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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2 15:22
아! 피아니시모 님이 원문 작성자가 아니신 걸 읽다가 알았습니다. 퍼xxx 얘기가 나올때까지만 해도 pgr에서 처음 나온 글인 줄 알았는데 저작권 얘기와 "제 개인적인 의견" 에서 깨달았네요 크크크
15/05/12 15:20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3846150 이런 글도 있죠. 여성임을 인증하며 여성혐오가 아니라는 짤들...
15/05/12 15:21
다른 무엇보다 제대로 된 사과가 한번도 없었죠.
초반 장동민사건이나 레바사건같은건 사이트 분위기상 그 안에서 일어날수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뭐 조금 더 나가서 초반에 주작질한거? 회원수가 워낙 많다보니 그것도 일부 회원이 그랬다고 칩시다. 근데 그 뒤로 운영진의 대처가 제대로 트롤이었죠. 일부회원이 그랬다고 선을긋고, 해당사건에 대한 사과 후 앞으로 조심하겠다라는 대처만 보여줬어도 이렇게까지는 일이 안커졌을겁니다. 근데 그뒤로도 계속되는 주작질&다른사이트에 덤탱이씌우기에다가 TF팀을 운영한다는 얘기를듣고 정말 기가찼네요. 크크 이제는 정말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잘 수습하고 이미지좋은 사이트로 남기는 틀렸어요. 사이트가 망하든, 그게아니면 여시자체가 여자일베로 이미지로남든 둘중 하나가 되겠네요.
15/05/12 15:22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동권이나 시민단체에선 이 사태를 유심히 지켜보고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하는 것이... 정도만 차이가 있지 사회적 약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내부에서 결속을 다지려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들거든요. 이게 바깥에서 어떻게 보이는 지를 여시사태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5/12 16:02
동의할수 없습니다. (여성이 사회적 약자)란 말도 동의할 수 없고,
(약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약자들이라서 모인 집단은 기본적으로 결속을 다질겁니다. 근데 지금은, 그냥 특정 집단이, 자신들의 문제를 일으켜(혹은 외부에서 건드려) 소수파가 되었고, 결속 or 붕괴가 예상되기에, 결속했으나, 집단자체의 방향성이 정신승리 및 다른그룹탓하기로 가서 문제인 것이죠.
15/05/12 16:18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바깥(대중)에서 어떻게 보는 가 라는 것이고 이런 시선은 커뮤니티 안에서는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다면 그것이 진실이건 아니건 사실관계는 더 이상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바깥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커뮤니티를 어떻게 재정비 하는 가가 중요한 것이죠.
15/05/12 19:55
외부시선에 대한 내부의 반응에 큰문제가 있다는게 문제 핵심이란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사회적약자라서 그렇거나, 결속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속 후 단체적방향의 문제죠.
15/05/12 19:59
사회적 약자가 가지는 피해의식이 그런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은 지적하고싶네요. 20년전의 한총련이 그랬고 통진당도 그랬고 지금의 여시도 그렇죠.
15/05/12 20:28
한총련사건은 교과서로만 봐서 잘 모르겠고, 제기준에서 통진당과 여시는 사회적약자에 해당되지 않는것같습니다.
다만, 스스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내부정리보다는 결속할것 같긴 합니다.
15/05/12 15:24
가장 최근의 여시-오유 분쟁 관련 글을 모아봤습니다.
