
2175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8(토) 리뷰 & 5/9(일) 프리뷰 [43] lotte_giants3757 10/05/08 3757 0
21750 [일반] 가온차트 4월 월간차트 & 5월 첫째주 (10.04.25~10.05.01) 순위 [8] CrazY_BoY4072 10/05/08 4072 0
21749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321] 지니쏠3326 10/05/08 3326 0
21748 [일반] [K리그] 1~5위 승점차 1점. [19] 2953 10/05/08 2953 1
21747 [일반] 피겨 룰 개정에 대한 짧은 고찰 [52] ThinkD4renT5142 10/05/08 5142 0
21746 [일반] [야구] 김홈런 김9호! [45] Shura6170 10/05/08 6170 1
21745 [일반] 지금 만나러 갑니다 (기적의 아이들) [76] 온리진11458 10/05/08 11458 64
21744 [일반] "병림픽"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57] nam9ya6637 10/05/08 6637 0
21742 [일반] 양심없는 택시기사. [31] 완성형토스6859 10/05/08 6859 1
21741 [일반] 마르크스 <자본론> 동영상 강의를 제작했습니다. [14] 하쿠오로4452 10/05/08 445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