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5/09 16:54:54
Name 싶어요싶어요
Subject [질문] 축구 이적료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김민재 이적관련)
항상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211006/109568646/1#:~:text=%EF%BB%BF%ED%84%B0%ED%82%A4%20%ED%94%84%EB%A1%9C%EC%B6%95%EA%B5%AC%20%ED%8E%98%EB%84%A4%EB%A5%B4%EB%B0%94%EC%B2%B4,%EC%A1%B0%ED%95%AD%20%EB%93%B1%EC%9D%84%20%EC%86%8C%EA%B0%9C%ED%96%88%EB%8B%A4.

https://www.chosun.com/sports/football/2021/08/11/QLZDA6HOXRFVXBW2RQ7TZW5TPE/

예전 기사인데요. 시간순으로 궁금한건

1. 베이징 팀에서 1년 남은 시점에서 베이징은 1500만유로를 이적료로 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반년 남은 시점에서 포르투갈 팀은 600만유로, 터키 팀은 350만유로를 제시했는데 터키 팀으로 이적했습니다.
(먼저 이적료는 원 소속팀이 다 가져가는게 맞을까요?)
포르투갈 팀이 김민재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 없어서 터키 팀으로 이적을 했는데
원 소속팀은 선수의 동의가 없으면 강제로 이적시킬 수는 없는 건가요?

2. 기사에는 저렴한 이적료로 쉽게 재이적하기 위해 김민재는 터키를 택했는데 900만유로라고 나옵니다.
근데 오늘 이적료는 2300만유로라고 나오네요. 왜 차이가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3. 터키 팀은 350만유로+1년 연봉 투자해서, 반년만에 코인 뺨치는 몇배나 되는 큰 수익을 얻게 되었는데
1년만에 몸값이 크게 뛴 건가요? 터키 팀이 거저먹었는데 어떻게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4. 김민재 선수 뿐 아니라 축구는 대체로 이적료가 연봉의 몇배로 엄청 크던데, 왜 선수들은 짧은 계약으로 fa가 되서 큰 돈을 못받는지
그러니까 선수의 가치는 이적료+연봉인데 이적료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연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이적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안하는지 (제겐 안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09 17:03
수정 아이콘
1.
동의가 없으면 이적이 안됩니다.
대전제는 어찌되었든 팀 합의 - 개인 합의가 완료되어야 이적은 성사됩니다.
팀 입장에서는 최대한 더 비싼값의 팀에 팔고 싶겠지만 선수가 안 원하면 거래가 불발될테니 그래도 적당한 선에서 정해야겠죠.
만약에 욕심부리게 되면 보스만룰에 의해 FA로 풀려서 이적료를 한푼도 못받을 수도 있고.. 태만하기도 할테니 팀도 적당한 가격에서 결정해야합니다.

2.
바이아웃이 재계약하면서 달라졌는지..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한 모르겠네요.

3.
터키팀은 거저먹은거 맞긴합니다.

4.
그래서 이적료를 줄이고 선수 연봉을 위해 노력하는 에이전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자체가 그것보다 더 커지고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싶어요싶어요
22/05/09 20:11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불과 900만유로] [구단은 김민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계약의 25%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걸었다. 페네르바체도 바이아웃 외에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900만유로를 가지고 2300-900=1400만유로의 75%는 김민재 선수가 받고, 25%는 터키 팀이 가져간다고 봐도 될까요?
하르피온
22/05/09 20:32
수정 아이콘
이적료 100%를 페네르바체가 받고
추후 또다른 이적시 수익의 25%를 가져간다는 뜻입니다
싶어요싶어요
22/05/09 20:38
수정 아이콘
헐 페네르바체는 완전 개꿀이군요?!
백년후 당신에게
22/05/09 17:03
수정 아이콘
알못이지만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이적료 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의 협상이 있습니다.(주급관련) 그래서 구단끼리 이적을 동의해도 선수개인 협상에서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적료가 높게 되면 아무래도 주전을 보장해준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에 대부분 이적을 하게 됩니다.
2. 900만유로는 시장측정가격이고 2300만유로는 아마 바이아웃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바이아웃은 팀에서 이가격이면 팀 협상없이 무조건 넘기겠다라고 설정해놓은 가격입니다. 대부분 시장가격보다는 크게 해놓고 예전에 네이마르가 파리갈때 바이아웃이 어마무시하게 설정되었지만 파리에서 무시하고 그냥 질러놓은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바이아웃을 질러도 선수가 싫다고 하면 잊거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터키팀은 계약 당시 1년후 다른 유럽 클럽으로 나가는것에 대해 보장을 한 상황이고 터키팀이야 저 가격에 팔게 되면 장사를 잘한 것 입니다. 1년만에 터키리그에서 증명했기 때문에 거저먹었다고 볼 수 있죠.
4번같은 경우는 어떤 내용인지는 대충 아는데 설명하기가 좀 정리가 안되네요. 다른분이 잘 정리해주실거라 믿습니다 !
싶어요싶어요
22/05/09 20:13
수정 아이콘
이적료가 꼭 돈만이 전부가 아니라 주전보장 등 여러가지 의미가 있군요.

