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 골수 팬 잠잘까입니다. ^^

예전 이중헌 선수의 고블린팅커의 6렙으로서 워크팬이 되버리고 나서..

와티비는 보긴 보는데 제가 유닛 특성을 알아야지 말입니다(ㅜ.ㅜ) 그냥 때리치고

방송경기만을 쭈욱~보는 시청자입니다.

어짜피 제가 이런 글 안써도 글 잘써주시는 분들이나 워3를 잘하시는 분들이 다들 올려

주실테지만...한번 써보고 싶었거든요 ^^

아참..제가 오프라인 VOD를 봐도 머가먼지 모르는 관계로..패스

아쉬운 건 김홍재선수가 계속 져서 마음이 편치 안네요..

이중헌 선수가고 오크 응원 했던 선수가 김홍재 선수이였는데..

오크대 오크전은 방송경기는 물론이거니와 오프라인도 힘들다던데 중계를 흑..

1경기 이성덕(N) VS 오정기(U)

예전에 댓글을 보면 오정기 선수가 언데드 6인방(?) 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실력있는 언데드 유저란 소린데, 제 눈으로 본 승부처는 초반 멀티를 막은게

결정적인 승기를 가져간 듯 싶더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언데드는 본진자원만으로도

3종족을 카바 가능한 종족인데 멀티를 했으니 3크립트(맞나요?) 돌릴수도 있고,

초반 구울로 멀티 파괴시키고, 얻을거 다 얻고 시작했더군요. 그래도 꾸역꾸역 유닛

모으고 워든 렙이 많이 높았죠. 사냥하면서 특히 팬더린으로 가고일을 많이 죽여서

혹시나 했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엄청난 가고일의 압박으로 승리하더군요.

봐도 봐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2경기 조대희(U) VS 박세룡(H)

조대희 선수...정말 잘합니다. 과거에 세계대회우승한 유일한 한국유저라고 들었는데.

제가 너무 딴 선수에 편중된 나머지 그냥 싫어했거든요.ㅡ,ㅡ 근데 VOD 보면볼수록

아 너무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허접눈으로 보면 오늘 풋맨을 너무 많이 잃었던 것 같습니다. 이 주원인은 좀 무리한 듯

싶었던 중앙사냥을 해골(머죠. 이거? 데스나이트가 어떻게 하던거 같던데;;)이 봐서

딱 걸려 버렸죠. 근데 중요한 건 박세룡 선수가 핀드를 잡을려고 너무 무리하는 바람에

영웅을 제외한 모든 유닛을 전멸시켜서 그후에 상황이 나쁘게 되었죠. (머가 나쁜지

물어보신다면 낭패;;) 조대희 선수의 견제가 너무 탁월 해서 천하의 박세룡 선수라도

어쩔수 없나봅니다. 조대희 하면 쉐위드 나와서 메인병력 체크해주고, 휴먼 병력 사냥

갔을시에 디스는 멀티로 핀드와 데스는 본진으로 가서 적어도 어느 한군데는 많은 피해

를 보게 만들었죠. (처음에는 멀티를 못하더니 나중엔 본진 일꾼들이 전멸하는 사태가;;)

프로스트 웜? 조대희 선수는 전략이라고 하던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체력이 너무 약한

듯 싶던데;; 아무튼 조대희 선수 기세 대단.

3경기 홍원희(O) VS 최성훈(H)

이미 워갤에서 기대되는 (아주 지루모드로..) 경기였죠.

이번경기 놓치신 분들 꼭 보세요. 아무리 봐도 홍원희 선수 워갤은 물론이고, 아마

타사이트에서도 대세될듯 싶습니다. 너무 잘하더군요. 웃긴건 연습상대가 노재욱,

오정기 선수 ( 두분다 언데드 유저) 라던데..암튼 보세요. ^^

이번경기가 주목받게 된건 최성훈 선수 경기가 지루한가봐요. 저번에 워갤 글 보니까

이 경기보고 자는 거 아니냐고..그러던데 아무튼 최성훈선수 타워를 도배해서 홍원의

선수 찌를 타이밍을 안줍니다. 그래도 역시 대세인 홍원의 선수..기어코 그 윈드워커(?)

장갑2개(이해해주세요 ㅠ.ㅠ) 로 아크메이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견제를 아주 잘했죠.

아직도 생각나지만 그 칼질은 진짜 무섭습니다. 최성훈 선수가 보여준것이 우방휴먼(?)

인지는 모르나 방어를 탄탄히 하고 스카이체제로 넘어갔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렇게 되면

휴먼이 유리하더라고 하던데..홍원의 선수 엄청난 사냥모드와 블마로 견제 그리고 진짜

이번 경기 승리 일등공신 다크 레인져로 3번 대량싸움을 합니다. 제가 이 전투를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은데...호크(?) 이게 먼 거미줄 같은걸 뿌려서 윈드라이더를 묶어 놓더군요.

근데 홍원의 선수는 무슨 스킬(?)인가를 써서 그걸 풀고? 힐링 웨이브 그리고 윈드라이더

엄청난 한타 공격력으로 3번다 이깁니다. 그리고 휴먼 멀티 가져가고 싶으나 유닛숫자부

터 2번째 전투에서 영웅을 싸그리 잃는데, 멀티는 먼산이 되어버렸죠.

홍원의 선수..워갤 댓글 보니..긴장감이 너무 심해서 똥XX이 시릴정도로 재미있는

경기라고 칭찬이 난무하더군요. 화이팅입니다. 아참 이번에도 홍원의 선수는 포트리스

가서 시멘트질 했답니다. ㅡ,ㅡ 경기와 거의 무관하죠.

4경기 장재호(N) VS 이형주(O)

이형주 선수..아직 오크체제 변환 안됬나요~ 너무 원사이드 하게 지는 거 같아서 원..

이형주 선수가 특히 잘 못한 점은 없는 듯 싶습니다. 요즘 레더에선 탈론 아처 조합?이

대세인가 보네요..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한타이밍 러쉬를 준비한 이형주 선수.

선칩튼이라는 도박적인 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형주 선수가 많이 준비한 듯 싶더군요.

아처 탈론 조합은 어느 순간 약한 타이밍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점을 찌르기 위해

값싼지는 모르지만 대량가능한 헤드헌터와 그런트 칩튼 팅커로 공격을 하고자 했는데..

장재호 선수..  역시 방송경기에서 보기 힘든 아처라이더? (아..머더라;;) 이걸로

가볍게 헤드헌터를 한부대 제압. 또 요새 유닛으로 찬송받지 못하고 카툰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는 키퍼가 나와서 제역할 해줬습니다. 키퍼의 인탱글+아처라이더 공격+

데몬이 몇대 때려주기..

헤드헌터.. 제대로 된 공격은 보여주지도 못하고 얻어 맞다가

좀 모이니까 한번 전투에서 그냥 몰살을.. 안드로장의 그 공격이 이번 승리의

일등공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이형주 선수가 중반에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 투비스트로이(?) 올리더군요. 99.9%우승확률 아직도 건재한듯 싶습니다.



끝.

그리고..홍두통 파이팅 ^^

p.s 워크 좀 하신 분이면 제가 건물 유닛 이런거 하나도 몰라서 보기에 좀 그러고..

누가 유리한지 유닛상황이 어떤지 잘 몰라도 이해해주세요..맨날 게시판 가보면

마음씨 좋은 분들이 꼭 감상평 적어주시더라구요.

그분들 것 보고서 즐기시고, 제껀 그냥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