[여성시대의 오유에 대한 입장 표명 공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VZIp/77 [해당 공지에 대한 오유의 반박글 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55491&s_no=1055491&page=3 [해당 공지에 대한 오유의 반박글 2]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55523&s_no=1055523&page=2 [오유의 반박글 1을 퍼간 여시와 그 댓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VZIp/79 일단 너무 복잡하네요. 각 사건에 대한 말이 서로 달라서 일일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찾아볼 수도 없고.. 여성시대에 댓글을 쓸수도 없으니 피드백을 받을 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저쪽에서 하고 싶은 말만 들어야 하고... 유일하게 전체공개된 여성시대의 대남방송 게시판 댓글에서 오유에 대해 주로 주장하는 논거는 이거더군요. (전체공개글의 댓글이니까 퍼와도 되겠죠?) [한 마디만 할게요. 오유에서 여시에서 선동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신가요? 확실한 증거가 없고, 확인 중이라면.. 아직 확실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것 아닌가요? 왜 오유 베오베에선 이미 여시들이 선동을 했다고 답을 내리고 글을 적으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해명글부터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 [주장만 있고 근거가 없으시네요. 누가 귀를 막고 있는지 차분히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조작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원래 조작하지 않은 것이 어떤 것이고 저희가 조작한 후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캡쳐본이든, 무엇이든 신뢰성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가져오세요. 확인중이시라면서요? 확인도 안해보고 조작질했다고 몰아가셨던 겁니까? 해명글을 보시고 글을 쓰시는 건지요? 저희도 오유에 글 쓰지 않고 있어요. 개인적 총대는 자제하는 분위기구요.오유에서 여시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정말 여시회원인지, 단순 분탕질하려 온 유저인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못쓰게 한다고 한쪽 귀를 막는다고 주장하시는것은 터무니 없어요. 지금도 제대로 된 근거 없이 글을 쓰시는데 여기 글을 쓰실 수 있다고 무엇이 달라지나요. 그쪽에서 글을 쓰시면 저희가 알아서 피드백 할것이니 제대로된 근거를 가지고 글을 쓰기나하시죠.] 사실 '여성시대의 여론조작'이라는 오유측의 논거가 이 부분에서 심증만 존재할 뿐 물증면에서 약간 빈약한것은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오유에 대한 여성시대의 확실한 책임은 조작된 해명글을 공지로 올리고 이를 오유에 피드백이라고 해명한 점이겠죠. 그래서 제가 질게에 제가 모르는 근거가 있나 해서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마 오유 유저들이 주장하는 '여시의 여론조작설'은 직접 좌표를 찍고 온 A방식이 아닌, 오유 운영자의 공지에 나와있는 C방식일겁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nounce&no=897&s_no=897&page=1 [위 3가지 방법 중에서 2,3,4번 방법은 또 여러가지의 방법이 사용가능합니다. A.여시에서 해당 게시물의 좌표를 찍고 추천/비공감을 유도한다. B.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게시물의 URL 정보를 공유하면서 추천/비공감 작업을 한다. C.오유에 상주하면서 각자의 판단으로 추천/비공감 작업을 한다.] 오유와 여시 둘다 하는 유저들이 장동민이나 레바를 공격하는 여론형성에 분명히 일조를 하였고, 이들이 여성시대의 조작해명글이 일어난 다음에 여시를 쉴드치면서 표면으로 드러난 것이겠죠. 이후 여성시대는 조작사실을 알고 난 뒤에 따로 사과 한마디 없이 이를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고, 여시 회원들은 오유에 대한 실망과 비난조의 댓글을 올리고, 이를 캡쳐한 사진이 오유에 돌면서 오유유저들이 분노한 부분에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역시 심증뿐이라 저쪽에서 요구하는 '근거'에는 모자란 느낌이지만요 흐흐
15/05/12 15:33
그래서 제일 먼저 의문을 제기했던 무도갤에서는 도대체 떠먹여주는데도 뭐하는거냐고 조롱하고 오유내에서도 그러한 지지부진하고 우왕자왕하는 모습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죠. 더군다나 slr유저들의 즉각적인 대처를 보면 더더욱 그러하고요.
자기네들은 천천히 가자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손에 스트레이트 플래쉬 쥐고 상대가 로얄 스트레이트 플래쉬 나올까봐 전전긍긍 하는모습인것 같습니다.
