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29 12:12:45
Name 동지
Subject [일반]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 총 9명으로 늘었습니다.
아래 중국 출장과 관련하여 글이 이미 있지만, 관련 내용 댓글화를 하기엔 새로운 환자 발생이나 보건복지부의 브리핑 내용 등으로 인하여 글이 길어질 듯 하여 새로운 글을 올립니다.

우선 보건복지부의 공식 브리핑 전문입니다.

---


오늘 공식으로 출범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총괄 기획 단장을 맡고 있는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입니다.

오늘 복지부에서 처음으로 대책본부를 출범을 시켜서 복지부의 모든 역량을 다 해서 장관께서 모두발언에서 얘기하신 대로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서 3차 감염 내지는 더 이상의 전파를 막는 데 최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상황과 관련해서는 먼저 두 명의 메르스 신규 환자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여덟 번째 환자는 최초 환자가 처음으로 내원을 했던 의료기관에서 그 환자의 진료에 참여를 했던 의료진으로서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이 됐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밀접접촉자였기 때문에 자가격리 등 저희들의 최우선 순위관리 대상이였습니다.

그런데 5월 28일 어제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검체를 재채취해서 2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이 되어서 8번째 환자로 확진이 되었습니다.

9번째 환자는 첫번째 환자가 두 번째로 입원을 했던 병원입니다.

그 B병원이라고 저희가 알파벳으로 소개를 합니다만 거기에서 같은 병실은 아니고 같은 층의 같은 병동에서 입원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인데 그 병원에 있다가 또 다른 병원으로 전원이 되어서 치료를 받던 중에 시행한 가건물 검사에서 메르스 유전자 양성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덟 번째 환자까지의 밀첩접촉자 거기에 더해서 중국 당국의 발표가 아마도 곧 있을 것으로 저희가 통보를 받았습니다마는 만에 하나 그때 중국의 의심 환자로 보이는 이분이 환자가 확정될 경우까지 대비하여 미리 접촉자로 구분이 돼서 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 밑에 있는 대로 총 120명이 되었습니다.

이 120명의 접촉자는 아홉 번째 환자에 대한 접촉자가 들어가 있지는 않고 현장에서 지금 역학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50529113812270

1보이지만 계속 업데이트 될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브리핑을 요약한 내용 (확진환자가 9명이 되었단 이야기입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9491945&code=46111301&cp=du

추가 환자가 여의도 병원 내원과 입원 과정에서 밝혀져서, 도심 한복판 병원인만큼 사람들의 우려도 더 커지고 있구요.


현재 문제는, 감염자가 이런 저런 병원들을 계속 내원했었단 것이고, 이동 과정에서 어떠한 접촉들이 있었는지가 딱히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자가 승용차로 이동하였다 하더라도, 이동이나 환자 대기실, 엘리베이터 등의 내원 환자와 충분히 접촉이 있었을 수 있고.. 감기 증세와 유사한 만큼 기침시 전염 가능성도 높아 보이네요.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감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정부 대처가 조금 안이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위기 대응 능력에 의구심이 듭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SARS 보다 상당히 높은 편 (SARS 약 8-9%?, MERS 약 30-40%) 이므로 pgr21 회원분들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될 때까지 가급적 도심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등을 피하심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당분간 조심하려구요...


불과 이틀전 라디오에 나왔던 질병관리본부 담당자의 인터뷰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박재홍 앵커> 그러면 같은 공간 안에서 대화만 나눠도 전파가 되면 거의 감기 수준 아닌가요? 기껏해야 문진을 하는 시간은 1시간 내외일 것 같은데요.

◆ 김영택> 그런데 의사와 접촉했던 첫 메르스 환자가 좀 더 전파력이 셌거나 공기 중에 전파가 되었다면 5월 11일에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러니까 그 정도로 전파력이 높지 않은 형태이고. 우연적 케이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추가)
오늘자 라디오 인터뷰도 올라왔네요.

http://www.nocutnews.co.kr/news/4419880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같은 병동에 있었던 환자를 말씀하셨는데요. 이분이 여섯 번째 확진 환자인 71세 남성이 아닙니까? 이분이 최초 환자와 다른 병실에 있었기 때문에 떨어져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떨어져 있었는 데도 어떻게 전염이 된 것인가요?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에서도 '이례적인 케이스다'라고 밝혔는데요.

