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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31 04:45:26
Name 제시카와치토
Subject [일반] 좋아하는 사람을 무작정 기다려 본적이 있나요?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데
가슴 설레는 마음과 안오면 어떡하지 라는
만감이 1분에 수십 수백번 교차하고,
지금 내가 뭘 하는걸까 잘하고 있는 짓인가 라고
생각하다가도 그 사람 얼굴 떠올리면
금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다리지마 밖에 추워 집에 들어가" 라는
문자를 봤으면서도 발걸음을 되돌리기는 죽기 보다 싫고,
수시간 기다리다 결국 발걸음을 되돌리는데
몇십미터도 못가서 지금 되돌아가면 후회 할거라는
생각에 되돌렸던 발걸음을 다시 되돌리기를 여러번..
담배 필때마다 생기는 연기에서는 그 사람 얼굴만 그려지고
그렇게 내 주위에는 담배 꽁초만 쌓여가는..
계속 기다리고 기다려도 그 사람이 밉지는 않고
오히려 더 그리워지는..
방금 이런 기다림을 6시간 정도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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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09우승
10/01/31 05:03
수정 아이콘
음 한 3~4시간은 기다려 본적 있는것 같네요.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게 정말 쓸데없는짓이라고 추억하지만서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기다려볼것 같네요.
사신아리
10/01/31 11:55
수정 아이콘
10시간 정도 기다려 봤습니다;;
좋은 추억은 아니었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기다려볼것 같네요. (2)
10/01/31 14:2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0/01/31 16:49
수정 아이콘
전 머나먼 중국땅에서 5시간 정도 기다린적이 있었죠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게 정말 쓸데없는짓이라고 추억하지만서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기다려볼것 같네요.(3)
내 이름은 김민
10/01/31 23:25
수정 아이콘
이틀동안 8시간씩 기다린적 있었습니다.
얼굴을 다시 한번만 보게해달라고 새해만 되면 소원을 빕니다. 올해도 빌었구요.
그리고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짝사랑이며 첫사랑이라 그런지 정말 못잊겠네요.
김석동
10/02/01 08:09
수정 아이콘
잊을 필요가 있나요,
소중한 사람이고 소중한 추억인데.
자신의 마음이 진실되다면
그 사람의 모든 걸 잘 간직하고,
다시 만날 때를 준비해야죠.
담배도 끊고, 더욱 멋져지세요!
허니띠
10/02/01 08:26
수정 아이콘
수없이 욕하면서도,,
아직도 그녀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읽지도 않지만..
기다린지 1년하고 2개월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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