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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0 18:11
디스트릭트9의 흥행성적은 아마 여성관객을 끌어들일 요소가 0에 가깝기 때문에 다크나이트와 같은 흥행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뛰어난 작품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정말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죠..
09/10/20 18:12
다크나이트의 임팩트는 영화 자체의 임팩트보단
히스레져의 임팩트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영화 자체로만 보면 저도 디스트릭트 9에 던지겠습니다.
09/10/20 18:12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
나는 비와함께 간다를 봤는데 이건 뭐... 좀 지나치게 심오하다랄까요. 종반부에 가면서 대략 무슨 내용인지 알겠는데 아직도 의문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여운이 아닌 대체 얘는 뭐하는 애일까? 라는 의문이요.)
09/10/20 18:13
SF적 요소로 총알 모았다가 쏠때 충격이었고
드라마적 요소로 생체실험장 장면이 충격이었습니다. 아..... 내년에 남아공을 가야하나?
09/10/20 18:14
전 그래도 다크나이트...두 작품다 보기는 봤는데 둘다 대단하긴 하더군요.
다만 둘다 남성 취향이라는것.그리고 다크나이트는 기록적인 흥행을 했지만 디스트릭트9은 그러지 못할것이라는것.
09/10/20 18:15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디스트릭트9 최고의 장면은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바로 전 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SF덕후분이 있는데 디스트릭트9 잔인하고 징그러운장면때문에 보고 싶지만 볼수가 없어서 발동동 거리고 있습니다. 크크
09/10/20 18:42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디스트릭트9은 정말 추천할 만한 작품이더군요. 그런데,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경우 누적 150만을 넘은게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순제작비가 90억으로 알려져있는데, 마케팅비용을 포함시키면 아마 100억원 이상의 총제작비가 들어갔을 것입니다. 100억원이 들어간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350만 정도 되죠. 신기전의 경우 110억 가량이 들었고, 370만-매출액 240억(극장수익이므로 제작사의 수익은 절반인 110억 정도 보시면 됩니다.)- 의 관객이 들어, 손익분기점을 약간 넘겼다고 합니다. 놈놈놈의 경우는, 아마 국내 극장수익만으로는 제작비 회수가 약간 안되었을 겁니다. 700만이 봤는데 말이죠. 물론 150만, 200만 관객이 적은건 아니지만, 100억이란 제작비에 비한다면 나쁜 성적으로 볼 수 있죠.
09/10/20 18:51
디스트릭트9 은 말할 것도 없이 좋은 영화지요~
엊그제 나는비와함께간다 를 봤는데.. 정말 홍보가 문제더군요; 감독이 누구인지 알고서 그 감독이 액션영화를 만들리가 없는데.. 하고 의아했는데.. 느와르 냥 포장을 해놓고.. 심각한 영화더군요;; 그래도 작품 자체는 상당히 잘만들었던데요~ 음악도 좋고, 화면도 좋았습니다~ 속고 가신분들 때문에 평점이 그모양인 것 같은데; 묻히기는 좀 아까운 영화네요; 알고 보신다면 충분히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09/10/20 18:52
하나 님// 제생각엔 별루 그런것도 없습니다. 여친분이 극단적인 여성취향이거나 그렇지만 않다면 말이죠.
그냥 외계무기에 인간이 터지고 신체부위가 잘려나가는 정도가 잔인한데 뭐 영화상 그런 장면이 중요 장면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총쏘고 하는 등의 교전 장면에서 0.5초 정도로 휙휙 지나죠. 디스트릭트9은 잔인한 장면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가 아니라 인간내면의 악함과 인종차별주의에 대한부분을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그린것같은 휴먼다큐같은 내용이랄까-_-? (저도 쓰면서 뭔말인지 모르겠군요;;) 암튼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9 최고의 영화라는데 한표! 근데 다른 분들이 쓰신 충격적이라는게 뭐가 충격적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디스트릭트9을 통해 제가 받은 충격은 세계적으론 무명의 남아공 배우들만 나와서 열연을 했다는것과 비교적 저예산 SF인데도 일단 재미와 SF영화로서 높은 퀄리티와 작품성을 보여줬다는거에 충격; 극장을 나오면서 심형래 감독이 생각 나더군요 "SF는 원래 스토리같은건 없어요 그냥 이유없이 외계인이 나와서 다 때려부수면 됩니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셧었죠. 걍 그말은 틀린것 같습니다. -_-; 디스트릭트9 제작비가 D-War와 비슷하게 들어갔다던데-_- 이건 뭐 비교불가.
