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1 21:31:10
Name CoMbI CoLa
Subject [일반] 그냥 약정 끝나면 다른 회사로 바꾸세요
우리나라에는 3대 통신사 겸 인터넷 통신업체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회사들 중 한 곳인 LG U+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문제의 시작은 올해 3월달, 인터넷이 특정시간대(저녁 6시~ 10시 사이)에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온라인게임은 물론이고, 유튜브 스트리밍도 HD는 커녕 144p(최저해상도)조차 재생하지 못하는 정도였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A/S접수를 했고, 며칠 후에 A/S기사가 방문했습니다.


- [신호 값하고 인터넷 속도 모두 정상이에요.]
- 한낮에는 괜찮아요, 저녁 6시~ 10시 사이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게 문제죠.

- [매뉴얼 상 테스트가 정상이 나오면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요.]
- 매뉴얼이 그렇다니 할 수 없네요. 그럼 저녁 6시 이후에 점검을 받을 수 있나요?

- [아뇨, A/S 기사들은 저녁 6시까지만 일합니다.]
- 그러면 저녁에만 문제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결하죠?

- [네트워크 망을 점검하는 부서가 있는데, 그쪽에 요청을 해야 돼요.]
- 그럼 해당 부서에 요청을 좀 넣어주세요.

- [근데 그게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님이 "합동점검"이라는 것을 요청해 주셔야 돼요]
- 유플러스에 다시 연락해서 이번에는 합동점검을 다시 신청하라고요?

- [네,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A/S 기사를 보내고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합동점검을 요청합니다.
며칠 후, 지난번에 왔던 기사가 다시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번과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 [고객님 이게 컴퓨터 문제일수가 있어요]
- 네? 컴퓨터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거죠?

- [예를들면 컴퓨터 속도가 느려서 게임이나 동영상 재생이 안될 수가 있죠]
- 저희 집 컴퓨터 성능 충분하니까 그럴 일은 없어요.

- [백신은 설치되어 있으신가요?]
- 네, Avast 씁니다.

- [그거 외국꺼 아닌가요? 외국 백신은 오진률이 높아요.]
- 아니 무슨 백신이 오진으로 인터넷을 잡습니까?

- [고객님 컴퓨터에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 그럼 제가 컴퓨터 포맷해놓을테니 다음번에 다시 오실래요?

- [아뇨, 오늘 합동점검 요청하러 왔는데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전부 체크하는 거에요.]
- 아~ 그게 매뉴얼인가 봐요. 지난번에는 체크도 안하시고 정상이라고 하시더니만.
이하생략


그리고 1주일 뒤, A/S 기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 [고객님, 네트워크 망 점검 결과 정상이라고 하네요.]
- 그럼 저는 이렇게 불편한채로 계속 살아야 하나요?

- [그게 저희도 이상이 있어야 뭔가를 고치거나 할텐데 정상이라고 나오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동일한 답변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해지하고 싶었지만, 약정이 몇달 남아서 조금만 참기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2달 후, 지난주 목요일 오전 11시 즈음해서 02-101(유플러스 번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약정이 1달정도 남았으니 재약정을 하겠냐는 전화였습니다.

마음이 상할대로 상한 저는 제 수리내역하고 전화내역을 보고도 그딴 소리를 하냐고 답했죠.
그랬더니 상담원이 아직도 인터넷이 안되냐고 하길래, 수리 받은게 없으니 똑같지 않겠냐고 한껏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러자 오늘 오후 1시에 (2시간 후에) 지난번하고 다른 지점에서 수리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합니다.
재약정 시기가 오니까 이렇게 태도가 달라지나 싶었지만, 일단 수리는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2시 40분에 기사분이 도착했습니다.
지난번과 달리 옥상에 올라가 선 점검도 하고, 여러가지 전문적인 행동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당연히 정상....


- [고객님 인터넷이 저녁에 안되시는거죠?]
- 네, 보통 저녁에만 안돼요.

- [그래서 지난번에 수리 받으셨을 때는 정상이라서 아무 조치도 못 받으시고?]
- 네, 잘 아시네요.