15/05/12 15:33
사실 오유라는 사이트 특성이 그렇죠. 다양한 성별, 연령, 계층의 유저들이 모인 만큼 의견을 한데 모으기가 쉽지도 않고, 의견을 모아 피드백하기 위한 목적의 게시판도 없는데다, 운영자의 대응도 너무 느려요. 지금 A방법에 대한 근거나 찾고 있을때가 아닌데...
반면 여성시대 회원들의 경우에는 단결력이 끝내주더군요. 아무래도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게시판이 분명히 존재하고, 여성회원들은 외부와의 피드백없이 여기 올라온 글들, 거기에 외부에서 수집해온 글들만을 계속 접하면서 피드백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것이죠. 사실 저 대남방송 게시판을 갈때마다 저도 답답해 죽겠습니다. ㅜㅜ
15/05/12 15:37
애초에 운영진이 한명이라는것이 큰 문제이죠. 예전 운영진들이 클린 유저 사건으로 다 사퇴하고 운영자 본인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답답해서 거기서 분노를 표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대처는 slr유저들이나 나무위키 유저들이 훨씬 잘하고 있죠. 솔직히 말해서 운영자가 왜 그걸로 시간을 질질 끄는지 그리고 의견을 하나로 모을 게시판 조차 만들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뭐 자기네들은 느림이 오유의 미학이라고 하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아예 조직력이라는게 없어 보이더군요.
15/05/12 15:39
지금 여시의 오유에 대한 역공에는 분명 오유 운영자가 크게 일조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결국 가장 큰 논쟁점은 여성시대의 오유에 대한 조작여부인데 운영자가 이를 밝히기 위해 빙 돌아가는 느낌이라...
애초에 운영자의 공지2가 [더 이상의 분쟁을 멈추고 가만히 있어라]였죠. 여기에 오유 유저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공지2는 철회되긴 했지만요. 뭐 일이 크게 번지지 않기를 원했던 마음만은 이해하지만..
15/05/12 15:46
애초에 운영자가 판단을 잘못한게 큰것 같습니다. 물론 여성시대 자체는 오유 문제뿐 아니라 과거의 연예인에 대한 악행과 특히 slr사건과 나무위키 사건으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긴 했습니다만 애초에 시작은 오유에서였죠. 일이 커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야 일견 이해는 갑니다만 이미 꽃놀이 패가 들어온 상황에서 [더 이상의 분쟁을 멈추고 가만히 있어라]식의 공지를 올린건 애초에 여성시대와 오유간에 별다른 문제가 없엇기 떄문이라고 추측할수도 잇겠죠.
이거 사견입니다만 여성시대와 오유간에 사건이 흐지부지 된다고 해도 이미 여성시대측에서는 돌이키기 어려울겁니다. 그 분쟁으로 인해 과거의 악행이나 내부의 폐쇄성과 자정능력제로부분 그리고 특히 slr클럽 사건은 빼도박도 못한 잘못이고 이 과정에서 어이없을정도의 대응이 이미 각 커뮤니티에 퍼졌기 떄문이죠.
15/05/12 15:35
거기에 더해서 오유와 여성시대가 친했던 과거도 있어서요
사실 이번 사태 일어나기전까지 두 사이트간에 문제 될 게 없었고요. 그러다보니 더 우왕좌왕 하는거죠
15/05/12 15:35
개인적으로는 여성시대에 잘 모릅니다만 사실 이런 일련의 사건에서 본래 우위에 있어야 하는 건 여성시대일겁니다. 왜냐하면 외부인들이 열람할 수 없는 폐쇄적인 커뮤니티이기 때문이죠. 오유와 여시 사이에서 나오는 증거 운운하는 문제도 사실 유리한 건 여시겠죠. 폐쇄적 커뮤니티가 조작한 증거를 대라는 건 내부고발자가 있지 않은 이상 어려우니까요. 그런데도 온 커뮤니티가 등을 돌리다시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그간 저지른 사고가 얼마나 많았길래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5/12 15:36
그게 조작사건이 터진 게 내부 고발자 이전에
여성시대가 해명글이라고 올려준 글에서 다 드러나버려서 그래요 한마디로 여시가 병크를 제대로 터트렸고 그걸 사람들이 캐치한건데 여시가 막무가내로 우기다보니깐 더 일이 크게 번진..
