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op.co.kr/A00000295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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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내에서 '사상이 검증되지 않은 신문을 판매한다'는 이유로 영장 없이 신문을 팔던 시민들을 시내 한복판에서 연행하는 상황이 벌어져 물의를 빚고 있다.

....불시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한 시민들이 "그렇게까지 확인하려는 근거가 뭐냐"고 묻자, 경찰 중 한명은 대뜸 "사상이 검증되지 않은 신문은 못 팔게 돼 있다. 상부에서 와서 신문들의 사상을 검증해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경찰이 현장에서 이런 검증을 영장도 없이 집행할 수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고, 이에 경찰은 "원래 경찰은 다 할 수 있다. 가만히 있으라"며 막무가내로 맞섰다

....2시간 가량 사실상 고립상태에 있던 시민들은 연좌에 들어갔고,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경찰들이 다가와 '야간 집시법을 위반했다'며 시민 6명 전원을 연행했다. 이들이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은 이들의 사지를 들어 경찰차에 강제로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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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올릴까 하다가 사안이 사안인지라 그만뒀습니다.
유머포인트는 ..
여태 발행해온 신문을 경찰이 사상을 문제삼으며 채증하자

거리에 혼란을 주기 싫어 철수하겠다는 사람들을 붙잡고 둘러싸서 못가게 한 뒤에 해가 떨어지자 집시법 위반으로 입건.....

(이거 뭐 술먹은 사람을 운전석에 앉혀서 강제로 운전시키고 음주운전으로 입건하는 정도의 센스군요)
이제는 경찰이 신문 사상검증까지 하나보네요. 이정도면 모든 언론이 좀 들고 일어나줘야 할 정도 아닌가요?
영장도 없이 뭐든지 할 수 있는 경찰은 검찰을 뛰어넘는 써킹을 보여주는군요.

이나라가 그렇게 좋아하는 미국에게서 왜 표현의 자유는 이만큼도 배우려고 들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미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