-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그냥 약정 끝나면 다른 회사로 바꾸세요."]
-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 [여기에 들어오는게 실제로는 광랜이 아니라 유사광랜이라고 광섬유가 아니라 예전에 사용하던 동축 케이블을 사용하는 겁니다. 이론상으로는 100Mbps가 나오는데, 실제 100Mbps가 나오는 집이 있는 반면에 여기처럼 50Mbps 이하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평소에는 상관이 없는데, 저녁처럼 붐비는 시간에는 100Mbps인 집은 50~60정도로 쓸 수 있지만 여기는 10Mbps도 안 나올거에요.]
- 애초에 케이블 자체가 옛날거라서 방법이 없는거네요.

- [그렇죠. SK랑 KT는 이미 다 교체를 했는데, 유플러스는 아직 그대로에요.]
- 왜요?

- [저야 모르죠. 저희는 그냥 수리해주는 하청직원들이에요. 그러니까 바꾸시라고 당당히 말씀드리는거죠. 저희도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드릴 방법이 없어요. 가까운 SK나 KT 대리점에 연락하셔서 약정 끝나기 1주일 전쯤에 연락 달라고 하세요. 유플러스 재약정 한다고 바꾸는 것보다 더 싸거나 혜택이 많지도 않아요.]
이하생략


그리고 A/S 기사분은 공유기와 선을 교체해 주시고는 되돌아 갔습니다.
섣부른 일반화는 위험하지만, 그래도 하청직원들도 외면하는 유플러스를 계속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꼬라박
15/06/01 21:35
수정 아이콘
판타스틱하네요.
15/06/01 21:37
수정 아이콘
한달뒤면 약정 끝나는데 정말 좋은 정보군요.
북두가슴곰
15/06/01 21:37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u+쓰지만 이건 정말 답도없습니다.
가끔 공유기가 먹통이라 인터넷 기사 불러보니 자기네랑 ipxx공유기랑 호환성이 안좋네 어쩌네 하기도 하드라고요.
그래서 산지 반년도 안된 공유기를 바꾸라니 어쩌니 해서 깝깝했었습니다.
결국 혼자서 공유기 꼈다 뺐다 해서 되게 만든경우가 잦았죠.
15/06/01 21:39
수정 아이콘
유플 올해 초인지 작년인지 구글 플레이스토어도 속도제한 걸어놔서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모릅니다..
15/06/01 22:46
수정 아이콘
아 그게 유플에서 속도제한 걸어놓은 거였나요? 올해 초에 유플로 인터넷 바꾸고 마침 그때 핸드폰도 새로 사서 와이파이 쓰는데 인터넷은 잘 되면서 유독 플레이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할때만 속도가 거북이가 기어가길래 제 핸드폰이 문제였나했거든요. 속도제한이라니-_-;
고윤하
15/06/01 21:41
수정 아이콘
와...와우
가을그리고사
15/06/01 21:4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유플러스 인터넷+전화기 결합해 쓰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역은 당시 KT말고는 다른 인터넷이 아예 들어오지도 않았던 곳이었지요.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얘기를 하니 인터넷은 위약금 없이 해지를 해 주겠답니다.(당시 3개월 가량 남았었음)
그런데 중간에 가입한 전화는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황당한 얘기를 하더군요.
인터넷 서비스 자체가 안되어서 위약금 없이 해지를 하는건데, 인터넷은 위약금 없이 해주고 같이 결합한 전화는 위약금을 내라니요?
황당해서 말하다 언성이 높아졌는데 상담원이 어이없게도 '그건 서비스 안되는 지역으로 가신 고갱님 잘못입니다' 라는 논지의 말을 하길래 폭발..