15/05/12 15:43
보다 더 아리송한 건 커뮤니티라는 게 저 정도의 소속감을 가질만한 것인가 싶은 부분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여러 커뮤니티에 소속을 걸쳐두기 마련이고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의 상식선과 합리선에 기인해서 활동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일련의 상황에서 겉으로 드러난 여성시대 회원들의 단합력은 뭔가 아이덴티티가 다른 느낌입니다. 빗대자면 넷우익 수준의 단결성을 보는 것 같아서요. 아무리 내부적으로 자아 비판을 제한하는 커뮤니티라도 저 정도의 삽질을 저지르면 내부 고발자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면서 폭발하는 단계로 가는 게 일반적인 양상같은데 그렇게 회원이 많은 곳이 생각보다 조용한 게 조금 신기합니다.
15/05/12 16:00
원래 폐쇄성이 심한 커뮤니티들이 저런 끝도 없는 소속감을 가지기 딱 좋죠. 마치 '우리는 가입하기 힘든 여기에 가입을 했으니 여기에 충성해야함.' 이런 느낌이랄까...
15/05/12 15:41
사실 외부에서 글을 확인할 수 없고 회원가입도 어려운 여시의 폐쇄적인 특성상 여성시대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맞아요. 실제로 지금 자기들에게 불리한 글들과 댓글이 재빠르게 지워지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죠. 그런데 이게 불리한 게임이 된게 하필이면 오유를 상대하면서 조작해명글 공지사건을 터뜨려버려서.. 거기에 현재 캡처로 도는 비방글에 대한 진위여부가 외부에서 판가름이 불가능하니 그 폐쇄성이 독으로 작용하고 있죠.
15/05/12 15:38
우리가 안했다는데 왜케 난리야!! 뭐? 증거? 아니 그니깐 우리가 안했다고!! 우리가 안했다는 말이 그 증거보다 우선되야지!!! 아몰랑 빼애애애애애애액!!!
15/05/12 15:44
https://namu.wiki/w/%ED%80%B8%EC%8A%A4%ED%94%BC%EB%9F%AC%EC%8B%9C
소위 [페미나치]들의 행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른게 위 문서에서 다루는 게이머게이트 사건이더라고요 본인이 저지른 잘못으로 비판받는 것을 여성이라 비판받는것으로 물타기한뒤에 상대방들을 여혐으로 몰고 동정표를 얻는 행동을 했고 결국에는 트롤링으로 인한 낚시의 성공으로 진짜 여혐발언들이 터져나오면서 물타기가 성공했다고 보는데 최소한 이번 여성시대 건에서는 TF팀과 같은 어그로에 낚이지 않고 본질을 유지한채로 합당한 비판 위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15/05/12 15:53
결국 남은건 물타기의 위대함과 [페미나치]들에 대한 혐오감 뿐이었죠
거기에 낚여서 그들이 원하는대로 쌍욕과 여혐발언을 퍼부은 사람들도 참 한심했고요...
15/05/12 15:48
그리고 각 커뮤니티들이 분영하면서 물타기가 되다가 결국 헤이트리트건으로 완전 흐지부지 되었죠. 물론 그 결과 외국 게임 커뮤니티 관게 대격변이 일어나긴 했지만 애초에 물타기 하기 좋은 조건이였습니다. 그런면에서 다행인건 요번 여성시대 사건은 일단 들어나있는건 확실하죠.
15/05/12 15:56
주도한 사이트의 성질이 달랐던것도 차이를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유가 아무리 비판을 받는 사이트라 해도 4chan에 비하면 양반사이트라...
15/05/12 15:45
뭔가 전여친과 싸웠을 때의 그 피로함이 몰려오네요...