◆ 김영택> 이례적인 케이스라기보다는 특정해서 말씀 드릴 수는 없겠지만 병동 단위로 같은 공간을 점유하면서 밀접접촉이 우연적으로 발생해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부는 우연적 발생을 밀고 싶은가 봅니다.

ps. "메르스 확산, 하지만 방역목표 실패 아냐" 라는 뭔가 모호한 표현도 들어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이드
15/05/29 12:16
수정 아이콘
손과 발을 깨끗이 하고 마스크를 꼭 써야겠군요.
ohmylove
15/05/29 12:17
수정 아이콘
여왕의심복님께서 이에 대해 글을 추가로 써주셨으면 하네요.
루키즈
15/05/29 12:17
수정 아이콘
크.... 31일에 dmc 갈 예정인데 조심해야겠네요
곧미남
15/05/29 12:38
수정 아이콘
이게 DMC랑 연관이 있는건가요? 집이 거기인지라..
루키즈
15/05/29 12:43
수정 아이콘
31일에 dmc 근처에서 행사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거같아서요.
병과는 아무 관련없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릴거같은 지역이라 조심하는게 좋겠다 이런 말로 적은거였습니다.
혹시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곧미남
15/05/29 13:06
수정 아이콘
아니요 불편은 아니구요.. 집이 바로 건너편이다보니 dmc쪽 확진도 있나했네요 제가 더 불편하게 해드린거 같네요 죄송
스웨트
15/05/29 12:41
수정 아이콘
DMC가 왜죠;;???
루키즈
15/05/29 12:45
수정 아이콘
31일에 dmc 근처에서 행사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거같아서요.
병과는 아무 관련없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릴거같은 지역이라 조심하는게 좋겠다 이런 말로 적은거였습니다.
혹시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5/05/29 12:22
수정 아이콘
우연... 아몰랑 모드 정말 짜증납니다.
어리버리
15/05/29 12:23
수정 아이콘
리플 수정합니다. 아직 중환자실 폐쇄여부는 확실치 않네요.
15/05/29 12:26
수정 아이콘
오피셜 뉴스를 찾지 못해서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많은 커뮤니티나 SNS 를 중심으로 여의도 성모병원을 특정하기는 하더라구요..
어리버리
15/05/29 12:31
수정 아이콘
저도 트위터나 인터넷 통해서 들은 얘기이긴 하지만, 이런 건 빨리 방역쪽에서 오피셜로 발표해줘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혼란이 있겠지만 그 병원에 입원해있거나 통원치료 받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줘야 하니까요. 그 병원에 있는 사람들은 왠만하면 다 알고 있겠지만요.
15/05/29 12:36
수정 아이콘
지피셜에 의하면 성모 가기 전에 다른 큰병원 들렀다가 왔다고 하던데
아예 뉴스 검색이 안되더군요
요정테란마린
15/05/29 12:3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최소한 어느 병원에 환자가 들렀었고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알아야 주의를 좀더 기울일텐데. 자꾸 이런 사항들을 숨기거나 SNS를 통해 겨우 흘러들어가게 하면 음모론만 생깁니다;;
원시제
15/05/29 12:53
수정 아이콘
여의도 성모 확진환자 발생은 사실이나 icu 폐쇄는 사실 아니라고 기사 떴던데요.
어리버리
15/05/29 12:56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리플은 수정하겠습니다.
15/05/29 12:24
수정 아이콘
감기 정도의 전파력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심한 오버인것 같고
예상보다는 전파력이 쎌지도 모른다 + 초기 대응이 안일했다 정도로 보는게 아직까지는 옳지 않나 싶습니다.