당신하곤 얘기 못하겠으니 윗사람 바꿔라, 안된다, 바꿔라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끊고는 며칠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전화랑 인터넷 둘다 위약금 없이 해지하는 걸로 일단락 냈었습니다.
15/06/01 21:42
수정 아이콘
저는 SK쓰면서 CoMbI CoLa님과 동일한 증상 겪었습니다.
전 계속 A/S 신청하니 기사님이 접속자 몰리면 끊긴다고 위약금없이
해지가능하니 해지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LG로 갈려고 하다 인터넷에 보니 SK나 LG는 비슷한 망?사용한다는 말이 있어서
KT로 변경했는데 끊기는 현상없고 좋네요.
신동엽
15/06/01 21:45
수정 아이콘
혹시 안되시는 특정 시간대에 속도테스트를 직접 해보셨나요?
저는 CJ가 저희 집에서 유독 트래픽 몰리는 시간대에 약해서 속도측정을 했더니
핑, 손실률 다 높게 나와서 캡쳐 하구요.

기사님 두번 요청 했더니 이거 어쩔 수 없다고 약정( 이놈들이
제가 군대 갔을 때 어머니랑 4년을 걸어 놨더라구요) 해지가 가능하니 그렇게 하시겠나고 물어봐서
바로 유플로 옮겼습니다.

저희 동네 유플은 천국이에요.
CoMbI CoLa
15/06/01 22:00
수정 아이콘
네, 본문 내용이 길어져서 쓰다가 지웠지만 당연히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해서 보여줬는데, 프로그램마다 측정값이 달라서 인정 못함! 하길래 유플러스 프로그램 깔아서 보여줬습니다. 당시 속도는 20Mbps정도, 핑은 30~40ms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결론은 어쩔 수 없다...
15/06/01 21:45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kt 넘사벽입니다. 이놈의 sk 결합때문에 전 sk쓰지만 ㅠㅠ
15/06/01 21:45
수정 아이콘
유플은 차순위로 두어야겠군요
수지느
15/06/01 21:51
수정 아이콘
사실 성능문제는 지역에 따라 모든회사가 저럴수있습니다

근데 저런현상이 일어났을때 고객한테 어떻게 대처하라고 매뉴얼만들어서 내려놨냐 안하고 그냥 배째냐가 차이겠죠

그냥 무조건 원칙내세우는 척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고객이 포기하게하거나 고객탓으로 돌리는 양아치짓이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크크
CoMbI CoLa
15/06/01 22:03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치만 최소한 저런 노답 상황에서 뭔가 해결책을 만들어 주려는 태도가 없다는 점이 가장 정나미 떨어졌습니다.
수지느
15/06/01 22:13
수정 아이콘
걔네도 문제 있단건 알지만 굳이 그거 아는척해서 해결해줘봐야 오히려 회사에선 욕만먹으니 모르는척하는거죠..

위에서 매뉴얼이 내려와야 그냥 바로바로 처리할텐데 책임회피하는 윗사람이 어디 정부뿐이겠습니까
15/06/01 21:59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sk도 광랜이 안들어와요....ㅜㅜ
15/06/01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결합 공짜라 걍 sk쓰는데 다행히 문제는 없네요
츄지Heart
15/06/01 22:03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도 저녁에만 느려집니다.. 많이 쓰는시간에만 LOL 핑도 높아지고, 원인이 딱 보이더라고요..
15/06/01 22:03
수정 아이콘
크..1달전에 KT에서 U+ 로 넘어가면서 별 받고 그랬는데 1년 되면 다시 KT로 넘어갈려구요..지금까지는 별 이상없이 잘 쓰고 있긴 한데 역시 U+는 불안하네요..
라방백
15/06/01 22: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U플러스 사용하는데 약정도 따로 장기간 걸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데다가 공유기도 제가 산 공유기를 달아서 아주 잘 쓰고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튜브가 정말 빨라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만 주변에 쓰는집이 저희집밖에 없어서 그런것 같긴 합니다만... 인터넷 업체들이 동네마다 각각 서로 강점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좋은 인터넷 통신사를 찾아서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
하심군
15/06/01 22:06
수정 아이콘
저는 심지어 집안이 전부다 LG쓰는데도 인터넷은 KT 쓰고 있지요.
공허진
15/06/01 22:09
수정 아이콘
저도 연초에 유뿔 인터넷 속도가 엄청느려지길래 항의하고 다해봤는데 안되더군요
벤치비 돌리면 3메가?
그러다 ns설치한다고 공유기 비싼 거로(asus ac68) 바꿨더니 60메가 까지 나왔습니다
유뿔공유기를 한번 바꿔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여담이지만 오늘 kt에서 시간대지정해서 모바일데이터무체한 쓰는 플랜타임 부가 서비스 나왔길래 신청했는데 막장이네요