너가 이러이러해서 잘못했잖아 -> 아몰랑! 근데 걔도 여시를 하고있었다능...
15/05/12 15:52
이러저러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여자연예인에 대한 악플같은 그동안 쌓인 마일리지가 누적 + 마침 해명글등으로 스스로 치명적인 실수를 스스로해버림 + 아몰랑같은 유행어나 스르륵 아재들의 엑소더스 등으로 재미요소까지 합쳐져서 폭발적인 화력이 된게 큰거같네요.
15/05/12 15:59
텔레그램 사태처럼 다시 스르륵에 복귀하거나 적은 인원이라도 유지가 되는 결과가 나올것도 같은데....
막상 대화(?)뿐인 텔레그램과는 달리 스르륵은 컨텐츠 생산/공유, 잡담, 중고장터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많아서 폭망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길을 갈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합니다.
15/05/12 15:55
음...........
예전에 pgr, 스겔 대전은 재미가 있엇는데.. 이건 뭐랄까.......... 이것저것 글들이 피로하네요. 사태가 좀 진정되고 난 후 다시 이야기 해보면 안피곤하려나.
15/05/12 15:57
으 사실 저도 피곤한데
진짜 여혐+일부드립에 하두 어이가 없어서 (제 입장에선 아마도)마지막으로 쓴 글이에요..ㅜㅜ 그리고 아마 ...진정되고 나서 봐도 피로함이 몰려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5/05/12 16:01
사실 과열되어 있는게 맞긴 하죠.. 현재진행형인 사건인데다 각종 재평가가 계속 일어나고 있어서 저도 피로하긴 하네요.
뭐 사실 이게 한국 커뮤니티 역사에서 보면 역대급 사건이라 피지알도 피해갈 수 없는 것 같지만요. 저도 이 글의 댓글을 마지막으로 잠시 관심을 꺼둬야겠습니다.
15/05/12 15:57
감정을 조금만 다듬고 실체에 대하여 논지를 했으면 또 몰랐을텐데 성급하게 일 저지르려다가 터진거죠. 양쪽 이야기 들어보자>왜 여시는 자기 입장이 없는가?>해명글이다(라고 들고온게 변명에 일부에 오유와 쭉빵 알싸 덮어씌우기에 조작질에..현재까지 34번 조작이 밝혀졌죠 아마?)>감정적으로 흑백논리로 보지말고 이미지보다 사건의 본질을 보자 >넌 우리가 여자라서 의견을 듣지 않고 보고싶은것만 본다 너 일베충. 더이상의 토론은 시간낭비다. 대화 끝.
이 수순이 몇일간 이어진 사태의 요약본이죠.
15/05/12 15:59
설마하니 pgr에서조차 이 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일간베스트 회원이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네요 라는 댓글을 볼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15/05/12 16:21
본인 이야기로는 거울기법이라고 하더만요. 전공은 아니지만 사회복지학 학부 수업을 듣는 입장에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아는 거울기법 말고 딴게 있나 혼란도 왔었구요.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려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써도 씨도 안먹힐 말을 학부과정 이수한 사람 앞에서 늘어놓으니 얼마나 웃기던지요.
15/05/12 16:52
나중에는 나무위키를 일베가 소유했다,무도갤의 선동에 타 커뮤니티들이 놀아났다 이런 소리를 하더라고요. 억지의 끝이죠. 집단 내부에만 있으면 얼마나 시야가 좁아지는지 간접경험이 획실히 되더라고요. 아무튼 고생하십니다. 불통 집단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참..
15/05/12 16:54
저는 뭐 특정집단을 이해시킨다기보단
그냥 이 모든 사태를 다 여혐으로 치부하고 일부드립치면서 카사딘 놀이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서-_-;;
15/05/12 16:56
그게 사실상 그들이 붙잡고 있는 마지막 줄이거든요. 남여구도,정상과 일베구도. 이 두 구도가 깨진다면 자신들을 구성하는 아이덴티티가 개박살나니.. 일부드립은 최소한의 양심일테고요.
