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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5 10:32:04
Name 홍군
Subject [일반] [음모론]국민은행과 100조....
http://jinborocker.tistory.com/58

얼마전 KB국민은행 IT팀장이 자살했습니다.

그런데 수년동안 국민은행 회계기록이 대규모로 불일치하는 현상이

금융감독원에서 조사 결과 나왔다고 합니다.

조작이나 오류가 나타날 수 있는 전산이기 때문에

회계 처리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보안 장치를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문제가 나오니 비슷한 계통에 있는 사람으로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설마 int 형으로 선언된 변수 하나가 오버플로우 나서 저런 오류가 나온 것은 아니겠죠....-_-

만약 100조가 사실이라면 국민은행을 떠나 국가 경제에도 엄청난 파장을 미칠텐데

제 생각으로는 헤프닝으로 끝날 것 같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마지막으로 자살하신 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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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10/02/25 10:39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무리 분식회계라고 할지라도 100조원이나 한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도 않고요.

고인이 되신분의 경우 오랜 야근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되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 리플 주 이야기가 IT가 이래서 박봉의 힘들다라는
이야기들이었는데..

이렇게 연결을 하는 식이 되니 ^^;;

음모론은 끝이 없을듯 합니다.
마바라
10/02/25 10:40
수정 아이콘
KB 국민은행 회계장부 불일치 관련 IR부의 해명입니다.

- 전산총계정원장과 일부 비온라인계정 보조원장잔액 불일치 금액이 100조원대”라 보도 하였으나 계산방식의 착오에 기인된 오류로 저희 KB국민은행의 B/S금액은 일일 현금 대사과정을 거쳐 마감 되므로 회계상 오류가 전혀 없음을 밝혀 드립니다(일일 내부 감사와 매년 외부회계감사 의견도 적정).

- 비온라인계정 관리방식을 2006년도에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직접 관련이 없고 거래발생빈도가 낮은 업무 중 일부를 보조원장을 없애고 거래 건별(LOG DATA) 정보를 총계정 원장에 직접 반영하는 방식으로 설계함에 따라 2006년도 3월 이후 보조원장 없이 거래된 누적 거래의 합이 과다하게 산출된 것으로 추정되나 외부 회계법인과 공동 실사를 통해 건별(LOG DATA) 검증을 완료하였으며 또한 B/S 잔액의 정확성 여부도 검증 되었음을 다시 한번 밝혀 드립니다.
10/02/25 11:04
수정 아이콘
저 말은 기존 보조원장에 기록하던 것을 총계정 원장에 바로 쓰는 방식으로 변경한 후
총계정 원장에 관련 거래가 기록 후 총합을 계신시 오류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것 같은데
그런 오류를 3년이나 몰랐다는 점이 의아하네요.
보통 기업은 분기와 1년 단위로 회계처리를 할텐데
그 때마다 검증이 안되었다가 외부 감사에서 발견된 사실은 의아스럽습니다.
실제 수치상의 문제가 없었더라도 이건 시스템 차원에서 비난 받아야할 것 같네요.
마바라
10/02/25 11:14
수정 아이콘
전 뭔소린지도 모르겠습니다. =_=;; 걍 답변이라길래 올려드린것뿐..
선데이그후
10/02/25 11:24
수정 아이콘
이놈의 음모론은 왜이리 자주 나는지.. 하여튼 국민은행 악재가 끊이지않네요.. 3월달에 한두개 더터지지 싶은데 잘좀하지..
파생거래에서 100조손실봤다라는 루머도 잠깐 돌았네요. 말도 되지않는 소문인데..
루머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곳은 개인선물꾼들같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시장수급이 헬레레하니까 다시 움직여볼 생각같네요.
거북거북
10/02/25 16:40
수정 아이콘
10조만 해도 음모론이 좀 퍼졌을텐데 100조는 과한 느낌 =0=
아홉꼬리여우
10/02/25 18:39
수정 아이콘
헐..
제발 음모론일 뿐이길
이게 현실화 된다면...

근데 좀 생각해볼 기사도 떴네요. 25일 17:59
http://www.edaily.co.kr/News/Economy/NewsRead.asp?sub_cd=IB31&newsid=02755206592874128&clkcode=&DirCode=00304&OutLnkChk=Y

"......그러나 전날 밤 정부의 대응은 이번 사태가 단순 해프닝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국민은행 회계-전산장부 오류 보도가 나간 전날 밤 청와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김 원장을 강하게 질책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당국 관계자는 "홍콩 등 해외 유력 금융사의 애널리스트들이 `회계부정`을 의심하며 우리 정부의 코멘트를 요청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은행의 해명 내용을 해외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밤중에 기재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을 소집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국민은행 사태`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단순 합산의 착오 때문이라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는 점도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한 시중은행 IT담당자는 "회계법인 감사나 내부감사 등을 받을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라며 "불일치 규모가 100조원도 넘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뭐야, 이거.... 무서워....

만약 이게 사실이 된다면 일반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어느분이 답변좀 해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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