17시부터 20시로 신청해놓고 17시에 유투브를 봤는데 요금제 데이터가 소진되길래 항의 전화했는데 속수무책 한참 상담원이랑 씨름하다
19시부터 플랜의 데이터가 소진되지 않나

혹시나 해서 토렌트켜서 2기가 소진시켜봤더니 다시 요금제 데이터가 나가네요
원래는 qos로 속도제한되고 무제한인데 말입니다

통신3사가 다들 막장인거 같습니다
1일3똥
15/06/01 22:10
수정 아이콘
이사왔을때 동생이 무작정 돈 많이준다고 유플로 신청해서 거북이 속도 & 간헐적 먹통 인터넷을 3년 쓰고 ftth로 갈아탔네요. 주택은 kt가 갑인것같아요
Tyler Durden
15/06/01 22:18
수정 아이콘
SK도 안 좋아요. 자주 끊기고 불안정한듯합니다..
U+도 안 좋고..
답은 KT인가 헤헤..
15/06/01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U+인데 환장합니다.
인터넷 핑재면 100ms이 넘어요...
tannenbaum
15/06/01 22:20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전 유플에서 sk로 갈아탄지 한달 만에 학을 떼고 다시 갈아탔습니다.
지들끼리 담합해서 해먹는데 무슨수로 이기겠습니까
15/06/01 22:31
수정 아이콘
주택이나 오래된집은 인터넷을 대칭형상품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비대칭형상품은 본문에 기사분 말대로 이용자들이 붐비는시간에 인터넷이 정말 불안정해지더군요
SK,LG는 아파트가 아닌 지역은 대부분 비대칭형밖에 지원이 안되고요
결론은 거의 대부분지역이 대칭형제공하는 kt가 최고
알베르토
15/06/01 22:38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KT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로즈마리
15/06/01 22:41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축복받은집인지 3사 모두 잘 되더라구요... cj꺼도 잘되고...
약정끝나면 사은품 푸짐한곳으로 갈아타면서 이용중인..
거믄별
15/06/01 22:43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 SK와 한 달간 씨름했었습니다.
인터넷은 SKT결합으로 무료로 쓰고있었고 지역케이블TV 서비스가 정말 거지같아서
IPTV 로 바꿔타기로 결심하고 조금 더 싸게 보자고 SK BTV 선택했다가 한 달을 고생했습니다.

한 달간 10번도 넘게 기사분이 오셨는데...
처음엔 IPTV 의 버퍼링을 잡는데 성공하는듯 했지만 해결이 안되서 제가 억지로 공유기 교체를 요구해서 IPTV는 해결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젠 인터넷이 수시로 끊겼다가 다시 연결되는 것이 반복되자 다시 A/S 가 시작되었고...
5번이 넘도록 원인을 못 찾다가 제가 우연히 IPTV와 인터넷의 라인을 바꿔서 연결하면 IPTV가 연결이 안되는 것을 발견하고 문제점(커넥터안에서 단락이 된...)을 찾았었죠.

뭐... 기사분들이 방문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은 어느정도 납득이 됩니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증상으로 인터넷이나 IPTV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화가 날 수 밖에 없죠.
나루미
15/06/01 22:45
수정 아이콘
지역 케이블쓸때 원인을 알 수 없는 끊김으로 AS몇차례 부르다 해결안되고
결국엔 불러도 기사가 방문하지 않는 상태까지 가서
진상취급받으면서 위약금없이 해지를 하고..
그 뒤엔 가족 결합으로 SK인터넷 3년정도 공짜로 썼는데 저녁시간에는 거의 100% 끊기고
낮에도 가끔 끊겨서 AS몇번 불러도 해결안되더라구요.
결국 KT가 좋다길래 바꿨는데 KT는 문제가 없어서 공짜쓰다 돈 주고 써도 불만이 없습니다..ㅠㅠ
적당히해라
15/06/01 22:54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무조건 크트에요

다른건 답이없습니다

해외서버기반 게임들 특히요.