그리고 아시아시장은 평가가 쉽지않아 터키에서 완전히 증명이 되었다고 보는걸까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Darkmental
22/05/09 17:28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의 개념은 일종의 위약금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선수 개인이 정해진 금액을 구단에 주고 계약해지를 상호간에 진행하는거죠
싶어요싶어요
22/05/09 20:14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바이아웃은 돈주고 방출인데 축구와는 좀 다르지만 위약금이란 점은 같군요!
22/05/09 19:50
수정 아이콘
4. 이적료는 팀과 팀 사이의 계약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연봉은 팀과 선수 사이의 협상에 의해 결정됩니다. 팀과 팀이 이적료에 대한 협상을 먼저 한 다음에 이후에 팀과 선수 사이에 연봉 협상이 이뤄지는 것이므로 선수가 여기에 관여할 수가 없어요. 나가겠다고 쌩난리쳐서 이미지 손상으로 이적료를 깎아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도 팀이 버티면 그만인거라서.. 흐흐.
싶어요싶어요
22/05/09 20:15
수정 아이콘
김민재는 사전에 이적료를 바이아웃으로 고정시켰는데 이런 케이스가 그렇게 흔하진 않은거 같아서 질문했습니다. 태업하고 깽판쳐서 이적료를 깎을 수도 있군요, 신박하네요 크크.
22/05/09 20:40
수정 아이콘
일부 리그는 바이아웃 설정이 필수이기도 합니다. 바이아웃으로 사가는 경우는 선수가 기대치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잘 한 경우라 거의 드문 케이스긴 해요.
마갈량
22/05/10 08:55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조금 보태자면
팀 이적료합의(수익은 전부팀) 이후 선수와 새팀의 급료및 기간의 합이가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바이아웃 금액을 맞춰주면 이적료 합의단계가 무조건 수용이돼요
그래서 바이아웃은 낮을수록 선수에게 유리합니다. 계약시보다 선수 가치가 많이 올랐을때 팀이 돈으로 떙깡 못부리고 바로 선수에게 선택지가 넘어오거든요.
그래서 연봉을 포기하고 터키로 간것이 더 큰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다 > 바이아웃이 매우낮다 라고 소문이 난듯합니다. 실제로 데뷔이후 바로 이적설이 아주 세게 돌앗고 소속팀에선 해당 바이아웃 금액이 잘못됏다 라고 부정했었습니다.
저게 금액이 명시되어있는게 아닌지라.

3. 김민재 몸값이 크게 오른것은 중국리그와 유럽리그의 차이라고 보시면됩니다. 페네르바체는 챔스도 나가는 지표가 검증된 팀인데 중국팀은 아니거든요. 그에 비해 급료는 비싸니 과투자가 어려웟던거죠.

4. 실제로 그래서 fa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fa로 계약하면 아무래도 이적료로 가야할돈이 선수들 연봉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fa시장에서도 메리트가 있을만한 선수는 종료1~2년전에도 이미 인기가 있고 특히 1년남은 시점에선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래가됩니다. 그러다보니 1년 남은시점에도 제법 연봉을 보장받으며 비교적 원하는팀에 골라갈수있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3502 [질문] 저만 그러는 건가요. (feat.DII ladder) [27] 양스독4231 22/05/10 4231
163501 [질문] 중고차 매매 질문드립니다. [2] 피를마시는새3956 22/05/10 3956
163500 [질문] 집주인이 연락을 안받습니다. [14] 보급보급4044 22/05/10 4044
163499 [질문] 나스 사진업로드 질문드립니다 [8] 문없는집3031 22/05/10 3031
163498 [질문] 가정용 혈압계 문의 [5] armian3026 22/05/10 3026
163497 [질문] 자녀 사진, 동영상 보관 어디서 하나요? [32] 파란무테3545 22/05/10 3545
163496 [질문] Tqqq 질문입니다, [9] wish buRn4317 22/05/10 4317
163495 [질문] 하스스톤 복귀 유저 팩 어떤거 사야할까요?? [13] 비빔밥7489 22/05/10 7489
163494 [질문] 모니터를 벽에 바짝 붙이고 싶습니다. [10] beloved6286 22/05/10 6286
163493 [질문] 편의점 알바가 포켓몬빵을 빼돌리면 배임일까요? [11] 올해는다르다5583 22/05/10 5583
163492 [질문] R 배우기 [4] phoe菲3330 22/05/10 3330
163491 [질문] 유게인가 자게에서 삭제된 대체역사물 [2] 나 무서워3301 22/05/10 3301
163490 [질문] 1개의 윈도우를 2개의 계정과 설정으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4] 행복을 찾아서2872 22/05/10 2872
163489 [질문] M-ITX 데스크탑 견적 질문입니다. [3] bettersuweet3424 22/05/09 3424
163488 [질문] 마린키우기 질문입니다. [7] 마제스티4062 22/05/09 4062
163487 [질문] 부산대 근처에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부처3786 22/05/09 3786
163486 [질문] 모바일 게임용 PC 견적 방향 [1] 자존감3740 22/05/09 3740
163485 [질문] 발표를 잘하고 싶습니다. [28] 아이폰124494 22/05/09 4494
163484 [질문] 레이저 블레이드 게이밍 노트북 구입 관련 [5] 스카리 빌파3690 22/05/09 3690
163483 [질문] 소노캄 여수 근처에서 저녁 식사할 곳을 찾습니다. [8] 귀여운호랑이4538 22/05/09 4538
163482 [질문] 차 구입 질문 드립니다. (현기차) [27] 김카리4481 22/05/09 4481
163481 [질문] [웹툰] 더복서(완) 웹툰에 대사 질문입니다. [2] 잃어버린얼굴4020 22/05/09 4020
163480 [질문] 축구 이적료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김민재 이적관련) [12] 싶어요싶어요3047 22/05/09 30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