뭔 일만 터지면 초기 대응이 빠지질 않네요;;
15/05/29 12:25
수정 아이콘
아. 전파력이 감기 수준이란 뜻은 아니구요.. 초기 증세가 감기와 유사하니만큼 기침 등을 통해 비말감염이 된 사례도 많지 않을까 싶어서 적은 내용입니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지나치게 확산속도가 빠른 듯 해서요. 초기대응은 항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리버리
15/05/29 12:25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확진 판정을 기다리고 있는 10번째 환자 예정자는 3번째 확진 환자의 아들이고, 4번째 확진 환자의 동생입니다. 3번째로 확진 판정 받은 아버지가 첫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는데 거기 병문안 갔다가 아들, 딸이 모두 메르스에 감염된 케이스로 보입니다.
키스도사
15/05/29 12:26
수정 아이콘
그놈의 우연타령은 대중매체에서 자주 써먹어도 욕먹는 데

다른 사건도 아니고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을 "우연일꺼라능 헤헤" 라고 퉁치는거 보니 정말 한숨만 나오는군요.
15/05/29 12:30
수정 아이콘
이 밑에 글에 달린 어느 분의 리플을 보니

여의도쪽에 퍼졌다던데 이거 정말 큰일 아닌가요?
어리버리
15/05/29 12:33
수정 아이콘
리플 수정합니다. 아직 그 병원의 중환자실 폐쇄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사 검색도 잘 안되긴 하네요;;
15/05/29 12:4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에버쉬러브
15/05/29 12:32
수정 아이콘
8일만에 이정도면 전파력이 엄청난거 아닌가요?

사망율도 높은거 같던데 ...흠...
15/05/29 12:36
수정 아이콘
치사율이 40%인가요? 전용 백신도 개발되는데 좀 걸릴거 같고..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Otherwise
15/05/29 12:44
수정 아이콘
대처 진짜 노답이네요. 뭐 이런 것만 터지면 대처 자체를 못 하네요.
15/05/29 12:47
수정 아이콘
올해 초까지 질본에서 근무하던 공보의 였는데 제 후배들은 난리가 났더군요. 지금까지 대응을 보면 R0 가 1도 안되는 병에 초반에는 좀 과하게 대응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다니 담당자들은 고생이 많겠네요. 첫 환자가 확실히 이상한 케이스인듯 합니다
랜드로드
15/05/29 12:52
수정 아이콘
진짜 첫번째 환자가....... 사우디 갔다온것도 속이고 6군데나 병원 다닌게;;
8월의고양이
15/05/29 13:12
수정 아이콘
진짜인가요?? 하하 깊은빡침이...
Cliffhanger
15/05/29 13:55
수정 아이콘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2451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인 60대 남성을 지난 11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며 4개 병원을 경유하면서 외래진료와 입원, 응급실 등에서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급식요원 등 모두 61명과 밀접접촉했다.

4개병원이라는데... 생각보다 훨씬 확대될수도 있겠네요.
그렇구만
15/05/29 12:53
수정 아이콘
다른 기사 보면 첫환자가 바이러스를 많이 보유해서 전파가 잘 된 가능성을 더 높게보던데 우연이라면 우연이긴 하겄네요. 개인적으로 이런질병초기는 불가항력으로 보고있어서 앞으로가 중요할듯하네요
어리버리
15/05/29 12:59
수정 아이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20579
여의도 성모병원에 대한 기사인거 같네요. 중환자실 폐쇄는 안 되었다는 인터뷰 기사입니다.
아리마스
15/05/29 13:13
수정 아이콘
메르스 격리 관찰자 42명 추가…총 120명으로 늘어(속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7626314

이건... 뭐지 .. 관찰자니까 괜찮은걸려나?
하심군
15/05/29 13:15
수정 아이콘
사스와 비슷하게 감기랑 증상이 비슷하고 환절기라 감기환자가 많아서 감염자의 이동경로가 겹치는 감기환자는 모두 관찰자로 넣은 것 같은데요.
15/05/29 13:14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게임인 plague inc 만 해봐도, 동일 질병이 다른 환경을 가진 국가에서 전염속도나 치사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 있는데..