비라도 오면 핑이 200까지 치솟고 크크크
15/06/01 23:04
수정 아이콘
sk도 써보고... 유뿔도 써보는데...
sk보단 유뿔이 진짜 10g정도? 미미하지만 더 나은거 같아요--...
sk 쓰다가 북미 롤섭 할때부터 그 이후까지 어마어마한 혈압에...
결론은 KT가 싫지만 인터넷은 KT가 짱...--..
옵티머스프라임
15/06/01 23:10
수정 아이콘
저랑 거의 똑 같은 상황이네요.
15/06/01 23:12
수정 아이콘
전 롤 북미섭 하다가 핑폭터져서 케이티로 갈았습니다

외국계 사이트 접속할때 우리나라 모든 회선이 케이티꺼에 빌붙어서 나가기 때문이라더군요.

케이티로 바꾸니까 핑폭도 덜하고 가끔 인터넷 끊기는 경우도 없어져서 참 좋네요
랜드로드
15/06/01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인터넷은 무조건 KT ........
뒷짐진강아지
15/06/01 23:18
수정 아이콘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김첼시
15/06/01 23:23
수정 아이콘
다들 kt가 답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kt인데 똑같은 증상입니다...잘 되다가 하루에 1~2시간 정도? 인터넷이 1분주기로 끊겼다 됐다 하는현상이 있어서 기사도 3번정도 불렀는데 똑같네요.
15/06/01 23:35
수정 아이콘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그빈도수를 보면
Sk Lg가 좀 심한듯하네요...
라이즈
15/06/01 23:37
수정 아이콘
일단 저희동네는kt미만 다 비대칭광랜이라 답이없쓰요
hydebleu
15/06/01 23:41
수정 아이콘
결국 진리의 케바케지만 인터넷은 KT죠. 근데 유쁠 이놈이 TV는 또 제일 괜찮아요. 그래서 저희 집은 FTTH는 아니지만 광랜도 들어오고 해서 유쁠쓰고 있는데 만족중입니다.
김소현
15/06/02 00:05
수정 아이콘
약정끝날때마다 갈아탔지만 파워콤만큼 스트레스 준게 없습니다. 툭하면 끊기고 느리고...
15/06/02 00:05
수정 아이콘
갓크트
블랙탄_진도
15/06/02 00:22
수정 아이콘
저는 엘지 유쁠쓰는데...

유쁠 사옥이 바로 집뒤에 있어요.. 그래서 속도 엄청 잘나오고 끊김도없고.. 잘된다능....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Endless Rain
15/06/02 00:31
수정 아이콘
지역과 건물 환경에 따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3년 약정 걸고 1년 지나면 사은품 뱉어내지 않아도 되므로 1년이 지나는 순간 바로 다른 통신사로 사은품(현금이나 상품권) 받아서
위약금 해결하고 나머지 돈은 용돈으로 주머니에 넣으면서 옮겨다니는게 이득입니다
15/06/02 00:53
수정 아이콘
저는 SK쓰면서 저걸 겪고 있네요
껄껄껄

피크타임에 게임 못하는...

하....
KT 그냥 썼어야 했습니다ㅠㅠ
15/06/02 01:13
수정 아이콘
KT에서도 문제 있는 구역에 살고계시지 않는 이상 케티로 가세요ㅠㅠ..
아무리 개티 개티 욕 하지만 평균적인 유선 인터넷 품질만큼은 개티 못따라갑니다..