그래서 그쪽 의견에서 빠지지 않는게 여혐과 일베죠.
15/05/12 15:59
아몰랑의 유행도 사실 재미있는 부분인데 원래 아몰랑은 이번 사건 전까지는 거의 찾아볼 수도 없는, 가끔 유머사이트의 짤방에나 올라오던 단어였습니다. 그런데 레바만화를 까던 여성시대 글의 댓글에 누군가가 레바툰에 나온 '아몰랑'이란 단어도 혹시 여혐단어 아니냐면서 의문을 제기했죠. 물론 이 의문은 여시 내부에서는 각종 숫자가 달리면서 찬성을 얻지만, 이후 외부 커뮤니티에서 이를 캡쳐해가면서 이런 억지의문을 조롱하기 위해 아몰랑을 유행어로 밀고 이게 피지알에서 보는 것과 같이 성공적으로 유행하게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자기가 만든 무기에 자기가 찔렸다고 봐야할까요...
15/05/12 16:03
그..아 몰랑의 유래가 사실은 페이스북이었나?하여튼 SNS였습니다.
현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는 데 아무런 이유가 없어서 어떤 사람이 물어봤습니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하니깐 몇마디 하더니 아몰랑 하고 넘어가버렸죠(..) 하필 그 SNS유저가 여성이었는 데 처음 이 아 몰랑이 나왔을 때는 꺠시민 코스프레 하는 사람을 비꼬는 단어로 쓰였었으나 이 최초의 사용자가 여성이었떤데다가 말투의 특징떄문에 이게 꼭 여성을 비꼬는 단어로 보였던 거죠. 그래서 (여성시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초사이트에선 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던 와중에 레바사태가 꽝하고..
15/05/12 16:16
애초에 유행어가 아니었죠. 그냥 XX녀, OO남 처럼 몰랑녀 정도나 되었을까요...
근데 갑자기 여혐 프레임이 뒤짚어씌워지면서... 온갖 커뮤니티에 대 유행....
15/05/12 16:20
북한이 하는 행동이랑 너무 비슷하죠(..)
게다가 그 전투태세 공지사항을 보면 진짜 꼭 북한이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
15/05/12 16:25
장동민 사건은 남녀 구도라고 봤는데 그 이후에 진행된 일들은 남녀가 아니라 현저히 커뮤니티 자체의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보여주는군요..
장동민 일 때 다수 남초 커뮤니티의 반응 때문에 이후 사건들도 제가 좀 색안경을 끼고 본 것 같습니다.
15/05/12 16:39
그냥 결론은 이미 나 있어요. 여시가 개판친거죠.
그 이후 자정이 안되면 이대로 그냥 여시는 쓰레기통 되는거고, 자정이 되면 그래도 양심은 있는 사람이 되는거고.
15/05/12 16:56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는 일이라 비판 러시에 동참할 생각은 없는데,
좀 신기해 보이기는 합니다. 회원 60만 중에 대충대충 통밥 때려서, 예전 가입했다가 아이디만 남아 있는 유령 회원이 30만, 눈팅 회원이 20만이라 치면, 현재 활동 중인 회원이 10만이라는 건데요. 사람이 몇만 단위로 모이면, 뭔가 안좋은 일이 있을 때 의견들이 좀 갈라지는 게 보통이지 않나요.. PGR에서 비슷한 사건이 터질리도 없지만.. (회원들이 사이트에 충성심?이 없어서.. 크크) 만약 터진다고 가정하면, 아마도 외부에서 시끌시끌한거 보다 이 안에서 지지고 볶는 게 더 심할 거라 예상합니다. 뭐가 참이고 뭐가 정의니 하면서요. 지난 번 회원 한명 벌점 복구건 때 분위기 생각해 보면, 아마도 이런 건 터지면 운영진분들 전부 능지처참하자고 들고 일어설 듯요. 그러다 혹시라도 커뮤니티가 지나치게 불공정한 대응 방향을 결정하면, 아마도 탈퇴 러시가 이어지겠죠. 여성시대라는 커뮤니티는 내부적인 의견 대립(때로는 내부 정화 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나봐요.
