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답답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그들의 영혼에 심심한 조의를 우선 표하는 바입니다 ㅠㅠ

정말 그렇게 의례한번 치뤄준다고 장병가족이나 장병들의 영혼이 편히 잠들것 같습니까??

영원히 진실은 은폐해두고 한번에 그 대규모 중요한 사건까지 묻어버릴 생각입니까??

의무는 강조하고 책임은 회피하려는이 대통령(차마 그이름을 쓰고 싶지만 참습니다.)을 비롯한 장관들과 여타 간부들이여....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알고서도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았고 몇 시간을 방치해둔체 그리고 그들의 생명은

나몰라라 하면서 자식들 뒷바라지는 잘 하겠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또 생각할 겁니다.

또 오늘만 지나면 그들은 이제 그들이 알고 있는 진실마저도 함께 무덤으로 가져갈겁니다.

정말 슬픔으로 가득찬 이 날, 유가족들을 보면서 정말 눈물이 다 납니다.

위정자들도 부모라면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국가는 국민을 친자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돌보지 않고 내버려두는 국가입니까??

남의 자식은 안귀하고 자기 자식만 귀중하게 여겨서 좋겠습니다.

그들은 영결식만 치뤄주면 아 이제 이것은 영원히 은폐되겠구나 또 생각하고 있겠군요.

참으로 한심하고 불쌍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무고히 죽어간 그들이 그들의 삶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겁니다.

이제는 언론 플레이 그만 하시고 진실을 말해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알고 싶은 건 천안함사건의 진실이며 전모이며 배후는 누구이며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입니다.

정말 더 이상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주십시오.

정말 슬픔의 날입니다. 애곡의 날입니다, 비통의 날입니다.

장병들이여, 그대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더 노력할 것 입니다.

부디 부디 편히 잠드소서....

p.s 다시 한번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