몇개월 전에 이사온 자취방 건물 전체가 KT로 깔려있는데 유투브 4K까지 속도 잘 뽑아주네요. (덕분에 스투 유투브 중계 잘 챙겨 보는중입니다.. 헤헤..)
다운로드 속도도 10MB/s 나오는거 보면 100mbps 로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15/06/02 07:32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진짜 KT가 진리입니다. 얘내도 서비스개차반이긴한데 그래도 제일 좋아요 흐흐
John Swain
15/06/02 07:52
수정 아이콘
저는 유플만 5년째 사용 중인데..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강동구->광진구 이 두 곳은 유플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외려 sk쓰다가 혈압 오른적이 더 많다능..
15/06/02 08:11
수정 아이콘
딱히 어디를 좋아하고

이런 건 없지만 폰도 아무거나 쓰고

통신사도 아무거나 쓰는 편인데

인터넷만큼은 초창기부터 kt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케티쓰다가 이사갔는데

안 들어오거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다른 통신사나 지역 케이블 쓰다가

혈압오른 적이 너무 많아서.. 인터넷만큼은

그냥 kt쓰시는게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해랑
15/06/02 08:23
수정 아이콘
저는 한 8년 전쯤 SK기사에게 유플로 갈아 타라는 말을 들었습죠.
SK가 더럽게 느리고 겁나게 끊기는 바람에 기사분을 한 3번 정도 부르니 자기도 엘지 쓴다고 바꾸라고...
다행히 전 아직까지 어디서든 유플 잘 쓰고 있습니다.
오히려 본가에 설치한 케티는 무슨 야료를 부린 것인지
소규모 아파트인데 건축시부터 케티만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 놨더군요.
덕분에 강제 케티 + 무시무시하게 소름끼치도록 불친절하고 막말하는 설치 기사가 와서
본가 식구들 전원이 치를 떨었습니다.
저희가 무슨 50평짜리 아파트 사는 것도 아닌데 거실만 벗어나면 안 터지는 인터넷전화
돈 제대로 내고 쓰는 IPTV 2대를 동시에 틀면 렉 발생...
그럼에도 기사 부르면 '원래 그래요, 다른 거 쓰시던가'라는 답변...
(다른 거 쓰려면 외관에 뭘 감고 설치하고 그래야 하는데 입주자 전원 동의를 받아야 한답니다.
문제는 관리를 도맡아 하시는 분이 절대 동의를 안 해주신다는 점)

저도 1년 후에 인터넷과 휴대폰을 동시에 케티로 갈아 타려 했는데
저 모습 보고 치가 떨려서 고민 중입니다.
15/06/02 09:25
수정 아이콘
인터넷 관련해선 문제가 발생하는건 곧 죽어도 싫다 (해외 망 속도 포함)
->무조건 kt유지