중동쪽에서 나온 결과 자료만 보고서 안일하게 대처한게 너무 크다고 봅니다.
15/05/29 13:24
수정 아이콘
인구 밀도로 보나, 복장이나.. 여러 특성상 중동보단 더 확산세가 빠른 느낌이 듭니다.
15/05/29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인구밀도 + 습도 (비말감염에 영향)가 크게 영향을 줘서 감염율이 다를거라고 예측했었는데, 전문가란 사람들이 중동발 자료만 붙들고 있어서 좀 황당하더라고요.
15/05/29 13:28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습도 문제도 꽤 있겠네요. 이제 곧 여름에 장마철도 다가오고 있는데 말입니다...
ArcanumToss
15/05/29 13:15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전염이 빠른가 했더니 첫번째 환자가 문제였던 거군요.
여기저기 들쑤시고 병원에 다녔다니...
게다가 아들은 감염된 상태에서 중국 출장!! -> 중국에서 격리 후 치료중...
원인은 알았으나 접촉자 수가 너무 많아서 이거 대처하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아리마스
15/05/29 13:18
수정 아이콘
이른바 한국식 안좋은점이 종합적으로 들어간거 같습니다.

요컨대, 병원은 한군데서 진료한걸 믿지 못하니까 좀더 큰병원에도 가보고 다른병원이도 가봐야 안심이고
아파도 청춘이이니까 회사에 나가야되고, 건강검진이나 그런거 물어보면 잡아떼고..
설명왕
15/05/29 13:18
수정 아이콘
첫번째환자가 진짜 대단하군요
이쯤되면 거의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는 분무기인데요?
ArcanumToss
15/05/29 13:21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존이 걸린 문제니 이해는 되지만... 아이고...
SSoLaRiON
15/05/29 13:26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대통령깨선 중동붐을 일으켜야된다고 말씀하시니 어휴...
수지느
15/05/29 13:35
수정 아이콘
중동발 붐이 일어나긴 했네요
SSoLaRiON
15/05/29 13:38
수정 아이콘
붐은 붐인데...
설명왕
15/05/29 13:27
수정 아이콘
만수르는 현실에서 FM을 하고
저환자는 현실에서 plague inc를 하네요.
얼마나 퍼지는지 보면서 뿌듯하려나? ...
15/05/29 13:34
수정 아이콘
목숨이 경각일지 모르는 분에게 표현이 조금..그런것 같습니다.
15/05/29 13:35
수정 아이콘
아마 최초 감염자 말고 무시하고 중국으로 갔다가 난리 일으킨 분 상대로 말씀하시는거겠죠?

저도 화가 많이 나긴 하는데 오해의 소지가 좀 있는거 같네요.
15/05/29 13:31
수정 아이콘
메르스가 한국병원 슈퍼박테리아랑 결합될수도 있사요?
15/05/29 13:36
수정 아이콘
...... 그렇게 결합하진 않습니다.

한마디로 사람이랑 원숭이 사이에서 애 낳을 수 있냐? 라는 질문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15/05/29 13:34
수정 아이콘
지난 16일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아버지를 찾아 병문안을 하며 4시간 가량 머문 40대 남성...
이후 아버지와, 간병하던 누나는 모두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따라서 이 남성도 당연히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야 하지만 격리 대상에서 빠져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사흘 뒤 열이 나고 아파서 병원을 2차례 방문해 진료를 받고 메르스 감염자와의 접촉 상황을 말했지만 보건 당국에 즉시 보고가 안됐습니다.
그리고 회사 출장차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녹취> 메르스 의심 증상 출국 남성 부인 : "(메르스 관련) 그 얘기를 회사에다가 안한건 아니었거든요 (남편의 경우) 지금 굉장히 회사도 바쁘고,밤샘 일을 해야되서...(또) 출장을 가야되는 상황이었잖아요"

결국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현되고부터 8일 동안 직장 생활을 하고 항공기까지 탑승했지만 보건 당국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중국 출장을 떠난 사람을 비난할 수도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뉴스 전문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84762&ref=D
15/05/29 13:37
수정 아이콘
모르고 있었다는게 참 어이털리네요.
수지느
15/05/29 13:37
수정 아이콘
그럼 저 회사 부서는 전부 격리관찰 들어가는건가요?