15/05/12 17:05
여성학을 접한 남성 입장에서는 이 사건이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를 강화시키지나 않을까 걱정이예요.
제2의 장동민 사건이 터졌을 때 쉴더들의 힘이 더 강해질 거 같다는 우려가 생깁니다. 그리고 여시에 대한 공격은 전혀 여혐이 아니죠. 비합리적이면서 폭력적인 집단을 몰아내려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15/05/12 17:07
염려하시는 부분은 저도 걱정입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 분노하는 사람중에는 그런 걱정하는 사람 정말 많을 겁니다;; 여시에 대한 공격이 여혐일 수가 없죠. 저들이 한 행동들이 있는데-_-;;;애초에 이 글 쓴 이유가 어떻게든 여시를 비판(비난)하면 여혐으로 몰고가면서 일부드립 치는 몇몇 카사딘놀이에 빠진 사람들떄문이라..
15/05/12 17:41
다른데서 본 리플인데.. 여혐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자가 같은 행동을 했을때 욕 먹을까 아닐까 생각해보는것 이라더군요.
15/05/12 17:56
카사딘놀이에 대한 평소 생각을 글로 정리해서 써야지 써야지 하고 있는데 쓰려 할 때마다 샘플이 나타나서 글을 쓰면 저격 될까봐 못쓰고 있습니다.
악마의 대변인처럼 자기가 어떤 스탠스인지 알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카사딘 스탠스에 있는 것이 정의의 사도인 양 구는 경우엔 정말 밤고구마 원샷한 느낌입니다.
15/05/12 19:08
사실 본문 및 흐름과는 좀 무관한 것 같긴 한데 질문 하나만 할게요.
"카사딘놀이" 라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찾아봐도 잘 모르겠어요;;
15/05/12 19:16
카사딘이란 LOL챔프가 있는데 얘가 선역이긴한데 힘의 균형자 역할도 하는..그리고 그걸 제일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여기서 카사딘놀이란.. 내용과 관계없이 무조건 양비론을 들이밀면서 균형 맞추려는 사람들을 비꼬는 거에요
15/05/12 19:36
카사딘은 알고있는데 딱히 어떤 부분 때문에 카사딘놀이라 불리는건지 몰랐는데
균형의 수호자라고 들으니까 바로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15/05/12 17:52
어찌 보면 일련의 상황은 사건의 본질이자 동시에 도화선이죠. 그동안 폐쇄성의 가장 큰 특성인 '안에서 뭐라고 하든지 안 들킨다는 것'을 무기로 잡아떼오던 폐쇄성 커뮤니티의 추악한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불이 꺼질래야 거질 수 없어지고 있다 봅니다. 이제는 밖에서 실제보다 심하게 어림짐작해도 막을 수 없는 수준까지 왔죠. 해명한답시고 저들이 문호를 열어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러길래 평소에 노답짓 좀 에지간히 하지...
15/05/12 17:55
여시가 폐쇄커뮤니티의 장점과 단점을 정말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부결속이 잘된다, 반동분자 축출하기가 쉽다 등등과 바깥세상에서 보기에 아무리 지도자 공식발표를 해도 전혀 믿음이 가질 않는다 라는거죠 여시 공개게시판가서 해명글들 전부 읽어봤는데 '아 사람들이 정말 오해하고 여시를 공격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폐쇄커뮤니티는 자정작용을 잃는순간 망하는것같습니다. 노스코리아만 봐도..
15/05/12 18:39
여시의 가장 큰 문제는 자정작용이 거의 전무한 커뮤니티라는겁니다.