인터넷 하드 유저 아니고 가끔 문제 발생해도
괜찮고 해외망 이용 안한다
->약정 끝날때마다 갈아타거나 딜

확률상 그렇습니다.
카푸치노
15/06/02 09:27
수정 아이콘
이건 지역별 차이가 크죠... SK도 사각이 있고 KT도 사각이 있다보니..
부모님이 전에 살던 시골은 KT밖에 없고 동네가 외곽이라 느려도 그냥 자동 포기모드라 별 스트레스 안 받았는데(?)
이사가고나서 같은 KT인데도 신세계였던 기억이 나네요.
15/06/02 09:46
수정 아이콘
요새 현금 얼마쯤 받아야 일반적인가요? 저도 바꿔야 하는데 아는 게 없어서...
CoMbI CoLa
15/06/02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3년 약정이라 요즘 얼마나 주는지는 모르겠네요. 2012년에는 40만원가량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냥 다른 곳에서는 얼마 준다던데 하는 식으로 계속 여러군데 찌르다보면 제일 많이 주는 곳이 나오지 않을까요?
15/06/02 10:1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U+ 쓰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쓰고 있어서...
케바케인 것 같아요.
Aragaki Yui
15/06/02 11:59
수정 아이콘
이건 근데 확실히 이상해요 제가 스무살때부터 혼자살다보니 인터넷으로 고생한 경험이 많은데 높은확률로 lg가 심해요;; 특히 북미나 해외사이트, 온라인게임해보면 그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15/06/02 12:32
수정 아이콘
서울 성북살고 sk쓰는데..
불만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아이온 하고 롤 돌리는데..
전혀 문제 없어요..
영등포 살 땐 엘지, kt였는데..
그때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저만 특이한거가용..
낭만토스
15/06/02 13:58
수정 아이콘
Cj헬로비전 쓰시는 분은 없나요
15/06/02 14:43
수정 아이콘
Sk 브로드밴드도 아파트는 괜찮은데 주택은 망이 달라서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저희집도 저녁만 되면 롤 핑이 심하게 튑니다.
15/06/02 15:47
수정 아이콘
인터넷 품질에 관해서는 SKB에 관한 불만이 더 많은 걸로 압니다. 상대적으로 음영지역이 더 많은 모양입니다. 저만해도 LG에서 SKB로 바꾼 뒤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Otherwise
15/06/02 16:25
수정 아이콘
동네마다 다르긴 한데 문제 있는 곳에서 공통점이 세개 통신사 다 노답이에요
15/06/02 16:26
수정 아이콘
흐흐 저랑 비슷한 경우를 겪으셨군요. 왠지 컴퓨터에 대해 박학다식하셔서 이미 다 체크해보셨을 것 같지만 저같은 경우도 동일하게 특정 시간대에만 LOL이 불가능할 정도로 핑이 폭주(200~500까지)해서 기사를 불렀었고, 기사는 이 동네 케이블이 다 묶여 있어서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 누군가 헤비 업로더가 근처로 이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만 내비췄을 뿐 속도 저하 문제는 여전했습니다만..

별생각없이 그리드 딜리버리 제거 프로그램 한 번 돌렸는데 저런 현상이 깔끔하게 사라졌었습니다.;

저는 U+가 아니라 SK를 8년 정도 사용중이며, 신림역 인근에서 2년, 보라매공원 인근에서 4년(이때 문제 발생), 현재 잠실 근처서 약 2년째 거주중입니다만 저때 이후로 별 불만없이 잘 쓰고 있네요.
CoMbI CoLa
15/06/02 21:11
수정 아이콘
박학다식은 무슨.. 그냥 상식선에서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말씀해주신 그리드 딜리버리 제거는 한 번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파리베가스
15/06/02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KT 사용자입니다. KT사용만 15년정도 됐고
현재 집으로 이사온건 11년전입니다. Iptime으로 와이파이 터뜨려서 사용한건 3년3개월 됐고요.
컴퓨터가 문제면 문제였지 인터넷 회선으로 그런적이 한번도 없는데
지난달 초부터 특정시간대 (오후 1시~밤10시)까지 포탈 사이트 들어가는것조차 버거워하더군요.
무슨 모뎀쓰던 시절로 돌아간 줄 알았습니다. 이틀정도 참다가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서 기사분이 오전11시쯤 방문했는데
당연히 그땐 이상이 없죠. KT 올레 자체 프로그램같은거 돌리더니 속도 잘 나오고 신호 잘 보내고 있답니다.
그럼 원인이 뭐냐고 기사분한테 여쭤봤더니
공교롭게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그날부터 저희동네에 기가망(기가팍팍 그거 맞습니다)을 깔았는데 그 작업때문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순 있지만 2~3일 정도 지났으니 괜찮을 거랍니다. 기사님이 오신날은 기가망깐지 사흘째된날이였구요.
그게 아니라면 특정 시간대에 사용자가 많으면 그럴수가 있다는 겁니다.

아니, 제가 사는 아파트에 갑자기 몇백명이라도 이사를 왔나 얘기를 듣다가 황당하더군요.아니면 애초에 이 동네가 그렇게 오락가락했다면
이해라도 했을 겁니다.

실제로 2~3일은 아니고 한 일주일정도 그 상태이다가 어느정도 제대로 속도가 나오더군요. 업로드/다운로드 둘다 10mb 언저리 찍는
평상시처럼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심심할 때 한번씩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고 그저께부터는 아예 48시간 내내 랜선끼나마나할 정도로 인터넷 창이 채 안열려서
포기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인터넷이 됩니다.