한명 쉬라고 안했다가 부서전체가 단체로 쉬게생겼으니 이득인가 손해인가
15/05/29 14:04
수정 아이콘
개이득!....

저 회사 전부 격리 꼭 시키면 좋겠네요 정말로.
15/05/29 13:34
수정 아이콘
.... 작년에 에볼라 가지고 난리칠때 이거저거 조사하다가 MERS 보고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도 중동 여행 주의하라는 경고 하나 안나오는거 보고 매우 벙쪘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상태 안좋은 우리나라 보건당국...
수지느
15/05/29 13:41
수정 아이콘
반응은 뻔했을거같습니다 엥?메르스? 그거 낙타로 걸리는거아니냐? 우리나라 낙타 거의 없지? 그럼 됐어
15/05/29 13: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건 그렇네요.
15/05/29 13:43
수정 아이콘
웃프네요.. 이게 왠지 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말이죠;;
토다기
15/05/29 13:41
수정 아이콘
첫번째 환자가 아픈 증상이 나타났는 데도 자기가 사우디 아라비아 다녀온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군요. 메르스 환자가 안나온 바레인에 있었다고만 하고. 덕분에 그 병실에 있던 자기 가족이랑 타인에게도 전염되었죠. 이런 건 최대한 빨리 말해야 하는데 대국민적으로 전염병관련해서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5/29 13:43
수정 아이콘
역시 닥터 하우스 말대로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군요.

저렇게 전염/감염 관련해서 거짓말을 하면 처벌하는 법이라도 만들던지 해야겠네요.
15/05/29 13:49
수정 아이콘
하우스 재평가네요...Everybody lies.
수지느
15/05/29 13:57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고 우리나라 특유의 가부장적 문화를 가진 중장노년층 남성들이

아프다고 말하는건 남자답지 못하고 부끄러운거다라는 문화도 영향 있을것같네요

어릴때 밖에서 가시가 박혀서 뽑고 소독해야된다고 소독약 찾으러다녔더니

사내자식이 가시박힌거 갖고 호들갑떤다고 혼내던 아저씨들 생각나네요 흐흐

보통 경험상 사소하게 아픈건 절대 말 안하더라구요. 죽을만큼 아파야 말하고 병원가지;
15/05/29 14:36
수정 아이콘
근데 하필이면 다녀온 국가 거짓말은 왜 해서;;;;;;;
손오공
15/05/29 19:17
수정 아이콘
거짓말이 아니고 실제 바레인에 갔었고 바레인도 메르스 발병지역 입니다
손오공
15/05/29 19:16
수정 아이콘
바레인도 메르스 발병 지역입니다.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요?
아리마스
15/05/29 14:03
수정 아이콘
[속보]복지부 “메르스 신고 게을리한 의료진에 200만원 벌금, 격리거부 의심자 벌금 300만

휴 그래도 복지부 "해체"는 안하니 다행이네요
15/05/29 14:04
수정 아이콘
갓한민국 클라스에 취합니다 캬
소라의날개
15/05/29 14:29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나 sns에서 좀 큰사건에서 구라치는분들 구속좀 시켜야..
열혈오타쿠
15/05/29 15:08
수정 아이콘
북한의 대남 교란 작전이 있다면 바로 그 머저리같은 sns발 헛소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_-
메모박스
15/05/29 14:32
수정 아이콘
얼마전 현장에 있는 분이 친절하게 글도 써주셨는데 몇몇분은 근거없는 이야기를 확대시키네요
15/05/29 14:4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이거지만 같은 보건상에서 미군대가 오산에서 탄저균 실험하고 22명이 노출 된것도 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리한테는 알리지도 않고 백색가루 실험을 하다니 것도 오산에서 해도해도 넘 합니다. 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에서 탄저균실험이라니ㅜㅜ
어제 기사로 나오고 오늘 박대통령은 우리 안보는 미국도 지킨다는 소리나 하니 액션만으로도 주한미군 철수를 경고해도 시원치 않겠어요.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0528221110337
현금이 왕이다
15/05/29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꽤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조용한 듯 합니다.
15/05/29 14:56
수정 아이콘
실제로 꽤 안좋은 환자도 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저도 일단 상황이 좀 바뀌었다고 보고 있어요.
여왕의심복
15/05/29 15:5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글 화장실에서 똥싸면서 확인했네요.
4일동안 10시간도 못자면서 일하고있어서 오늘 겨우
퇴근가능할 듯하니 후속 정보 정리해서 올려드릴께요.
15/05/29 16:10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ㅠ_ㅠ 힘내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5/05/29 16:25
수정 아이콘
유게 리플에 보니 2차감염 3차감염으로

갈 수록 약해진다는게 who의 설명이라고

어느 분이 적어주셨는데 사실인가요?