댓글들보면 쌍욕은 접속사로쓰고 조금이라도 중립적인 시각 피력하면 마녀사냥은 기본에 그 누구도 그걸 제지하지 않습니다. 사이트 내에서 존댓말을 쓰는게 어색하고 심지어 존댓말 쓴다고 조롱받는 사이트는 제가 아는한은 일베랑 여시, 디씨밖에 없어요. 더러운문화가 제도화된 노답커뮤니티입니다.
15/05/12 19:21
그냥 자기들끼리 추하게 놀라고 하고 일베충처럼 타커뮤니티에서 안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답정너에 아몰랑인데 말해봤자 통할 것도 아니니 여기서도 그냥 신경 끄구요. 일베충 접근금지처럼 여시들 접근금지 이렇게 해두면 안되나요; 일베충이든 여시든 어차피 말해봤자 소용없는 사람들인데 교화하려고 해봤지 피곤하기만 하죠.
어차피 가입하려면 겁나 복잡한 사이튼데 노답들은 그냥 노답들끼리 철저하게 숨어서 욕하든말든 놔두고 밖으로 세어나오는 루머퍼뜨리면 또 여시들이냐 노답 여시충하면서 씹고 무시하고 당사자들이 고소미 먹이면서 인실 시전하면 안되나요..
15/05/12 20:08
여시를 보면 전체주의 국가가 생각나요. 일베를 보면 기관충 수류탄 유탄발사기 등등을 자유롭게 뿌려놓고 야 이걸로 사람들 쏴죽이면서 놀던가 말던가 니들 맘대로 해라 나는 죽이자고는 안하는데 그냥 죽여도 상관은 안할게 이렇게 냅둬서 애들이 그걸로 사람 죽이고 다니는 느낌이라면 여시는 야 쟤 맘에 안드는데 가서 죽이지는 말고 병원에 입원할만큼만 패자고 단합해서 가서 줘패는 느낌... 총으로 사람 쏴 죽이는 놈들이 더 나쁜 놈인것은 명백하지만 사실 기분이 소름돋는건 후자도 만만치 않죠. 크크
15/05/12 20:29
사태가 점점 미쳐돌아갑니다. 여시가 오유 성추행사건 들먹이며 막장으로 가네요. 그와중에 일베애들은 무기상을 자처하며 그동안 모아났던 둘의 흑역사를 판다하고...
15/05/12 20:55
https://namu.wiki/w/%EC%97%AC%EC%84%B1%EC%8B%9C%EB%8C%80%20%ED%95%B4%EB%AA%85%EA%B8%80%20%EC%A1%B0%EC%9E%91%20%EC%82%AC%ED%83%9C#s-3.8
무슨일인가 검색해봤는데 나무위키에 올라와있네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면 당장 경찰서 가서 고소를 해야 마땅한 일을 왜 여시에서 저러고 있는건지?-_-;; 자기 지인이 그런 고통을 받고 있다면 당장 지인과 함께 경찰에 가서 고소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무슨 저걸로 고소한다? 고소한다? 이러면서 간을 보고 있나요 그게 사실이면 고소한다?하고 간을 보는 게 아니라 고소하는 게 맞는 건데..-_-; 증거도 확실하다하니 제발 좀 그런 일은 빨리 고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5/05/12 20:57
더 웃긴건 자기네들이 고소할테니 오유에게 법적 책임을 져달라니..?-_-;
법적책임은 가해자에게 지게 해야지 그걸 왜 오유에게? 도대체 얘네들 뭔 정신으로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성폭행사건이 정말이라면 여시나 오유에서 간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경찰서부터 가서 신고를 하는 게 먼저고 법적은 책임은 그 성폭행범에게 물어야죠. 쟤네들 도대체 뭔짓거릴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5/05/12 20:39
에휴... 둘다 진흙탕싸움으로 가는군요... 그냥 인정할건 하고 사과할겅 하면 될일을 뭐이렇게 키우는지.. 뭐 놀아터 잃은 슬픔에 빠져 그냥 한숨만 푹푹 쉬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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