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로 답없는 선발진 포기하고 얻은 제 극타자덱입니다.
저도 마이너초반에 하도 마이너부터는 선발싸움이다 타자로 밀어붙이면 답없다라는
이야길 많이들어서 초반에 선발투수 카드 뽑고 6성 듣보 선발투수 2명이랑 탑 6성 투수(권오준)뽑아서
선발 중심으로 팀 짜고 타선은 살짝 포기하고 리그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잉여6성은 삽푸고 고군분투하던 권오준도 타선이 안 터지니 답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코스트 값 못하는 6성선발은 그냥 빼버리고 이 타선 라인업 짜서(저기서 브룸신 박진만은 코시용이라
오늘 등록 해논거임 원래는 5성 김민재 5성 이동수 씁니다.)선발은 권오준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4~5성 고효율 짜리로 돌려막고 불펜 강화해서 승부봐서 3일째 6등인가에서 그 다음날 저타선으로
17승1패해서 우승시켜버렸죠.
제가 생각하기엔 타자는 장타자가 좋고 애매한 투수중심으로 할바엔 차라리 타격중심으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 라인업으로 돌리면 재밌는 경기가 속출합니다.
돌려막기용 땜빵 3성 선발이 초반에 6점 줘서 털리면 다음에 바로 중계가 나와서 막는데
중계진이 한 2점 이내로만 막으면 타선이 6성 선발 상대로 쳐줘서 결국에는 역전 해내는 경기도 꽤 됐습니다.
역시 남자는 한방이 중요하죠.
그리고 프야매는 꽤나 잘할려면 디테일한 야구지식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투수는 방어율로 보는게 아니라 불펜 같은 경우 실점과 자책을 비교해서 분식회계 하는놈들을 가려낼 능력도 있어야 되고
아무튼 꽤나 잔손질이 많이 가는 게임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