저도 걱정되서 심복님 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덴드로븀
15/05/29 16:25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ㅠ_ㅠ 힘내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
(그와중에 후숙 정보라는줄 알고 뭐지....했습니다.)
꾱밖에모르는바보
15/05/29 16:44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바쁘신중에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5/05/29 20: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긴급재난 1호로 뭐 어쩌고 얘기도 나오고

또 저게 루머라는 얘기도 있던데 자세히 알고 싶네요
차우차우
15/05/29 17:30
수정 아이콘
중국가신 분까지 10명으로 늘어났네요 중국께 괜스레 미안하네요 사태가 커질 것 같은 느낌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574 [일반] 부산에 내려가고 있습니다 [13] 마티치5502 15/05/29 5502 15
58573 [일반] (나의) 영화 비평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48] 마스터충달6556 15/05/29 6556 8
58572 [일반] 로봇이 내 직업을 대체할 확률은? [78] Dj KOZE7362 15/05/29 7362 0
58571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시즌 3호 3점 홈런,시즌 17타점) [17] 김치찌개4552 15/05/29 4552 0
58570 [일반] 전 세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유대인 Top10 [10] 김치찌개5132 15/05/29 5132 0
58569 [일반] 글쟁이가 글을 쓰는 이유 [24] 스타슈터4375 15/05/29 4375 25
58568 [일반] 음력 달력 이야기 [16] swordfish-72만세8379 15/05/29 8379 11
58567 [일반] Pitch Perfect 2를 보고 왔습니다. [11] 60초후에6006 15/05/29 6006 0
58566 [일반] 육군 병장출신 공군하사전역 해군소위가 임관하였습니다. [17] Secundo8428 15/05/29 8428 0
58565 [일반] 해봐, 실수해도 좋아. [38] SaiNT8657 15/05/29 8657 8
58564 [일반] 아니? 화성 표면에 웬 인공 구조물이...?? [16] Neandertal8973 15/05/29 8973 15
58563 [일반] 행사의 관점에서 보는 걸그룹 이야기 [44] 좋아요17512 15/05/29 17512 13
58562 [일반] [해외축구] 이런저런 루머+팩트 [42] V.serum6036 15/05/29 6036 0
58561 [일반]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 총 9명으로 늘었습니다. [80] 동지9646 15/05/29 9646 1
58560 [일반] 전 세계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액이 가장 높은 국가 Top10 김치찌개2957 15/05/29 2957 1
58559 [일반] 아시아에서 글로벌 500대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 Top10 [5] 김치찌개3143 15/05/29 3143 1
58558 [일반] <무뢰한> - 질척한 하드보일드 멜로 [31] 마스터충달4938 15/05/29 4938 5
58557 [일반] 조선왕도 500년에 대한 강연요약입니다. [61] 7109 15/05/29 7109 16
58556 [일반] 메르스 의심환자 중국 출장 - 우리는 저항할 수 있는가 - [41] SG18597175 15/05/29 7175 10
58555 [일반] [역사] 18-19세기 러시아와 아편전쟁이 일본에 준 충격 [15] aurelius5507 15/05/29 5507 2
58554 [일반] 사실 생각해보면 정말 별것도 아닌 일인데 말이죠. [37] 루비아이5818 15/05/29 5818 5
58553 [일반] [역사] 에도 시대 일본의 경제 활성화 [22] aurelius7231 15/05/29 7231 9
58552 [일반] [야구] KBO 징계의 형평성 논란 [20] vanilalmond4268 15/05/29 42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