제가 짜증나는건
1) 귀신같이 서비스 직원 올때만 속도가 살아나거나
2) 공교롭게 동네에 기가망이 깔린 날부터 회선이 죽었다 살아났다를 반복
3) 특정시간대에 사용자가 몰려서 그럴수도 있다는데 이 아파트 온지 11년 됐는데 입주민이 그날 마침 수백명 이사왔는가?
4) 타사 서비스(벤치비) 말고 KT올레 사이트의 특정 프로그램으로 측정해야만 증명이 된다는데 문제 발생시에는 사이트 진입이 안될정도로 속도가 소수점 kb대까지 떨어짐(체감상이 아니라 그냥 더블클릭해서 인터넷 허여멀건 창만 떠있습니다. 무한 모래시계... 크롬이던 익스플로러던)

이겁니다. 다음달 중순에 옆동네로 이사가는데 여러모로 짜증나네요.
올레tv, 집전화, 인터넷 묶어쓰는데 맘같아선 갈아타고 싶지만
이사가는 동네가 또 원룸촌이 많은 대학가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79 [일반] 이별..그 가벼움.. [3] 김소현3289 15/06/02 3289 0
58678 [일반] [책소개] 제국의 게임 - 전지구적 자본주의와 비디오게임 [5] redder3097 15/06/02 3097 5
58677 [일반] [Digital Single A] BIGBANG (빅뱅) - BANG BANG BANG & WE LIKE 2 PARTY [12] 루비아이3533 15/06/02 3533 0
58676 [일반] DC위키 스갤 항목의 PGR21 [67] No.1011944 15/06/02 11944 0
58675 [일반] 누군가는 관심있을 일본의 즉석만남 이야기 [36] 단호박52890 15/06/02 52890 19
58674 [일반] 브레인스토밍은 시간낭비일까 ??? [23] Dj KOZE6467 15/06/01 6467 5
58673 [일반] [감상문] 그녀 (Her, 2013):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 (스포有) [8] 두괴즐6918 15/06/01 6918 5
58672 [일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사상적 근원 [2] aurelius5023 15/06/01 5023 2
58671 [일반] 프로듀사 볼만하고, OST인 벤, 알리 노래도 좋네요 [30] style4353 15/06/01 4353 1
58670 [일반] [해축] "블라터 싫다…유럽 "제2의 월드컵 만들겠다" " [84] 강가딘9397 15/06/01 9397 2
58669 [일반] 그냥 약정 끝나면 다른 회사로 바꾸세요 [65] CoMbI CoLa16633 15/06/01 16633 9
58668 [일반] [프로야구] 생각나서 써보는 만약 KT가 없다면??? [67] 톨기스7465 15/06/01 7465 2
58667 [일반]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 [9] yangjyess7972 15/06/01 7972 3
58665 [일반] 터프가이의 비밀 [27] 절름발이이리6792 15/06/01 6792 4
58664 [일반] 현재 확인된 메르스 발병국가 및 해외에서 보는 시각 [11] 다빈치9000 15/06/01 9000 0
58663 [일반] 메르스로 인한 사망환자가 나왔을 지도 모른답니다. [41] 어리버리10917 15/06/01 10917 0
58662 [일반] 트라우마 [27] The Special One5546 15/06/01 5546 27
58661 [일반] [스압?] 일본 여행중 먹은 큐슈의 요리들 [37] 페르디난트 3세5574 15/06/01 5574 3
58656 [일반] [차일드 44] 추적 스릴러라기보다는 시대 드라마가 강한영화! [11] Cherish3138 15/06/01 3138 0
58655 [일반] 질병관리본부, 최초감염자 메르스 검사 요청 2번 거절 [103] 두캉카12295 15/06/01 12295 2
58654 [일반] 어그로꾼에 대해. [154] 우주모함8121 15/06/01 8121 11
58653 [일반] 다음(Daum)을 이제 왜 이용해야 하나 모르겠네요.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112] 어리버리12337 15/06/01 12337 5
58652 [일반] 사이버대학교에 관련한 얕고 넓은 이야기 [32] 좋아요18458 15/06/01 18458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