09/10/20 18:57
Arca님// 저랑 비슷한 부분에서 충격을 받으셨네요 ^^:;
전 극장에 들어가기전까지 알고있었던 정보가, 외계인 등장, 피터잭슨 제작, 제작비 삼천만불 이 세가지였습니다. 보는동안 계속 머릿속에서 "삼천만불???" 이 떠오르더군요. 제작비 2억불 초과 작품이 심심찮게 나오는 요즘 말이죠.
09/10/20 20:33
잭슨이 제작했다는 점에서, 저예산 제작법을 전수해주었을지도 모르죠... 사실 반지 시리즈도 정말 싸게 찍은 편이고, 그 전에 저예산 SF들 찍던 걸 생각해 보면.
킹콩 리메이크야 이 사람 평생의 숙원이기도 하고, 배경이나 소재 덕분에 돈을 원없이 쏟아부은 사례니(자기 사비까지...) 패스. 다만 다크 나이트와는 비교할 건수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하긴 그동안 나왔던 정통 SF가 대부분 쓰레기였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이 딱히 없긴 하지만... 일단 배트맨 시리즈는 클래식의 변주처럼 고전적 재해석에 종속된 부류라는 느낌이 듭니다.
09/10/20 20:43
디스트릭트9 을 극장에서 두 번 봤는데,여자들의 평은 같이 본 여자, 주위의 여자들 할 것 없이 모두 같은 평입니다.
좋은 영화 같기는 하다. 하지만 초반에 지루하고,잔인하고 징그러워서 별로였다. 더군요.. 저에게는 최근 몇년간 최고의 영화 였습니다.
09/10/20 23:03
멜로에 자비 따윈 없군요
개인적으로 올해 개봉작중 UP과 디스트릭트9 중에 뭐가 더 짱이냐에 대한 심각한 고뇌가 떠나질 않습니다. ㅠ,ㅠ
09/10/20 23:50
디스트릭트9
두말하면 잔소리고 일단 그 남아공 무명 배우 주인공 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SF 에서 그만한 연기는 전무후무로 생각드는군요
09/10/20 23:52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아바타>를 2010년으로 넘겨서 봤을 때..
<디스트릭트9>이 올해 최고일 것이라는 것에는 절대 의심치 않습니다. 이미 게임은 끝났고 이제 관객이랑 돈만 긁어담으면 되는 형국. 물론 <아바타>랑 견주어서도 손색이 없는 영화입니다만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랑 비교하기가 좀 그렇네요 흐흐 <나는비와함께간다>는.. 다음주에 쭉쭉 떨어질껍니다. 왜냐, 제가 지금 퇴근하고 보고왔는데.. ;; 이건 진짜.. 아.. 이건 좀... 아 뭐랄까, 하튼, 이건 아닌 듯 -_- 캐스팅 저렇게 해놓고 거의 뭐 <무간도><달콤한인생> 뺨때리는 영화를 만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그러고 누워쌌으니 참.. 바스데바님 말씀처럼 진짜 영화적장치, 기법, 배경, 설정, 촬영, 음악 등은 아주아주 좋습니다!
09/10/21 01:38
나는비와함께간다.............정말 친구와 봤다가 둘 다 속이 메스꺼워져서 나왔습니다ㅠ_ㅠ 속은 느낌...!!! 글에 있는 것 처럼 홍보에 속아 배신감을 느끼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09/10/21 02:58
다크나이트를 히스레져로만 보시는분도 계시는군요.
'조커'만이 아니라 배트맨,투페이스. 그리고 영화 자체 대사, 주제 나무랄데 없는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트릭트9을 꼭 봐야겠습니다.
09/10/21 16:58
영화부산 어제 부산서면 롯데시네마 밤 11시 10분에 봤습니다 3명의 연기자중 고창석씨가 부산외국어대 89학번 전통 동아리 선배라서 선배의 첫 주연급 영화라 기대하는 마음에 영화를 봤습니다만...
뭐 저는 아주 재밌게 봤었군요 선배의 연기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어찌 그리 재밌는지 같이 활동한 동아리 선배라서 그런가 감정이입이 잘 되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추천을 할수가 없겠군요 영화가 편집이 많이 되었는지 장면 장면의 연결이 부드럽지 못하고 왜 이런 형상으로 넘어가는지 이해도 되지 않고 아무래도 감독의 편집에서 문제가 많은거 같습니다 뭐 감독판이 나온다면 다시 보고싶으나.. 감독판이 나올수 있을지는 의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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